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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녀석은, 100% 손그림과 손글씨로 이루어진 책. 상상의 나라 "나고", 영문표기로는 Neargo. 알고보면 가까이에 있다는 의미일까(뭐, 일단 지중해에 있는 설정이니 영어 아닐수도).
각 권별로 고양이들의 그림이 있다. 기본 배경 설정은 허구인데 반해, 고양이들의 모습이나 특징은 상당히 현실적이다. 작가가 직접 만나고 본 적이 있는 고양이들을 '나고'라는 상상의 나라에 끼워맞춘 것이 아닌가 한다.
이게 하나의 이야기가 아니다보니, 사실 읽는 것에는 좀 벅차긴 하다. 저자의 말대로, 그냥 마음 내킬 때 아무 페이지나 펼쳐져 보는게 이 책을 이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일 듯 .
실제로 책이 상당히 작다. 사진에서 느끼는 것보다 세로로 긴 형태인데다, 양페이지를 펼치기 어렵게 되어 있어서, 사실 그림책으로서는 좋은 편집상태가 아님.
그래도 고양이를 의인화한 일러스트가 아닌 점은 좋음. 고양이를 고양이 모습 그대로 그린 것이니까.
하지만, 아무 생각 없이 지른 후에는 살짝 후회가 남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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