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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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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학은 생소하다. 아동문학에 있어서도 그렇다. 차오원쉬엔 이란 작가 역시 나에겐 그렇다. 하지만, 작가에 대해 살펴보니, 나의 무지와는 상관없이 잘 알려진 작가다. 그는 ‘아동 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2016년에 수상했다. 중국 작가로서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건 그가 처음이라 한다.   그런 차오원쉬엔의 단편소설집 『바다소』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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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학은 생소하다. 아동문학에 있어서도 그렇다. 차오원쉬엔 이란 작가 역시 나에겐 그렇다. 하지만, 작가에 대해 살펴보니, 나의 무지와는 상관없이 잘 알려진 작가다. 그는 아동 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2016년에 수상했다. 중국 작가로서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건 그가 처음이라 한다.

 

그런 차오원쉬엔의 단편소설집 바다소를 만나게 되었다. 1995년 작품으로 도서출판 다림에서 2005년 번역 출간되었던 작품인데, 금번(2018) 개정판으로 새 옷을 입고 출간되었다. 책 속엔 4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빨간 호리병박, 바다소, 미꾸라지, 아추가 그것이다.

 

빨간 호리병박은 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집에 살고 있는 소년소녀의 우정과 첫사랑, 그리고 오해와 이별, 후회에 대해 이야기한다. 뉴뉴는 완이란 사내아이에게 관심을 갖는다. 언제나 물속에서 수영을 하는 완이란 아이를 통해, 물속에서 수영함으로 얻게 되는 자유를 발견하게 되고, 그 자유를 자신 역시 추구하게 된다. 완의 아버지는 유명한 사기꾼으로 감옥에 있다. 이런 사실이 완이에 대해 선입견을 갖게 한다. 뉴뉴는 그런 그런 완과 자연스레 친해지고, 함께 강에서 헤엄치는 즐거움을 맛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완의 거짓말에 뉴뉴는 실망하게 되고, 완의 아버지가 유명한 사기꾼이라는 사실이 완에 대한 이미지 위에 덧입혀짐으로 둘의 관계는 깨지게 된다. 그런데, 정말 완은 거짓말쟁이 사기꾼일까 

 

어린 시절 자전거를 처음 배울 때, 아버지가 뒤에서 잡은 상태에서 자전거에 오르게 된다. “아빠, 손 놓으면 안 돼요.” 신신당부하며 자전거를 구르고, 꼭 잡고 있다는 아빠의 말을 믿고 자전거를 타게 되지만, 나중에야 이게 거짓말임을 알게 된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게다. 아빠가 굳게 잡고 있으니 걱정 없이 믿음을 가지고 자전거를 타게 하려는 하얀 거짓말’. 나 역시 딸아이에게 처음 자전거를 가르쳐줄 때, 똑같은 거짓말을 했다. 완이 뉴뉴에게 수영을 가르치며 했던 거짓말은 이와 결이 같다. 하지만, 결국엔 그 아버지가 인근 지역에서 유명한 사기꾼이란 편견이 완의 거짓말을 하얀 거짓말에 머물게 하지 못하고, 오히려 둘의 관계를 깨뜨리는 슬픈 거짓말이 되게 한다. 그렇게 떠난 완과 남겨진 빨간 호리병박이 애틋함을 남기는 작품이다.

 

바다소는 가난한 가정의 소년이 가정을 일구기 위해 바다소와 벌이는 투쟁의 과정을 그려낸다. 점점 노쇠해져 가는 할머니에게 생활을 의탁할 수 없어, 생활전선에 뛰어든 열다섯 살 소년. 소년은 튼튼한 바다소 한 마리를 구하기 위해 길을 떠나게 되고, 결국 건강한 바다소를 사오게 되는데, 그 돌아오는 길이 쉽지 않다. 이런 과정을 통해, 소년의 불굴의 의지가 돋보인다.

 

미꾸라지속 주인공 싼류는 고아에 집도 없다. 버려진 오래된 낡은 벽돌 공장 가마 속에서 살아가는 그는 농사짓기 전 물이 가득한 논에서 미꾸라지를 잡아 연명한다. 그런데, 마을에는 싼류 말고도 스진쯔란 아이 역시 미꾸라지를 잡는다. 싼류에 비해 커다란 아이. 이에 싼류는 미꾸라지 잡기를 위한 자리다툼에 언제나 스진쯔의 눈치를 보게 된다. 스진쯔는 점차 욕심을 품고, 이에 약자인 싼류는 점점 미꾸라지 잡는 일에서 내몰리게 된다. 이런 모습에 화를 품게 만드는 이야기. 그러나 결국엔 이런 갈등을 넘어 화해로 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야기다.

 

미꾸라지를 더 많이 잡기 위한 욕심, 경쟁의 과정을 통해, 약자가 당하게 되는 설움이 돋보인다. 아울러 다툼을 통해 오히려 우정을 쌓게 되는 과정이 가슴 뭉클하게 하는 단편이다.

 

마지막 아추는 동네의 망나니 아추에 대한 이야기다. 배사고로 부모를 잃은 아추는 마을 사람들의 돌봄 가운데 마을의 아픈 손가락으로 자라난다. 하지만, 자신의 부모를 앗아간 사고, 그리고 사고 뒤에 도사린 어른들의 이기심에 세상을 향한 원망을 키워낸 아추는 마을의 괴물로 성장하게 된다. 그런 아추가 세상을 향해 쏟아내는 반항과 절규가 애절하다. 물론, 못된 악인의 모습마저 정당화 될 순 없다. 그럼에도 아추로 하여금 그런 길로 가도록 몰아 세웠던 주변의 어른들 역시 있었음도 간과할 수 없는 묵직한 반성으로 남게 한다.

 

네 편의 단편들이 오늘 우리의 현대적 느낌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마치 70년대 우리의 시골 풍경 속에서 만들어져가는 이야기 느낌이다. 그럼에도 이야기 자체가 괴리감보다는 공감을 이끌어내는 건 인간의 이야기이기 때문일 게다. 아니 인간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라고 해야 할까? 때론 오해도 하고, 때론 절망의 상황 속에서 신음하기도 한다. 때론 갈등하고 괴롭히며, 이로 인해 약자의 한숨이 터져 나온다. 때론 불행한 상황을 재료로 하여 악이 되어 주변을 어둡게 물들이기도 한다. 이처럼 다양한 깨진 관계들 속에서 결국엔 아름다운 관계를 회복하게 되는 이야기들. 그렇기에 따스한 힘이 있다. 감동이 있다. 날 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작가의 작품을 처음 접했는데, 대단히 매력적인 작가라 생각된다. 그의 작품들을 찾아보니 참 많다. 하나하나 만나볼 욕심을 품어 본다.

h***r 2018.06.2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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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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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도서라고 하니,사춘기 아이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 생각됩니다.세계적인 아동 문학가 차오원쉬엔이라는 작가의 작품입니다.이전에는 잘 모르는 작가였지만,이 책을 통해 다른 작품도 찾아서 읽어 보고 싶어졌네요.이 책에는 사춘기 아이들의 우정과 사랑, 어른이 되고 싶어하는 마음과어른처럼 행동하고 싶어하는 마음으로 행동하며그로 인해 세상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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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도서라고 하니,

사춘기 아이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 생각됩니다.


세계적인 아동 문학가 차오원쉬엔이라는 작가의 작품입니다.

이전에는 잘 모르는 작가였지만,

이 책을 통해 다른 작품도 찾아서 읽어 보고 싶어졌네요.



이 책에는 사춘기 아이들의 우정과 사랑,

어른이 되고 싶어하는 마음과

어른처럼 행동하고 싶어하는 마음으로 행동하며

그로 인해 세상에 대한 상처를 받고 아물어가는 과정에 이르는

나름의 고민과 아픔을 겪으며 성장해가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시골 풍경을 배경으로

네 편의 단편소설들은 아련하고 서정적인 느낌을 주었네요.



황순원의 '소나기'와 비슷한 사춘기 아이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느껴지는 소설집이라고 느꼈어요.


짧지만 잔잔한 여운이 오래 남을 만한

감성에 울림을 주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j*****9 2018.07.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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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 바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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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소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다는 차오원쉬엔의 소설집 [바다소]2016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수상 작가인 차오원쉬엔의 <바다소>에는 빨간 호리병박, 바다소, 미꾸라지, 아추총 네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큰 강을 사이에 두고 뉴뉴와 완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빨간 호리병박>. 아버지가 감옥에 있다는 이유로 주변 사람들로부터 따돌림을 받던 완이는 수영을 하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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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소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다는 차오원쉬엔의 소설집 [바다소]
2016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수상 작가인 차오원쉬엔의 <바다소>에는 빨간 호리병박, 바다소, 미꾸라지, 아추
총 네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큰 강을 사이에 두고 뉴뉴와 완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빨간 호리병박>.
아버지가 감옥에 있다는 이유로 주변 사람들로부터 따돌림을 받던 완이는 수영을 하지 못하던 뉴뉴에게 호리병박을 내주며
물 속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한다. 평소 완이에게 호감이 있던 뉴뉴는 완이 덕에 강의 매력을 알게 되고, 그런 뉴뉴에게
수영을 알려주고 싶었던 완은 조금 혹독한 방법으로 알려주려다 오해를 한 뉴뉴에게서 어쩔 수 없이 멀어지게 된다.
그 후 할머니로부터 수영 배웠던 이야기를 듣고 완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지만 완은 이미 떠나고 난 후다.

풋풋한 여자 아이와 남자 아이의 관심이 시작되고 사랑도, 우정도 아니지만 호감을 느꼈던 두 사람.
감옥에 간 아버지의 아들로 낙인찍힌 아이를 바라보는 주변의 편견어린 시선이 뉴뉴에게선 보이지 않아 좋았는데..
가혹하리만치 두렵기만했던 완이의 수영 강습(?)이 뉴뉴에겐 '이런 너 역시 뻔한 놈'이라는 편견을 심어버리는 사건이
되어 버려 안타깝기만 했던 [빨간 호리병박]이었다.

표제의 이야기 <바다소>.
앞을 보지 못하는 할머니와 단 둘이 생활하는 소년. 소년의 집에는 소가 필요하다. 그것도 건장하고 일 잘하는 바다소가.
공부를 꽤 잘 했던 소년을 위해 학비를 모아 두셨던 할머니지만.. 집안 형편을 안 소년은 학교를 포기하고 그 돈으로 소를
사기로 했다.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생활이 불안한 할머니기에 마을 아저씨에게 소를 사다달라 부탁하자는 말에 자신이 할 수 있다는
오기가 발동한다. 할머니가 그동안 모아 둔 돈을 가지고 길들여지지 않아 보이는 바다소를 구입하고 열다섯 살 외소한 체구로 소를
끌고 오기란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 소를 구입하고 집으로 끌고 가기까지 힘들고도 힘든 여정을 거쳐 집에 도착했다.

무모해 보였다. 소 한마리에 700원이었다니 굉장히 오래 전 배경일 것이다. 그렇다 해도 열다섯 살 소년은 성인과 다르다.
옆에서 도와줄 이가 필요했던 할머니를 친구들에게 부탁하고 어른들처럼 나도 좋은 소를 데려올 수 있다는 생각으로 떠났을거다.
앞 못 보는 할머니를 위해 빨리 성장해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을 소년.
소를 데리고 집으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소를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으니까...
하지만 끝내 소년은 소를 굴복시키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큰 불이 날뻔했던 집안 상황이 아찔하기도 했다.
'그러니까 그냥 마을 어른한테 맡기지...'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지만 직접 큰 일을 하나 해 냈다는 그 사실 속에서..
소년은 많은 성장을 한 것이 보였다. 할머니를 생각하는 소년의 마음도 참 예뻤던 [바다소]다.

친구가 될 수 없을 것 같던 스진쯔와 싼류의 우정을 담은 <미꾸라지>, 갑작스레 부모님을 잃고 자신의 부모님을 죽게 한 것을
자랑스럽게 떠벌리는 동네 어른으로 인해 삐뚫어진 성장을 한 <아추>.
사건 하나로 한 사람이 잘 성장할 지, 어긋날 지 영향을 많이 준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던 <아추>였다.

풋풋하고 예쁜 추억만 많이 만들었으면 참 좋겠을 청소년 시절을 때론 풋풋했지만 가슴 아프게, 때론 당당하게, 우정을 쌓으며..
누군가를 증오하며 살아가기도 함을.. 책을 통해 많이 느낀다.

a*******7 2018.06.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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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 바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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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소 **세계적인 아동,청소년문학가2016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수상작가차오원쉬엔의 단편 문학의 정수** 아시아태평양 출판협회 출판상 수상도서** 한우리가 뽐은 좋은 책 선정도서**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추천도서** 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권장도서** 어린이 도서연구회 추천도서중학교 국어 교과서 수록 바다소입니다 한권에 4편의 단편소설이이 있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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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소 **


세계적인 아동,청소년문학가

2016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수상작가

차오원쉬엔의 단편 문학의 정수

** 아시아태평양 출판협회 출판상 수상도서

** 한우리가 뽐은 좋은 책 선정도서

**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추천도서

** 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권장도서

** 어린이 도서연구회 추천도서

중학교 국어 교과서 수록 바다소입니다
 


한권에 4편의 단편소설이이 있는 소설집입니다

빨간 호리병박, 바다소, 미꾸라지, 아추

이 재목들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내용들이라는게 더 문학적으로 와닿는 듯 하네요
 


빨간 호리병박을 가슴에 안고 헤험을 치는 소년 완

그리고 이를 지켜보며 강의 유혹을 떨칠 수없는 뉴뉴...

이 둘의 모습은 마치 소나기를 연상시키는 듯 하네요

이쁘고 순순한...

완은 뉴뉴 앞에서 열심히 헤험을 치고, 시원한 물속에 들어올 수 있게

유혹을 합니다. 뉴뉴 역시 들어가고 싶지만 용기가 나질 않네요

완의 안심시켜주는 모습에 물속에 들어가게 되는데....

스스로 겁도 먹고 헤험을 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뉴뉴는 빨간 호리병박에 의존하게 되고...

헤험을 칠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맘에 빨간 호리병박을 빼버리는 완...

뉴뉴는 물에빠져 위험한 순간이 있었고, 다시는 강가에 가지 않는데...

뉴뉴는 외할머니의 말에서 완의 행동을 이해하게 되고

다시 강가에 찾아 물속으로 뛰어들어 헤험쳐 나아갑니다 호리병박의 도움없이...

완은 전학을 갔다고, 멀리 이사를 갔다는 소식을 듣게 되네요

빨간호리병박을 풀어주는 뉴뉴, 죄책감에 빠져있을 완의 맘도 같이 풀어주는 것일까요?
 


바다소를 읽으면서 맘에 뭔가 묵직한게....

죽진 않을텐데.... 소년이 죽으면 어떡하나 란 생각에 불안했네요

두 종류의 소, 하나는 사람에게 무시당하며 힘도 없고 작은 흙탕물소

하나는 골격도 크고 건장하고 성질도 바다처럼 거친 바다소

소년의 집에는 당연히 바다소가 필요했다!

하늘아래 유일한 혈육은 눈먼 할머니뿐

열다섯 소년은 자신의 책임을 깨닫게 되고, 공부도 포기하게 되는데...

바다소를 사기로 하는데.... 제일 크고 제일 사나운놈으로 골라

집으로 데리고 오는 과정을 정나라하게 표현해주는데

읽는 내내 긴장감을 떨칠수 없었습니다

비도오고, 보이지 않는 안개속을, 그리고 싸워가며, 그 힘센 소를 열다섯 소년이

집으로 데이고 옵니다

그 질긴 싸움에서 소년이 이긴 것이고, 이제 그 바다소는 소년을 떠나지 않을 것임을 알게 되지요

간단하게 몇줄에 쓴 소 데려오는 과정이 책에서는 여러페이지에 걸쳐 나옵니다

그리고 훅 성장해버린 소년이 할머니 귀에대고 이렇게 얘기하네요

" 저도 이제는 다 컸어요!"
 

 


미꾸라지와 아추를 읽은 후에고 이같은 비슷한 느낌이지 않을까 합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문학책을 읽는 듯한 느낌의 글...


아름다운 물빛 세상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사춘기 아이들의 우정과 사랑

빨리 성장해 어른이 되고싶어 하는 마음

세상에 대한 상처와 분노에 이르기까지 자기 나름의 고민과 아픔을 겪으며성장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면서

우리도 그들처럼 고민하고 아파하면서 세상을 배워나가고 성장하게 한다

 나의 중학교 시절은 어떠했나, 고등학교 시절은 어떠했나

무슨 고민을 하고 어떻게 행동하고 살았나 한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아이도 아니고, 어른도 아닌시기, 나름 생각도 고민도 많을 시기

한 번 그 시기를 보내고 왔는데 우리 아이들은 또 어떤 고민을 할지..

또 어떻게 성장하게 될지 기대도 됩니다

모두들 거치게 되는 이 시기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맘을 따뜻하게 해주네요


좋은 책 감사드립니다




 

t*******l 2018.06.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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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 바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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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낯선 중국 작가의 책이에요.제목도 낯선 <바다소>중학교 국어 교과서 수록된 단편집이라는 정보 하나만 믿고 단편 하나를 읽기 시작했습니다.단편 하나를 읽고 책을 다시 덮었어요.이야기가 주는 감동과 안타까움을 잠시나마 더 느끼고 싶었거든요.중국의 국민성이라던가, 문화는 잘 모르지만 인간 본성이 갖고 있는 감정은 비슷하지 않을까요? 글에서 느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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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낯선 중국 작가의 책이에요.
제목도 낯선 <바다소>
중학교 국어 교과서 수록된 단편집이라는 정보 하나만 믿고 단편 하나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단편 하나를 읽고 책을 다시 덮었어요.
이야기가 주는 감동과 안타까움을 잠시나마 더 느끼고 싶었거든요.
중국의 국민성이라던가, 문화는 잘 모르지만 인간 본성이 갖고 있는 감정은 비슷하지 않을까요? 글에서 느껴지는 감정은 우리 책 읽을 때의 느낌 못지않았어요.
 

첫 단편< 빨간 호리병박>은 황순원의 <소나기>가 주는 느낌 딱 그거였어요.
풋풋한 소년소녀의 그 세밀한 떨림과 묘한 긴장감, 잠깐의 행복, 그리고 풀 수 없는 안타까움~그리고 긴 여운~
호리병박이 어떤 느낌인지, 어떤 모양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마지막에 갈대밭에 걸려있던  호리병박이 상징하는 느낌은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어요.
강에서 늘 수영을 하는 완을 무심한 듯 지켜보던 뉴뉴는 조금씩 완과 가까워집니다.
물을 두려워하던 뉴뉴는 완을 통해 강이 주는 희열을 느끼게 되고 완에게 의지하며 완의 비밀스러운 섬으로 가서 집을 짓기도 하는데요.
둘 사이엔 오랜 시간 함께하지는 않았지만 무언의 신뢰가 있었고 서로에 대한 작은 설렘의 시작이 분명 있었어요.
 

뉴뉴는 완에게 수영을 배웠지만 자신이 수영을 잘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할 수 없었어요. 그저 완을 믿고 강을 건너보고 싶었을 뿐이었지요.
완은 뉴뉴가 수영을 이미 잘 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고 뉴뉴에게 그것을 알려주고 싶었지요. 그래서 강 한가운데서 뉴뉴로부터 호리병박을 낚아챕니다. 하지만 그것은 오해의 시작이 되고 말아요. 뉴뉴는 완이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물에 빠뜨렸다고 생각을 하게 되고 마을 사람들도 완을 그렇게 생각해버립니다. 완은 사기꾼의 아들이니까요.
뉴뉴는 할머니가 들려주시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완에 대해 오해했다는 걸 깨달아요. 완을 다시 만나려 강에 가보았지만 이미 완은 아주 먼 곳으로 떠나 버린 뒤였답니다.
사기꾼의 아들로 자라 외로웠던 완에게 뉴뉴는 세상에 대한 작은 희망과 설렘의 씨앗이 될 수도 있었지만 그 모든 게 수포로 돌아가고 말아요.
두 사람 사이에 교묘하게 흐르던 풋풋한 감정의 흐름, 그리고 안타까운 오해, 이별...
 풀지 못한 오해를 서로 끌어안고 살아가야 하는 소년 소녀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는 안타까운 결말로 끝이 나고 말았는데요. 아주 짧은 이야기였지만 저에겐 강한 임팩트를 준 단편이었답니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바다소>는  거친 바다소와 마음속에 울분이 가득한 한 소년이 치고받고 싸우면서 주도권 잡는 처절한 과정이 그려져 있어요.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 다른 남자와 도망가 버린 어머니, 그런 자신을 돌봐준 늙으신 할머니와 살면서, 잘하는 공부까지 포기해야 했던 소년이 자신의 힘으로 제어할 수 없는 바다소를 사서 집으로 오는 과정이 강렬하게 보여지는데요.
정말 악으로 깡으로 바다소를 길들이는 소년의 모습은 다른 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도 바다소 너 하나만은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초인적 힘을 보여주었답니다.
바짝 마르고 왜소한 소년이 이젠 할머니를 돌봐야 할 어른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하는 모습은 안타까웠지만,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면서까지도 바다소를 따라가고 결국 바다소를 굴복시키고 교감에 성공한 소년이 가슴 시리게 감동적이었어요.
그 처절함이 세상을 향해 절대 지지 않겠다는 포효처럼 느껴져서 마음이 아팠답니다.
어찌 이 작가의 단편 소설들은 다 서글픈 내용일까요?
<미꾸라지> 역시 외로운 사람들의 우정 이야기이고, <아추>는 어린 시절의 엄청난 상처로 사람을 무조건 싫어하지만 결국 그 속내에 착한 본성이 있었음을 보여주면서 끝이 납니다.
주인공들의 깊은 상처, 외로움, 그리고 성장이 너무 잘 그려져 있는 작품들이라 정말 한편 한편이 놀라울 정도로 좋았어요.
네  편의 단편이 모두 아프지만 그래서 아름답다고 느껴지더라구요.
왜 이 작가의 작품이 중국 최초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했는지 이해가 됩니다.
인간의 본질적인 외로움, 상처, 분노, 사랑, 우정, 편견, 선함, 이해, 갈등, 화해 등 다양한 감정들을 이해해볼 수 있는 이야기들이었고 한편 한 편이 마음이 편치 않은, 아픈 결말이었지만 그래서 눈물 나게 아름다운 이야기였어요.

r****7 2018.06.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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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소   세계적인 아동 청소년 문학가 2016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수상 작가 차오원쉬엔의 단편 문학의 정수   유명 작가 차오원쉬엔의 단편 4편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중국문학작품은 많이 접해보질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만나볼 수 있어 넘 좋았답니다 짧지만 강렬한 무언가가 느껴지더라고요   학창시절에 단편 작품들 많이 읽었었는데 오랜만에 멋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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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소

 

세계적인 아동 청소년 문학가

2016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수상 작가

차오원쉬엔의 단편 문학의 정수

 

유명 작가 차오원쉬엔의 단편 4편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중국문학작품은 많이 접해보질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만나볼 수 있어 넘 좋았답니다

짧지만 강렬한 무언가가 느껴지더라고요

 

학창시절에 단편 작품들 많이 읽었었는데

오랜만에 멋진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좀 어려워했지만 초등학생이 딸램도

잼나게 잘 읽었답니다!!!!

 

중학교 국어교과서 수록된 단편이라고 하니

고학년 아이들은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아름다운 물빛 세상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사춘기 아이들의 우정과 사랑

빨리 성장해 어른이 되고 싶어 하는 마음,

세상에 대한 상처오 분노에 이르기까지 자기 나름의 고민과 아픔을

겪으며 성장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 내면서 우리도 그들처럼 고민하고 아파하면서 세상을 배워 나가고

성장하게 한다

 

 

총 4편의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답니다

 

빨간호리병박

바다소

미꾸라지

아추

 

 

빨간 호리병박

 

중학교 교과서 수록 작품이라고 하네요

 

완이는 매일 빨간 호리병박을 옆구리에 끼고 헤엄을 쳤어요

뉴뉴는 완이에게 끌리지만 쉽게 다가가지 못해요

완이의 소문도 좋지 않고 말이죠

그러다가 마름 열매를 계기로

(완이가 뉴뉴에게 따서 주었어요)

둘은 조금 가까워졌어요

뉴뉴는 완이와 같이 강에서 헤엄치고 놀았어요

완의 호리병박은 뉴뉴의 것이 되었고

둘은 비밀까지 공유하게 되었답니다

 

그 러 나..

강한가운데에 가서 완이는 뉴뉴의 호리병박을 빼앗어버렸고

뉴뉴는 살려달라고 소리질렀어요

 

완이는 왜 그런걸까요?

뉴뉴는 완이를 완전히 오해하고 돌아섰지만

 

외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완이의 진심을 깨닫게 되는데...

 

완이의 진심은 무엇이었을까요?

둘은 화해를 할 수 있을까요?

 

 

바다소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해 가는 소년의 의지와 용기가 빛나는 작품

 

바다소라고 들어보셨나요?

 

부모없이 할머니와 사는 소년은 할머니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어

공부를 포기하고 바다소를 사러 홀로 떠났어요

 

힘이 세고 귀한 흔치 않은 바다소를 사고 싶었지요

 

혼자 바다소를 사러 떠나는 소년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아직 어린데 바다소를 사서 데리고 올 수 있을까 걱정이

되더라고요 소년이 없는 동안 눈먼 할머니의 안위도

걱정되고 말이죠

 

소년은 마침내 마음에 드는 바다소를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바다소는 순순히 소년의 말을 듣지 않았어요

 

바다소와 엎치락 뒤치락 하는 소년의 모습

저도 모르게 긴장되고

소년을 응원하게 되더라고요

 

바다소와 같이 돌아온 소년은 더이상 예전의 소년이 아니였어요

그리고 바다소는 이제 소년의 소가 되었지요

 

우리도 살아가면서 바다소를 한번쯤은 만나게 되겠죠?

그때 포기하지 말고 소년처럼 의지와 용기를 가지고

그 걸림돌을 넘으면

자신도 모르게 한뼘씩 성장하게 되는 것 같아요 

 

나와 다른 모습의 친구를 이해하고 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 미꾸라지

세상을 거부하는 마음속 외로움과 그리움이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 아추

 

이 두 이야기도 감동이 있답니다

 

멋진 중국문학 4편의 단편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

잡아보세요!!!!

 

바다소 아이들과 같이 읽어보길 추천드려요

 

 

s****6 2018.06.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바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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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청소년 문학[ 바다소 ]차오원쉬엔 소설집 - 1954년 중국 강소염성에서 출생했다.현재 베이징대학교 교수이며 중국작가협회 위원, 베이징작가협회 부주석을 맡고 있다.작품으로 <국화꽃 인형>,<건냐오의 백합계곡>,<란란의 아름다운 날>,<빨간 기와>,<안녕, 싱싱>,<청동 해바라기> 등이 있으며2016년에 아동문학가로서의 명성을 인정받아 중국 최초로'한스 크리스티안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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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

청소년 문학

[ 바다소 ]

차오원쉬엔 소설집 - 
1954년 중국 강소염성에서 출생했다.
현재 베이징대학교 교수이며 중국작가협회 위원, 베이징작가협회 부주석을 맡고 있다.
작품으로 <국화꽃 인형>,<건냐오의 백합계곡>,<란란의 아름다운 날>,
<빨간 기와>,<안녕, 싱싱>,<청동 해바라기> 등이 있으며
2016년에 아동문학가로서의 명성을 인정받아 중국 최초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국작가의 작품은 자주 접하지 못하는데요.
훌륭한 상을 받고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차오원쉬엔의 단편집 바다소는 꼭 읽어야만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그림이라고는 책 표지에 바다소를 탄 소년이 전부인 이 책.
4편의 단편이 담겨 있는데요.
하나같이 재밌는 이야기 입니다.





빨간 호리병박, 바다소, 미꾸라지, 아추...
중국환경과 문화를 잘 모르는 저는 제목부터 조금 생소했어요.
그래서 무슨 내용일지 짐작하기도 힘들었답니다.
하지만 읽기 시작하면서 손에서 놓을 수가 없는 책이었어요.
왜 교과서에 수록되었고, 안데르센 상을 받았는지 알겠더라구요.






완이와 뉴뉴는 강을 사이에 두고 인적이 드문 외딴집에 살고 있는 소년 소녀예요.
완이의 아빠는 사기죄로 감옥에 있고 다른식구도 없어요.
외로운 소년 완은 집앞에 펼쳐진 강에서 매일 수영을 하며 시간을 보내요.
빨간 호리병박은 여기 아이들이 튜브대신 물에 빠지지 않게 허리춤에 차는 거예요.
눈에 잘 띄라고 빨간색으로 칠해져 있죠.
건너편에서 엄마와 외로이 사는 뉴뉴는 그런 완이의 모습을 매일 바라봅니다.
깡마르고 볼품없는 완이의 수영하는 모습이 뉴뉴의 눈에는 멋져 보여요.
둘은 대화해본 적도 없지만 서로에게 관심이 많아요.
완이는 어쩌면 뉴뉴가 쳐다보고 있는걸 알고
더 멋지게 헤엄치려 하는 걸지도 몰라요.
뉴뉴는 수영을 못해서 강에 발도 담근적이 없어요.
그런데 완의 모습을 보면서부터 강에 들어가고 싶어져요.
어느날 완은 뉴뉴에게 말을 걸고 수영을 가르쳐 주기 시작해요.
둘은 하루종일 강에서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그러던 어느날 완이 뉴뉴에게 수영해세 강을 건너자고 해요.
뉴뉴는 겁이 났지만 완을 믿고 건너기 시작했어요.
깊은 강에 왔을때 완은 뉴뉴의 호리병박을 뺏었어요.
뉴뉴는 물에 빠져 허우적댔지만 완은 도와주지 않아요.
사람들은 뉴뉴를 구하러 달려왔어요.
뉴뉴는 너무 화가 나서 강에 나가지도 완을 만나지도 않았어요.
완은 왜 그랬을까요??
완은 뉴뉴가 충분히 수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호리병박 없이도 수영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려고 했던 거예요.
그 사실을 깨달은 뉴뉴는 뒤늦게 완을 찾았지만..
완은 이사를 가고 없었어요.
그리고 그 후 뉴뉴와 완은 다시 만날 수 없었어요.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작가의 글솜씨에 감탄했어요.
사춘기 소년 소녀의 심리를 아주 잘 느낄 수 있었어요.
굉장히 섬세한 작가 같아요.




눈먼 할머니와 사는 소년이 있어요.
소년은 아직 어리지만 눈이 안보이는데 새끼줄을 꼬아 자기를 키워주는 할머니에게
감사하고 이제 할머니를 지켜주고 싶어요.
이 마을에서 농사지을때 쓰는 소는 두 종류가 있어요.
갈대밭에서 사는 흙탕물소와 바다에서 사는 바다소예요.
흙탕물소는 힘도 없고 몸집도 작은 소예요.
바다소는 덩치도 크고 힘이 엄청 센 지치지 않는 소예요.
소년은 공부를 잘했지만 이제는 할머니를 보살펴야 된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시험에 떨어졌어요.
그리고 할머니가 여태 모아놓은 돈을 가지고 바다소를 사러 갑니다.
열다섯살 소년이 바다소를 사러 먼 길을 떠나 마침내 바다에 도착했어요.
가장 힘세보이는 소를 고르고 큰 돈을 지불했어요.
이제 이 소를 집까지 데리고 가야 하는데..
상인이 데려다 준다는 것도 만류하고 소년은 혼자 다시 길을 떠납니다.
힘세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바다소는 소년의 마을 듣지 않았어요.
소년은 물에 빠지고 긁히고 피나고 배고프고 쓰러질 지경이었지만
집에서 기다리는 할머니를 생각하며 온 힘을 다해
이 소를 데리고 집으로 갑니다.
소년이 집까지 바다소를 데리고 가는 여정은 너무나 고되고 힘들었어요.
소년이 없는 동안 집에 불이 났지만
동네사람들의 도움으로 집을 무사히 지킨 할머니는
소년이 돌아오자 몇십년동안 참은 눈물을 쏟아냅니다.

가슴뭉클해지는 이야기예요.
바다소는 처음 들어보는데요.
거친 바다처럼 거친 소 같아요.
그 바다소를 집까지 데러오며 소년은 무럭무럭 성장했어요.
열다섯살 소년과 눈먼 할머니의 사랑이 너무 가슴 아픕니다.




이 동네 아이들은 특이한 방법으로 미꾸라지를 잡으며 살아요.
논에 키를 꽂아 놓으면 그 속에 미꾸라지가 들어와요.
스진쯔 라는 아이와 싼류라는 아이가 있어요.
둘은 매일 아침 미꾸라지를 잡으로 논으로 갑니다.
서로 미꾸라지를 더 많이 잡고 싶지만 항상
스진쯔는 자기가 먼저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맘대로예요.
싼류는 그런 스진쯔에게 대들지도 못하고 남은곳에서 미꾸라지를 잡아요.
왜일까요?
싼류는 집도 가족도 없는 고아예요.
그런 싼류를 스진쯔는 우습게 보고 무시하는 거예요.
자신의 처지를 잘 아는 싼류는 그런 스진쯔에게 뭐라 하지도 못해요.
그 마을에는 결혼하자마자 남편이 죽어 과부가 된 완이 살아요.
완은 불쌍한 싼류를 보살펴줘요.
어느날 완과 함께 울고 있는 싼류를 본 스진쯔는 자신의 잘못을 조금 뉘우치기 시작해요.
그리고 둘은 어느새 친구가 되어 같이 어울리고..
사이좋게 미꾸라지를 잡아요.
그런데 완이 어떤 돈많은 아저씨를 따라 이사를 가면서 싼류를 데리고 가요.
이제 겨우 사이가 좋아졌는데 둘은 헤어지게 됩니다.
스진쯔는 이제 다시 혼자가 되었어요.

자기밖에 모르던 이기주의자 스진쯔는 
남의 마음도 헤아릴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했어요.
스진쯔에게 좋은친구가 나타났으면 좋겠네요.







마을사람들이 여행을 떠났어요.
아추는 어리다고 집에 두고 부모님만 여행길에 오르셨죠.
그런데 배가 뒤집히는 바람에 수영을 못하는 아추의 부모님은 익사하고 말아요.
살아남은 마을 사람들만 돌아왔죠.
그 중 다거우의 아버지는 아추의 아버지를 뿌리치고 자기만 살아남은걸 자랑으로 여기고
매일 떠벌려요.
아추의 마음에는 삐뚤어진 마음이 자라나요.
아추는 마을의 골칫거리예요.
온갖 장난을 다 치고 사람들을 괴롭히거든요.
아추가 왜 그러는지 아시겠죠?
그런데 그 누구도 아추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아요.
알려고 하지도 않죠.
그러다 다거우가 아추의 마음을 알아주기 시작합니다.
무심하고 이기적인 사람들이 아추를 비뚫어진 문제아로 만든거예요.
아추의 외로운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아주었다면 그러지 않았겠죠.

청소년기 아이들의 심리를 잘 표현하고 다독여주는 이 책
너무 재밌었어요.

가슴에 많은 여운이 남는 좋은 책입니다.


h*****e 2018.06.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다림] 바다소
"[다림] 바다소" 내용보기
「바다소」'중학교 국어 교과서 수록' 이라는 문구에 이끌려 읽게된 책이었다. 아이의 교과서를 살펴본 기억이 없기에 요즘 아이들의 책엔 어떤 작품들이 담겨있을지 궁금함이 컸다. 그렇게 접한 4편의 단편소설? 단편문학? 은 한동안 내 가슴에 잔잔한 여운을 남겨주었다. '빨간 호리병박', '바다소', '미꾸라지', '아추' 제목을 통해선 그 어떤 내용도 상상해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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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소

'중학교 국어 교과서 수록' 이라는 문구에 이끌려 읽게된 책이었다. 아이의 교과서를 살펴본 기억이 없기에 요즘 아이들의 책엔 어떤 작품들이 담겨있을지 궁금함이 컸다. 그렇게 접한 4편의 단편소설? 단편문학? 은 한동안 내 가슴에 잔잔한 여운을 남겨주었다. '빨간 호리병박', '바다소', '미꾸라지', '아추' 제목을 통해선 그 어떤 내용도 상상해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이내 책을 통해 내용을 접하게 되었고, 생각보다 무게감 있는 내용들이란 생각이 들었다.


동네에서 사기꾼의 아이라는 소문이 따라다니는 완, 그리고 늘 헤엄치며 강에서 보내는 완을 바라보는 뉴뉴. 편견에 둘러쌓인 완이라는 소년에게 다가간 뉴뉴는 완으로부터 수영 하는 방법들을 배우게 되고 뉴뉴는 두려움을 떨쳐내지 못한 채 스스로 수영을 하지 못하는 날들을 보내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완은 다소 격한 방법으로 뉴뉴에게 수영을 가르쳐 주려는 계획을 세우게 되고 뉴뉴는 끝내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한 채 물속으로 가라앉게 된다. 완은 이를 보고 바로 달려가 뉴뉴를 구하게 되지만 뉴뉴는 너무 놀란 나머지 완을 보며 사기꾼이라 소리를 지르게 되고 이들의 관계는 이로써 끝이 나버린 듯 하다. 다행히 뉴뉴는 완이 했던 행동들을 외할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이해할 수 있었지만 그땐 이미 완이 마을을 떠난 이후였다.


이렇듯 편견에 둘러 쌓인 아이가 등장하거나, 부모를 잃은 아이가 등장하거나, 점점 삐뚫어져가는 어린 소년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부모의 입장인 나로썬 이런 아이들을 책으로 접하는 것 조차 안스러웠다. 제대로 사랑받지 못하고 자라 어찌보면 삐뚫어지는게 당연할 지 모를 주인공들. 어떤 주인공은 너무도 순박하게 모든걸 체념한 듯 약자의 모습으로 자라 있었고, 어떤 주인공은 주위의 관심을 끓기 위해 힘을 쓰거나 과한 행동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끓곤 했다.


내눈에 너무도 어려보이는 중학생 딸 아이가 매일 접하는 책에 등장하는 작품이라기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가벼운 내용 이겠거니 했던 내 생각은 보기좋게 빗나갔고, 단편임에도 불구하고 무게감있는 내용과 잔잔한 여운은 생각보다 오래 갔다. 아이들의 교과서를 한번쯤 훑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학이라는 말에 부담감부터 느끼고 거리감을 뒀었는데, 짧은 글에도 이렇듯 오랜 여운을 남겨주는 작품이 더 많을거라 생각하니 좀더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d******5 2018.06.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바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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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빨간 호리병박>, <바다소>, <미꾸라지>, <아추>의 네 가지 단편 소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세계적인 아동,청소년 문학가2016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수상 작가차오원쉬엔의 단편 문학의 정수   <빨간 호리병박>의 주인공은 뉴뉴와 완입니다. 강을 사이에 두고 뉴뉴와 완의 집은 마주하고 있지요.  매일같이 강에서 수영을 하는 완을 보며 뉴뉴는 호기심을 가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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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빨간 호리병박>, <바다소>, <미꾸라지>, <아추>의
네 가지 단편 소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계적인 아동,청소년 문학가
2016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수상 작가
차오원쉬엔의 단편 문학의 정수




 

 

<빨간 호리병박>의 주인공은 뉴뉴와 완입니다. 강을 사이에 두고 뉴뉴와 완의 집은 마주하고 있지요.  매일같이 강에서 수영을 하는 완을 보며 뉴뉴는 호기심을 가지게 되고 그렇게 둘은 서서히 서로에게 다가가게 됩니다.

  황순원의 "소나기"가 떠오르는 이  이야기는 <빨간 호리병박>은 뉴뉴와 완의 순수한 우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어른들은 상황만을 보고 사람을 평가하지만, 아이들은 서로의 마음으로 대화를 하고 친구가 됩니다. 비록 어른들의 방해가 시시때때로 나타나지만, 결국 순수함을 간직한 아이들의 마음까지 방해하지는 못합니다.




<바다소>
  열다섯 소년은 자신을 키우기 위해 홀로 힘들게 고생하시는 할머니에 대해 이제는 자신이 돌봐야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게 됩니다. 소년은 할머니에게 자신이 다 컸음을 증명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할머니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몰래 바다소를 사러 홀로 길을 나섭니다. 바다소를 사는 것이 아직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미성숙한 소년에겐 힘들지만, 그 바다소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더 멀고 험난합니다.

바다소와의 처절한 동행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돈이 없어서 공부를 못한다는 말을 누군가 한다면 속으로 비웃는 사람들이 적잖이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들은 가난을 경험하지 못했고, 가난이 얼마나 사람을 나약하게 만드는지 경험하지 못했고, 그래서 가난이 삶의 방식마저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경험한 사람들은 압니다. 소년은 그렇게 공부를 포기하고 할머니를 책임지는 길을 선택하게 되고, 우리는 소년의 결정이 어쩔 수 없는 것임을 압니다. 책임감이 강한 소년은 그 선택이 최선의 선택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단단한 소년의 마음은 자신보다 강한 바다소를 직접 데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을 선택하게 됩니다. 

 


한우리가 뽑은 좋은 책 선정 도서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추천 도서
어린이 도서연구회 추천 도서


<미꾸라지>
  스진쯔와 싼류는 서로 친한 친구사이입니다. 하지만 어느 날 부터 둘 사이엔 이상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합니다. 마을 과부 완과 싼류가 사이좋게 지내고부터 스진쯔는 싼류가 왠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미꾸라지를 잡으러 다니는 두 아이는 서로 경쟁을 시작하는데 싼류가 카를 꽂아놓은 논에 물이 다 빠져버리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두 사춘기 남자아이들의 우정을 그린 이 작품은 경쾌하게 시작하여 진지하게 생각하게 만들고, 결국 우리에게 잔잔한 마음을 안겨주고 갑니다. 아이들에게는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순수하고 맑은 마음이 있어서, 자신의 잘못도 금세 깨우치고 뉘우치는 힘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마음을 이해받고 싶고
정이 그리웠던 아이

<아추>
  아추의 부모님은 옆 마을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보기 위해 배를 탔다가 사고를 당합니다. 그 때 다거우네 아버지는 물 속에서 아추 아버지의 손을 손전등으로 뿌리친 것을 자신의 총명함을 뽐내듯이 자랑하고 다니지요. 이에 아추는 동네 사람들이 미워집니다. 그리고 동네 사람들은 자신에게 빚을 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요. 분노의 대상이 없는 아추는 그렇게 마을 사람들을 향해 분노합니다. 

  우리는 아추의 분노가 이해됩니다.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보면 얼마나 원망스러울까요. 한날한시에 부모님을 잃은 슬픔은 감당하기가 힘들었을 껍니다. 그 상처가 아추에게 남아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켜져가기만 합니다. 마을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더욱 외롭고 혹독한 성장기를 보내게 되는 아추가 우리는 가엽습니다. 그런 소년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이는 누구일까요?

 





 

 

 이렇게 4편의 이야기를 통해 차오원쉬엔은 나름의 아픔을 가지고 성장하는 아이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이야기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문제아는 한 아이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주변에서 함께 공감하고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지요. 이러한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좀 더 세상을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는지 섬세한 눈으로 살피기를 요구합니다. 
  
  사춘기 아이들에게 이 책은 자신도 모르겠는 복잡한 마음을 이해받고 세상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가지게 만들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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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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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 바다소 - 를 만나봤습니다중국작가님의 책은 많이 읽어보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중국문학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라서 좋았습니다차오원쉬엔 작가님의 소설집으로 단편 이야기가 4가지 들어있답니다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실리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현재 6학년인 아들에게 도움되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성장기 아이들의 사랑과 우정, 어른이 되고 싶어하는 그런 마음들이 잘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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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 바다소 - 를 만나봤습니다

중국작가님의 책은 많이 읽어보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중국문학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라서 좋았습니다


차오원쉬엔 작가님의 소설집으로 단편 이야기가 4가지 들어있답니다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실리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현재 6학년인 아들에게 도움되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성장기 아이들의 사랑과 우정, 어른이 되고 싶어하는 그런 마음들이 잘 표현된 이야기더라고요


차오원쉬엔작가님의 글을 읽고 있자니, 우선 글을 우리말로 옮긴 양태은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고요


글로 아름답게 그림을 그리는듯한 느낌이 드는 문체더라고요 

과하지 않게 그 상황을 표현해주는 적절한 단어들로 이뤄진 간결한 문장이 책의 내용을 더 잘 전달하고 분위기를 살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작가님이 머릿속으로 그려주는 글 속의 중국 농촌의 모습은 물빛이 가득한 세상이었어요

작가님 고향의 풍경을 담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따뜻함이 느껴지는 포근한 시선으로 그려내는 능력이 뛰어난 작가님이라고 해요


책의 뒷편에는 옮긴이의 말 - 물빛 세상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의 아름다운 성장기 - 라고 작가님의 배경과 이야기의 간략한 설명이 되어 있어서 책을 읽은 후에 이 부분을 읽어보면 도움될 것 같습니다


어려움을 헤치고 성장해가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어요. 책을 읽고나니 눈가가 촉촉해지더라고요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의 주인공들처럼 주변 상황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성장해나가면 좋겠습니다 

포기를 모르는 씩씩한 아이들을 살펴볼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우리 사회의 문제아들도 사실은 어른들의 잘못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내 아이뿐만이 아니라 모든 아이들을 따뜻하게 보듬을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네요


좋은 책 만나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s******s 2018.06.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