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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손해나 희생은 받아들여야 할까? 참 불합리하고 억울한 일이지만 감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리고 희생될 것들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 최후까지도 노력했을 그들의 노고가 안타깝게 느껴질 정도의 희생은 어쩔 수 없이 이겨내야 한다. 제온은 누군갈 잃었지만 자신의 대의를 저버릴 수 없다. 아버지의 눈을 속이고 그와 뜻을 같이 하는 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다. 그리고 스승님을 찾아 떠나온 충주목에서 잃었다 생각했던 그녀 운영을 다시 만난다... 어떤 역사적 사실도 그 안에 또다른 이야기를 녹아내면 소설이 된다. 문득 소설은 상상만으로 만들 수 없다는 말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만큼 소설엔 사실적인 부분들이 가미되어야 한다는 말처럼 들렸다. 그러니 역사적 사실에 가공의 인물을 넣거나 상황을 넣어서 소설을 만드는 것은 참 멋진 일이다. 똑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실제로 일어났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기 때문에 더 기대가 된다. 이번 작품 속 주인공들이 휘말렸던 사건은 실제있었던 일이다. 나라는 불안정하게 흘러가고 그 안에서 사람들도 우왕좌왕했다. 그들을 누군가 이끌었고 사건들이 일어났으며 모든 사람들에게 적지 않은 희생도 있었을테다. 주인공들은 각자의 삶에 중요한 인물들을 잃었다. 더불어 그들의 헤어짐을 만들기도 했다. 물론 그런 일이 없었어도 그들이 함께 하는 것은 무척 어려웠겠지만 사건 사고 들로 인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조금 뒤로 밀리는게 된다. 그로 인해 다시 만났을 땐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마음껏 표현할 수도 없었다. 안타깝지만 감춰야하는 순간들이 더 많았던 터라 그들은 감정을 억누르기에 바빴다. 그리고 그는 대의명분을 위해 그녀를 지키고 싶으면서도 떨어뜨려 놔야 하는지 고민한다. 그녀는 자신으로 인해 그의 뜻이 그리고 그의 안위가 위험할까 걱정한다.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은 그 어떤 이들보다 강하지만 내세울 수 없어 한없이 애달프다. 그러나 주인공이 누구인가... 그 누구보다 현명하고 바르며 명석하다. 그러니 함께할 수 있는 길도 당연히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기대했던 만큼 과거의 역사와 허구의 인물들이 아주 조화롭다. 그래서 더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누군가는 역사를 왜곡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소설이란 것으로 만들면... 하지만 소설이라는 것으로 역사를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하지 않나 싶다. 역사를 일부러 찾는 사람들은 극히 드무니까... 문득 그들이 꿈꾸던 세상은 여전히 오지 않았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그 세상을 만들기 위해 누군가는 희생을 감수하고 열심히 달리고 있다. 내가 그러지 못하는 것이 조금 부끄럽지만 그들을 위해 열심히 응원해 보려고 한다. 아주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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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무신정권을 배경으로 하였는데 시대적 배경이 그렇다 보니 등장인물도 상당히 많고 사랑이야기도 두 갈래로 나뉘어져 나온다. 주된 남주인공은 홍제온인데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를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는 모습이 멋졌고 그를 보듬어 주는 임운영도 매력적이었다. 역시나 이 작가님은 시대물을 잘 쓰시는 것 같다. 무늬만 시대물이고 사랑타령만 하는 소설들과는 차별되는 그 무엇인가가 있어서 이 작가님의 책을 즐겨 읽게 되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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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원송도2. 김이령작가님 책 입니다. 배경은 고려 무신정변이 일어난 그 시절의 역사를 기반으로 실존인물과 허구의 인물들이 섞여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그래서 역사를 좋아하는 전 더욱 흥미진진하게 읽혔던것 같습니다. 역사적 사실이 바탕이라 그 시절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도 했습니다. 로맨스의 비중이 좀 젝어서 로설보다는 역사소설 같아 아쉬웠지만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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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령 작가님 화월송도 2권입니다. 제온 운영 표지부터 느껴지는 기운이 있었는데.. 다 읽고 보니 이것은 역사소설이네요. 문신과 무신...ㅠㅠ그리고 출생의 비밀...? 여주인공은 남 주인공의 삶의 희망겸 좌절...? 역사 흐름을 어느정도 알 수 있게 되는 그런 책인거 같고요.. 캐릭터들이 다 매력이 있긴한데...너무 역사 소설이라 애매한 책 인 거 같습니다... 분류가 다르게 되야 될 거 같긴합니다만... 그래도 뭐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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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도 재미있었지만 뒤로 갈수록 더 재미있는 작품이었고 작품성과 가독성에 모두 만족했다. 남주 홍제온 - 반악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미남자로 고려의 명문대가 홍 씨 가문의 장자. 여주 임운영 - 홍규직(제온의 아버지)과 견원지간이 되어버린 임진출의 딸. 짧은 기간 수시로 권력이 바뀌는 불안한 전개될수록 노비 영로와 서아의 이야기도 보여준다. 앞날을 알수없는 불안하고 복잡한 상황에 출생과 신분의 비밀까지 읽을수록 끝이 더욱 궁금하여 멈출수가 없었다. 특히 운영과 서아는 문무신 집안의 딸로 부모의 결정에 따를 수밖에 없지만 조선시대와 달리 주체적인 고려시대답게 스스로 미래를 바꾸고자 자주적 태도가 매력있는 캐릭터로 만들었다. 1권에서 입으로만 떠들었던 문제를 2권에서는 온몸으로 부딪치게 되면서 남주는 성장하고 그를 사랑하는 여주도 더불어 성장한다. 실제 역사처럼 소설속 고려에는 수많은 민란과 승려의 반란까지 다룬다. 덕분에 가상 인물과 역사적 사실을 중간중간 어색하지않게 엮여 역사적 흐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재미가 있었다. 탄탄한 짜임새를 가지고 있어서 역사 로맨스 소설로 만족스러운 작품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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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미디어 출판사에서 출간된 김이령 작가님의 <화월송도 2 (완결)> 리뷰입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으니 민감하신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키워드 #동양풍 #시대물 #고려배경 입니다. 여자 주인공 : 임운영 / 남자 주인공 : 홍제온 왕은 사랑한다 작가님의 고려 무신정변을 배경으로 한 작품입니다. 무신정변이라는 실제 역사 속에서 청년들이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가 담겨있으며 탄탄한 고증이 돋보이는 정통 시대물입니다.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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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 이어 2권도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빨리 읽고 싶은 마음이 큰데도, 손에 놓기가 아쉬워 천천히 읽게 되는 글이었어요. 독자 개개인의 취향은 다르겠으나, 로맨스보다 역사 소설적 요소가 더 많아서 저에게는 흥미롭고 계속 음미하게 되는 글이었습니다. 이런 글을 쓰기 위해 역사적 고증과 여러가지 사전 조사 등을 거치며 필력을 다듬어 써 내려갔을 작가님을 떠올리니, 독자로서 작가님의 이어질 다른 작품도 기대하게 되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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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무신정변을 배경으로 실존 역사 인물들과 작가의 상상력으로 더해진 인물들이 함께 뒤엉키며 풀어가는 작품입니다. 로맨스 장르에서 보기드문 고려를 배경으로 한 팩션소설이라 기대가 있었는데 제겐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출발은 좋았습니다. 고려 문벌귀족사회에서 신분이 아니 개인이 가진 능력으로 평가 받을 수 있는 세상을 꿈꾸는 명문가 장남 제온. 권세와 돈을 탐하는 아버지에 대한 증오와 자신을 핍박한 새어머니를 지키지 못한 죄책감에 괴로운 제온을 다독이고 위로하며 그의 이상을 응원하는 운영, 두 사람이 서로를 바라보고 주고 받는 마음들이 좋았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지만 아버지들간의 악연으로 함께 할 수 없는 운명이 안타깝기도 했고요. 무신정변으로 시작했던 이야기는 초반을 지나서 또 다른 정변을 준비하는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가 그려집니다. 실제로 무신정변의 주인공이었던 인물들도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흥미진진하게 흘러가기는 합니다. 다만, 주인공인 제온과 운영의 역할이 후반으로 갈수록 희미해집니다. 무신정변이 소설의 중심이다 보니 이미 정해진 역사속에서 가상인물인 주인공들의 역할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었겠죠.거기에 재회 이후 주인공들 로맨스마저 극적인 장치들이 부족해서 후반으로 갈수로 지루해집니다. 제온이라는 캐릭터의 서사와 그가 품은 이상들이 매력적이어서 기대가 많았는데 캐릭터를 끝까지 살려내지 못한점이 많이 아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