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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출판사 중 하나가 현암사이다. 특히 현암주니어는 어떻게 이런 소재로 그림책을 만들었을까? 할 정도로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읽어내는 출판사같다.
<나, 생일 바꿀래!> 역시 생일이 1월 1일이라서 생일 초대를 하려고 해도 다들 어디 가버리는 설날이라서 제대로 파티를 할 수 없는 동훈이의 이야기이다. 너무 속상해 하다가 자신의 생일을 바꾸기로 결심한다. 엄마도 그래라고 해서 달력을 찾아가며 날짜를 고른다.
초등학생 대상의 동화책인데 나는 어른이라 그런지 엄마의 태도가 인상적이었다. 어른들 눈으로 보면 생일이 뭐 그리 중요해서 저리 바꾸나 싶을텐데 동화 속 엄마는 같이 고민해 주지도 바꾸면 안 되는 이유를 막 설명하지도 않는다. 자기 할 일 하면서 동훈이가 생각하는대로 하는 것을 지켜보는 엄마이다. 그러면서도 동훈이가 태어날 때 입은 베넷저고리 냄새를 맡기도 하고, 생일을 바꿨는데 그것을 모르는 아빠에게 생일 바꾼거 모르냐며 타박을 주며 동훈이의 생일 바꾸기 계획을 지켜본다.
우리 가족은 아이가 하나라 그런지 몰라도 아이의 하나의 말과 행동에 다같이 호들갑 떠는 분위기인데 무심한듯 그러면서도 스스로 깨닫게 하는 엄마의 모습에서 이런 엄마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아이에게 읽어주니 소재가 너무 재미있어서 글밥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집중해서 읽는다. 설날 노래자랑대회에서 생일인 사람 손들면 상품 준다는 장면에서는 아이도 자기도 오늘 생일이라 우기며 상품을 달랜다. ^^
생일이 명절이나 방학이라 축하를 듬뿍 못 받은 아이들은 누구나 공감할 소재가 아닌가 한다. 마지막의 작가의 말도 여러가지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책이다.
*YES24 블로그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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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아이는 이제 책봉지가 오면 으레 자신의 책인줄 알고 달라고 기다립니다. 그러다 제 책이 나오면 섭섭해하지만 본인의 책이 나오면 "읽어줘~"하면서 따라오죠.
이 책은 표지를 보자마자 "우와. 하으니꺼당" 합니다. 표지는 제가 봐도 익살스러운 그림이라 아이들의 흥미를 한껏 불러일으킵니다.
글씨는 꽤 많은 편이라 우리아이보다는 약간 큰 아이들에게 좋을 듯 하나 아이 혼자 읽기엔 어려울 수도 있어, 어째나 저째나 엄마들이 함께 읽어주셔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언제나 처럼 함께 앉아 책을 읽었습니다.
주인공은 1월 1일인 본인의 생일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하긴 그래요. 방학, 연초 등 여기저기 빼앗기기 좋은 날이다보니 아이입장에서는 그저 싫은 날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 역시도 우리 아이가 6월 6일에 나올까봐 약간의 진통이 있는데도 안아픈척 누워있었으니 말이에요 (그래서 우리아이는 6월 7일에 나왔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아이는 좋은 날짜를 찾아다니고, 그 과정 속에서 본인에게만 주어진 선물과 감동을 찾아냅니다.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생일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 수도 있죠. 그런데 그 생일은 날짜가 중요한게 아니라 본인의 생일이라서, 그 아이가 태어난 날이라서 더 중요하고 소중한 게 분명한데 말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생일을 넘어 아이가 본인을 사랑하고, 본인만이 가진 특별한 무엇인가를 찾아줄때도 유용할 것 같습니다. 자존감이 낮은 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주고 너의 생일은 어떤지, 네가 남들과 다른 무엇인가는 뭔지를 함께 생각해준다면.. 아이는 본인을 조금 더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랜만에 깊은 내용을 담은 좋은 동화책을 잘 읽었습니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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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 생일 바꿀래!' 라는 책 제목을 보고 '나처럼 생일이 주말이라서 싫은 걸까? 아니면 다른 친구들처럼 방학이라서 싫은 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 속의 동훈이는 생일이 1월 1일 설날 명절이라 공휴일과 명절이 겹쳐서 친구들이 많이 축하를 못 해 생일을 바꾸고 싶었다. 그래서 달력을 넘기고 넘기며 명절과 공휴일도 없고, 가족과 생일도 겹치지 않는 9월 24일로 겨우 생일을 정했다. 설날 동훈이는 미용실에 갔다 온 뒤, 아빠와 함께 풍물시장으로 떡국을 사러 갔다. 떡국을 사고 오는 김에 시장에서 동훈이와 친한 쌍둥이들이 특별한 머리를 하고 노래를 하는 것을 보았다. 마침내 쌍둥이들의 노래가 끝난 뒤 아빠는 행운권의 주인공만 듣고 가자고 했다. 동훈이는 당첨되지 않았지만 1월 1일에 생일인 사람에게 갖고 싶었던 자전거를 준다고 했다. 하지만 동훈이는 이미 생일을 바꿔서 기회가 날아갔지만 쌍둥이들이 나와 자기들이 생일이라고 했다. 그런데 쌍둥이들은 자기들 생일을 말한 것이 아니고 동훈이의 생일을 축하해 준 것이었다. 그래서 동훈이 그후로 생일을 바꾸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다른 친구였다면 자전거가 욕심나서 자기들이 나갔을 텐데 쌍둥이들이 자전거를 욕심내지 않고 동훈이에게 양보해서 칭찬해 주고 싶다. 만약 내가 동훈이었다면 생일이 명절이라도 바꾸지 않았을 것이다. 명절은 해마다 날짜가 바뀌고 자신이 태어난 날이니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도 명절은 아니지만 생일이 보통 주말이여서 친구들이 여행 가거나 약속이 있는 경우가 많았다. 생일이 주말이라 슬픈데 동훈이는 명절이라서 더 속상했을 것 같다. 새로운 날, 새로운 일에 동훈이가 행운이 오는 것처럼 10월 4일을 줄여서 1004[천사]인 내 생일에도 천사같은 마음으로 다른 사람에게 베풀어야겠다고 생각했다. 365일 모든 날은 소중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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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저학년문고 추천도서 나, 생일 바꿀래!
1월 1일 신정이 생일인 주인공 동훈이. 동훈이는 생일파티 초대장을 만들어 친구들에게 돌리는데... 친구들은 해돋이를 보러 가야 하고, 할머니 댁에 가야지 되고, 노래자랑 대회도 나가야하기 때문에 동훈이 생일 파티에 아무도 올 수가 없다는 미안해 초대장이 되어 버려요.
가뜩이나 속상한데... 엄마까지 웃으며 자기의 생일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 같아 속상한 동훈이의 모습이 삽화로 잘 표현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1년 동안 제일 기다려지는 날이 생일날이지 않을까 싶은데... 공휴일이나 명절이 생일인 친구들은 다른 친구들보다 에피소드가 더 많을것 같아요. <나, 생일 바꿀래!> 책 역시 에피소드를 그림과 함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그려냈어요. <나, 생일 바꿀래!> 책을 읽으며 우리 큰아이 생각이 나네요. 우리 큰 아이 역시 생일이 5월 5일 어린이날이라 책의 주인공 동훈이처럼 본인의 생일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어요. 선물을 두 개 받을 수 있는데 하나 밖에 받지 못하는 것과 어린이날 친구들이 전부 놀러가 내 생일에 누가 우리 집에 와서 축하를 해주겠냐는게 불만이 가득했었어요. <나, 생일 바꿀래!>는 생일이 새해 첫날인 아이의 고민에 대해 재미나게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어요. 누구나 자신의 생일은 아주 특별한 기대를 갖게 마련인데... 하지만, 그 날이 자신만의 축복이 아닌 다른 특별한 날과 겹쳐져 자기 생일의 특별함이 빛을 잃게 된다면 얼마나 속상할까요?
동훈이의 생일은 1월 1일. 자기 생일이 똥날이라고 말하는 동훈이. 생일을 바꾸겠다며 좋은 날짜를 찾아 달력을 펼치는데... 1월은 겨울방학이라서 안되고, 2월은 겨울방학이 끝나고 봄방학이 있어서 넘어가고, 3월은 입학식이라 친구들을 잘 몰라 안되겠고, 4월 동훈이는 4월 15일로 자신의 생일을 정하는데... 과연, 동훈이는 자신의 생일을 다른 날로 바꿀 수 있을까요? 그 과정 속에서 본인에게만 주어진 선물과 감동...아주 적당한 새 생일날을 찾아내는데.... 친구들이 파티에 올 수 없는생일날 대신 생일파티를 방해하는 어떤 일도 없는 날로 생일을 바꾸겠다는 아이의 생각이 특별하네요. 몇 명의 아이들이 자신의 생일날을 만족할까? 생일 날짜가 중요한게 아니라 자신이 태어난 날이라 더 중요하고 소중하다는 사실을 아이가 알았으면 좋겠네요. <나, 생일 바꿀래!>는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이 가진 특별한 의미가 무엇인지 찾아갈 때 자존감이 낮은 아이에게 이 책을 권해주고 너의 생일은? 네가 남들과 다른 점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보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아이가 자신을 좀 더 아끼며 사랑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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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훈이는 자신의 생일 초대장을 열심히 만들어 친구들을 찾아간다. 그러나 처음 찾아간 친구 승재네는 동훈이 생일 날 해돋이를 보러 가서 못 온다고 한다. 그래서 다음 친구 성민이네를 찾아가지만 성민이는 할머니네를 간단다. 다음으로는 쌍둥이 재훈이랑 재석이네를 찾아가지만 이 집은 노래자랑을 나가야되서 안 된다고 한다. 동훈이는 결국 어깨가 축 쳐져서 집으로 돌아가고 만다.
이렇게 동훈이 생일날 친구들이 오지 못하는 이유는 동훈이 생일이 1월 1일이기 때문이다. 동훈이는 자신의 생일이 항상 빨간날에 방학이고 새해 첫 날인것이 매우 싫다. 동훈이는 생일 날 친 구들을 초대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국 동훈이는 생일을 바꾸기로 결심한다.
동훈이는 생일을 바꾸기 위해서 달력을 폈다. 그리고 1월은 겨울방학이니 패스, 2월은 겨울방학이 끝나고 봄방학이 있어서 패스, 3월은 입학식이라 친구들을 잘 모를 것 같아 패스, 4월은....결국 동훈이는 4월 15일로 정하고 엄마에게 얘기한다.
하지만 엄마는 아빠 생신이 4월 10일이니 아빠랑 동훈이랑 생일을 같이하면 되겠다고 하신다. 그 말에 동훈이는 다른 날짜를 잡으려 다시 달력을 들여다 보게된다. 5월은 무슨 날들이 많아서 패스, 6월은 현충일이 있어서 패스(동훈이 할아버지가 나라를 지키시다 하늘나라로 가셨기 때문에 6월달만 되면 가족들이 모두 슬퍼하기 때문이다.) 7~8월은 여름방학이 있어서 패스, 가을로 접어드는 9월이 좋겠다고 동훈이는 생각하고 9월 24일로 정해서 엄마에게 얘기한다.
동훈이는 9월 24일에 친구들을 초대해 생일 파티를 할 생각에 벌써 설레이고 기분이 좋아진다.
동훈이는 엄마와 미용실에 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뜻밖의 말을 듣게 된다. 한 아줌마가 이번에는 추석 연휴가 길다고 얘기하며 그 날짜가 9월 22일부터 26일까지란다. 이 말에 동훈이는 추석이 몇 일이냐고 물으니 아줌마가 추석은 9월 24일이란다. 바로 동훈이가 새로 정한 생일날인 것이다.
집으로 돌아온 동훈이는 아빠에게 다른 달력이 없냐고 묻고 아빠가 몇 년치가 나와있는 달력을 동훈이에게 준다. 그 달력을 보면서 동훈이는 자신의 생일과 추석이 비슷한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9월 달에 할머님 생신과 어머니 생신까지 있는 것이다. 이 사실에 동훈이는 다시 어깨가 처지고 만다.
밤이 되고 동훈이는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고 드디어 1월 1일...아빠가 동훈이에게 생일 축하한다고 하자 엄마가 아들 생일도 모르냐며 핀잔을 준다. 동훈이가 생일을 9월 24일로 바꿨기 때문이다. 동훈이는 그냥 원래대로 할까 고민도 했지만 자존심 때문에 바꾼 생일로 하기로 마음먹는다.
아빠와 동네에 떡국을 사러 나가서 시장 노래자랑하는 곳에서 동훈이 친구인 쌍둥이들을 보게 된다. 어제 연습했던 것보다 쌍둥이들이 더 잘하는 것 같았다. 떡국을 사면 행운권을 나눠주고 추첨해 자전거를 선물로 주는데 추첨번호는 54번...아빠는 55번... 아깝지만 그냥 집으로 돌아선다.
그때 들려오는 소리....오늘 생일인 분 계시면 자전거를 드리겠습니다. 이 말에 아빠와 동훈이의 눈이 마추쳤다.
잠시 고민하던 동훈이는 그래도 바뀐 생일로 할거라 생각하고 아빠와 집으로 가려는데 그때 누군가가 손을 들고 나가는 것이다. 그 손든 사람은 바로 쌍둥이들이었다. 동훈이는 아무리 생각해도 쌍둥이 생일이 오늘이 아닌 것 같았다.
앞으로 나간 쌍둥이에게 사회자가 오늘 생일이냐고 묻자 쌍둥이들이 아니라고 한다. 그러자 사회자가 그럼 왜 나왔냐고 묻자, 쌍둥이들은 오늘은 바로 자신의 친구 동훈이의 생일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사회자에게 동훈이가 준 초대장을 보여준다.
동훈이는 쌍둥이들 덕분에 앞으로 나가게 되고, 사회자의 확인으로 자전거를 받게 되었다. 그러면서 동훈이는 자신의 생일이 너무 좋아졌다. 또한 쌍둥이들도 나중에라도 동훈이 생일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동훈이는 자신의 생일인 1월 1일이 너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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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이 되었어요
제가 더 얘기를 하면 스포일러가 되니 뒷부분은 얘기하지 않는걸로 할게요 ^^
저는 생일이 6월 6일이에요
<나, 생일 바꿀래!>를 보면 동훈이 엄마가
<나, 생일 바꿀래!>를 읽고 많은 아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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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심리가 잘 드러난 <나, 생일 바꿀래!>
이 책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생일이 1월1일인 동훈이가 주인공이다. 동훈이는 겨울 방학에 해마다 빨간 날인 생일이 싫어서 바꾸기로 마음먹는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원래 자기 생일을 다시 사랑하기로 한다.
내 생일은 3월이다 하지만 생일을 고르던 동훈가 3월 달력을 그냥 넘긴 이유처럼 새 학기가 시작되고 얼마 되지 않은 날이다. 그래서 난 고민 끝에 음력으로 생일을 지냈다.ㅎ 그러면 대부분 4월 중순쯤에 생일이 된다. 아이들과 어느 정도 친해졌을 때고 날씨도 딱이다. ㅎㅎ (이제껏 가지고 있던 오래된 비밀인데~~ㅋㅋ) 생일에 관한 고민을 해 본적이 있어서인지 동훈이의 걱정이 너무 와 닿았다.
신채연 작가님은 정말 그 나이 아이들 머릿속에 다녀온 듯 술술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간다. 아이들이 생각하는 작은 것도 놓치지 않고 담아내는 걸 보면 정말 대단한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 더구나 작가님의 이야기 샘은 마를 날이 없을 것 같다. 작가 프로필에 쓰여 있는 꼬부랑 할머니가 되어서도 재미있는 동화를 쓰고 싶다는 꿈은 당연히 이루실 것 같다. 그것도 아주 멋지게~!!! 열혈 독자의 한 사람으로 오래 응원한다~!!!
아참, 표지랑 그림도 넘 좋다. 글이랑 딱 맞아떨어져서 읽는 맛이 두 배다 <나, 생일 바꿀래>~~ 친구들도 푹 빠져서 재미있게 읽어보길 강추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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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생일 바꿀래!라는 제목과 함께 표지 그림을 보면서 왜 바꾸고 싶어하는지 궁금해졌다. 폭죽도 있고, 개나리도 있고, 선물도 있고, 촛불도 있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미안해 초대장이란 내용을 보면서 설마 생일이 1월1일일까 생각했었는데, 진짜 이 아이의 생일은 1월1일이었다. 친구들은 해돋이 보러도 가야하고, 할머니댁도 가야하고, 노래자랑도 나가야하기 때문에 동훈이 생일 파티에는 올 수가 없다. 자기 생일이 똥날이라고 말하는 동훈이는 생일을 바꾸겠다고 한다. 마음대로 생일을 바꾼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지만 생일을 고르는 일도 정말 힘든 일이었다. 나는 내가 3월에 태어난 것이 좋다. 봄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봄에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어 몹시 괴로운데, 가운데 생일이 있어 이렇게 힘든 날을 조금 위로해 주는 것 같아 좋다. 생일 파티 안하기로 하고서 갑자기 친구들 초대해 우리집에서 파티했었는데, 그 날 나는 정말 행복했다. 이렇게 재밌는 것을 할 수 없으니 동훈이가 속상할 만도 하겠단 생각이 들었다. 가끔씩 크리스마스나 어린이날 생일인 아이는 정말 안되었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선물 두 개 받을 수 있는데 하나밖에 못받으니까. 엄마는 커다란거 하나 받을 수 있을거라 말씀하셨는데 정말 그럴 것도 같아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1월1일 태어난 아이는 12월 31일 태어난 아이보다 낫겠다는 생각도 했다. 태어나자마자 다음날 한 살을 먹는것은 슬플 것 같다. 다행히 동훈이는 자신이 태어난 1월1일을 기쁜 마음으로 생일로 인정하게 되었다. 빨리 생일이 돌아왔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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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훈이는 생일 초대장을 만들어 친구에게 전했지만 아무도 올 수 없다고 해 우울하다. 가뜩이나 속상한데 엄마가 웃자 폭발한다. 엄마마저 자기 생일을 아니 자신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듯 하여 무척 분하다. 동훈이 어머니, 너무 하셨어요. 삽화는 동훈이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한다. 같이 울고 싶다.
생일을 바꿔야겠다고 마음먹고 아주 적당한 새 생일날을 찾는다. 달력을 살피는 동훈이 표정이 아주 야무지다. 목마른 사람이 샘을 판다고 우리 동훈이는 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해결 방법이 아주 신선한데 동훈이의 아이디어을 듣고 선선히 수긍하는 엄마도 대단하다.
새로 만든 생일날이 되어 친구들과 생일 잔치를 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흐르나 했는데, 생각도 못한 상황이 벌어져 생일을 지키고(?) 파티도 친구들과 제대로 즐긴다. 예상치 못한 방향이었지만 모두 행복하게 이야기는 마무리 된다.
삽화가 많으면 오히려 방해가 되는게 아닌가 했는데, 다양한 표정의 인물 그림이 더 재밌게 책을 즐기게 한다.
문제의 해결 방법으로 생일을 바꿔야 겠다는 생각은 굉장히 신선하다. 책 소개를 보고도 상상하지 못했다. 맘에 들지 않으니 생일을 바꾸겠다니 독특하고 적극적이다. 이런 게 세상에서 요구하는 창의성이 아닌가 싶다.
책 뒤쪽에 '작가의 말'이 있어 이야기의 의도를 알려준다. 신채연 작가는 '세상의 모든 것에는 분명히 내가 발견하지 못한 좋은 점들이 많이 숨어 있'으니 '같이 찾아 보자'고 한다.
아쉽게 작가의 생각과 맞지 않았지만,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자세와 긍정적인 사고에 대해 모두 아이들과 얘기하면 좋겠다. ^^; 무엇보다 재밌게 읽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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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저학년문고 추천도서
1 월 1일 신정이 생일인 주인공 동훈이~
아이들이 1년 동안 제일 많이 기다리는 날이
주인공 동훈이는 제목처럼 정말
"동훈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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