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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의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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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자연 도감 >> 북미에 사는 새들을 손으로 직접 그린 존 제임스 오듀본의  < 북미의 새 > 는 관찰과 그림 그리기에 30여 년, 인쇄만 12년 (1827년에서 1839년) 이 걸린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도감으로 평가받고 있다.책에는 실물 크기로 인쇄한 497 종의 새들이 실려 있는데, 각 새마다 자연 서식지에 있는 모습 그대로 매우 섬세하고 정확하게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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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자연 도감 >>

 

북미에 사는 새들을 손으로 직접 그린 존 제임스 오듀본의  < 북미의 새 > 관찰과 그림 그리기에 30여 년, 인쇄만 12년 (1827년에서 1839년) 이 걸린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도감으로 평가받고 있다.

책에는 실물 크기로 인쇄한 497 종의 새들이 실려 있는데, 각 새마다 자연 서식지에 있는 모습 그대로 매우 섬세하고 정확하게 묘사되어 있다.

인쇄비용은 현재 금액으로 환산하면 2백만 달러 정도가 들었고, 150여명이나 되는 화가를 고용해서 배경 그림을 그리게 했고, 채색에도 50명이 넘는 인원이 작업했다고 한다.

 

높이가 거의 1미터에 육박하며, 네 권으로 구성된 책은 이제껏 출판된 책 가운데 가장 판형이 크다.

원전은 손으로 새긴 동판화에서 복제한 파스텔화와 수채화 삽화를 절묘하게 합쳐 인쇄했으며, 세로 99㎝ 가로 66㎝로 세상에서 가장 크고 섬세한 부식 동판 인쇄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에서 서식하는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던 25종의 새들을 찾아내기도 했으며, 수록된 새들 가운데 여섯 종이 현재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듀본의 후원 독자들은 매달 수작업한 채색 판화가 들어 있는 양철 상자를 받았는데, 그 안에는 갖가지 크기의 새들이 그려져 있었다고 한다.

 

우엉 줄기를 먹고 있는 ' 캐롤라이나 앵무새  ' 는 오듀본이 그린 멸종한 새 여섯 종 가운데 하나이다.

 

 백로과 중에서도 가장 큰 백로인 ' 대백로  ' 이다.

오듀본은 실물 크기를 화폭에 담기 위해 대백로를 목이 구부러진 모습으로 그렸다.

 

키가 150㎝ 나 되는 종을 실물 크기로 그리기 위해  ' 아메리카 홍학 ' 을 도판의 크기에 맞춰 목을 구부리고 다리는 접은 모습으로 그려냈다.

 

이렇게 서식지까지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어서 새들의 생태를 조사하는데 도움이 된다.

백로과에 속하는 ' 삼색 해오라기  ' 이다.

 

꿩과에 속하는 ' 큰 날개 뇌조 ' 다.

한 마리의 새만 그리는 것이 아니라 여러 마리를 함께 그려서 무리지어 사는 새임을 보여준다.

 

 

 

가치를 돈으로 평가할 수는 없지만 새를 향한 그의 집념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이 책에 대한 경의를 표현해야 한다면 세상에서 가장 비싼 책이라는 칭호는 아깝지 않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평생을 새에 바친 남자의 모든 것이 담긴 책이다.

요즘처럼 망원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눈에 의존해서 30여년이라는 어마어마한 세월을 오로지 새 하나만을 관찰할 수 있었던 그것을 도대체 무엇이라고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

‘ 미국 조류학의 아버지 ’ 라 불리는 오듀본이 아니라면 그 누구도 만들 수 없었던 < 북미의 새 > 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도감이자 조류학 업적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과학 도감이라고 하기 보단 하나의 예술 작품이라고 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새들의 모습을 섬세하게 예술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아름다운 깃털의 색감과 생동감 넘치는 새들의 모습에서 눈을 뗄 수가 없을 정도다.

인간이 아무리 아름다운 예술 작품을 만들어 낸다고 해도 자연이 보여주는 그 순수한 아름다움을 능가할 순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실제 판형으로 이 아름다운 생명체들을 볼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책 가격도 가격이지만 책이 너무 커서 둘 곳도 없었을 것이니 이렇게나마 볼 수 있었던 것에 감사드리기로 해야겠다.

아쉽게도 그림씨 출판사에서 출간한 < 북미의 새 > 에서 우리는 100 종류의 새만 볼 수 있다.

북미에 서식하고 있는 새들이라서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친숙한 새들을 볼 수 없지만 인간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도감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 충분히 만족하리라 생각한다.

 

< 북미의 새 > 는 그림씨 출판사에서 출간된 문명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고전 속 그림을 소개하는 클래식그림씨 시리즈 7권 중 3번째 책이다.

< 북미의 새 > 외에도 시중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주제의 책들을 6권이나 더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다.

다음에 읽고 싶은 책은 중국 최고의 걸작 시전지라는 < 십죽재전보 >인데, 얼마나 아름다운 도판을 볼 수 있을 지 기대가 된다.

 

 

 

 

a*****2 2020.02.12. 신고 공감 1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북미의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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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비 진짜 거저로 샀다싶은 책입니다.100마리의 새 그림이 퀄리티 좋게 인쇄되어있어요. 제본도 사철제본이라길래 뭔가 했더니 실로 묶어놓은 제본인데 펼쳐지기도 깔끔하게 펼쳐져서 그림보기에 너무 좋네요.한권 더 사서 소장할지 고민중입니다새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꼭 구매해서 소장하길 추천해요.그림이 새의 생태를 잘 보여주고있어서 더 좋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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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비 진짜 거저로 샀다싶은 책입니다.
100마리의 새 그림이 퀄리티 좋게 인쇄되어있어요. 제본도 사철제본이라길래 뭔가 했더니 실로 묶어놓은 제본인데 펼쳐지기도 깔끔하게 펼쳐져서 그림보기에 너무 좋네요.
한권 더 사서 소장할지 고민중입니다
새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꼭 구매해서 소장하길 추천해요.
그림이 새의 생태를 잘 보여주고있어서 더 좋은 책이에요

y****3 2023.07.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