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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Rampage, 2018 감독 - 브래드 페이튼 출연 - 드웨인 존슨, 제프리 딘 모건, 조 맹가니엘로, 말린 애커맨
한 기업이 우주에서 몰래 유전자 실험을 하려다가 문제가 생긴다. 결국 우주선은 폭발하고, 샘플 가스를 담은 용기가 지구로 떨어진다. 우연히 그걸 흡입한 세 마리 동물, 알비노 고릴라와 늑대 그리고 악어는 유전자 변형을 일으키게 된다. 다쳐도 금방 재생할 수 있고, 원래 모습보다 몇 배로 커지면서 공격력과 민첩성 등이 뛰어나게 발달한 동물들은 위협적이었다. 기업에서는 그들에게 영향을 주는 전파를 일으키고, 동물들은 그 신호를 따라 도심지로 향하며 모든 것을 파괴하는데…….
영화의 주인공은 동물 사육사인 ‘드웨인 존슨’이라고 알려졌지만, 영화를 보면 실질적인 주인공은 알비노 고릴라인 ‘조지’라는 걸 알 수 있다. 남들과 다른 피부색 때문에 따돌림당할 수도 있지만, 특유의 친화력과 포용력으로 다른 고릴라들과 그럭저럭 잘 지내는 성품! 인간과 농담 따먹기를 할 수 있을 정도의 유머 감각과 수화를 구사할 정도로 뛰어난 지능 그리고 인간과 공존하는 친화력! 인간의 잘못으로 고난을 겪지만 절대로 인간을 미워하지 않고 끝까지 돕는 의리까지!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 2011’의 주인공 ‘시저’ 이후 두 번째로 만나는 멋진 유인원이었다. 시저가 타고난 지배자였다면, 조지는 뛰어난 장군이었다. 마지막 장면까지 품위와 유머 감각을 잃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드웨인 존슨이 몸을 던져 구르는 장면이 많았지만, 그건 별로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이미 그 사람이 그렇게 나오는 작품을 본 적이 있어서인지, ‘오, 이번엔 위험했어! 이야, 진짜 힘들겠네.’라는 생각만 들었다. 미드 ‘수퍼내추럴 Supernatural’에서 퇴마사이자 악마 사냥꾼으로 나왔다가 ‘워킹 데드 The Walking Dead’에서 나쁜 놈으로 나왔던 ‘제프리 딘 모건’이 등장할 때는, ‘아저씨 이건 오컬트 물이 아니라 괴수 물이에요.’라는 생각과 함께 ‘뒤통수치는 건가?’라는 의심이 아주 잠깐 들기도 했다.
영화를 보면서 ‘쥬라기 공원 Jurassic Park, 1993’이 떠올랐다. 그 작품에서는 온갖 유전자 조작을 통해 오래전에 사라진 공룡을 복원해냈다. 여기서도 유전자 조작을 통해 여러 동물의 장점을 갖춘 최강의 병기가 만들어졌다. 과학을 이용한 인간의 우수성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인간에게는 그런 걸 만들어낸 능력은 있는데, 그걸 관리하거나 제어할 능력까지는 갖추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런 장르에서 보면, 원래 인간은 저 모양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된다. 매번 인간의 지나친 자신감과 과욕 때문에 실험하고, 그 실험에 문제가 생기자 은폐하려다가 문제가 더 커지고, 결국 지구 단위의 재난이 발생하고……. 이제 인간이 문제의 원인인 것은 기본 명제가 되어버린 모양이다. 그러니까 인간이 자기들의 과욕 때문에 멸망하는 작품이 나올 때가 되었는데, 언제쯤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인간들이 다 사라지고 난 다음에, 그들이 만들어낸 실험체들이 지구를 차지하는 그런 거로. 아, 진짜 내가 조지였으면 인간들 다 죽이고 동물의 왕국으로 만들었을 것 같다.
동물들의 활약이 엄청났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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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 브래드 페이튼 출연 : 드웨인 존슨, 제프리 딘 모건, 나오미 해리스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18.07.09.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즉흥 감상-
작품은 우주정거장에서 발생한 사고현장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 한 사람이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그만 폭발에 휘말리고 마는군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지구상으로 떨어진 어떤 물건으로 하여금, 몇몇 동물들에게 극적인 변화가 발생하고 마는데…….
분명 본 것 같은 영화인데, 왜 간추림에서 뭔가 다른 느낌이 드는 것인지 알려달라구요? 음~ 저도 궁금합니다. 간추림이 너무 짧아서? 아니면 ‘동물들의 변화’에 대해 두루뭉술하게 언급해서? 그것도 아니라면 정말 다른 작품과 착각을 해서? 그밖에도 다른 이유에 대해 떠올린 답이 있는 분은 따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게임이 원작이라고 하던데, 어떤 게임이냐구요? 1986년을 시작으로 2006년까지 여섯 가지 버전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직접 해본 적이 없기에 내용을 읽어보니, 전반적으로는 영화와 비슷하지만 핵심적인 부분에서는 차이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영화로 각색하며 나름의 개연성을 넣는 과정에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혹시 게임과 영화를 둘 다 즐기신 분은 과연 어떤 느낌이었을지 궁금합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 음~ 도대체 누가 주인공인건지 감이 오지 않았던 것 말고는 괜찮았습니다. 내용도 간단명료하고, CG도 어색하지 않았는데요. 거대괴수와 싸워도 전혀 밀리지 않는 인간 주인공 ‘드웨인 존슨’, 그 어떤 출연진보다 인간적이었던 고릴라 ‘조지’, 그리고 짧지만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주신 윈체스터 형제의 아버지…는 다른 작품이었군요. 아무튼 ‘제프리 딘 모건’의 모습이 인상적인 작품이었는데요. 혹시나 제 언급에서 빠진 부분에 대해 알려주고 싶은 분은 손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니까 사회비판을 열창하며 일단 총질부터 하는 미친X가 나오는 영화랑은 전혀 상관없는 그 작품이냐구요? 네. 어떤 분은 자신의 작품을 따라한 거라며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하지만, 정말 제목 말고는 닮은 부분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논리로 보면 그 분은 여섯 편이나 만들어진 게임의 제목을 무단으로 사용해 자신만의 영화를 만들었다고 욕을 먹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예전에 저작권 수업을 들었을 때도 내용으로는 몰라도 제목으로는 저작권을 주장할 수 없다고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전문가 분께 도움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분위기만 보면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 Jumanji: Welcome to the Jungle, 2017’와 크로스오버해도 재미있을 것 같던데, 그 부분에 대한 소문이나 소식을 들은 게 있으면 알려달라구요? 으흠. ‘쥬만지’는 1995년판 말고는 본 게 없어서 분위가가 비슷한지는 모르겠습니다. 그저 둘 다 ‘드웨인 존슨’이 나온다는 사실만 아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혹시나 관련된 소식을 알고 계신 분께 도움의 손길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에 대한 소식 들은 게 있냐구요? 음~ 만들어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우주정거장이 폭발할 때 챙겼던 샘플이 당장 세 개라는 것이지, 회수하지 못했던 것이 남아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그것이 우주 어딘가에 도착해 외부생명체가 지구를 습격하는 내용으로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해보는 중입니다.
그럼, 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Ant-Man and the Wasp, 2018’은 사정상 오는 주말에 만나 볼 예정입니다! TEXT No. 29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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