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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 나라이다. 토끼를 따라 우연히 들어간 아주 깊은 우물을 통과해야 갈수 있는 이상한 나라와 거실 거울 속에 거울나라에서 상식이 통한다면 그것이 더 이상할지도 모른다. 작가의 상상력이 무한대로 반영된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동화이다. 루이스 캐럴의 개인적인 취향을 고려한다면 더더욱 아이들을 위해 쓴 책이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어른들이 이 책을 더 좋아한다. 난 앨리스를 좋아하지 않는데도 루이스 캐럴이 쓴 앨리스가 들어간 책이 5권이나 있다. 그런데 좋아한다면 오죽하겠는가. 그 매력이 무엇인지 참 의문이 들었다.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앨리스의 집의 거울 너머의 방에서 시작한다. 앨리스는 거실에서 고양이키티와 장난을 치지만 심심하다. 그리고 거울너머에 있는 거울집이 궁금하다. 호기심으로 거울에 손을 넣었는데 거울이 안개처럼 변하면서 쉽게 거울집으로 폴짝 뛰어 들어가게 되었다. 앨리스는 거울집에서 체스판의 여왕이 되기 위해(본인의 의지인지는 모르겠다.) 노력한다. 먼저 말하지 않으면 망하지 않는 꽃, 본인말만 하는 붉은 여왕, 다가기면 사라지는 물건가게 양 아주머니, 트위들덤과 트위들디, 넥타이를 멋지게 차고 있는 계란 햄프티 덤프티, 말을 타는 연습을 많이 한다고 하지만 말에서 계속 떨어지는 기사 등 만나고 상식으론 설명이 되지 않는 많은 대화들을 지나 드디어 여왕이 된다. 어떻게 여왕이 되었고 왜 여왕이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다. 당연히 상상속의 나라이니 설명은 필요하지 않는다. ‘땅속 나라의 앨리스’를 걸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지나 ‘거울 나라의 앨리스’를 만났다. 모든 캐릭터들이 타인의 말보다는 자신의 말을 중시한다. 그 모습이 묘하게 지금의 현실과 많이 닮아 있다. 사람들은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오로지 자신을 말을 들어주길 바란다. 그러니 듣는 것이 술이라고 강조되는 사회가 되어버렸다. 어쩌면 앨리스가 바라본 어른들의 세상이 이상한 나라이고 거울 나라이지 않을까? 그래서 사람들이 이 책에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 묘하게 현실과 닮은 이상하 나라. 앨리스는 꿈에서 깨어나면 현실로 돌아온다. 그렀다면 과연 우리는 어떻게 해야 이 이상한 나라를 탈출할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