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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오키나와는 낯설지 않은 섬의 이름이다. 내가 좋아하는 만화, 애니메이션, 라이트 노벨 같은 장르의 책을 읽다보면 자주 여름을 맞아 오키나와를 무대로 한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책을 통해 오키나와를 읽을 때마다 한 번쯤 가보고 싶다고 생각해도, 막상 혼자서 가는 재미가 있을까 싶었다. 하지만 <새로운 오키나와 여행>을 읽어보니, 오키나와의 바다만 여행하는 게 아니라 오키나와의 비밀의 장소를 여행하는 것도 무척 좋을 것 같았다. <새로운 오키나와 여행>은 그냥 여행 가이드북이 아니라 마치 한 편의 에세이 같은 책이다. 오키나와에 정착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가게를 알 수 있다. 어느 가게에서 어느 사람이 왜 이런 일을 하게 되었는지 말하는 <새로운 오키나와 여행>. 책을 읽으며 오키나와라는 곳의 매력을 한층 더 깊이 알게 된 느낌이다. 그동안 관광지 혹은 이야기 무대로서 다루어지는 오키나와의 바다만 알았는데, 오키나와가 어떤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인지 알 수 있었다. 관광지 오키나와가 아닌, 여행지 오키나와를 알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