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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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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가족'만큼 깊은 연대가 있을까. 많은 한국인들이 외국에 나가살지만, 고립된 섬처럼 현지인과의 많은 접촉대신, 여전히 고향 한국과의 연대속에서 살아가는게 사실이다. (외국인으로써, 현지인과 깊은 우정을 쌓는다는것은 사실 말처럼 쉬운 일이아니다만...) 그런면에서 봤을때, 최아룡씨의 '홍삼봉봉'은 가족의 일원이되어 독일사회와 독일사람들의 모습을  현실적이고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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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가족'만큼 깊은 연대가 있을까. 많은 한국인들이 외국에 나가살지만, 고립된 섬처럼 현지인과의 많은 접촉대신, 여전히 고향 한국과의 연대속에서 살아가는게 사실이다. (외국인으로써, 현지인과 깊은 우정을 쌓는다는것은 사실 말처럼 쉬운 일이아니다만...)

그런면에서 봤을때, 최아룡씨의 '홍삼봉봉'은 가족의 일원이되어 독일사회와 독일사람들의 모습을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이야기로 풀어나간다.  독일사람들을 옆에서 보고 가까이에서 만나보면서,그들은 식탁에서 어떤 대화를 하는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는지 진솔하고 솔직한 문체로 써내려갔다.
또한 전쟁과 분단의 이야기를, 결정권을 가진 소수의 이야기가 아닌, 그 시대를 겪어낸 사람들의 아픔의 역사로 독자들에게 들려준다.


나는 무엇보다도 한국인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모습이 나에게 뭉클한 감동을 주었다. 한국에선 '시'자 만 들어가도 마음의 거리가 멀어지는 반면, 자식처럼 사랑해주는 모습에선 가슴따뜻한 감동을 받았다. 한여름에 글뤼와인은, 마치 한겨울에 살얼음 동동띈 물냉면을 찾는거나 다름없는, 계절 초월한 뜬금없는 얘기지만, 외국인 며느리에게 손수 준비해주시는 시어머니의 모습은, 그분이 참 사랑이많은 분이라는걸 발견할수있었다.

많은 사랑을 받은 한국인며느리, 그녀가 시어머니를 위해 쓴 이 소설은 분명히 하늘에 계신 어머니도 기뻐하실게 분명하다.

 

저자가 다음번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된다.

c****6 2012.02.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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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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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아픔을 우리는 알고있는가?남북이 갈라진 나라에서 분단이라는 말은 너무나 쉽게 받아들여진다.분단이란 교과서와 이야기속에 있는 것이며 우리가 아닌 윗세대의 아픔일 뿐이다새로운 밀레니엄이 들어선지 10년도 더 지난 지금,분단의 고통을 피부로 겪고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가족과 만나려는 염원 하나로 통일을 원하던 분들은 지금 이순간도 우리의 곁을 떠나고 있다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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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아픔을 우리는 알고있는가?

남북이 갈라진 나라에서 분단이라는 말은 너무나 쉽게 받아들여진다.
분단이란 교과서와 이야기속에 있는 것이며 우리가 아닌 윗세대의 아픔일 뿐이다

새로운 밀레니엄이 들어선지 10년도 더 지난 지금,
분단의 고통을 피부로 겪고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가족과 만나려는 염원 하나로 통일을 원하던 분들은 지금 이순간도 우리의 곁을 떠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책은 우리에게 한가지 메세지를 던진다. 

'우리가 원하는 통일은 당위때문인가 의무 또는 책임 때문인가'라는 질문을.

단지 벽하나를 사이에 두고 부모와 자식이 떨어지는 아픔을 우리는 여태껏 느껴본적 있는가?
단지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60년동안 그리워하는 아픔을 우리는 진실로 느껴본적이 있는가?

이야기는 묘한 공통점을 지닌 고부간의 사소한 일상을 다루어 나간다,
단지 차이는 하나다. 분단을 '배운' 며느리와 분단을 '느낀' 시어머니.
이 차이는 이야기의 폭을 만들어주며 독자에게 계속해서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분단과 전쟁에 대한 진지한 생각이 짧은 이야기와 형식에 담기다보니
자칫 교양소설같은 느낌이 들수도 있다.
그러나 이야기의 결말에 이르러 독자는 우리가 있는 현실에 대한
진지한 통찰의 요구를 느끼게 되며 
이 과정에서 분단에 대한 고민에 이르게 될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한번 통일이 그 어떤 이득때문인지 소중한 무엇때문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게 될것이다.

s***6 2012.03.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