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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 모드 네트워크를 통해 뇌를 효율적으로 사용해보자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를 통해 뇌를 효율적으로 사용해보자" 내용보기
아이들이 공부를 제대로 못하면 집중을 못해서 그렇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집중력이 좋아야 공부를 잘할까? 지금까지는 그렇다고 대답을 했다. 그런데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의 학습법을 들여다보면 의외로 하루종일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도 놀고 아니면 멍하게 있기도 한다. 집중만 지속적으로 하면서 잘 하기는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쉬면서 공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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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공부를 제대로 못하면 집중을 못해서 그렇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집중력이 좋아야 공부를 잘할까? 지금까지는 그렇다고 대답을 했다. 그런데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의 학습법을 들여다보면 의외로 하루종일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도 놀고 아니면 멍하게 있기도 한다. 집중만 지속적으로 하면서 잘 하기는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쉬면서 공부를 한다. 이상하게도 공부를 많이 하고 본 시험보다 덜 하고 본 시험이 더 잘 보는 것도 그런 맥락이다.

 

집중하라고 말하지만 너무 집중을 하다보면 손전등을 비추는 것처럼 전체가 보이는 것이 아니라 부분이 보일 수 있다. 이런 것을 심리학자들은 '무주의 맹시'라 부른다. 모든 대상에 주의를 집중할 수 없는 까닭에 일부 대상을 지각하지 못하는 것이다. 과잉 집중을 하면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니 너무 열심히 공부하다보면 공부한 내용들이 각자이다보니 종합적인 사고 문제나 연결된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는 현상도 나올 수 있다. 그 분만 아니라 과잉 집중이 혁신을 방해할 수 있다. 한 가지에 너무 집중하다보면 생각이나 사고의 경직이 일어나게 되기 때문이라나. 그래서 비집중을 통해 뇌를 준비하고 충전하고 조정해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MN)은 비집중 네트워크라고도 부르지만 집중할 때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바로 집중해서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DMN이 비활성화되지 않으면 집중하는 능력을 방해하기 때문이다.그렇다면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는 다음과 같다.

 

 

DMN주의 산만 필터로 작용한다. 역설적으로 비집중 회로는 정신을 집중하게 만드는데 능동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거의 스펀지처럼 주의 산만을 흡수해 단기 임무에 집중시킨다.

DMN은 정신적 유연성을 구축한다. 비집중 회로는 선회축으로도 작용해 한 과제에서 다음 과제로 주의를 전환시킨다. 비집중 회로를 충분히 활용하면, 사고가 매우 유연해진다.

DMN은 자신과 타인을 더욱 깊게 연결한다. 비집중 회로는 자신의 이야기를 구성하면서 뇌의 다른 부위에 저장되어 있는 요소를 자신과 연결한다. 비집중 회로는 우리의 자서전을 쓰는 중요 작가이다. 비집중 회로는 개인적 특성과 자기반성을 동시에 활성화해서 한순간에 발생시킬 수 있다. 비집중 회로는 우리의 저장된 기억으로 돌아가 자신이 집중했던 모든 순간을 알게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비집중 회로는 우리를 자신에게로 접근시킨다.

깊이 비집중하면 사회적 연결회로도 활성화한다. 리더십 개발 코치들이 리더가 되는 본질적인 자질을 자신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까닭도 이 때문이다. 그래서 보컬 코치들은 자기 목소리를 찾으라고 말하고, 훌륭한 교육자들은 독창성을 발견하라고 격려하는 것이다. 깊은 자아 연결에서는 순간과 자신을 넘어서서 사물과 뇌를 연결한다.

DMN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통합한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는 모두 뇌에서 지금 일어나고있다. 과거는 기억으로 저장된다. 현재는 오감을 통해 경험된다. 미래는 계획과 상상으로 나타난다. DMN은 새 시제를 한데 모아, 지금 펼쳐지고 있는 이야기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삶의 연대표에 흩어져 있는 점들을 연결한다.

DMN은 창의성을 표현하는 데 유용한다. 비집중 회로는 뇌의 방대한 영역에서 다리 역할을 해서 특유한 연상과 독창성을 발달시키고 즉흥성을 증진시킨다.

DMN은 흐릿한 기억을 캐내는 데 유용하다. DMN은 집중선 바깥에 존재하는 기억을 통합하는 데 유용하다. 조리법을 글자 그대로 따르지 않고 그 이상을 구현해내서 무엇이라 설명할 수 없게 맛있는 음식을 선보이는 노련한 세프를 생각해보라. 어릴 때 할머니가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본 덕분에 나중에 어떤 책에서도 배울 수 없는 비결을 습득했기 때문이다. 요리 비결은 레드와인 소스를 젓는 리듬, 스튜나 케사디야 위에 치즈를 뿌리는 정확한 손가락 동작과 관계가 있다. 이것은 DMN이 이끌어낼 수 있는 종류의 정서이다. 

 

 

집중과 비집중을 통합해 작용하는 원리를 안다면 그냥 멍하게 있는 것이 그냥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전혀 연관되지 않는 것도 알고 보면 서로 연관될 수 있다. 그저 만지작거리고 낙서하고 비우다보면 스티브 잡스처럼 애플의 폰트를 만들어낼 수 있고 아인슈타인처럼 꿈속에 본 것을 상대성 원리로 풀어낼 수 있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a****5 2018.06.28. 신고 공감 6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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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때리기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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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유레카 “이 왕관이 순금으로 제작된 것인지 아니면 은을 섞어 만든 것인지를 알아내라. 단, 왕관을 절대로 손상시켜서는 안된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요 수학자인 아르키메데스는 왕으로부터 명령을 받고 깊은 고민에 빠진다. 그러던 어느 날 머리를 식히기 위해 들어간 목욕탕에서 우연히 부력의 원리를 발견하고 ‘유레카’를 외치면서 이 난제를 해결해냈다.      어떤 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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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유레카

 “이 왕관이 순금으로 제작된 것인지 아니면 은을 섞어 만든 것인지를 알아내라. 단, 왕관을 절대로 손상시켜서는 안된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요 수학자인 아르키메데스는 왕으로부터 명령을 받고 깊은 고민에 빠진다. 그러던 어느 날 머리를 식히기 위해 들어간 목욕탕에서 우연히 부력의 원리를 발견하고 ‘유레카’를 외치면서 이 난제를 해결해냈다.
    
어떤 난제를 해결했을 때의 대명사가 된 ‘유레카’는 깊은 고민이 아닌 휴식 중에 일어난 역사적 사건이었다.


 

 

 

2. 뇌에도 휴식을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휴식이 필요하듯, 우리의 뇌에도 휴식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대인의 뇌는 휴식을 할 시간 없이 늘 혹사당하고 있다.
회사에선 바쁘게 일하고, 퇴근길엔 휴대폰에 푹 빠져있으며, 퇴근해서는 TV를 보거나 게임을 한다. 사람들은 잠시도 쉬지 않고 무엇인가에 계속 집중하고 있다.
    
집중, 집중, 집중.
어떤 프로젝트에 오랫동안 시간과 예산을 투자했지만 그것을 해결할만한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했을 때, 일반적으로 우리는 더욱 더 프로젝트에 집중할 것을 강요 받는다.
오직 집중만이 이 난제를 해결할 유일한 비책인 것처럼 말이다.
    
왜일까?
아마도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집중’은 좋은 것, ‘비집중’은 나쁜 것, '집중'은 생산적인 것, '비집중'은 비생산적인 것이란 이분법적 사고를 강요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은 ‘멍 때리기’를 통해 난제를 해결하거나 새로운 창의적인 문제를 발견해 왔었다.
뉴턴의 만유인력은 그렇게 발견되었으며, GE의 유명한 잭 웰치 전회장도 매일 1시간씩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곤 했다고 한다.
또한 운전 중 ‘중합효소 연쇄반응 기법’의 아이디어를 떠올린 미국 생화학자 캐리 뱅크스 멀리스, 2년간 서곡을 200편 작곡한 조지 필립 텔레만, 시카고심포니오케스트라를 세계 정상 반열에 올린 프리츠 라이너 등의 업적은 모두 멍 때리기의 소산이었다는 것을 안다면 ‘멍’ 때리기가 비생산적이고 나쁜 것이라는 섣부른 주장은 쉽게 나오지 못할 것이다.

 


 

 

 

3. 멍 때리기의 효과.
    
뇌는 외부에서 자극하지 않으면 일단 휴식을 취한다.
몽상을 하거나 잠을 자는 동안 우리의 뇌는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이하 ‘DMN’이라고 함)라는 것이 작동된다. DMN은 집중력과 창의력을 높여주며,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넘어가게 해주는 일을 한다. 다시 말해 ‘멍’ 때리는 동안 뇌는 그동안 입력했던 정보를 정리하고 불필요한 것을 지워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핸드폰의 어플리케이션이 서로 뒤엉켰을 때,  잠시 껐다가 켜면 이것이 해결되는 듯한 효과를 만든다. 어떤 면에서 멍 때리기란 이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두뇌의 새로운 셋업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너무 자주 ‘멍’ 때리기를 하는 것은 곤란하다. 그러나 계획 있는 멍 때리기는 뇌를 비집중모드로 변환시키고, 두뇌의 처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권장할 만한 일이다.

 

 

 

 

 

 


4. 멍 때리는 법
‘멍’ 때리는 법이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 간략하게 ‘멍 때리는 방법’을 소개해 본다.
    
· 몽상하기.
19금이라도 좋다. 검열 받지 않은 비현실적이거나 실재하지 않는 생각을 막연히 머릿속에 떠올리다 보면 오히려 끙끙 앓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보인다.
    
· 상상하기.
미래에 관해서나 특정상황을 다루는 방법에 관해 “만약~라면 어떻게 될까?”를 상상하는 것이다.
    
· 자기대화.
흔히 말하는 자기 혼자 중얼거리기다. 혼자 중얼거리는 사람은 제정신이 아니라고 췹게 치부하지만 자기 대화는 특히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유용한 전략이다.
이 방법을 사용할 때는 자신이 1인칭이 아니라 ‘너’라고 부르거나 이름으로 부르는 식으로 대화 상대로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유체이탈 화법)
    
· 몸을 사용하기.
몸을 특정 방식으로 사용해 자신만의 인지 리듬을 활성화하는 방법이다.
    
· 명상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주기적으로 하고 긴장에서 벗어나는 명상 또한 도움이 된다. 하던 일에 대한 생각을 접고 아무 곳에도 집중하지 않는 일명 ‘마음 방랑’ 역시 멍 때리는 데 좋은 방법이다.

 

m******3 2018.07.0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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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때리기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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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때리기 대회'가 있다는 것을 안 지는 얼마되지 않는다. 처음 알게 된 것도 뉴스를 통해서였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멍 때리며 시간을 보내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다. 바보같다거나 멍청하게 가만히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요즘은 그런 '멍 때리기'가 부정적이지만은 않다는 인식으로 바뀌는 것 같다. '멍 때리기 대회'가 생겨난 것도 그런것이지만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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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때리기 대회'가 있다는 것을 안 지는 얼마되지 않는다. 처음 알게 된 것도 뉴스를 통해서였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멍 때리며 시간을 보내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다. 바보같다거나 멍청하게 가만히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요즘은 그런 '멍 때리기'가 부정적이지만은 않다는 인식으로 바뀌는 것 같다. '멍 때리기 대회'가 생겨난 것도 그런것이지만 너무 빠른 사회 변화와 기계화된 문명속에서 뇌가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한 것이다. <멍 때리기의 기적>을 통해 생각을 멈추고 여유를 찾아 뇌에게 쉴틈을 주는 방법을 찾는다. 저자는 대학교에서 의학 공부를 하며 깨닫게 된다. 누구보다 공부를 많이 했지만 성적은 오르지 않았고 나중에 그 이유를 알게 되는데 무조건 공부한다고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뇌를 쉬면서 공부를 하는 것이 효과가 더 있었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집중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일을 하든 공부를 하든 집중한 뒤 휴가나 휴식을 가지면 활력을 되찾아 일상으로 돌아온다.  



뇌가 하루 24시간 내내 깨어 있으면서 갈등에 시달리는 것을 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더욱 많이 드러내려면 뇌를 재충전해야 한다. 스트레스는 우리가 도달하고 싶어하는 평온한 상태에서 멀어지게 함으로 일과에 스트레스가 없는 일정을 더한다. 현실적인 어려움이 생겼다면 현실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선택 가능한 대안이 무엇인지 파악한다. 새 가능성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뇌를 잠재적으로 자극할 수 있다. <멍 때리기의 기적>은 뇌를 쉬게하고 또 그렇게 쉬고 난 뒤 뇌를 다시 작동하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제목만큼 멍 때리기지는 않는다. 완전히 뇌를 쉬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활동으로 뇌가 하나의 일만 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저자는 뇌를 쉬게하는 방법으로 명상도 제안한다. 집중을 하지 않는 시간을 비집중이라고 하는데 그 비집중 사고방식으로 전환하면 긍정적인 삶을 지속적으로 바꾸게 하고 상상력을 발휘해 현실을 바꿀 수 있다. 이 비집중의 시간이 멍 때리기이고 이 멍 때리는 시간을 통해 더 많은 것을 얻고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멍 때리는 시간이 결코 비효율적이거나 쓸모없는 것이 아니고 뇌에 꼭 필요한 휴식을 주는 시간이다.    




s********3 2018.07.16.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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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때리기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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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과 물질이 그렇듯 미덕과 실패는 분리할 수 없다. 미덕과 실패를 분리하면 인간은 더 이상 인간이 아니다" -니콜라 테슬라 미덕과 실패는 분리될 수 없는 것처럼, 집중과 비집중 역시 분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멍 때리기의 기적> 제목만 들으면 재미있게 봤던 ‘멍 때리기 대회’가 절로 떠오르는데요. 그 때 기사를 읽으면서 멍 때리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운 것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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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과 물질이 그렇듯 미덕과 실패는 분리할 수 없다. 미덕과 실패를 분리하면 인간은 더 이상 인간이 아니다" -니콜라 테슬라

미덕과 실패는 분리될 수 없는 것처럼, 집중과 비집중 역시 분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멍 때리기의 기적제목만 들으면 재미있게 봤던 멍 때리기 대회가 절로 떠오르는데요. 그 때 기사를 읽으면서 멍 때리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운 것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혹시나 그런 것인가 라는 걱정을 조금 했지만요. 원제인 ‘Thinker Dabble Doodle Try’처럼 자신의 뇌에 휴식을 주고 삶에 리듬감을 더하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요. 책 제목도 랩에서 라임을 맞추는 것처럼 리듬감이 가득한 거 같아요. 이 책의 저자는 하버드 대학교 정신과 교수이자 뇌과학자인 스리니 필레이입니다. 그는 자신의 연구와 경험을 통하여 이러한 결론을 도출해낸 것입니다. 물론 큰 전제는 여기에 있지만, 이에 대한 뇌과학의 연구 내용을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는 것도 정말 흥미롭더군요. 뇌과학이라는 말을 들으면 왠지 어렵게 느껴지지만, 그 결과만 보면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길을 찾아나갈 수 있어서 좋아요.

책을 읽다 보면, 언젠가 인터넷에서 본 사진들이 떠오릅니다. 회색 빛의 단조로운 거리에 때로는 흉물처럼 보일 수도 있는 낡은 구조물에 아이디어를 더해 즐거움을 더한 스트릿 아트인데요. 어쩌면 집중과 비집중이 어우러지는 공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무엇인가에 집중하다가도 잠시 뇌를 쉴 수 있게 해주는 것, 그 시간을 통해 회색 빛으로 경직될 수 있는 뇌에 유연성을 더해주고 나아가서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겠지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산만하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고, 그래서 집중력을 키우라는 요구를 정말 많이 받았어요. 거기다 스마트기기들이 보편화되면서, 어떻게 보면 요즘은 도리어 산만하게 집중하는 상황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아주 비효율적인 과잉 집중 상태가 된다고 할까요?

책을 읽으면서 제일 좋았던 것은 이런 식으로 제가 갖고 있는 문제들을 짚어볼 수 있고, 필요한 답을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이네요. 제가 재미있게 느꼇던 부분은 직감을 다루는 방법입니다. 생각하는 뇌에게 다른 옵션을 더해줄 수 있는 방식인데요. 전에 읽은 책에서 의지력을 키우는 것보다 환경을 바꾸는 것이 쉽다라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그 것을 심화할 수 있는 과정처럼 느껴지기도 했고요. 그리고 자신에게 말을 거는 법, 즉 암시를 주는 법도 조금 더 효과적인 방법이 있었어요. 보통은 자책을 하고, 더 잘해보자고 생각하기 마련인데요. 그런 과정은 도리어 뇌에 스트레스를 주고, 뇌가 자신이 원하는 것에 반하여 움직이게 만든다고 하네요. 그래서 자신에게 유용한 질문과 주문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식적인 뇌뿐 아니라, 무의식적인 뇌를 긍정적으로 일깨우는 방법이기도 하고요. 뇌에 휴식을 주고, 나아가서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법까지 알 수 있는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a******e 2018.07.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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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 집중에서 벗어나는 법 《멍 때리기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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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아이에게도 스스로에게도 정신 집중하자는 말을 하는 편인데, 일반 상식과는 달리 목표 달성하는 데 필요한 건 집중력이 물론 필요하지만 추종하진 마라는 하버드대 정신과 의사 스리니 필레이. 한 우물을 파는 데 탁월한 집중력이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하거나 무기력을 안기기에 그렇습니다. 에너지를 주는 집중과 사고를 경직, 고갈시키는 집중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라는 <멍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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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아이에게도 스스로에게도 정신 집중하자는 말을 하는 편인데, 일반 상식과는 달리 목표 달성하는 데 필요한 건 집중력이 물론 필요하지만 추종하진 마라는 하버드대 정신과 의사 스리니 필레이. 한 우물을 파는 데 탁월한 집중력이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하거나 무기력을 안기기에 그렇습니다.

에너지를 주는 집중과 사고를 경직, 고갈시키는 집중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라는 <멍 때리기의 기적>. 저자는 집중의 반대 의미로 비집중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요. 집중과 비집중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아 우리가 알고 있던 집중과 비집중의 의미를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 (DMN)로 불리는 비집중은 뇌를 준비하고 충전하고 조정해서 필요할 때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휴식시키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멍 때리기의 기적>은 비집중의 원리를 뇌과학으로 설명하고, 뇌와 인간 심리를 바탕으로 비집중하는 기술 연마 방법을 알려줍니다. 뇌는 집중에 이미 익숙해져 있기에 비집중은 노력해야 가능한 기술이더라고요. 

집중에서 벗어나 긴장을 풀 수 있는 활동에는 몽상, 마음 방랑, 상상, 공상, 자기 대화, 몸 사용, 명상 등이 있습니다. 일과 일상에서 벗어나는 활동들입니다. 힘들지 않고 스트레스받지 않는 활동은 궤도에서 벗어나지 않고 자신만의 인지 리듬을 향상시켜 창의적 사고를 이끌어냅니다.

 

 

우리는 뭔가를 실제로 변화할 때 의도가 아니라 창의적인 동기부여로 갑작스러운 변화를 맞이합니다. 근본적인 철학, 신념은 그대로 유지한 채 생각과 행동만 바꾸면 변화를 꾀하지만 효과는 못 보는 거고요.

집중하느라 쩔쩔매는 태도는 상황에 얽매이는 것과 같습니다. 집중하는 일상에 비집중 철학과 원칙을 접목해 자신의 인지 리듬을 만들면 꽉 막힌 삶의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게 저자의 논지입니다.

 

 

깊이만 중요한 게 아니라 연결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자신의 재능과 관심사를 폭 좁게 정의하며 안주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창의적인 뇌를 가동하는 자극제들을 소개하며 자신에게 적절한 비결을 골라 실천하라고 합니다.

미래의 인재상은 만지작거리는 사람! 주어진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도구와 지식, 노하우로 임기응변 능력을 발휘해 위기 상황을 탈출할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사소하더라도 생각을 만지작거리며 첨벙대면서 실수도 하면서 말이죠. 계속 변하는 세상에 맞는 새로운 뇌 습관, 비집중 능력은 만지작거리는 과정을 거치며 발달하기 때문입니다.

살아가며 새로운 변화를 덧붙여 추구하고 싶은 사람, 자신을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탈진시키며 지내는 사람, 집중력이 부족하다고 탓하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멍 때리기의 기적>. 사실 제목과 표지만 봤을 땐 가벼운 자기계발서일 거라 생각했는데, 뇌과학과 심리학 이야기가 가득해 진지한 :) 교양과학 책이네요.

 

 

l****5 2018.06.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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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때리기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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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직장인, 학생들에게는 엄청난 생산성이 강요된다. 경쟁이 심각해 지면서 보다 높은생산성과 창조적인 뭔가? 를 요구한다. 이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스트레스가 엄청나다.더 좋은상품/서비스, 아이디어, 삶의 문제 해결등을 고민하다보면 스트레스로 폭발할것같은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집중해서 내 문제를 해결해야 되는데 집중이 안된다. 고민을 안할수도 없는데어떻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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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의 직장인, 학생들에게는 엄청난 생산성이 강요된다. 경쟁이 심각해 지면서 보다 높은

생산성과 창조적인 뭔가? 를 요구한다. 이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스트레스가 엄청나다.

더 좋은상품/서비스, 아이디어, 삶의 문제 해결등을 고민하다보면 스트레스로 폭발할것

같은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집중해서 내 문제를 해결해야 되는데 집중이 안된다. 고민을 안할수도 없는데

어떻게 해야할까? 


 책 제목과 같이 의도적인 비집중이 답이라고 한다. 멍 때리듯 우리 뇌를 좀 쉬고 

말랑말랑하게 할때 더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아이디어가 나온다고 한다.


1. 의도적인 비집중 모드로 전환 

 당연하게도 의도적으로 집중할 대상을 잊는건 불가능 하다

지금 당장 끝낼 일이 있는데 그걸 '잊자' 고 생각할수록 더 기억에 난다. 다른 생각을 

해야 한다.

 망상을 하거나, 공상에 빠지는 방법이 있다. (일과 관계없는 다른 주제로)

또는 긍정적인 프레이밍을 하는 방법도 있다 

"나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들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할까?" 와 같은 방법


2. 적절한 신체활동은 뇌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명상이나 운동을 뇌를 편안한 상태로 만들어 준다. 문제로 바쁜데 명상할/운동할 시간이 어딧어!

라고 생각하겠지만 정말 바쁘기 때문에 그래야 한다. 적절한 육체활동을 통해 뇌가 현재의 문제에서 

벗어나 다른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준다. 

 사람은 좌뇌와 우뇌를 고르게 써야 창의력에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을 것이다. 

보통 문제 해결을 위해서 '머리' 로 고민하는 반면 몸을 사용한느 신체활동을 하면

뇌를 고르게 사용할 수 있다.


3. 의도적인 휴식시간 갖기

 매일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 저자의 경우 

45분 일하고 10~15분 정도를 쉰다고 한다. 직장인의 경우 회사에서 대놓고 쉬는게 

눈치가 보이겠지만...! 

(사실 그렇게 쉬는게 효율성 면에서 더 좋지만, 고용자 입장에서는 이게 눈에 보이지 

않으니 농땡이 치는걸로 보일것이다)

어떻게 해서든 의도적으로 시간을 내서 문제와 별개의 시간을 갖을 필요가 있다.


 MS의 전 회장인 빌게이츠는 매년 2주간의 생각 주간을 갖는다. 그 기간동안에는 

별장에 들어가서 식사도 한끼만 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다. 연락도 안받고 

오로지 자신의 일에 집중한단다.


 물론 평범한 우리같은 사람들은 그렇게 까지 할수는 없지만 하루에 한시간, 

또 업무시간중에 1시간 마다 다만 5~10분 만이라도 자신의 머리를 환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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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새로운 내용들은 아니다. 맞다고 생각하는 내용이지만 내 삶에서 실천하기 어려운 내용들

정말 중요하고 해야되는데 당장 급한 문제때문에 효율이 떨어지더라도 해당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

하려고 계속 다람쥐 쳇바퀴를 도는것 같은 경험을 자주 한다.

 

 책에서 말한대로 문제를 의도적으로 잊는건 힘들다. 다른 대상을 찾아서 내 생각을 전환해야 한다.

그렇게 뇌를 말랑말랑한 상태로 돌려놨다가 다시 일할때 문제 해결의 가능성이 높아질것이다.

 

s******i 2018.07.0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멍때리기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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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집중집중집중.미취학 아동 때부터,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이 된 지금까지 난 ‘집중’이란 말을 참 많이 들었던 것 같다. 집중이 결코 좋지 않다는 말이 아니다. 집중을 통해 하고 있는 일을 더욱 제대로 할 수 있게 도움을 줬기에. 그러나 이러한 집중만으로 인해 그 일에 대해 쉽게 싫증이 난 경험이 많다. 한번씩 집중만이 아닌, 잠시 쉬어가는 ‘비집중’의 중요성을 더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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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집중집중집중.

미취학 아동 때부터,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이 된 지금까지 난 집중이란 말을 참 많이 들었던 것 같다. 집중이 결코 좋지 않다는 말이 아니다. 집중을 통해 하고 있는 일을 더욱 제대로 할 수 있게 도움을 줬기에. 그러나 이러한 집중만으로 인해 그 일에 대해 쉽게 싫증이 난 경험이 많다. 한번씩 집중만이 아닌, 잠시 쉬어가는 비집중의 중요성을 더 빨리 알았더라면 더 효율적인 삶을 살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책을 처음 접했을 땐 멍 때리기의 기적이라는 제목과 화사한 책디자인을 본 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책을 펼친 후 나의 생각은 기우가 되고 말았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모두 나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았을까 싶다 .

 

마치 에세이(?) 같은 제목과는 달리 이 책은 전체적으로 비집중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는 자기계발서적과 비슷한 분야로 볼 수 있다. 비집중의 중요성을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MN)로 연결해 사료한다.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는 간단히 말해 제목과 같이 우리가 멍을 때릴 때, 아무 생각없이 가만히 있거나 휴식할 때 활발히 활동하는 뇌의 영역을 의미한다. 다른 의미로 휴지 상태 네트워크(RSN)이라고도 명명되며, 현대사회로 들어와 복잡한 요구가 많아진 인류에 새로이 각광받고 있다.

 

생각은 지성의 노동이고, 공상은 지성의 쾌락이다. 생각을 공상으로 대체하는 것은 독약과 영양물을 혼동하는 것이다” -빅토르 위고-

 

저자는 다양한 예시와 근거를 들어 비집중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우리가 아는 많은 집중을 요하는 직업 중 무용가를 떠올려보자. 많은 연습을 통해 완벽한 기술과 예술을 구현하는 무용가는 실제로 점프를 뛸 때 비집중한다고 한다. 기계적인 연습만이 아닌 리듬에 몸을 맡기고, 박자를 타며 집중과 비집중의 균형을 잘 맞추는 무용가가 실제 연기를 할 때에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그리고 하나 더. 여러가지 일을 해야할 때, 사람들은 뇌가 자동으로 변화를 인식한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 뇌는 우리가 직접적으로 피드백을 주지 않으면 계속해서 처음 상태에 머물러 있다. 일을 하면서 잠깐 잠깐씩 비집중의 상태를 통해 뇌에게 피드백을 전달, 지속적으로 효율적인 준비 상태를 만든다는 저자의 말은 아주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요즘 여러 모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나에게 멍 때리기의 기적은 많은 울림을 주는 책이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 수도 있다. “멍을 그냥 때리려고 멍을 때리는 거지 웬 멍을 이렇게 복잡하게 때리냐라고. 그러나 잠시의 휴식시간 동안에도 자신을 위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건 얼마나 매력적인 일인가. 항상 바쁠 때 비집중하려 하지 않고, 오히려 지속적으로 집중하려 해 아무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낼 때가 많은 나를 진심으로 변화시킨 책이다.

 

잠시 자신을 방해금지모드로 설정하자. 그 후, 휴식하며 생각들을 해보자. 그럼 자신을 위해 더욱 나은 결과에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

s******6 2018.08.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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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때리기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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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년전부터 불기 시작한 멍 때리기의 효과는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동안 성과위주의 과도한 몰입과 집중이 미덕이었던 시대를 지나 이제 적당히, 알아서, 정도껏 일하고 그외는 신경쓰지 말고 멍 때리는 시간을 가지며 사색을 하고 심심하게 살 것을 당부하는 것이다. 늘 무언가를 생각하고 끊임없이 멀티 태스킹을 요구받아왔기에 이런 변화는 짐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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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년전부터 불기 시작한 멍 때리기의 효과는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동안 성과위주의 과도한 몰입과 집중이 미덕이었던 시대를 지나 이제 적당히, 알아서, 정도껏 일하고 그외는 신경쓰지 말고 멍 때리는 시간을 가지며 사색을 하고 심심하게 살 것을 당부하는 것이다. 늘 무언가를 생각하고 끊임없이 멀티 태스킹을 요구받아왔기에 이런 변화는 짐짓 혼란스러웠다. 어디까지 심심해야 하고 어느 정도 공상에 빠져야 되는지 괜히 걱정스러웠다. 그러나 관련 책들을 읽기 시작하면서 내가 생각하고 우려한 것들은 결국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다.

몇 주 전에 비슷한 컨셉의 책을 읽었던 터라 스리니 필레이의 [멍때리기의 기적]이 주는 신선함이 얼마나 될까 의구심이 들었다. 이미 충분히 알고 있다는 자만이었을까? 그러나 책의 첫 페이지를 펼치며 '아! 그동안 읽어왔던 류와는 조금 다른 컨셉이구나'라는 것을 깨닫는 건 어렵지 않았다. 하버드대 정신과 의사이자 뇌 기반 기술 혁신가답게 스리니 필레이는 굉장히 지적으로 왜 우리가 멍때려야 하는지, 집중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되는지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풀어주고 있었다.

현대인들은 과잉 집중에 시달리고 있다. 과잉 집중하면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칠 수밖에 없는데 그것이 인생의 큰 문제로 돌아온다. 저자는 이 책의 핵심을 이렇게 말한다.
'세상을 클로즈업하는 관점과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관점의 균형은 어떻게 잡을 수 있을까? 바로 '비집중 능력'을 발달시키면 된다.
여기서 말하는 비집중능력이 바로 멍때리기다. 우리에겐 다소 뉘앙스가 부정적인 어감이 있는 멍때리기는 사실 비집중 상태라고 말할 수 있다. 집중과 비집중을 통합해 새롭고 의식적인 리듬을 만들면 생산성, 창의성, 독창성을 발휘하거나 자신이 추구하는 전반적인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의견에 충분히 공감이 간다.

저자는 비집중과 집중 사이를 마음대로 오간다면 스트레스와 위험을 관리하고 삶을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 심오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 한다. 그렇다면 관건은 우리에게 익숙한 집중 상태가 아닌 비집중 상태를 효과적으로 가지는 것이다.
'단호하고 노련하게 비집중하는 방법을 습득하고 매일 실천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그 과정을 능동적으로 통제하거나 최소한 조종하는 방법을 설명할 것이다'
[멍때리기의 기적]에서는 다양한 방법과 사례로 비집중 상태를 습득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방랑이라고 하면 어디론가 훌쩍 떠나버리는 것이 연상되는데, 책에서 마음방랑이라는 말이 눈에 들어왔다. 마음방랑(mind wandering)은 공상보다 명백한 비집중 형태로서 분명한 기억과 흐릿한 기억을 캐내어 행동을 지적으로 향상시키는 훌륭한 방법이다. 마음방랑은 하던 일에 대한 생각도 접고 아무 곳에도 집중하지 않는 것이다.
비집중방법으로 소개된 마음방랑 이외에도 상상, 공상, 자기대화, 명상, 몸을 사용하기 등이 있다.

 

비집중을 습관화하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한 번은 반드시 일과 일상에서 벗어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야 한다. 여행이나 휴가도 있겠지만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스테이케이션(staycation)과 매 시간 짧게 휴식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간 일정표에 자율시간을 정해 그 시간 만큼은 하고 싶은 일을 즉석에서 정해서 할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좋겠다.
[멍때리기의 기적]에서는 비집중을 설명할때 뇌의 디폴트 모드에 대해 언급한다.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가 활성화되고 정교해지면 인지 건강을 향상시키고 행복을 증진할 뿐만 아니라 자신과 타인에 대한 민감성을 증진시켜 정신적 무용가가 된다는 말, 너무 멋지지 않는가?

 

가장 생산적인 행위인 마음 방랑과 공상, 자신을 용서하는 훈련, 복잡성을 수용하고 과감하게 도약하며 만지작거리고 낙서하고 비우는 작업을 통해 새로운 뇌 사용법을 터득하게 되고 그것은 결국 우리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어 주는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

c*********1 2018.07.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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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때리기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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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너무도 복잡하고 다양한 것들로 둘러싸여 있다. 그러다보니 매일 꼭 해야만하는 것외의 다른 것들로 더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특히, 조금의 빈 시간도 허락치 않고 휴대폰을 보게 되거나 아니면 하다 못해 이것저것 새로운 고민거리를 만들어 잠시도 스스로를 가만 두지 않는 것 같다.아이들의 학습과 관련된 책을 자주 읽게 되는 10대의 부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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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너무도 복잡하고 다양한 것들로 둘러싸여 있다. 그러다보니 매일 꼭 해야만하는 것외의 다른 것들로 더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특히, 조금의 빈 시간도 허락치 않고 휴대폰을 보게 되거나 아니면 하다 못해 이것저것 새로운 고민거리를 만들어 잠시도 스스로를 가만 두지 않는 것 같다.

아이들의 학습과 관련된 책을 자주 읽게 되는 10대의 부모이다보니 이 책의 제목에 등장하는 멍 때리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책들을 가끔 만나게 된다.

뇌에 적당한 휴식을 주는 것, 그것이 앞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요구되는 창의 융합적 사고를 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다보니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한 뇌에 쉼을 줄 수 있는가도 궁금하게 된다.

지난 봄엔가 뉴스를 통해 한강변에서 있었던 '멍 때리기 대회'에 대한 내용을 보게 되었다. 그러면서 진정 이 시대에 뇌의 휴식이 필요한가보다 생각을 했다. 하지만 정작 그 휴식을 취해주어야 할 아이들에게는 그런 휴식을 주려하지 않는다는 것이 부모들의 습관이 되어버린 듯하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겠지만 아이들이 학년이 올라가고 더 많은 학습을 요구하게 된다고 느끼게 되면서 아이들은 학원을 하나 둘 늘려가며 가야하고, 그것이 제것이 되기도 전에 더 많은 것을 뇌에 저장하기를 바라며 또 무리해서 그 뇌속에 우겨넣기를 바라니 말이다.


이 책에서는 하버드 뇌과학자가 입증한 최강의 뇌 사용법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것은 우리의 뇌는 집중하고 있지 않은 상태일 때 가장 창의적이라는 것이다. 참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떻게 어떤 일에 대해 집중하고 고민하는 때가 아닌 그것을 잊고 휴식을 취하는 순간에 그것이 떠오른다는 말인가. 그런데 이 말을 반박할 수 없는 것은 우리 역시 그런 경험들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집중하기 위해 애쓰기보다 오히려 자주 공허한 기분에 잡혀 있는 것이 자신의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고, 생각을 하기 보다 공상을 하는 것은 삶의 기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책을 읽으며 느끼게 된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집중 사고방식과 비집중 사고 방식으로 전환할 때의 다양한 각도에서의 서로 달리 나타나는 현상들을 비교하여 보여주고 있다. 그 결과에서 우리는 비집중 사고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자기주도적이며 창의적인 그리고 변화를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고, 더 나아가 상상력을 발휘하여 현실을 바꿔갈 수 있다고 말한다.

그저 주어진 현실에 순응하고 그것이 비록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맞춰가는 삶이 아니라 즐거운 삶, 내일이 기대되는 삶을 위하여 우리는 너도 나도 멍 때리는 시간이 필요한 듯하다.

멍 때리고, 느긋하게 산책하고, 나에게 아무 것도 하지 않을 수 있는 시간을 부여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한다.

물론 나 뿐 아니라 지금도 학원엘 다녀와서 열심히 숙제에 몰두하고 있는 아이에게는 더 많은 멍 때리기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것을 인정하고 아이의 뇌에 여유라는 권리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c******6 2018.07.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