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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은 넣어둬, 마음은 다를테니까" 소개글을 보면 항상 남에게 친절한 사람이 되도록 강요받아온 우리들이 어떻게 하면 본연의 욕구와 느낌을 인정하면서 "존재"할 수 있는지를 풀어냈다고 한다. 막연한 느낌의 제목, 혹은 좀 가벼워보이는 제목이라 생각했다. 제목으로 인한 의구심은 책 몇 장 넘기면서 사라져버렸다.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깊이감이 느껴졌다. 쉽게 쓰고, 편안하게 이해되지만 그 내용만큼은 한장 한장 고민을 하게 할만큼 깊이가 있다. 흥미와 집중력을 유지하게 도와주는 일러스트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변호사였던 환자가 본인 스스로의 고민부터 시작해서 직업적으로 익히게 되는 갈등의 요인들을 이해하면서 비폭력대화를 익히게 되고 심리치료사로 일하면서 익힌 임상적으로 느껴지는 깊이 있는 통찰도 여기저기 느껴진다. 본인의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노출하였는데 많은 사람들이 공감갈 만한 내용이였다. "쳇바퀴 돌리는 햄스터처럼 코앞만 보고 달리는" 그림 속의 모습은 저자 뿐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일상적인 모습으로 보인다. 2개월전인가 친구와 이야기하면서 쳇바퀴 돌리는 다람쥐 같이 살고 있는 거 같다는 이야기를 넋두리처럼 했다. 어떻게 하면 내가 온전히 느껴지는 그런 삶을 살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시작되었다. 저자 역시 이런 고민 속에서 심리치료를 시작하고 변화가 시작되었으리라 저자는 심리치료를 통해서 자신이 삶의 습관적인 방식에. 자동적 사고방식에 매몰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지옥같은 삶이라고 느끼는 것은 곧 저자의 굳어버린 사고체계인 것이다. 이런 함정에서 벗어사 유연하고 자연스러운 본성을 따라 살아가면서 저자는 심리치료사가 되기로 하였다. "존재보다 행위에 치중하는 습관은 자신과는 참된 관계는 물론, 타인이나 인생과의 참된 관계로 방해한다. " p 64 자신과의 관계 (나의 우선순위, 약동에 따라 살고 있는지. 지나치게 남들 기대에 부응하면서 사는지?) , 타인과의 관계 (섣부른 조언보다는 경청하기. 즉 뭔가를 하려들거나 딴 생각하지 않고 곁에 있어주는 것), 인생과의 관계 (끊임없이 일하고, 질주하면서 열심히 산다고 착각하는 것)에 대해 고민해보고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비폭력대화는 요령이 아니라 하나의 길고 긴 과정이다. 주위에 널리 만연하는 폭력은 일상적이고 미묘한 면도 있다. 가시돋친 말이나 비난, 질책, 아첨, 불평이나 공격적인 말, 빈정대는 말, 냉소, 침묵과 심술, 조급해하거나 거부하는 태도 역시모두 폭력적이라 할 수 있다. 비폭력대화의 시작을 저자는 하루 3분씩 3회 정도 자신을 살피는 시간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비폭력대화의 4단계 1. 관찰하되 판단하지 않기 2. 느끼되 해석하지 않기 3. 기본적인 욕구를 생각, 바람, 욕망과 구분하기 4. 요청하거나 행동하기
‘ 누구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힘들지만 원활하게 자신으로 가는 길을 찾았으면 한다. (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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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면서 자신답게 살고 싶다고 느낀 것은 없는가? 내 안에 숨어 있는 나를 그대로 꺼내어 보이면 살고 싶다면 마음속에 숨어 있는 두려움을 버리고 용감하게 한 번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신의 장점과 약점, 모순된 생각과 행동들, 상처 받기 쉬운 부분, 재능과 창의성 등을. 누군가가 어떻게 생각하지를 고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가장 나답게 사는 것이다. 그런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라고 말하면 자신의 거친 감정을 거르지 않고 그대로 표출하는 것은 아니다. 감정을 정제해서 이성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자신의 감정을 잘 알지 못하면 개인적으로나 집단적으로나 적어도 두 가지 단점이 생긴다.(p100) 우리가 돌보지 않은 우리 감정은 우리를 차지해버리고, 내 느낌을 모르겠는데 남들이 어떻게 느끼는지 이해할 리 없다. 속상함을 꾹꾹 눌러놓기만 하면서 어떻게 남의 분노를 이해할까? 자기 슬픔을 부정하거나 함부로 판단하면서 남의 슬픔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스스로 기쁨을 누려본 적이 없는 사람이 남들과 더불어 기쁨을 나눌 수는 있을까? 자신의 감정을 이해할 때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그저 자신의 감정이 아닌 타인의 감정에 의해 살아가거나, 자신의 생각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생각으로 살아간다면 어떨까? 자신의 삶이 아니기 때문에 최선을 다는 삶을 살아가지 않을 수 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자신의 생각대로 행동하고 말한 적이 없기에 책임을 질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인간관계도 잘 되지 않았고 누군가 말을 해도 이해할 수 없었다. 그저 시키는 일만 했기에 일이 잘 안 되면 왜 그런지를 설명할 수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이해를 하다 보니 상대방의 감정이 보이고 이해가 되고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의 느낌과 욕구를 무시하면 언잰가는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p42)고 했던 말은 그냥 한 말이 아니었다. 자신의 욕구를 무시하지 않는 것만으로 상대방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 할 수 있고 타인의 욕구에도 귀를 기울일 수 있는 것이다. 비폭력대화는 우리의 인간관계,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 갈등을 헤쳐 나가는 능력을 비약적으로 개선해 준다(p54)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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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내, 좋은 엄마, 착한 며느리 콤플렉스에 갖혀서 꽤나 오랜 세월을 살아왔다. 더 어린 시절엔 착한 딸, 모범생 콤플렉스까지 두루 겸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고 내 가족들은 나를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학교 다니던 시절 내가 '착한 어린이상' 한 번 못 받아본 이유도 아마 이것과 연결되지 않을까. 남편은 내가 고집이 있고 성격이 있다하고 아이들은 내게 화만 낸다하고 시어머니는 내가 자기 주장이 강하다고 하시고 친정엄마는 내가 쌀살맞다고 하시고 친구들은 내가 별나다고 말한다. 참 이상하다. 나는 분명히 잘 하고 있었는데 남에게 싫은 소리 한번 안 한 것 같은데. 나의 친절은 겉치레였었나? 아닌데 난 잘하려고 늘 늘 노력했는데.
이 책에서 문제 삼는 친절은 진심어린 호의, 너그러운 마음 씀씀이가 아니라 겉치레에 불과한 친절이다. 허울뿐인 친절은 우리가 속에 없는 말을 하게 된다.( p.20)
어떻게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포기하지 않고도 내 모습 그대로 살지? 어떻게 본연의 나를 포기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낼 수 있담? (p.24)
친절하지 말라면서 결국 친절하라는 거잖아. 그것도 아주 진심으로! 책의 초반은 그래 그거야 좋네 맞아 하면서 읽다가 중간쯤 들어가니 상대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비폭력 대화를 하라고 하니 어이가 없었다. 누가 모르나. 부모 교육책의 대부분이 대화법을 지적하고 있고 꽤나 많이 읽었다. 아이를 다그치지 말고 아이의 마음을 읽어라. 비폭력 대화를 해라. 책에 실망을 하려고 할 즈음 "힘들지? 그러니까 병이 나는거야 마음의 병." "네 마음부터 표현해"라고 작가가 말한다. 그런데 그냥 막 표현하라고? 그건 아니지~~
가족, 학교, 종교, 사회, 직업이 부과한 조건들로 나 자신을 꽁꽁 싸매고 산다. 그 조건들은 나에게 늘 '친절해야 한다', '도리에 맞게 행동해라', '남에게 패끼치지 마라', '자리를 차지하지 마라', 라고 종용한다. 때로는 인간으로서의 나 자신을 존중하지 않거나 무시하면서까지 그렇게 하라고 한다. 사회 편입과 인정의 대가치고는 너무 비싸다.
이 모든 감정의 압력솥을 불 위에 얹어 둔 채 방치한다.(그래서 차차 부글부글 끓어오른다) 언제가 되든 한 번은 폭발한다. 그 계기는 대개 아주 사소한 것이다. 압력솥은 밖으로 터지든가(공격성) 안으로 터지고 (우울증) 말 것이다! (37p.)
무작정 좋은 게 좋은거야 라고 자신을 참다가 압력솥반응을 일으켜버리면 당하는 상대는 그동안의 것은 모두 잊고 폭발해버린 나 자신만을 두고 평가해버린다. 넌 늘 그래 결국 넌 참지 않아 라고. 그리고 그것이 안으로 터지면 내 속이 만신창이가 되는 우울증에 걸리고 만다. 그래서 작가는 독자들에게 비폭력 대화라는 길을 알려준다. 다치지 말라고.
오해는 표현의 실패와 경청의 실패가 맞물린 결과라는 것을 깨달았다. 갈등의 뿌리로 거슬러 오라가보면 거의 항상 자기 의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 바라는 것, 더 기분 좋게 지내기 위해 필요한 것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 ...그는 자기가 싫어하는 것, 원치 않는 것 위주로 발언을 한다. 게다가 자신의 판단, 비판, 질책, 심하게는 모욕이나 욕설까지도 끼워넣는다.
내 마음을 표현하되 상대도 나도 다치지 말아야하니까! 무엇보다 가장 가까운 이들과 가장 오랜시간을 살면서 내마음은 꽁꽁 싸매고 산다면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늘 탈출을 꿈꾸지 않을 수가 없다. 혼밥과 혼술, 졸혼 그리고 그 이전에 황혼 이혼이라는 말들이 왜 누군가에게는 로망이 되고 있는 걸까. 사회라는 곳에서 잘 살아가기 위해 발버둥 치고 그 시간을 제외하고는 나 건드리지마를 왜 외치고 있는걸까. 성숙하고 솔직한 자기 표현과 대화가 이루어지는 세상이라면 "같이"라는 말들이 더 많이 회자되지 않을까 싶다. 무슨 무슨 컴플렉스에 걸려서 발버둥치는 이유는 인정받고 싶다는 또 다른 나의 표현일 수 있다. 하지만 이제는 좋은 방법으로 예를 들면 비폭력대화로 잘 표현하고 살고 내 곁에 있는 이들과 끝까지 "같이"를 꿈꾸기를 스스로에게 바라본다.
하루에 세 번, 3분씩만 할애해 자기자신을 살피세요. 농담이 아니라 이러한 실천이 더 나은 자기 인식을 추구하는 과정의 첫걸음이랍니다.(p.111)
-우리에게 일어난 일을 우리가 늘 어떻게 할 수는 없어. -하지만 그 일을 받아들이는 자세는 우리에게 달려있어요.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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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자기자신을 들여다보고, 자신이 마음에 충실하라는 메세지.. 궁금해서 신청했네요..서평단에.. 심플한 표지디자인으로 어떠한 메세지를 전해줄 지 궁금했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가.. 음..일단, 그림이 익숙한 그림들이 아니네요.. 예전에 봤던 그림들..그래서인지.. 메세지에 집중하지 못하고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하고.. 읽으면서 내내..몰입하지 못했던 것 같네요..ㅠㅠ
열심히 공부해라~~라는 말이 공부를 잘 해야만 사랑할거야..라고 받아들일거라는 이야기에 잠시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기는 했네요.. 그런 의도는 아니였지만..그렇게 받아들일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뭐든지 잘해야 하고, 더 많은 일을 해야 하고, 결국은 지나칠 정도로 일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쫓길 위험이 있다.
아마도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말라는 메세지가 아닐지.. 뒷페이지에 있는 욕구가 충족될 때의 느낌의 키워드들.. 잠시 들여다보니 기분좋아지는 키워드 들이네요. 자신의, 자신을 위한, 자신에 의한.. 자기 자신을 위한 모습으로 만들어가라는 메세지가 아닐지..
바쁜 와중에..불편한 환경속에서 읽어서인지.. 공감되는 메세지를 찾지 못했지만.. 나중에 다른 시간과 환경속에서 읽으면 또 다른 느낌이겠지요..
그림으로 메세지를 전달받아야하는데.. 그림에서 느껴지는 메세지에서 공감되지 않았던 책이네요..ㅠㅠ
나중에 다시 펼쳐봐야할 것 같은 느낌이..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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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나와 마주하는 몇몇의 인물에 대해서 해주고 싶은 말이어서 그런지 책을 고르다가 눈에 들어와서 그냥 픽했다. 상대가 친절을 보이지만 속 마음에서 나오는 것 같지 않은 느낌을 받는 어색함이 있는 경우가 있다. 그전에 관계에를 복귀해 보아도 나에게 이런 친절을 보일 이유가 없어보기도 한다. 나에게 얻고자 하는 것이 생길 때 보이는 친절 나는 그것이 너무 눈에 보여서 그 행동이 너무 싫지만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적당히 받아 준다. 그런 심리에 이 책이 궁금했다. 책을 펼치면서 내 생각과 정반대의 책임을 알게 되었다. 적당한 글과 그림으로 중요한 부분만 콕콕 집으면서 얘기한다. 속 마음과 다르게 혹은 속에 품은 감정을 표출하지 못한 채 친절함을 보이다가 어느 순간 폭발하고야 마는 사람들에 대한 얘기였다. 친절한 아빠 노릇을 하다가 결국에 폭발하고 있는 나의 모습과 많이 닮아 있기도 했다. '친절한 죽은 사람(nice dead person)'이라는 단어가 가슴을 콕하고 찌른다. 늘 예의 바르게 미소 짓지만 속은 두려움이 찌들어 죽어 버린 사람이라는 얘기다. 내면의 욕구와 감정을 분출하지 못한 채 만들어진 외형으로 살아간다는 얘기 같았다. 다른 말로 하면 '착한 사람 증후군'이라고도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뼛속까지 인자함이 넘치고 바다와 같은 포용력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지만 우리는 그럴 수 없다. '압력솥 메커니즘'이라는 것이 있다. '싫어'라고 외치면서 '좋아'라고 대답한다. 불일치와 좌절을 느끼면서도 그 느낌을 이해하려 들지 않는다. 자신의 분노와 슬픔보다는 타인의 시선과 비판이 두렵다. 사회에서는 온갖 규범을 종용한다. 바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은 옳은 일이지만 자신을 무시하면서까지 할 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사회 편입을 위해서 그것을 압박한다. 이 모든 감정은 부글부글 끓다가 결국엔 폭발한다. 폭발은 외부를 향한 공격성 혹은 내부를 향한 우울증이 된다. 행복하게 살 것인가, 이기면서 살 것인가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해야 하는 근본적인 선택인 것 같다. 서로의 얘기를 들을 것인지 나의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해 싸울 것인지의 문제가 된다. 폭력의 대화법과 비폭력의 대화법은 이 선택에 따라 결정되는 것은 아닐까.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은 굉장히 중요하다. 순간순간 상황에서 맞이하는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고 그 감정이 어떤 욕구 때문인지 스스로 아는 것은 자신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힘이 된다. 자신을 상태를 잘 인지하고 사람의 관계에서도 적당한 선을 그어주는 것은 보인의 멘탈을 지키는 중요한 일이기도 하면서 갑작스러운 공격성이나 우울증에 빠지지 않는 사회적으로도 이로운 행동이다. 이 책을 보면 '미움받을 용기'가 생각난다. 조금 단편적인 이야기의 엑기스을 뽑아 놓은 책 같았지만 메시지는 비슷한 것 같다.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이를 인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무조건적인 친절을 베풀기 전에 자신을 돌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유쾌하게 읽어볼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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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착한 사람 콤플렉스”가 있다. 항상 친절해야 한다. 어릴 때부터 착한 아이는 어른 말을 잘 듣고, 말 대꾸하지 않고, 친구들과 싸우지 않는 아이라고 교육-강요-받아서 생긴 부작용이다. 남과 의견이 달라도 내 의견을 말하지 못하고 있다가 갑자기 화를 내게 된다. “친절이 바닥나서 폭발했어! 이제 이해돼?” -P.12
남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는 방법만 교육받았지,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 존재”가 어떤 가치가 있는지 스스로 존재를 들여다보고 알아가는 방법은 배우지 않았기에 무엇이 불만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알지 못한다. “뭔가를 ‘하는’법은 배웠는데 ‘존재하는’법은 못 배웠어.” -p.32 그러다 보니 자존감을 나의 내면이 아니라 타인의 시선에 두게 된다. -p.68 옷을 입는 것부터, 외모, 성격, 직업, 배우자 등 남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나를 항상 남과 비교를 하니 자존감은 낮다. 남에게 인정 받지 못하면 – 남이 나를 칭찬하거나 떠받들어주지 않을 경우, 나에게 관심이 없을 때- 나를 무시하는 것으로 느끼게 된다.
폭력은 충족되지 못한 욕구가 비극적으로 표현된 것입니다. -p.104 개인적인 ‘나’라는 존재가 사회적으로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 수 있다. 인문학이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인문학이란, ‘나’라는 존재를 세우고 성찰하는 배움의 과정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어떤 책이든 책을 읽는데에는 각자만의 시간이 있을 것이다. 누구에게는 흔한 이야기로 읽힐 수도 있고, 그림이 있어서 금방 읽고 덮어버리는 책 일 수도 있지만 내게는 읽다가 나의 경험으로 확장이 되어 자꾸 멈추게 되는 책이었다.
좋은 책이란, 읽다가 생각이 들어 자주 덮었다 펼치는 책이 아닐까 한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