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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철밥통 공기업 그 모순과 실체
"[책]철밥통 공기업 그 모순과 실체" 내용보기
강동원 저자 : 강동원저자 강동원은 1953년 전북 남원에서 태어났다. 경기대학교를 졸업하고,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1년 국회의원 보좌관을 시작으로 민주화추진협의회 김대중 공동의장 비서, 평화민주당 재정국장, 전북도의원, 새정치국민회의 후원회 사무총장, 노무현 대통령후보 호남담당 조직특보 겸 전북본부장, 개혁신당 전북 상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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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저자 : 강동원
저자 강동원은 1953년 전북 남원에서 태어났다. 경기대학교를 졸업하고,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1년 국회의원 보좌관을 시작으로 민주화추진협의회 김대중 공동의장 비서, 평화민주당 재정국장, 전북도의원, 새정치국민회의 후원회 사무총장, 노무현 대통령후보 호남담당 조직특보 겸 전북본부장, 개혁신당 전북 상임대표, 국민참여당 종로지역위원장 등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 시절 농수산물유통공사 감사로 재직하면서 발명특허를 취득한 ‘전자감사시스템’을 정부의 모든 기관에 도입시켜 공공기관혁신에 크게 이바지했다. 2007년 5월에는 건국 이래 최초로 전북의 ‘철새도래지쌀’을 미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2005년 평양을 다녀온 이후 2008년부터 2년 동안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에서 콩과 밀을 생산하면서 ‘통일한국의 식량문제 해결방안’을 연구하여 정부에 제시했다. 현재 상지대학교 북방농업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있으며, 통일부가 선정한 신진학자로서 민족통일에 대비한 남북문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공기업감사 표준 매뉴얼: 제가 바로 무능한 낙하산입니다」(2007), 「통일농업 해법 찾기」(2008, 공저), 「공기업 판도라의 상자 1, 2」(2009)가 있고, 「통일한국의 식량문제 해결을 위한 연해주에서의 남ㆍ북ㆍ러 협력방안 연구」(2011)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자타공인 '낙하산'으로 농수산물유통공사 감사로 3년간 재직한 저자의 경험. 이것이 일종의 팩션인지 혹은 다큐멘터리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진정성을 의심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정치인 출신으로 국호의원 공천을 받지 못하고 낙하산으로 공사의 감사 자리를 차지하게 된 저자는, 그래도 의욕과 열심으로 제대로 일을 해보려고 하지만 공사의 여러가지 관행과 이해관계에 의해 다양한 방법으로 방해와 음해를 받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이겨내고 많은 성과를 거두고 떠난다는 이야기이다. 차라리 소설이었으면 좋겠을 얘기들이 많다.

 

우리나라 농업에 대해서 고전 경제학적 접근을 하면 답은 단 하나다. 폐농이 경제적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경제학적 사고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대안적인 사고를 보여주고 있지는 않다. 그래도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농수산물 유통공사니까 일은 제대로 하자, 이름에 걸맞게 농수산물 유통을 열심히 해서 농촌에 보탬이 되자는 진정은 있다. 전자감사 시스템을 개발하여 전국의 공사에 도입하고 최초로 외국에 쌀 수출을 이뤄내는 등의 여러가지 성과를 이루었는데, 저자에 대한 비판의 한가지이기도 한 '감사인지 사장인지 모르겠는' 활동폭과 좌충우돌을 보여준다. 어쨌거나 이런 정도의 돈키호테식 무대포 정신과 추진력이 아니었으면 아마도 다른 공사들과 마찬가지로 철밥통 공사에서도 가장 단단한 철밥통이나 임기동안 끌어안고 있다가 나왔을 것인데 거대한 기득권과 관행을 상대로 훌륭하게 싸웠다고 평가해줄 수 있을 것 같다. 저자가 정치인이며 또한 이해당사자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읽을 때 좀 에누리가 필요하기는 하겠지만.

e****h 2013.01.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