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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생각 좀 하고 가겠습니다. 이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우리는 너무 바쁘게 어디론가 향해 걷거나 뛰거나 한다. 인생을 살면서 혹은 길을 가면서 무언가 바쁘게 해야 잘 사는 것 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가던 길에서 잠깐씩 멈춰서 내가 잘 가고 있는지, 잘 살고 있는지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 흔히 하는 말중에 '정답은 이미 내가 알고 있다.'라는 말 처럼 어떤 문제가 생겼거나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때, 나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볼 필요가 있다. 어짜피 정답은 나에게 있으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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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이 땅의 젊은이들의 여러 모습들이 나와있다. 그 모습들이 픽션인지 논픽션인지는 알 수 없지만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지금 이 시대를 살고있는 젊은이들의 초상임에는 틀림없다. 그들의 아픔을 들여다보고 같이 고민해보고 그듵에게 희망을 불어 넣어주고자 하는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 읽는 내내 가슴이 먹먹했다. 나도 89년생 아들이 있는 부모로서 지금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이건 너희 책임이 아니라고 외쳐주고 싶다. 야망 한번 못 가져본 축 늘어진 어깨를 한 젊은이들에게 이 기성 세대가 미안해 라고 사과를 해야만 할것같다. 청년들에게 희망을 잃지말고 다시 한번 일어날 것을 호소하고 있는 작가에게 정말 고마움을 느낀다. 누가 그들에게 이렇게 가까이 다가가 진정으로 아픔을 공유해보고자 시도를 해 보았던가? 각 꼭지마다 질문으로 시작하고 거기에 맞는 예화를 들려주고 답으로 끝맺음을 하고 있다. 이 질문들은 비단 젊은이들에게만 필요한것은 아니리라...우리도 더 늦기전에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할 질문들이 많이 있다. 각 꼭지마다 Question Box가 있어 아래와 같이 질문을 던진다. 당신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은 무엇입니까? 나이 서른, 당신이 가져야 할 질문은 무엇입니까? 행복할 거라 믿으면 행복해진다는 걸 믿나요? 당신이 정의하는 일의 정의는 무엇입니까? 비밀을 공유해본 적 있나요? 당신의 열등감은 무엇이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했었나요? 실패를 대하는 당신의 자세는 어떻습니까? 당신만의 공간이 있습니까? 등등... 글의 편집도 재미있게 되어 있어 교훈적인 내용을 지루하거나 권위적이지 않게 쓰여있다. 이 땅의 젊은이와 그 젊은이를 이해하고 싶은 부모들에게 강추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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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노정아 작가의 책. 다양한 상담 경험 때문인지 여러 사람들의 에피소드를 통해 관계와 꿈, 미래에 대한 고민이 있는 청춘들에게 한번 더 생각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질문들을 던져준다. 30대인 나에게도 그 질문들로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있어서 나 혼자만의 고민이 아님에 위안을 주는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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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작가는 누구일까. 작가는 어떤 메시지를 독자에게 남기려고 했을까. 책 속에는... 대학입시를 두 번 실패한 사연, 충격을 달래주려고 아버지는 밤낚시를 제안했다. 물고기가 잡히지 않았다. 쉽게 물고기를 잡으면 낚시할 이유가 없다. 인생에는 인내가 반드시 필요한 일이 있다. 실패했다고 실망하지 말고, 자신을 믿고 기다리면 기회는 반드시 온다...라고 적혀있다. 나도... 수많은 실패와 좌절을 경험했다. 불행의 긴 터널은 끝이 없어 보였다. 아픈 몸으로 국가로부터 버림받았고 쓸모없는 존재가 된 오래전이 떠올랐다. 몇 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회복은 되었지만, 이번엔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나라에서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을 해야 했다. 그 부담감이란... 그리고 지금, 나의 노력과는 무관하게 실패 아닌 실패를 겪고 있다. 인내가 필요한 요즘이다. 나를 믿고 기다려야 한다. 책 속에는... IMF라는 재앙에서 한 가족의 어려운 삶을 이야기한다. 그 이후 20년간 이어지는 불황에서 힘겨워하는 1980년대에 태어난 젊은이들의 아픔을 걱정한다. 그래도 매일 꿈을 꾸라고 말한다. 나도... IMF에 준비 없이 세상에 던져졌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다. 희망을 포기하지는 않았다. 그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시작했다. 독서실 총무, 정부의 공공사업 인턴, 건설회사 막노동, 프로그래머 공부, 벤처회사 프로그래머를 하면서 조금씩 길을 만들어갔다. 실현 가능한 목표를 꿈꾸고 포기하지 않았다. 하나씩 이뤄갔다. 해외 주재원도 했고 좋은 직장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한다. IMF 이후 20년이 지나서 놀라운 성공이 아닐까. 사랑하는 가족도 생겼으니. 책 속에는... 27세 전문대를 졸업한 남자. 취업 전투 80전 80패 기록.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오래전 아르바이트를 했던 회사 팀장에게 "하루 종일 복사나 청소를 시켜도 좋습니다. 일만 하게 해주세요." 보낸 쪽지. 답장을 받고 6개월간 청소를 하고 복사를 했다. 정장을 입은 자원봉사자. 3년이 지난 지금은 경영지원팀 정규직원이 되었다. 행동한 자의 결과다. 나도... 마라톤 풀코스, 하프코스를 20차례 넘게 달렸다. 프라하와 베를린에서도 달렸다. 생각을 행동으로 바꾼 결과였다. 해외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일할 기회가 왔을 때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 그리고는 많은 것이 달라졌다. 2년 전 책을 쓰고 싶어 글공부를 시작했고, 일기를 매일 쓰기 시작했고, 지난 겨울밤 원고를 써가며 작가의 꿈을 키웠다. 출판사에 투고를 하고 계약도 했다. 가을이면 첫 책이 나온다. 생각을 행동으로 바꾼 결과들이다.
쉬면서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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