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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서도 허리가 든든하지 못하면 게임에서 패배할 가능성이 크다. 중원을 장악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이다.한 국가의 힘도 중산층의 허리가 단단해야 위기에 강할 수 밖에 없다. 파레토의 80:20의 법칙이 금융위기 이후 90:10으로 한 단계 도약했다. 그 만큼 부의 편집증현상이 심화되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롱테일러의 법칙이 대변해주듯이 80%의 '사소한 다수'가 20%의 '핵심 소수'보다 뛰어난 가치를 창출할때 그 나라의 경제적,정치적 안정은 위기 상황에서도 쉽게 극복 할 수 있다.
미국은 평형한 세계1.0을 넘어 초연결세계(hyper-connected)로 접어든 2.0 세계에서도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20세기 이전에 미국이 누렸던 번여의 5개의 기둥이 휘청거리고 있기 때문이다.즉 공교육의 빈사상태와 사회기반시설을 구추하고 지속가능하게 현대화 시키지 못하고 있으며, 이민자들을 위한 미국의 문이 굳게 닫혀 있고, 기초 연국와 개발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아주 쇠약해 있다는 점과 민간 경제활동에 대한 필요한 규정의 틀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특별한 아메리칸 포뮬러가 극도로 정체되어 있다는 것이다.
아메리칸 포뮬러를 개선이 절실하지만 미국은 지금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 빌게이츠의 단적인 표현이 이를 잘 대변해주고 있다. " 당신은 언제나 혁신해야 한다.그러나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현재 우리가 누리는 이 우위는 애당초 어디에서 온 것인가? 우리가 우리 국민을 더 많이 교육했고,더 많은 재능들을 우리가 끌어 모았으며,우리가 더 우수한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의 우위를 부여해주는 원천들을 개선하는' 작업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평평한 2.0 초연결세계에서 어느 국가든 창조적 창조자로서의 비정례적인 업무를 독특하고 두드러진 방법으로 수행하는 직군과 평범한 창조자로 비정례적인 업무를 평범하게 수행하는 직군, 창조적인 제공자로 비정례적이 자기업무를 멋진 방법으로 해내는 단순노동자 직군 모두를 아우러는 해결책은 단 한가지 좋은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혁신에 동력을 공급하는 것이다.즉 최대한 많은 창조적인 창조자와 창조적인 서비스 공급자를 배출해내야만 극단적인 피라미드적인 구조의 압박을 개선해서 중산계층을 더 확장할 수 있는 것이다.
평평한 세계에서 인재상은 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고 틀에 박히지 않은 복잡한 업무와 씨름할 수 있으며 회사 내에서 또는 국제적으로 팀원과 협력하여 일을 할 수 있는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전문적인 업무를 틀에 박힌 방식으로 수행하는 비창조적 창조자는 외면당한다. 업무의 프로세스도 '하향식 혁신은 질서정연하기는 하지만 둔해진다. 상향식 혁신은 혼란스럽기는 하나 영리해진다. ' 한 칼슨의 법칙은 모든 노동자가 창조적인 창조자 또는 창조적인 제공자가 되어야 하며 모든 경영자는 이 법칙을 최대한 활용하는 일이 자신의 임무임을 이해해야 한다는 사실을 한층 강조한다.
이제 교육성취수준을 높이지 못하는 국가와 개인이 받는 불이익 역시 그 어느 때보다 가혹해질 것이다. 교육성취수준을 높이지 못하면 개인의 안전도 국가의 안전도 보장 할 수 없는 것이다. 바로 이것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이 " 오늘날 교육에서 우리를 앞지르는 나라는 미래의 경쟁에서 우리를 앞지를 것이다" 라고 선언한 것이다. 그야말로 재능은 새로운 석유이며 꼭 석유처럼 수요가 공급을 훨씬 능가한다.라는 표현은 글로벌인재지수의 순위를 잘 대변해주고 있다.
교육 시스템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으며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교수법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뛰어난 교사들은 그들을 위해 전용으로 설계된 온실에서 부족함 없이 자란 꽃들이라기 보다는 콘크리트를 뚫고 나오려고 애쓰는 꽃들과 같다는 의미는 미국 중산층을 위한 새로운 방정식을 숙제*2= 아메리칸 드림을 유지하기위한 절실함을 표현한다.
2.0 평평한 세계에서 우리 자녀들이 적응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스스로 편하다고 느끼는 영역에서 몰아내도록 최고의 기준을 요구해야만 한다. 그것은 학교와 부모와 정치권의 노력으로 이끌어 내야 한다.
집에 책이 500권 이상 있는 중국 어린이는 책이 없는 집에서 자란 아이들 보다 6.6년은 더 교육을 받는다는 통계에서 보여주듯 특히 중학교나 고등학교에 진학할 정도 시기라면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와 그 세계 안에 성공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책임지고 이해해야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피라미드 상위구조에 위치한 가정의 아이들만 미래에 대한 비젼을 설정하고 있을 뿐이다.
잃어버린 미국의 포뮬러기둥은 창조적 파괴(오래된 회사와 산업을 대체할 새로운 회사와 새로운 산업의 형성)를 위해 자금을 공급하도록 구축된 금융 산업이 결국 전체 경제를 위협한 총체적 내부 붕괴인 파괴적 창조(본질 가치가 거의 없는 금융상품의 매매)의 당사자로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21세기 들어 미운 두 살, 5년 간격으로 벌어진 두 사건이 미국이 얼마나 무모했는지 극명하게 설명해준다. 첫 번째 사건은 2005년 3월18일 ,미국에서 가장 뛰어난 야구선수들이 집단으로 의회에 출석해 선서했던 미국 프로야구계 스테로이드 복용에 대한 청문회와 2010년 1월13일, 금융분야 스테로이드 사용을 조사하기 위해, 골드만삭스,JP모건,뱅크오브아메리카,모건 스탠리 회장등 미국 금융계의 거물급 인사들에 대한 청문회다. 미국 정부는 경제에 스테로이드를 주입했다. 월스트리트가 도박을 더 많이 하고,중산층 가정들이 집을 더 많이 살 수 있으며, 단순근로자들이 집을 더 많이 지을 수 있도록 손쉬운 여신 제공이라는 형태로 주입했던, 이것은 마치 1990년대에 홈런을 더 많이 치기 위해 인공적으로 근육을 만들어 주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은 야구선들과 똑같았다. 이 두 사건은 새롭게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은 거의 성장을 멈추게 하는 힘을 발휘했다.
워런 버핏의 따끔한 충고가 미운 두 살의 정체된 미국의 성장동력의 비애를 잘 설명해준다. 썰물이 빠져 나가면 누가 수영복을 입지 않았는지 볼 수 있다고," 사회를 위해 사회가 개입해서 긴급구제를 제공해야만 하는 모든 기관은 그 CEO 및 배우자가 완전히 무일푼이 되도록 만드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경고한 2010년 4월30일 버크셔해서웨이 정기주주총회에서 했던 말로 압축된다.
1950년대 아이젠하워 대통령 시대에는 국가 전체가 번영하도록 성공을 위한 미국의 포뮬러를 갱신하는 지렛대로 냉전을 활용 한 것과 대조적으로 미운 두 살 시기에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국가의 미래 번영을 확보하기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회피하기 위해 알카에다,사람 후세인,과격 이슬람집단들과의 분쟁을 이용했다. 첫 번째 시기의 미국은 미래를 위해 미래에 투자 했으나 두 번째 시기의 미국은 미래를 희생하면서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쓰고 싶은 대로 다 썼던 것이다. 미운 두 살 시기의 미국은 미국의 정치체제가 마비 되었고 가치체계가 썩어 그 댓가를 가혹하게 치르기 시작했을 뿐이다.
미국의 정치체계는 다양한 요소의 결합으로 마비 되었다. 게리멘더링 선거구가 이제 온건한 문제해결보다는 당파성이 매우 강한 이론가의 당신이 유리해졌을 뿐이다. 거대한 권한과 자금을 갖춘 이익집단이 정계의 동맥을 틀어막고 있으니, 과거와는 달리 목적의식,진지함,국민화합을 강력히 요구할 거대한 외부의 적이 오늘날 존재하지 않을 수 밖에 없다.
많은 미국인들은 양면성과 불확실성을 지고 있다.그래서 정치,정치인,정책에 있어 확실한 입장을 취하기를 꺼려하기 때문에 정치적 견해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미국인들은 본능적으로 중도를 추구한다. 때문에 선거에서 고르게 갈리거나 아예 방관하는 반면 정당과 후보들은 극단에 몰리는 쏠림현상에 빠져 들어 있는 것이다.
게리멘더링이 만들어내는 기괴한 모양의 선거구는 정치적으로 경쟁 압력이 없다. 이 선거구는 미국 주의회들에서 근무하는 민주당원과 공화당원들이 정치적 간계를 부린 결과이다. 그러나 두 정당의 선별 과정에서 나타나는 미국 정치계의 양극화 현상, 즉 진보주의자는 민주당에, 보수주의자는 공화당에 집중되도록 하는 현상은 지난 반세기 이상 미국사회를 형성해온 넓고도 깊은 사회,경제 및 기술적 힘들이 작용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미국의 수정헌법 제1조의 내용은 엄격하게 말해서 '불만 사항 구제를 위하여 정부에게 청원'하는 행위가 로비스트의 일이라고 함축 요약된다. 그 어느 때 보다 정부에게 청원하는 행위를 특별이익집단 및 그들의 로비스트가 장악하고 있다. 정치인들은 국익 또는 공공의 이익을 추구한다고 떠벌리기 좋아한다. 하지만 특별이익집단에게도 편의를 제공하고 때때로 그들의 이익을 가장 우선시하기도 한다. 정부 규모가 커지면서 특별이익집단과 그들의 로비 규모 역시 국가가 필요로 하는 정책에 방해가 되는 정도까지 커지는 경우가 종종 생기고 있으며 극단적으로 당파성을 드러내는 정치 못지않게 거대한 권한과 자금을 갖춘 특별이익집단이 포뮬러의 부활을 포함한 국익을 규정하고 실천하는 미국의 능력에 커다란 타격을 아니고 있는 것이다.
2010년 현재 워싱턴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등록된 로비회사는 1900개이다. 이 회사들이 고용한 로비스트의 수는 1100명(상하원 의원을 합친 숫자의 20배 이상)이 넘는다. 로비스트들이 급료로 받은 금액은 약 35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10년전 로비스트들이 급료로 벌었던 소득의 2배에 해당하다. 로비스트의 숫자, 봉금 그리고 그들의 영향력이 왜 증가 했을까? 그 해답은 2009년 로버트 카이저가 로비스트를 주제로 쓴<<정말 말도 안되게 많은 돈: 로비의 승리와 미국 정부의 부식>>라는 책에서 찾을 수 있다.
방대한 법률이 지닌 다양하고 복잡한 특성은 로비스트가 겉으로 보기에는 국익을 위하는 척하지만,실제로는 로비스트를 고용한 특별이익단체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법안을 구체화한다는 사실이다.
쉽게 말해 미국의 정치와 경제는 특별이익집단의 이익을 위한 로비스트들이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환경 관련 웹사이트 클라이밋프로그레스는 2010년 10월3일 "1999년 이래 석유,가스,석탄 산업계는 국회 로비 자금으로 20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이들 세 산업운 2009년,2010년 1분기와 2분기에 모두 합쳐 5억4300만 달러를 로비에 사용한 반면 대체 에너지 회사들은 2009년 로비에 3200만 달러를 사용했으며,2010년에는 겨우 14580만 달러밖에 쓰지 않았다" 라는 말은 기업형 국가가 미국이란 나라를 주물러고 있는다는 사실은 반증한다.
제대로 작동되는 정치시스템은 그 자체보다 더 심오한 행동 양식,즉 특정 가치를 통해 가장 생생하게 표현되는 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어야 한다.
좌절한 낙관론자인 두 저자가 우주왕복선에 빗대어 미국의 포뮬러의 재도약을 의미상장하게 표현한다. 오늘날 미국의 모습을 그릴 때 왜 이륙하는 우주왕복선을 그리는지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아래로부터 나오는 엄청난 추진력은 우주왕복선이 구름을 뚫고 나아가도록 돕는다. 미국의 경우, 그러한 추진력이란 미국에 관한 소문을 믿지 않는 자국민들에게서 나온다고, 피터 드러커가 '난기류 시대에 가장 위험한 것은 난기류가 아니고 과거의 논리로 행동하는 것이라고 말했듯이,이분법적으로 특별이익집단이 정치를 좌리우지하는 논리에서 제3의 정당이 나와야 미국의 포뮬러가 재 작동가능하다고 트로이 목마가 될 수 있는 후보의 출마가 가능해야 한다고, 기업이든 정치든 사람들은 보상에 반응한다. 그 보상시스템이 비뚤어 져 있으면 사람들도 비뚤어진 행동을 한다. 치르즐 옮기면 쥐도 움직인다. 치즈를 그 자리에 그대로 두면 쥐들도 움직이지 않는다. 미국은 시장과 자연이 그들을 움직이지 않을 수 없도로 만들기 전에 이들 보상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 미국이 치즈를 옮겨놓아야 한다. 이 일은 오직 설득력 있는 혼합형 정책을 갖춘 설득력 있는 제3정당 후보만이 할 수 있다.
잃어 버린 10년은 미국이라는 미국민에게 너무나 가혹했다. 잃어버린 10년을 회복하고 미국의 성장동력이었던 5개의 기둥을 평평한 초연결자시대에 맞게 제대로 포뮬러를 추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분명한 것은 성장동력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면 잃어버린 미운 2살 ,과거 10년의 뼈 아픔이 말해주듯이 미국의 재기는 요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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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인류 역사상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어 왔다. 어떤 사람은 활의 표적으로, 어느 공주는 왕자를 만나는 도구로, 어느 천재는 자신이 세운 회사의 로고로, 또 다른 사람은 이 지구에 중력이 작용하고 있음을 깨닫는 영감으로 이용하기도 하였다. 중력 법칙이 사과에는 적용되고 오렌지에는 적용되지 않는 세계가 있겠는가 확언하건대 우리 지구상에 그런 세계는 없다. 그런데 사람들은 마치 그런 세계가 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독서에 관한 사람들의 인식도 그 중 한 예이다. 많은 부모들은 아이들이 글자를 익히기 전부터 동화책을 읽어주고 도서관에서 책을 읽게 하거나 하다못해 전집류를 사다가 한 가득 안겨주는 등 아이들이 책과 친근해질 수 있도록 조기 교육을 시키면서도 정작 자신들에게는 정 반대의 잣대를 들이댄다. 독서가 깊은 성찰과 인식으로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기초를 제공해 준다는 등의 수많은 장점을 수긍함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없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멀리하면서,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론이다. 이런 생각은 사회 전반에 펴져 이제는 독서를 즐기는 사람들이 오히려 비정상적이고 예외적인 사람으로 비쳐지는 지경에 와 있다. 멀리 볼 필요도 없이 전철을 타고 한 번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모두들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중에 책을 읽고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지를 살펴보자. 이것이야말로 중력의 법칙이 사과에는 적용되고 오렌지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식의 인식이라 하지 않겠는가 《미국 쇠망론(토머스 프리드먼. 마이클 만델바움)》은 중국의 거센 추격에 밀려 과거 영화를 뒤로한 채 노쇠해지는 미국을 되살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저자는 중대한 위기에 봉착한 미국이 적절한 대응책을 준비해서 차근히 대응한다면 아직도 기회는 충분하다는 낙관론적인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세계화, IT혁명, 적자 예산, 기후 위기라는 최대 과제를 극복하고 미국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미국의 영화를 지탱해 온 힘의 원천인 ‘아메리칸 포뮬러’를 다시 회복, 보강하는 것뿐이라고 진단한다. 저자가 이 ‘아메리칸 포뮬러’ 중에서 가장 먼저 강조하는 것이 교육이며 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독서를 최우선에 놓고 있다. 블루칼라의 자녀들은 소득이 낮을 가능성이, 전문직 자녀들은 많은 소득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우울한 연구 결과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저자는 이와는 다른 연구 결과를 제시한다. 『부모의 교육 수준, 직업, 계층과 관계없이 책이 많은 집에서 자란 아이들은 책이 없는 집에서 자란 아이들보다 3년 더 오래 교육을 받는다. 이는 부모가 대학교육을 받은 경우와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경우의 차이와 동일하다.(201p)』 이러한 연구 결과를 인용, 분석한 저자는 다음과 같이 결론에 이른다. 『집에 책이 500권 이상 있는 (...) 어린이는 책이 없는 집에서 자란 아이에 비해 6.6년 더 교육을 받는다. 집에 20권 정도의 적은 책만 있어도 뚜렷한 차이를 나타낸다.(202p)』 세계 최강국인 미국조차 국가 발전의 원동력을 교육과 독서에서 최우선으로 찾고 있는데, 교육은 백년지대계이며 아이들의 미래에 국가의 장래가 달려 있다고 말은 하면서도 정작 그 교육의 근간을 이루는 독서에 대해서는 자신들에게 편리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등한시하는 우리 어른들의 행태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저자의 말을 한 번 더 찬찬히 곱씹어 보자. 이 세상 어디에도 사과(어린이들의 독서)에는 적용되고 오렌지(어른들의 독서)에는 적용되지 않는 중력의 법칙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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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먼의 저작이 읽을만하다는 건 익히 아는 사실. 미국의 합리적 보수주의자들의 입장을 가장 잘 대변하는 사람이 아닌가 한다. 미국 지식인들이 자신들의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고 있는지 세계화, 정보화, 국가부채,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설명하고 있다.
다만... 이 책을 읽으면서 화가 난 것은... 번역을 함에 있어서 의역이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나 원작자의 의도와는 사뭇 다른 의미로 변질시켜서는 안되는 것 아닌가 원문의 문장을 건너 뛴 것도 눈에 많이 띄고, 여러 문장을 심하게 압축시킨 것도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더 문제인 것은 인터뷰 내지 인용문과 작자의 글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원문상 작가가 직접 쓴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인용문으로 편집이 되어있다든지 하는 실수(?)가 드물지 않다. 서둘러 출간하려 한 것인지 번역과 편집이 엉성한 점 때문에 3만원이 너무나 아까워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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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도입부만 읽어도 왜 미국 쇠망론이 나오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확실한 비교 대상이 있기 때문이죠. 중국! 미국의 시작은 유럽에서 이주해 온 청교도들의 역할이 컸었죠. 근면한 노동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이 억척스럽게 일해서 터전을 마련했고(목숨걸고 터전을 마련했죠), 후에는 개방적인 이민 정책으로 많은 기회를 만들어 낸 나라였는데.................. 더 이상 아니라는 것입니다. 더 이상 그런 존경스러운 면면을 갖추지 못했다는 것이죠. That used to be us.. 씁쓸한 제목이죠. 마직막은 약간의 희망을 얘기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귀에 들어오지 않는군요. 앞에서 워낙 부정적인 얘기들을 해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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