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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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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안정효의 막소설 '솔섬'은 마지막 3권으로 서해안의 작은 섬 '솔섬'을 중심으로 커다란 한탕을 노리는 여러 종류의 인간 철새들이 몰려들게 된다. 황송공화국의 2대 대통령 변웅호의 독재 정권에 맞선 사람들은 물론 이익을 위해서 기꺼이 몸을 던진 사람들과의 암투속에 결국 죽음을 맞게 된 변웅호의 뒤를 이을 대통령 선거에서 여러 정당 후보들 중 인터넷에 의해 열렬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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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안정효의 막소설 '솔섬'은 마지막 3권으로 서해안의 작은 섬 '솔섬'을 중심으로 커다란 한탕을 노리는 여러 종류의 인간 철새들이 몰려들게 된다. 황송공화국의 2대 대통령 변웅호의 독재 정권에 맞선 사람들은 물론 이익을 위해서 기꺼이 몸을 던진 사람들과의 암투속에 결국 죽음을 맞게 된 변웅호의 뒤를 이을 대통령 선거에서 여러 정당 후보들 중 인터넷에 의해 열렬한 사람들의 지지를 이끌어낸 독고섭이 막판 뒤집기의 힘을 발휘해 당선된다. 

 

변웅호만큼의 독단적인 정치 형태를 보여주는 독고섭은 자신에게 신의를 보이는 사람들 또한 힘든 시기를 거치게 하면서 그의 주위에서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간다. 이제 그가 이루고자 했던 황송공화국의 미래는 점점 멀어 보인다. 오히려 자신 몰래 미국에 있는 어린 아들의 안하무인적 행동이나 아내가 남편의 직위를 이용해서 금품을 받은 것이나 형이 동생의 이름을 내세워 보여주는 모습은 우리가 누구를 떠올릴 수 있는지 말 안해도 알 수 있다.  

 

외국에서 인정 받지 못하는 영어구사 능력을 보여주는 황송공화국 사람들이 영어공부에 온국민이 매달리게 교육정책을 앞세운 것이나 한재산의 세아들이 권력의 암투 속에서 서서히 내리막을 향해 갈때 이와는 반대로 사람들에게 물대포를  최루탄을 생산하며 급성장하는 황송 화약회사, 변웅호 황송공화국 1대 대통령과의 힘겨루기에서 패한 전쟁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던 신세계파 사람들은 독고섭의 정권에서 화려한 부활을 거두는 모습을 보여준다.

 

국민과 대통령 사이를 이간질 하는 국무총리의 모습은 그가 정작 힘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보여주고 있으며 서민들의 '촛불집회'나 황송공화국을 멸망시키고 싶어하는 사람에 의해서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문어떼는 황송공화국의 앞날에 검은 먹구름을 드리운다.

 

솔섬에 등장한 기업인, 정치인, 조직폭력배, 종교인, 미국측 사람, 미모를 내세운 여인들과 부를 쥐고 무분별한 여인들과의 인연으로 만들어진 숨겨진 자식들의 모습은 읽는내내 진실이라고 하기엔 불편함을 안겨주었다. 정치풍자역사소설이지만 우리의 정치사가 이렇게도 막나가는 정도였나?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1945년 8. 15 해방시점을 기점으로 바다 속으로 가라앉는 솔섬의 모습은 지나온 우리의 역사를 이제는 묻고 새로운 정치 역사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저자 안정효님이 말하고 싶었던 것은 아닌가 싶다. 올해 2012년에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있다. 그동안 정치에 나몰라라 하던 주부들이나 젊은층들도 선거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였으며 이번에는 제대로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일 할 사람들을 뽑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의 등장으로 다소 정신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허나 정치풍자역사소설이다보니 그동안 대한민국 역사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인물들이 많을 수 밖에 없고 이들에 대한 평가는 온전히 우리들의 몫이기에 제대로 바라볼 필요가 있음을 안다. 분명 솔섬은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작품이다. 저자가 정치를 바라보며 생각했던 모든 것을 쏟아부은 작품이란 생각을 했으며 이 소설은 분명 여러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 것이란 생각이 든다. 풍자소설이 주는 재미를 듬뿍 느낀 책으로 이런 종류의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속시원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것이다

 

q******5 2012.01.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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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소설 솔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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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소설 솔섬3 안정효 지음 나남 최후를 맞은 군사정권의 변웅호와 그의 심복이었으나, 결국은 변웅호의 최후를 연출해야만 했던 진무성은 끝이나고, 이제 선거에 의해 선출되었으나 결코 민주적이지 못한 독고섭이 세 번째 황송공화국의 대통령이 되었고, 제3공화국이 탄생했다. 그러나, 아리랑 동양철학원을 거쳐 새로운 종교집단인 아랑사를 세운 점쟁이 아랑도사의 예측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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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소설 솔섬3

안정효 지음

나남

최후를 맞은 군사정권의 변웅호와 그의 심복이었으나, 결국은 변웅호의 최후를 연출해야만 했던 진무성은 끝이나고, 이제 선거에 의해 선출되었으나 결코 민주적이지 못한 독고섭이 세 번째 황송공화국의 대통령이 되었고, 제3공화국이 탄생했다.

그러나, 아리랑 동양철학원을 거쳐 새로운 종교집단인 아랑사를 세운 점쟁이 아랑도사의 예측대로, 결코 길게 가지 못할 점권임에랴~

정권이 바뀐다고 그에 따른 모든 인물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모두 여기저기로 자리바꿈만 할 터이고, 독재정권이든, 군사정권이든, 민주정권이든 여전히 권모술수와 사기와 폭력과 정경유착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서 뇌물과 공여가 끊이지를 않는다.

또한 정권을 장악한 대통령과 그 바로 밑의 2인자들은 제1공화국에서 목설구가 그러했고, 제2공화국에서 진무성이 그러하였듯, 제3공화국에서는 나도향이 대통령을 제거하고 1인자로 올라서려는 음모가 끊이지 않는다. 나도향은 범죄자인 아버지를 떠나, 자신의 정치생명을 위하여, 아버지 윤대복을 이 땅에서 제거하기 계속하여 음모를 벌이고, 그 패륜행위로 말미암아, 윤대복의 복수에 휘말리게 된다.

세월은 거꾸로 흘러, 2007년에 처음으로 서해안의 솔섬에 조사를 시작한 이후로, 1984냔 2월 25일에 변웅호 정부가 들어서고, 1961년 1월 1일에 독고섭의 제3공화국이 출범한다.

변수팔 상공부장관, 공차반 내무부장관, 류민국 보건부장관, 여보숙 교육부장관,사공백 외무부장관, 강산청 국토개발부 장관 등으로 구성되고 국회의원등이 모두 날치기로 통과시켜 자신들의 임기를 무한대로 연장시켜 버리는 초유의 사태를 연출하기도 한다.

그러나 영원한 권력은 없는 법, 지나친 환경훼손이 일으킨 문어들의 반란(?)으로 솔섬이 점차 가라앉기 시작하고 황송공화국에 거주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바다에 빠져 몰살한다. 1945년 8월 15일에 일이다.

긴 시간에 걸쳐, 까마득하기만 하던 이 세 권의 책을 읽기는 다 읽었다. 그러나 오히려 정치를 더 싫어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권력이 그렇게 좋을까? 돈을 손에 쥐기 시작하면 탐욕이 이토록 끝없이 펼쳐질까? 결국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2012.1.25. 한 나라의 흥망성쇄를 지켜본 두뽀사리~

i***2 2012.0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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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섬 3 - 황송공화국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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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소설을 쓰기로 작정한 까닭은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가 그리 논리적이지를 않기 때문이다. 워낙 이상한 세상에서는 정상적인 논리가 힘을 잃는다.  - 작가의 머릿말 중에서    드디어 끝이 났다.  황송공화국의 3대 대통령이 탄생을 했고, 그속의 시간은 벤자민버튼의 시간처럼 끝없이 거꾸로 가더니, 1945년 해방의 시간까지 가버렸다.  이걸 어떻게 풀어야 할까?   그 답은 이미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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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소설을 쓰기로 작정한 까닭은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가 그리 논리적이지를 않기 때문이다. 워낙 이상한 세상에서는 정상적인 논리가 힘을 잃는다.  - 작가의 머릿말 중에서

 

 드디어 끝이 났다.  황송공화국의 3대 대통령이 탄생을 했고, 그속의 시간은 벤자민버튼의 시간처럼 끝없이 거꾸로 가더니, 1945년 해방의 시간까지 가버렸다.  이걸 어떻게 풀어야 할까?   그 답은 이미 작가의 말속에 다 들어있었다.  워낙 이상한 세상에서 정상적인 논리가 힘을 읽기에, 누구는 판타지+역사+정치+풍자소설로 정의를 하고, 안정효 작가는 막소설이라는 이름으로 정의를 해버렸다.

 

 첫권을 읽었을때는 피식피식 웃음이 나왔고,  두번째 권을 읽었을때는 그의 풍자의 혀를 내둘렀고, 마지막 권을 손에서 놓는 지금은 이 이상한 논리가 우리의 역사 이기에 가슴이 막막하게 눌려오기 시작하고 있다.  정치는 정치로 봐야할것인데, 그것이 불가능해지고 있다.  굉장히 많은 이야기들을 안정효 작가는 담고 있다.  그래서 정신이 없다.  너무나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고,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던 이야기들이 툭툭 튀어나온다.  그이야기가 아니거든요라고 하는 것처럼, 슬쩍 슬쩍 곁가지를 치면서 처음과 결론은 우리가 알고 있었지만, 숨기려 했었던 그런 이야기들을 펼쳐내고 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한단 말인가?  작가는 작가가 알고 있고, 펼치고 싶은 모든 이야기를 펼쳐냈는데, 읽는 나는 괴롭다.  마구잡이로 섞어버린듯한 이야기들.  촛불시위부터 굉장히 다양한 우리 시대의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있는데, 그 모든 이야기들을 소화할 능력이 없다.  읽는 내가 말이다.  근간에 정치관련 책들과 사회에 관련된 책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읽기 시작했던 터라, 안정효 작가의 솔섬을 그나마 읽어내려가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해본다.    

 

 황송공화국의 3대 대통령 이야기를 해보자.  청상단의 독고섭은 인터넷과 길거리 젊은 층에 의해서 대통령에 당선된다.  어디서 본듯하지만, 그와는 다르다.  말도 안되는 이 아저씨는 오른쪽 지향형 과거사 청산작업에 들어가고, 왼손잡이들을 탄압하던 연좌문화제를 탄압하기 시작한다.  새 정부는 그와합께 진무성을 15년 형을 선고한후, 청산교도소에 수감해버린다.  자신과 생각이 다른 자들.  같이 있을 수 없다. 무작정 몰아내면 반기가 일기 마련이고, 독고섭을 규탄하는 촛불집회에 결과, 독고섭은 탄핵된다.  어느날 홀연히 땅으로 나와버린 거대한 솔섬.  이 섬의 미래는 어떻게 되었을까?  작가는 간단하게 물속으로 수장시켜 버린다.  어떻게?  작가는 처음부터 판타지를 이야기했고, 시국이 혼란을 틈을 타서 가벼워 지진 몇차례를 일으켜 버린다. 그리고 이런..  바다에 사는 문어들이 상륙한다.  설마 문어가 식인문어였을줄 누가 알았겠는가?  하루만에 47만 마리로 불어난 문어때들. 그리고 물에 잠기기 시작하는 황송공화국과 한반도에서 들려오는 해방의 만세소리.

 

 솔섬 3편을 한달 전에 읽고도 글을 쓰지 못했다.  이걸 어떻게 써야 하는지 도통 감을 잡을 수가 없었고,  작가의 의도도 알수가 없었다.  그러던차에, <그대 아직도 부자를 꿈꾸는가>와 <닥치고 정치>를 읽게 되었다.  안정효 작가가 하는 말들이 김어준 총수의 입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작가는 현실을 보고 미래를 보는 사람이다.  알지 못하는 현실은 내 눈에 보이지 않는다.  모른다 그냥 치부해 버리면 끝이니까 말이다.  굉장히 난해하고 어려운 소설이라고 생각을 했던 글들이 하나씩 풀리기 시작한다.  김어준 총수가 이야기하는 국내의 현실들을,  모든 이야기들을 작가는 풍자라는 이름하에 숨겨두었다.  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것은 하나다.  국가가 없인 나도 없다.  아무 노력없이 나라에 무엇인가를 요구해서는 안된다.    솔섬을 읽기전에 지금 현 시대를 보여주는 책을 읽고 읽어보시길..  보이지 않던 새로운 세계가, 솔섬에 들어있으니 말이다. 



d****2 2012.0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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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 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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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참으로 정치를 신물나 하는구나 하는 느낌을 아주 강하게 느꼈었지만 황송공화국을 통해 만난 정치는 정말이지 진절머리가 나 돌아버릴 지경이다. 며칠전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께서 신문 기사를 읽으시며 여자 정치인에 대해 살벌하다시피(나의기준) 말씀을 하시면서 나의 정치적 이야기를 아주 살짝 물으시길래 "네~에 전 부엉이 바위를 편입니다" 그랬다가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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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참으로 정치를 신물나 하는구나 하는 느낌을 아주 강하게 느꼈었지만 황송공화국을 통해 만난 정치는 정말이지 진절머리가 나 돌아버릴 지경이다.

며칠전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께서 신문 기사를 읽으시며 여자 정치인에 대해 살벌하다시피(나의기준) 말씀을 하시면서 나의 정치적 이야기를 아주 살짝 물으시길래 "네~에 전 부엉이 바위를 편입니다" 그랬다가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1시간은 울긋불긋 단풍놀이를 보았던것 같다 나의 성향이 그렇다고 해서 빨갱이 소리까지 들으면서 그 긴~ 시간을 버팅겼다니 지금생각해도 나 자신이 너무 대견할 정도이다. 그렇다 난 어르신이 빨갱이라 말씀하셔도 "어려서 그래.쯧쯧 젊으니 뭘알아 쯧쯧" 하셔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릴 수 있는 여유(?)를 가진 나이가 되어버렸다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은 적어도 아니라는 자긍심일랄까 그런걸 가지고 있는 사람 중 하나인데 솔섬 속에서 정치행보를 파란만장하게 달려가는 이들을 볼 때 내 눈은 한 눈으로 보고 한 눈으로 흘러버리지도 눈을 감아버리지도 생각을 무관심에게 줘버리지도 못하면서 그냥 끙끙 앓고 짜증을 있는대로 퍼부울 수 밖에 할 수 있는게 없었다. 치가떨린다는 느낌이 이런 것이겠구나 똥은 역시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란걸 새삼 확인하게 되었고 한마디로 말 할 순 없겠지만 솔섬의 황송공화국 깽판정치는 역사의 심판을 받는 다는 것조차 부끄럽게 느껴졌다.

 

그나마 거꾸로 달력이어서 다행이라고 말 해야 맞는지~원 (한숨) 선거라는 이름의 민주주의 포장지로 둘둘 말려 각출된 독고섭이 황송공화국의 3번째 대통령이 되었다. 유권자라는 이름은 달랑 선기기간에만 드러나는 철새처럼 되어버린지 오래고 그나마 나아지려나 했던 정치판은 어김없이 목설구 진무성의 뒤를 이은 나도향의 출현으로 안면몰수의 복수극에 휘말리고 만다. 국회라는 이름은 허울 뿐이고 개나소나 어울리는 난장판이 되어갔고 이에 뒤질세라 문어들이 반란을 일으키고 결국 자연이 알아서 솔섬을 황송 공화국을 인간철새들을 바닷속으로 삼키고 말았다 날짜도 기가막히게 1945년 8월15일이다.

 

솔섬을 통하여 난 무엇을 얻었나? 정치적인 회의 이거야 늘 그랬던 것 같고 무관심으로의 일보전진 이거야 뭐 후퇴보다는 낫지 않을까? 여튼 솔섬은 나에게 " 권력은 인간을 인간의 이성을 돌아버리게 만든다" 이다. 정치판에 기웃거리는 분들이나 정치판에 들어가 계신분들이 읽으면 찔리기나 할까? 아니 찔려야 그나마 인간이하에서 벗어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인간이라 불리기 보다 사람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지길 기도한다.아~버겁고 깝깝하다

t*********8 2012.0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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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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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를 짓고 감옥에 갔다온 늙고 부패한 정치인들을 계속 도지사나 국회의원으로 뽑아주는 그런 무식한 노년층부터 없애야 나라가 바로 선다." 2편 (p.269)   독재의 끝은 평화가 아닌 혼란의 시작이던가? 선거전에 등장하는 별의 별 망언들이 사람들을 혼란의 도가니속으로 몰아넣는다. 정치풍자 소설이라서일까, 한국의 대통령을 이세환, 박세환, 전세환, 노세환으로 부른들 그들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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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를 짓고 감옥에 갔다온 늙고 부패한 정치인들을 계속 도지사나 국회의원으로 뽑아주는 그런 무식한 노년층부터 없애야 나라가 바로 선다." 2편 (p.269)

 

독재의 끝은 평화가 아닌 혼란의 시작이던가? 선거전에 등장하는 별의 별 망언들이 사람들을 혼란의 도가니속으로 몰아넣는다. 정치풍자 소설이라서일까, 한국의 대통령을 이세환, 박세환, 전세환, 노세환으로 부른들 그들의 이름을 모를 사람이 어디있으며, 정치가들이 품어낸 망언을 기억하지 못할 사림이 누구일까. 누구라고 실명을 밝히지는 않더라도 어떤 말을 누가 했는지 금방이라도 관심만 가지면 알아낼수 있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국민들을 위해 배신을 선택할수밖에 없었던 진무성 총리는 독재의 끝이 더 흙탕물 정국이고 혼란의 연속이라는 것을 보고는 허무감에 휩싸인다.

 

혁명광장은 국민광장이란 이름으로 바뀌었고, 수많은 정당들이 난립하는 가운데 국회의원 선거가 벌어졌고 대선이 벌어졌다. 다시금 철새 정치인들의 날개짓이 시작되었고, 정치를 지망하는 수많은 신인 정치인들도 생겨났다. 판타지+ 역사+ 정치+ 풍자의 칼날을 곧추세운 안정효의 꼼수 알레고리는 누구를 겨냥하는가? 글쎄~ 과연 누구를 겨냥하여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낸 것일까? 세상사를 어지럽게 꼬는 막장 드라마가 있다면 이 소설도 그의 말대로 막장 소설에 가까웠다. 인천 앞바다 솔섬의 지표면이 떠올라 만들어진 신생공화국 황송은 말 그대로 사람들의 상상속에만 존재하는 환상의 섬이다.

 

작고 평범한 섬이었기에 474-B 고농축 콜리디움 매립장을 건설할 계획에 적합한 섬을 찾던 목설구 국장의 눈에 뛰인 솔섬이 적합여부를 확인차 방문 조사하던 중 떠오르기 시작하더니 한달만에 제주도 정도의 크기가 되었고 그대로 굳어버렸다. 이제는 매립장이 아닌 다른 꿈을 꾸는 목설구 국장과 폐기청 청장 이계산, 위치상으로 중국을 견제하기에 좋다는 이유로 미국의 도움을 얻어낼수 있었고, 절세미녀 하니의 로비로 황송공화국은 한국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건국을 해냈다. "'현지의 한국인 원주민을 보호한다"는 구실로 솔섬(송도리)에 파견된 변웅호 대령과 진무성 대위.

 

한국 정부는 변웅호 파견대를 솔섬에 묶어두고 싶어하고, 황송공화국은 그들은 한국으로 돌려보내고 싶어한다. 과연 변웅호 파견대의 선택은? 한국의 대통령이 머무는 곳의 이름이 청와대라면 황송의 대통령궁의 이름은 적와대다. 변웅호의 선택은 황송 공화국에 침입 쿠데타를 일으켜 대통령이 되는 것이었다. 계획은 성공했고 국회를 해산하며 그는 제 2대 대통령에 올랐고 믿었던 부하에게 배신을 당할때까지 17년이란 기간동안 장기집권을 하게된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고 했던가, 절대 배신하지 않으리라 믿었던 부하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고 목숨마져 잃어야만했던 그(변웅호)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황송 공화국의 세번째 대통령은 국민들의 투표에 의해 당선된 독고섭이다. 국민들에 의해 뽑혔으나 전혀 민주적이지 못한 편파성을 지닌 대통령이라, 황송공화국의 세월은 꺼꾸로 흘러간다. 2007년 목설구 국장이 매립장 건설을 위해 서해 솔섬을 찾은때부터 시간은 역으로 흘러 2003년 황송 공화국이 독립을 했고, 1984년 변웅호 정부가 들어섰으며 1961년 독고섭이 세번째 대통령에 올랐다. 무능하고 돌발적인 행동하기를 좋아하는 독고섭은 자신의 심복이라 믿었던 2인자 나도형에게 배신을 당한다. 권력은 부자간에도 나누지 않는다고 한다. 과연 신임하는 부하라고 무조건 믿었다 뒷통수맞은 그들의 억울함은 누구에게 하소연해야 할까?

 

2007년에 떠올라 1945년 8월 15일에 해저로 다시 가라앉을때까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62년의 생을 살다간 황송이라는 한나라의 역사다. 황송 공화국이 바닷속으로 감겨들어갈때 한국은 역으로 해방된 기쁨에 들떠있었다. 잘 알지 못하는 정치사에 대한 풍자를 재미있게 봤다고 말해야 하나? 아니면 이것을 통해 정치가 더욱 싫어졌다고 말해야 하려나? 단순히 책속의 이야기라고 안심하기에는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너무나 많이 실려있었다. 착하고 정직한 사람이 오히려 손해를 보고 나쁜 사람이 성공하는 세상, 드라마 보다 더 드라마 같은 이야기들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s*******1 2012.01.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