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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하고 고운 기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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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일을 겪고 나면 제법 단단해졌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져도 다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고 말이다. 처음엔 혼자서 그 모든 걸 견디고 애를 쓴 거라 여겼지만 아니었다. 나를 둘러싼 이들의 따뜻한 마음과 간절한 기도가 있었다. 내가 알지 못하는 순간에도 나를 사랑한 이들의 기운이 내게로 흐르고 있었던 거다. 태초부터 시작된 알 수 없는 사랑까지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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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든 일을 겪고 나면 제법 단단해졌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져도 다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고 말이다. 처음엔 혼자서 그 모든 걸 견디고 애를 쓴 거라 여겼지만 아니었다. 나를 둘러싼 이들의 따뜻한 마음과 간절한 기도가 있었다. 내가 알지 못하는 순간에도 나를 사랑한 이들의 기운이 내게로 흐르고 있었던 거다. 태초부터 시작된 알 수 없는 사랑까지 전부다.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 중 하나는 그 사랑을 전하기 위함인지도 모른다. 사야카와 이치로가 운명처럼 다시 만나 이어질 수 있었던 것도 그 때문은 아닐까.

 

 사토루와 사별하고 딸 미치루와 함께 시부모님의 2층에 살고 있는 사야카에서 도착한 한 통의 편지.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품을 마당에서 찾고 싶다는 내용의 발신자는 헤어진 연인 이치로였다. 과거에 이치로가 살았던 집에 자신이 살고 있다니. 마당의 흙을 파보니 조그만 뼈가 있었다. 이 일을 계기로 사야카는 이치로와 재회한다. 스무 살에서 만나 결혼까지 생각했던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고 아이를 낳아달라는 말로 사토루의 청혼을 받아들인 사야카의 마음은 사랑이었을까. 어린 시절 비행기 사고로 부모를 잃고 사물과 접촉하면 이력을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사야카였기에 가능했던 것일까. 당사자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삶을 우리는 너무도 쉽게 판단하고 예측한다. 그들의 상처와 고통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말이다.

 사야카도 이치로는 과거를 이야기하며 서로에게 사과한다. 마음에 간직했던 미안함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불편했던 것들이 해결되고 사야카와 이치로는 현실의 감정에 충실하고자 한다. 조금은 특별한 사야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조금은 느리게 천천히 생활하는 이치로를 인정한다. 조금씩 일상을 공유하고 좋은 친구로 지내는 두 사람, 환한 이미지가 떠오른다.

 

 이치로는 그냥 이치로다. 윤곽이 흔들리지 않고, 매 순간 자기 나름으로 살고 있다. 그런 사람이 쌓아 가는 방법이 가장 숭고하다. 아무도 이해해 주지 않아도 어김없이 새겨지는 삶의 양식, 그게 그의 가장 좋은 점이라고 생각한다. (351쪽)

 

 시간이 지났기에 상처가 온전히 나은 건 아니다. 상처를 똑바로 볼 수 있는 힘이 생겼고 그 힘은 자신의 곁을 지킨 이들에게서 비롯된다. 사고로 다친 손을 치료하는 동안 사야카를 돌본 발리의 고마운 이들, 병과 싸우고 죽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미치루를 사랑한 사토루, 손녀와 며느리를 배려하고 지원해준 시부모님, 헤어진 후에도 사야카를 위해 기도했던 이치로의 어머니.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는 말처럼 우리의 생은 이렇게 서로에게 연결된 건 아닐까. 아무도 모르게 나와 닿아 있는 수많은 손길, 그 포근한 손길이 울고 있는 나의 눈물을 닦아주고 웃고 있는 나를 안아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그렇게 이어져 있는 것이다.

 

 사람이 있다 없어지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그 과정에서 생기는 갖가지 좋은 일들을 생각한다. 그 여운이 모두를 따뜻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138쪽)

 

 요시모토 바나나는 사람에 대한 공감과 이해에 대해 말한다. 한 사람에 대해 안다는 것,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하게 된다. 섣불리 안다고 자신하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둘 사이의 감정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일이야말로 사람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다. 내가 누군가에게 선물이 될 수 있다면, 그런 선물을 받을 수 있다면 제법 잘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닐까.

 

 나무와 하늘, 수많은 사람들의 수많은 움직임과 생각, 그런 것들이 전부 함쳐져 결론 없는 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갖가지 일이 발생하는 것이다. 모두가 조금씩 내놓고, 기운도 주고받고, 움직이고 또 쉬고, 마치 세포처럼. 자연과 그 외의 모든 것이 다 함께 춤을 추는 것처럼. (408쪽)

 

 맑고 투명한 구슬 같은 소설이다. 가만히 두 손으로 감싸고 자꾸만 바라보게 만드는 영롱한 구슬 속으로 빠져드는 기분이다. 동화 속 마법이 펼쳐지는 순간처럼. 선하고 고운 기운이 뿜어져 나온다.

 

r*********s 2018.07.19. 신고 공감 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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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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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는 건 잔잔하고 평화롭길 바라면서 왜 우린 가끔, 재미있고 쇼킹한 그 뭔가를 바라고 꿈꾸는지 모르겠다. 특히나 젊은 시절. 매일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는 그 생활이 지루하고 답답하게 느껴졌다. 뭔가 빵하고 터지는 그날이 있다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이만큼 나이를 먹고 보니 하루하루 어제와 다르지 않은 오늘에 감사함을 느낀다. 이런 평범한 일상 때문에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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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는 건 잔잔하고 평화롭길 바라면서 왜 우린 가끔, 재미있고 쇼킹한 그 뭔가를 바라고 꿈꾸는지 모르겠다. 특히나 젊은 시절. 매일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는 그 생활이 지루하고 답답하게 느껴졌다. 뭔가 빵하고 터지는 그날이 있다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이만큼 나이를 먹고 보니 하루하루 어제와 다르지 않은 오늘에 감사함을 느낀다. 이런 평범한 일상 때문에 나는 드라마나 영화 혹은 책을 보면 잔잔한 그 무엇보다 재미있는 한방을 기대하곤 한다. 만약 재미든 뭐든 미묘한 한 방이 없다면, 이거 너무 밋밋하고 심심하잖아? 이렇게 생각한다. 오랜만에 요시모토 바나나의 책을 읽었다. 개인적으로 나와 맞지 않은 작가이긴 하지만 그래도 간끔 책을 읽는다. 혹 잔잔한 감동을 주는 그 무엇이 있을까 하는 기대 때문에.

 

사야카는 지금 시부모와 함께 딸 미치루와 살고 있다. 사야카는 어른이 될 때까지 자유롭게 발리에서 성장했지만, 어느 날 한 남자로부터 자신이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되었으니 자신의 아이를 낳아 달라 부탁을 받고는 일본에 머물게 된다. 이런 사야카에게는 남다른 능력이 있는데 바로 사이코메트리다. 사이코메트리는 사물에 손을 대면 이미지가 떠오르고 이미지를 흘려보내면 그에 관한 정보를 알게 되는 것을 말한다. 남편은 죽고 시어른과 함께 살고 있는 이 집에 어느 날 기묘한 편지가 도착한다. 사야카와 시부모가 함께 살고 있는 마당에 소중한 것이 묻혀 있으니 그걸 파내도 되겠냐는 것이다. 더 깜짝 놀란 것은 이 편지를 보낸 이가 사야카의 옛 연인 이치로라는 것. 사야카는 마당의 그곳을 파게 되고 이곳에서 꾸러미 하나를 발견한다. 꾸러미에는 작은 뼛조각이 소중하게 감싸여 있다. 사야카는 자신의 재능을 발휘에 뼈에게 말을 걸어 보게 되는데....

 

나처럼 따지기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선 이게 말이 되는 거야?를 외치기 좋다. 죽은 남편의 부모와 함께 사는 것도 그렇지만, 자신의 옛 애인을 만나는 걸 권장(?)하는 시어머니와 딸도 너무 시대를 앞서갔다고나 할까? 물론 모든 시어른들이 며느리의 재혼을 막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그런 설정이 우리의 정서와 맞지 않는 것 같다. 평범하고, 특별할 것 없는 일상.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 잔잔해서, 뭔가를 요구하지 않아서 그래서 마음이 편안하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그래서 심심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사야카 주변에는 다행히도 좋은 사람들이 많아 행복할 수 있었을까?

 

사람은 누구나 크고 작은 아픔을 품고 살아간다. 시어머니는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슬픔이 있고, 이치로는 쌍둥이 형을 너무 일찍 보낸 슬픔과 어머니를 떠나보낸 슬픔이 있다. 사야카 역시 친정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다. 어떤 이는 눈물로, 소리로, 화로 슬픔을 달래지만 어떤 이는 눈물 없이 혼자서 삭이기도 한다. 어떤 게 좋은 방법인지, 사람에게 좋은 건지는 말할 수 없다. 슬픔을 이기는 것도 개인의 취향이니까. 어떤 방법이든, 산 사람은 살아야 하고 살아가야 한다. 슬픔을 가슴에 묻든 잊어버리든 그렇게. 사야카도 이치로도 그리고 아들을 떠나보낸 시어머니도 함께 있으면서 아픔을 이겨내려고 한다. 그리고 진짜 웃을 수 있는 사람들이 된다. 다소 밋밋하고 재미없고 지루한 부분도 있지만 나름 요시모토 바나나만의 스타일이라 생각하고 싶다. 오늘 내 주변에 있는 내가 사랑하는 그 모든 사람들에게 따스한 말 한마디 건네기.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k*****3 2018.07.11. 신고 공감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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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고 따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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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모토 바나나는 종종 자신의 작품에 판타지적인 요소를 조금씩 섞고는 하는데 그 판타지적 요소는 항상 작품의 재미를 폭발적으로 증가시켜주는 도핑효과 비스무리한 힘을 발휘한다. 본 작품의 주인공 사야카 역시 그 SF적인 힘을 보유한 사람이다. 사실 현실 세계에서 그런 능력을 가진 것이 알려지면 좋든 싫든 주목의 대상이 되고 사람들과의 거리도 멀어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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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모토 바나나는 종종 자신의 작품에 판타지적인 요소를 조금씩 섞고는 하는데 그 판타지적 요소는 항상 작품의 재미를 폭발적으로 증가시켜주는 도핑효과 비스무리한 힘을 발휘한다. 본 작품의 주인공 사야카 역시 그 SF적인 힘을 보유한 사람이다. 사실 현실 세계에서 그런 능력을 가진 것이 알려지면 좋든 싫든 주목의 대상이 되고 사람들과의 거리도 멀어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사야카는 과거에는 이치로와 그 가족, 그리고 현재는 사토루와 그의 가족들에게 따뜻한 보살핌을 받으면서 "당연하다 여겨지는 소중한 일상" 에 대해 알아가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그 모습을 묵묵히 지켜 보는 독자는 마치 자신이 사야카의 인생을 살은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게 하는 잔잔하고 따스한 책이었다!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1******n 2019.03.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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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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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야카는 사물을 만지면 그와 관련된 기억이나 분위기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런 사야카에게 어느 날 "그 집 마당에 귀중한 무언가가 묻혀 있는데요, 실례지만 마당 흙을 조금 파도 될까요?"라는 수상한 편집가 옵니다.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품을 마당에서 찾고 싶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사람은 헤어진 연인 이치로였습니다. 헤어진 연인이 어린 시절 살았던 집에 현재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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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야카는 사물을 만지면 그와 관련된 기억이나 분위기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런 사야카에게 어느 날 "그 집 마당에 귀중한 무언가가 묻혀 있는데요, 실례지만 마당 흙을 조금 파도 될까요?"라는 수상한 편집가 옵니다.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품을 마당에서 찾고 싶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사람은 헤어진 연인 이치로였습니다. 헤어진 연인이 어린 시절 살았던 집에 현재 살고 있다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초능력이라 불리는 능력을 가진 사야카와 어찌 보면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편지에 조금 두근 거렸습니다. 추리, 스릴러 소설의 시작일 수도 있는 내용이 담겨 있지만 서커스 나이트는 잔잔하게 진행됩니다.

d*****7 2019.0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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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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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읽어보는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이였다.어떤 느낌이 들지 궁금했고, 읽고 난 뒤,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굉장히 포근하다'였다.정확히 어떤 구간에서 포근함을 느끼기 보다 모든 소설의 부분과 흐름들이 따뜻하고 포근했다. 마치, 포근한 이불을 덮고 편히 낮잠을 자는것만 같았다. 초반에 책을 읽을땐 조급하게 책 속에서 무언가를 찾으려고 하였으나 이내, 그것이 잘못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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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읽어보는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이였다.
어떤 느낌이 들지 궁금했고, 읽고 난 뒤,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굉장히 포근하다'였다.

정확히 어떤 구간에서 포근함을 느끼기 보다 모든 소설의 부분과 흐름들이 따뜻하고 포근했다. 마치, 포근한 이불을 덮고 편히 낮잠을 자는것만 같았다.
초반에 책을 읽을땐 조급하게 책 속에서 무언가를 찾으려고 하였으나 이내, 그것이 잘못된 일이라는 생각과 판단이 들었고 나중엔, 천천히 음미해보려고 노력 한 거 같았다.
(그냥 물 흐르는 대로 읽었다.)

분명, 주인공들은 상처를 가지고 있었고, 그 상처는 아픈 기억과 흔적을 틀림 없이 남겨 놓았다. 하지만, 주인공과 다른 인물들은 그런 상처와 기억을 친근한 친구나 오랜 가족같이 대하는것에 나는 어리둥절하고 어색했다.
어떻게, 자신의 상처를 덤덤하게 받아 들일 수 있는지 처음엔,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러나, 이 인물들이 이러한 태도를 보였던 이유를 점점 알아 볼 수 있었던거 같다.

오히려, 이런 일들을 받아들임으로써 다른 아픔과 복잡한 감정(우리가 흔히 느끼는 감정)을 받아 들일 수 있는 과정이자 원동력이라고 결론을 지었다.
내가 생각하기에 사는데 필요한것은 누군가를 탓하거나, 자신을 탓하기보다 내게 일어난 일이나 감정들을 '수용'하는 태도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소 허무행랑한 결론이지만, 그래도
이런 태도가 우리를 좀 더 편하게 해주지 않을까?
k****j 2018.09.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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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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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옛 연인이 자신의 처가 마당에 묻혀있다는 뼈를 가져가고 싶다는 편지를 보내면서 책의 내용이 시작됩니다. 옛 연인과 헤어진 후 세월이 지나 같이 등산하러 다니던 '절친'이 시한부 인생인 것을 알게 되면서 여주인공에게 자기 자식을 낳아주면 안 되겠냐는(이해 안되면서 재미있는 부분이었어요)부탁을 수락하여 아이를 낳고 그 절친과 결혼 후 2년 남짓 키우다 절친이 죽고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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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옛 연인이 자신의 처가 마당에 묻혀있다는 뼈를 가져가고 싶다는 편지를 보내면서 책의 내용이 시작됩니다. 옛 연인과 헤어진 후 세월이 지나 같이 등산하러 다니던 '절친'이 시한부 인생인 것을 알게 되면서 여주인공에게 자기 자식을 낳아주면 안 되겠냐는(이해 안되면서 재미있는 부분이었어요)부탁을 수락하여 아이를 낳고 그 절친과 결혼 후 2년 남짓 키우다 절친이 죽고 친가에서 생활하는 도중 편지를 받습니다 그 편지로 인해 옛 연인과 다시 만나게 되고 그로인해 이어지는 치유적인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삶에 지쳐 치유 받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h****4 2018.08.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