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10.0
  • 40대 10.0
  • 50대 9.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종이책
1만 시간 동안의 아시아 3
"1만 시간 동안의 아시아 3" 내용보기
1만 시간 시리즈를 몰아 읽다가갑자기 흐름이 툭 끊겨 버렸다.저질 체력 몸뚱이가 또 탈이 나서.한 번 흐름이 끊기면 다시 이어지기가 쉽지 않다.아시아 3편 리뷰는 읽은 지 몇 달 만에묵히고 묵히다 이제야 올리는 거고.남미 2편은 읽다 말았다.하지만 3편은 재밌었다.깊은 자연 숙성 장맛 리뷰지만다시 보니 책 내용이 새록새록 생각이 난다.   가난했던 1970년대 한국의 아버지들은중
"1만 시간 동안의 아시아 3" 내용보기

 

1만 시간 시리즈를 몰아 읽다가

갑자기 흐름이 툭 끊겨 버렸다.


저질 체력 몸뚱이가 또 탈이 나서.

한 번 흐름이 끊기면 다시 이어지기가 쉽지 않다.


아시아 3편 리뷰는 읽은 지 몇 달 만에

묵히고 묵히다 이제야 올리는 거고.

남미 2편은 읽다 말았다.


하지만 3편은 재밌었다.

깊은 자연 숙성 장맛 리뷰지만

다시 보니 책 내용이 새록새록 생각이 난다.

 

 

 

가난했던 1970년대 한국의 아버지들은

중동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돈을 벌어

집안과 나라를 먹여 살렸다.


어려울 때 힘이 돼주었던 고마운 나라 이란.

국제 정세에 따라 내쳐야 하는 입장과

그들이 느낄 서운함이 복잡하게 얽혀 전해졌다.


 

 

 

 

 

 

 

어떻게 사라질 것인가?


되도록이면 좋은 모습으로.

 

 

 

 


영화 사랑해 말순 씨가 떠올랐다.


소년은 평소 동네 바보형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바보형이 시설로 잡혀갈 때는 모두가 울었다.




 

 

 

 


약자를 배려하지 않는 강자는

굳이 우리의 동의 없이도 이익을 취할 것이다.

그래서 힘없고, 손해 보는 이들 편에 서야 하는 것이다.


 

 

 

 

 

 

 누구의 죽음이 누구에겐 축제가 된다.

w******d 2019.08.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벅차오르다.
"벅차오르다." 내용보기
단숨에 읽어버렸다. 책을 붙잡자마자 쉬지 않고 읽어 몇 시간만에 독파해버리다니, 얄팍한 독서체험에선 손에 꼽힐만한 일이었다. 다 읽고 나서 한동안 멍해 있었다. 어떤 상태인지 스스로가 정의를 할 수 없는 기분. 한 가지 확실한 점은 '1만 시간의 아시아' 세번째인 중동편은  앞의 1,2권과도, 이전의 박민우 님의 어떤 책과도 다르게 느껴졌다는 것이다.   '1만 시간 동안
"벅차오르다." 내용보기

단숨에 읽어버렸다.

책을 붙잡자마자 쉬지 않고 읽어 몇 시간만에 독파해버리다니,

얄팍한 독서체험에선 손에 꼽힐만한 일이었다.

다 읽고 나서 한동안 멍해 있었다.

어떤 상태인지 스스로가 정의를 할 수 없는 기분.

한 가지 확실한 점은

'1만 시간의 아시아' 세번째인 중동편은  앞의 1,2권과도,

이전의 박민우 님의 어떤 책과도 다르게 느껴졌다는 것이다.

 

'1만 시간 동안의 남미' 속 작가님은

명랑하고 쾌활하며 대책없이 낙천적인 사람처럼 보였다.

확연히 드러나진 않았지만,

진중하고 심각한 면도 있는 것 같았다.

그런 따뜻하고 진지한 성격은 '행복한 멈춤, stay'에서 더 잘 발휘됐던 것 같다.

마당에 있는 평상에서 따뜻한 햇빛을 쬐면서 꾸벅꾸벅 조는 듯한,

그 책은 그런 휴식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다.

작가님이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도 괜찮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

 

이번 작품에서 박민우 님은 여전히 경쾌하고 엉뚱발랄하긴 하지만

다소 많이 진지해지고, 꽤 심각해진 듯 보였다.

이렇게 한없이 밝으면서도 동시에 진지하고 때때로 처절할 수 있다니.

 

다른 사람들을 통해 보여지는 내 모습은

내가 생각하는 바와 항상 일치하지 않고 가끔씩은 실망스럽기까지도 하다.

그래서 자기자신을 알아가는 일은

봄나들이처럼 즐겁지만은 않고 오히려 고통스러운 일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자기 자신의 뜻하지 않았던 모습들을 발견하고

아파하고 괴로워하고

하지만 결국엔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용감하게 이겨내는 모습,

그리고 한 단계 더 성숙해 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마음 속으로 기립박수를 칠 수 밖에 없었다.

정말 굉장하구나,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자기자신을 드러내는 것이고,

그래서 글은 치유와도 의미가 통하게 된다,

는 말을 다시 한번 떠올려 보며

나 자신을 돌아보기도 했다.

비슷한 상황이었다면 나는 어떻게 했을까.

나도 이렇게 이를 악물고 이겨낼 수 있었을까.

자신의 가장 낮은 모습까지 당당하게 드러낼 수 있었을까.

 

지금까지 수많은(?) 여행서를 읽어왔지만

이번에는, 나도 '정말로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여행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라고만 생각했었다.

나의 이야기가 될 일은 없을거라고

실현가능성이 낮다고 단정짓고, 떠올리지 않으려고 노력해왔다. 일부러 막아왔었다.

앞으로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아무리 멀게만 느껴지는 일이라 하더라도 꿈조차 꿔보지 않는 일은 없으리라,

스스로에게 다짐해본다.

 

책을 읽은 바로 다음날, 영하 8도의 한파가 불어닥쳤다.

살을 에이는 듯한 매서운 바람을 맞으며 걸어가는데

엉뚱하게도 이 책이 생각났다.

기쁘면서도 슬프고, 아무 이유없이 설레기도 하고

무언가 가슴 가득히 벅차오르기도 했다.

바람은 여전히 혹독하게 몰아쳤지만 바람을 맞서며 걸어가는 게

더 이상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

책을 생각하면서 그렇게 느낄 수 있다니

그건 정말 이상한 일이었다.

 

사라지는 이야기는 태어나는 이야기보다 더 재미있다. 어떻게 사라질 것인가?

누군가의 마음에 남는 것,그게 내가 꿈꾸는 '사라짐'이다. 사라지지만 사라지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누군가의 기억에 남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글을 쓰는 이유도, 여행을 하는 이유도 그렇게 누군가의 마음에 남기 위해서다.

47쪽



y***6 2012.01.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중동아시아는 언제나
"중동아시아는 언제나" 내용보기
사람 참 다르다. 나 같으면 안 할 일을 일부러 찾아다니면서 하는 사람이 있다. 그는 아마 내가 답답할 것이다. 어찌 못하고 사는가 하면서.   재미있는 여행작가다. 당당히 그렇게 불러 드리겠다. 여행을 재미있게 만들면서 사는 사람이다. 누가 시킨다면 아마 그도 안하지 않을까 싶다. 본인이 그렇게 하고 싶다는 것, 힘들어도 불편해도 그래도 그게 좋다는 것, 그것보다 더 현명한
"중동아시아는 언제나" 내용보기

사람 참 다르다. 나 같으면 안 할 일을 일부러 찾아다니면서 하는 사람이 있다. 그는 아마 내가 답답할 것이다. 어찌 못하고 사는가 하면서.

 

재미있는 여행작가다. 당당히 그렇게 불러 드리겠다. 여행을 재미있게 만들면서 사는 사람이다. 누가 시킨다면 아마 그도 안하지 않을까 싶다. 본인이 그렇게 하고 싶다는 것, 힘들어도 불편해도 그래도 그게 좋다는 것, 그것보다 더 현명한 삶이 어디 있겠는가.

 

덕분에 나처럼 소심하고 게으르면서도 호기심은 갖고 있는 사람에게 이 책은 읽는 재미를 주는 것이다. 가보지 않아도 된다는 것에 안심을 하면서 그래도 그곳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나 알 수 있게 해 주니까. 적당한 유머와 적당한 자랑과 적당한 허풍과 적당한 겸손과 적당한 엄살들이 웃음을 짓게 한다. 이야기를 듣고 있는 듯하다.

 

중동아시아였다. 아무리 좋은 곳이라고 해도 나로서는 가보고 싶다는 엄두 자체가 생기지 않는 곳. 차라리 지구 밖 별과 같이 느껴지는 곳. 이렇게 작가의 경험을 듣고 있는 것만으로 만족한다. 위험하거나 불편한 곳에 대해서는 체험의 의욕이 없는 나.

 

그래도 그곳에 사람이 살고 있다니, 괜찮은 사람들이 많다고 하니, 또 각자의 인연을 찾아 떠날 분들은 떠나시게 되리라. 작가가 누렸던 행운은 같이 얻으시고 작가가 투덜거리며 잊으려 했던 불행들은 부디 만나지 않으시기를.   



YES마니아 : 로얄 j***6 2012.10.23. 신고 공감 0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