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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만져볼 수 있는 날이 올까요?
"마음을 만져볼 수 있는 날이 올까요?" 내용보기
신경과학에 속하는 분야를 전공한 탓인지 신경과학은 물론 정신의학에 관심이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마음’을 과학으로 규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무형인 정신의 영역에 속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마음을 구체적으로 규정하려는 연구가 다각적으로 시도되고 있다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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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학에 속하는 분야를 전공한 탓인지 신경과학은 물론 정신의학에 관심이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마음’을 과학으로 규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무형인 정신의 영역에 속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마음을 구체적으로 규정하려는 연구가 다각적으로 시도되고 있다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마음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는 바로 마음을 연구하는 분들이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모임에서 나온 결과물이라고 합니다. 이나모리라는 공익재단법인이 지원을 받아 교토대학에서는 마음의 미래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교토마음회의를 창설했다고 합니다. 다양한 학문에서 ‘마음’의 과거, 현재, 미래를 묻고, 또한 일본어의 ‘고코로(마음)’라는 단어에 함축된 넓고 깊은 뉘앙스를 비롯하여 마음의 새로운 이해를 ‘Kokoro Initiative’를 통해 세상에 널리 알리려한답니다.

정말 과학의 선진국답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른 나라에서 시도하지 않은 주제를 발굴하고 역량을 모아 연구를 추진하여 성과를 내는 일이야 말로 중요한 것입니다. 일본에서 다양한 학문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내고 있는 배경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2015년 첫 모임이 있은 뒤로, 세 번째 임에서 발표된 내용을 묶은 것이 <마음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입니다. 모두 다섯 명의 학자들이 각각 하고 있는 연구에서 마음과 관련된 내용을 정리하여 발표했다고 합니다. 첫 번째 강연은 철학자이자 종교학자인 나카자와 신이치가 발표한 ‘물질과 마음의 통일을 위해’라는 제목의 강연입니다. 연자는 마음의 활동을 분자과정으로 환원하여 탐구하려는 분자생물학과 신경과학과 인문학이 탐구해온 마음학을 서로 연결하여 관계를 맺으려 시도합니다. 이는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 두 가지 방법을 말합니다. 신경과학에서는 뉴런계열의 연구를 통해 마음을 이해하려하고, 마음학에서는 인지과정의 구조를 분석함으로써 마음의 작용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전공이기도 한 불교에서 말하는 색즉시공의 의미를 인용하여 0의 개념에 기초하여 물질과 마음을 통일해 나가는 새로운 학문이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두 번째 강연은 임상심리학을 전공하는 교토대학 마음의 미래연구센터 가와이 도시오교수가 ‘마음의 역사적 내면화와 인터페이스’라는 제목의 강연입니다. 마음의 열린 체계와 닫힌 체계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의 개념을 제시합니다. 심리치료의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만든 논지로 보입니다. 인용하고 있는 일본 전승의 이야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점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세 번째 강연은 공공정책과 과학철학을 전공하는 지바대학 법경제학부의 히로이 요시노리교수의 ‘포스트 성장시대의 마음과 사회구상’입니다. 마음에 대한 원리적 혹은 철학적 논의와 사회상과의 관계를 추구하고 이 둘을 연결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축소되어가고 있는 일본사회가 지속 가능한 복지사회 구현이 가능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나라 역시 같은 고민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네 번째 강연은 지각심리학, 감각심리물리학, 인지신경과학, 인지발달학 등을 전공하는 미국 캘리포니아 공대의 시모조 신스케교수의 ‘마음의 잠재과정과 내력-지각, 진화, 사회뇌’입니다. 여기에서 내력이란 개인의 이력에 가까운 의미라고 합니다. 어쩌면 내력이 곧 마음이 형성되어온 과정을 나타내는 것 아닐까 싶었습니다.

다섯 번째 강연은 영장류사회생태학과 인류진화론을 전공하는 교토대 이학연구과의 야마기와 주이치교수의 ‘마음의 기원-공감에서 윤리로’입니다. 영장류를 연구하면서 경험한 유인원의 공감능력에서 마음의 기원을 찾아내려 합니다.

이번 교토마음회의의 주제는 ‘마음과 역사성’이었다고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닫혀있지만 열려 있는 것’이라는 마음의 특성을 밝혀보려는 시도가 담겼다고 합니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y*****2 2018.07.02. 신고 공감 8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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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의 전문가가 말하는 2018년의 마음
"5명의 전문가가 말하는 2018년의 마음" 내용보기
물질과 마음의 통일을 향해 - 나카자와 신이치  마음의 역사적 내면화와 인터페이스 - 가와이 도시오  포스트 성공시대의 마음과 사회 구성 - 히로이 요시노리  마음의 잠재과정과 내력, 지각, 진화, 사회뇌 - 시모조 신스케  마음의 기원 : 공감에서 윤리 - 아마가와 주이치    이렇게 5명의 전문가가 마음에 대해 자신의 분야에서 연구한 내용과 성과에 대해 논하는 내용입니다.
"5명의 전문가가 말하는 2018년의 마음" 내용보기

  물질과 마음의 통일을 향해 - 나카자와 신이치

  마음의 역사적 내면화와 인터페이스 - 가와이 도시오

  포스트 성공시대의 마음과 사회 구성 - 히로이 요시노리

  마음의 잠재과정과 내력, 지각, 진화, 사회뇌 - 시모조 신스케

  마음의 기원 : 공감에서 윤리 - 아마가와 주이치

 

  이렇게 5명의 전문가가 마음에 대해 자신의 분야에서 연구한 내용과 성과에 대해 논하는 내용입

니다.

 

  그럼 "1. 물질과 마음의 통일을 향해"에서부터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자연은 자신이 재료를 사용하여 오랜 시간을 들여 자기 스스로 뇌를 만들어 왓습니다. 지구 밖에서

온 것이 아니라 지구가 진화의 과정에서 만들어낸 것이 이 인류의 뇌입니다. 그리고 인간의 마음은 이

뇌를 거쳐 활동을 하고, 뇌 내의 물질과정과 일체가 되어 움직이고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한

다면 마음 역시 지구의 진화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일 뿐 아니라 자연이 낳은 걸작이라 할 수 있을 것입

니다. 그렇다면 자연의 물질과정과 마음과정을 잇고 통일시키는 메커니즘이 반드시 존재하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15쪽

 

  잡동사니를 이용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행위, 이것이 브리콜라주입니다. 인류의 지성

은 자연 상태에서 브리콜라주를 한다는 것이 렙-스트로스이 생각이었습니다.

  손재주가 있는 사람(브리콜뢰르)은 다종다양한 일을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엔지니어와는 달리, 일

의 하나하나에 대하여 그 계획에 꼭 맞게 고안되고 구입된 재료와 기구가 없다고 해서 일을 시작하지

않는 일은 없다. (중략) 손재주 있는 사람이 사용하는 자재의 집합은 단지 자재성으로만 정의된다.

(레비-스트로스 [야생의 사고]중에서) 19쪽

 

  뉴런계도 마음계도 모두 이른바 고물이 재이용이라는 방식으로 진화와 창조를 실현해왔습니다. 두

계통 사이에는 작동의 두렷한 공통성이 발견됩니다. 21쪽

 

  맨 처음의 자극에는 깜짝 놀라 반응하지만, 몇 번이고 같은 패턴의 반복을 겪으면 아주 익숙해져 그

자극을 무시하게 됩니다. 시냅스에서 전달물질의 방출을 멈춤으로써 이 같은 순응이 일어납니다. 신

경과학자는 이를 기억의 시작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시냅스 가소성이 만들어내는 이 과정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 과정에 의해 뉴런계에

카테고리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중략) 뉴런게는 이렇게 하여 물질과정 속에서 감각의 자연스

러운 분류 체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27쪽

 

 언어의 심층에서 움직이고 있는 마음의 작용, 즉 무의식도 메타포와 메토니미와 완전히 동형성이 메커

니즘으로 작동합니다. (중략)

  프로이트는 이렇게 생각하였습니다. 다른 사물을 서로 겹치는 압축에 의해 의믹를 만들어 내는 메타

포와 옆으로 비키는 이동에 의해 의미를 만들어 내는 메토니미에 의해, 무의식은 질서있게 움직인다고

보았습니다. 그 움직임은 통사법에 따라(시간 축을 따라) 사물에 질서를 부여하는 언어와는 다른 유동

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무의식은 분방하게 움직이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무의식도 의식도 아날로지

를 기초로 활동한다 는 것입니다. 30쪽

 

  해부대 위에서의, 재봉틀과 우산의 우연한 만남처럼 아름답다.

    (로트레아옹, 말도로르이 노래 중에서)

  재봉틀에는 바늘이 있고 우산에는 비를 향해 내민 뾰죽한 쇠로 된 끝이 있습니다. 그러나 재봉틀이

천을 통과해 지나가는 데 비해, 우산은 천으로 비를 막는다는 부분은 반대의 작용을 보입니다. 재봉틀

과 우산 사이에는 대립을 포함한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그러한 상대를 아날로지 사고가 움직이는 0공

간 안에서 발견하여, 이것이야말로 내가 찾던 상대다!라고 기뻐하며 결합해 갑니다. 여기에는 자유와

구속이 동시에 작용합니다. 이것이 우연의 본질이다! 그렇게 로트레아몽은 말하고 싶은 것이겠지요.

39쪽

 

  인간이 마음은 때로는 자연을 뛰어넘는 능력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따지고 보면 자연이 낳은 자식에

지나지 않습니다. 물질인 자연이 낳은 자식이 인간의 마음이라고 한다면, 둘 사이에 통일이 존재하지

않는다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 물질과 마음의 통일을 지향하는 이 미지의 사이언스는 인간이

진정한 겸손을 되찾게 하려는 시도나 다름없습니다. 42쪽

 

 

"2. 마음의 역사적 내면화와 인터페이스"에 대해

  우울 상태 같은 심리적 증상이 있거나 지진이나 신체의 질병 등 매우 곤란한 상황에 처했거나,

극한의 상태에 있을 때, 몰아넣거나 내몰림으로써 드러나는 마음을 다룹니다. 그 지점에서 마음이

어떻게 보이는가를 포착합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증상이나 곤란이 있는 비일상적 상황이기 때문에

보이는 것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45쪽

 

  개인이라는 사고방식이 생기고 비로소 심리치료가 성립하게 되고, 바깥에 있던 마음은 개인 안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그것이 무의식이라는 사고방식이 탄생하게 된 전제조건입니다. 52쪽

 

  열린 시스템의 치료에서는 병에 걸리면 많은 주민과 함께 공동체에서 의식을 행하여 회복을 꾀했습

니다. 그러나 크리스트교 신앙은 그와는 완전히 다른 사고방식으로, 바깥에 나타난 마음을 부정합니

다. 마음을 열린 시스템으로 인식하는 사고방식이 전근대에는 전 세계에 지배적이었던 사실로 미루어

보면, 아마도 외부로 마음이 드러나는 것을 부정하며 마음을 내면화하는 작업을, 이처럼 2,000년 동안

해 온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서양에는 내면성이 깊이 뿌리내린 것입니다. 54쪽

 

  닫혀있는 개인의 내면을 심화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내면이 세계와 외적 현실의 인터페이스(접속하여

교류하는) 측면에 주목하는 치료 이론이 최근 나왔습니다. 이 이론들은 마음은 개인 안에 갇혀 있는 것

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67쪽

 

 

  3. 포스트 성장시대의 마음과 사회 구상

  2,500년전 추축시대도, 5만 년 전의 마음의 빅뱅도 물질적 생산의 양적 확대로부터, 이른바 내적 혹

은 문화적 정신적 발전으로의 전환지였다고 말할 수 잇는 것은 아닐까요. 그저 내적이라고 표현하지만

현대인이 말하는 개인의 내면과는 조금 다른 의미였다고 생각합니다.

  추축시대에 대해 말하면, 불교의 자비와 공 등은 당시로써는 완전히 새로운 콘셉트 혹은 가치개념이

고, 이것들은 모두 새로운 형태로 행복의 의미를 제기한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중략)

  마음의 빅뱅에서 자연신앙 혹은 애니미즘적인 정신이 생기고, 추축시대가 되어 보편종교 혹은 보편

사상이 생겨났다고 하면, 아마 현대에는 그것에 필적할 만한 무언가 새로운 개념, 사상 같은 것이 요

구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89쪽

 

  근대과학의 틀에서는 개인이라는 존재는 독립된 것이고, 게다가 이윤을 극대화하는 존재라는 모델

이 일반적인 패러다임이었지만, 그렇지 않는 새로운 인간관, 세계관에 대한 논의가 현재 다양한

형태로 끓어오르고 있습니다. 즉, 개체를 초월한 모델과 인간이 사회적 관계성, 이타성, 협조 행동

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방향으로 문과 이과를 띄어넘어 다양한 영역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93쪽

 

  개인과 커뮤니티와 자연이라는 피라미드이 그림을 보았습니다만, 개인을 초월해 가는 방법과

자연의 근저로 향하는 혹은 지역의 근원으로 향하는 일이 일종의 순환하는 원리로서 있을 수 있

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12쪽

 

 

4. 마음의 잠재과정과 내력 

  내력이라믄 말로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비유해서 말하면 나이테입니다. 나이테는 그 개체의 개인

사가 동시적으로 집약되어 나타납니다. 이 동시적으로라는 부분이 중요한데, 안쪽일수록 오래된 경험

을 반영하고 조몬스기처럼 수령이 긴 나무라면, 그야말로 수천 년 혹은 더 예사날까지 더듬어 갈 수

잇을 것입니다. ...... 가와이 선생의 이야기에 마음의 古層이라는 키워드가 나왔습니다. 115쪽

 

  본래 어떤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든다고 하는 개인의 판단에는 신기성과 친근성이라는 두 가지 원리

가 작용한다는 사실이, 문헌과 우리의 연구로 밝혀졌습니다. 117쪽

 

  감각은 카테고리화 하면 미세한 식별이 불가능해집니다. 지각발달 분야에 이에 대한 명백한 증거가

있습니다. 나카자와 선생의 이야기에도 나왔듯이, 카테고리를 만듦으로써 카테고리 안에서는 차이를

무시하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그렇게 하면, 반대로 미묘하고 이름을 지명하기 어려운, 말로 표현하기

힘든 얼굴빛의 식별을 하기 어렵게 됩니다. 123쪽

 

  개체의 내력에는 장기와 단기가 있는데, 그 전부가 서로 겹쳐서 현재가 지탱되는 것입니다.

127쪽

 

  니치의 구축 : 틈새환경조성이라는 개념으로 유기체가 자신이 거주하는 환경을 변형시킨다는 의미

이다.  

  동물은 사실 자신의 환경을 스스로 바꾸고 잇습니다. 게다가 그 바꾼 환경이라는 것이 다윈이 말하는

도태성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그 환경에 유리한 개체가 자손을 늘린다는 것입니다. 151쪽

 

  5. 마음의 기원

  어째서 영역의 가치관이 남아 있는가 하면, 무리로 귀속의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무리에 나는 속

하고 있다는 귀속 의식이 있기 때문에 무리라는 테두리가 유지되는 것입니다. 167쪽

 

  인간의 가족과 공동체라는 중층구조의 사회196쪽

 

  아직까지도 도덕성은 공동체 내부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공감력이 강한 협력적인 사회일수

록 집단 간의 다춤은 격해집니다. 이는 모순이라 할 수 잇을 것입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이는 마음의 문제로서 앞으로 인간 사회가 어떻게 변할 수 잇을까?라는 큰 과제일지도 모

르겠습니다. 200쪽

 

  마음은 뇌와 연결되어 있고 우리의 진화 과정의 여러 가지 작용들에 영향을 받고 있으며 문화적

사회적으로 적응을 한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으며 지금이 물질적 성장의 한계에 도달하여 또다른

마음의 전환지일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현재의 마음의 형성과 앞으로의 변화에 대

해 연구자의 의견을 들은 것인데 쉽지 않습니다. 여러 번 읽고 정리할 필요가 있는 그리고 흥미로

운 주장이 있는 책이라 하겠습니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j 2018.07.0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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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 가와이 도시오 외 4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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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마음회의는 2015년 4월에 조직된 마음의 미래연구센터이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이 곳은 다양한 학문에서 마음의 과거, 현재, 미래를 묻고 시대의 변화에 따라 마음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하기 위해 조직되었다. 아마 이 분야에 대한 일본의 관심과 연구가 최근에 활발해지고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  책에는 2015년 9월에 개최된 '제1회 교토마음회의 심포지
"마음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 가와이 도시오 외 4인" 내용보기

교토마음회의는 2015년 4월에 조직된 마음의 미래연구센터이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이 곳은 다양한 학문에서 마음의 과거, 현재, 미래를 묻고 시대의 변화에 따라 마음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하기 위해 조직되었다. 아마 이 분야에 대한 일본의 관심과 연구가 최근에 활발해지고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 

 

책에는 2015년 9월에 개최된 '제1회 교토마음회의 심포지엄'의 다섯 가지 강연을 수록하고 있다. 심포지엄의 첫번째 주제는 '마음의 역사성'이다. 이를 위해 심포지엄에는 인류학, 인지신경과학, 영장류학, 임상심리학, 공공정책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일본 전문가들의 강연이 소개된다. <마음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는 다섯명의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사람의 마음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본질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나카자와 신이치 교수는 인류학 전문가이다. 그는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한 방법으로 신경과학에 의한 '뉴런 계열'과 인지과정의 구조를 분석함으로써 마음의 작용을 연구하는 '마음 계열'의 연구방법을 소개하고, 인간의 뇌 안에서 물질적인 뉴런 계열과 비물질적인 마음 계열을 통일시키는 원리를 찾는 일을 강조한다. 가와이 도시오 교수는 임상심리학 전문가이다. 가와이 교수는 심리치료가 역사적 상황의 변화에 따라 어떤 증상이 변화했는지를 바탕으로 마음에 접근한다. 공공정책학 전문가인 히로이 요시노리 교수는 현시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일본사회의 문맥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는 행복 연구와 관련해서 해외와 일본 지자체에서 파악한 다양한 행복지수도 소개한다. 인지신경과학 전문가 시모조 신스케 교수는 '내력'이라는 개념을 사용하여 마음의 잠재과정을 파악하고자 한다. 영장류학 야마기와 주이치 교수는 마음의 기원을 알아보기 위해 원숭이, 고릴라, 침팬지를 비교한 연구를 소개한다. 인간의 공감은 원숭이 시대부터 있었고, 유인원이 보여준 공감 능력 등은 이 책에서 보여준 강연 중 가장 흥미로웠다.

 

5개의 각자 개성있는 영역의 전문가가 마음에 대한 연구는 일반 사람인 나에게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심리학의 영역에서만 바라보았던 마음을 다른 전문 분야에서 각자의 시선으로 연구한 내용은 매우 신선하고 좋은 시도라고 생각한다. 인간이라면 모두가 지니고 있는 마음이란 참 묘한것 같다. 과학의 세계인 것 같기도 하고 미지의 세계인 것 같기도 하다. 한 가지 주제를 탐구하기 위해 여러 학문의 전문가가 만나서 이런 심포지엄을 열고 토론하는 일은 매우 좋은 문화인 것 같다. 우리나라 역시 이런 심포지엄이나 포럼이 확대되어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면 좋겠다. 물론 책과 같은 난이도라면 사람들에게 덜 인기있을 지 모르나 이러한 접근과 시도가 대중에게 자주 노출되면 모든 사람이 마음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 않을까.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h*********o 2018.07.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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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과학이 말하는 마음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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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마음회의는 다양한 학문에서 ‘마음’의 과거, 현재, 미래를 묻고 마음의 새로운 이해를 하기 위해서 2015년 4월에 교토 대학은 공익재단법인 이나모이 재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마음의 미래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조직되었다고 한다. 2015년 9월 ㅂ3일에 ‘마음과 역사성’이라는 제목으로 ‘제1회 교토마음회의 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 이때 참석한 다섯 명의 강연자인 <‘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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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마음회의는 다양한 학문에서 마음의 과거, 현재, 미래를 묻고 마음의 새로운 이해를 하기 위해서 20154월에 교토 대학은 공익재단법인 이나모이 재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마음의 미래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조직되었다고 한다. 201593일에 마음과 역사성이라는 제목으로 1회 교토마음회의 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 이때 참석한 다섯 명의 강연자인 <‘물질마음의 통일을 향해를 말하는 나카자와 신이치선생, <마음의 역사적 내면화와 인터페이스를 말하는 가와이 도시오선생, <포스트 성장시대의 마음과 사회 구상를 말하는 히로이 요시노리선생, <마음의 잠재과정과 내력’-지각, 진화, 사회뇌을 말하는 시모조 신스케선생, <마음의 기원-공감에서 윤리로에서의 야마기와 주이치선생이 교토마음회의에서 강의와 토론을 벌린 이야기를 요약 정리한 책이다.

 

마음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들을 다양한 분야의 관점으로 바라보았다. 그렇다면 마음은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일까?

 

나카자와 신이치 선생은 현재의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한다. 하나는 뉴런 계열의 연구를 통해 마음을 이해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인지 과정의 구조를 분석함으로써 마음의 작용을 연구하는 방법으로, 이를 마음 계열의 연구라고 이름 붙이려(p16) 한다. 전자는 물질의 측면인 마음이고 후자는 마음적인 측면인 인문학적 방법이다. 뉴런 계열의 마음은 신경과학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뉴런과 시냅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를 신경과학은 정확히 추적하고 그곳에서 어떤 물질과정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밝히는 방법을 개발하였다. 인지언어학자의 연구에 의하면 인간이 사용하는 언어의 80% 이상이 어떤 형태로든 비유의 작용에 의지하고 있다고(p29) 한다. 언어의 심층에서 움직이고 있는 마음의 작용한다. 프로이트는 마음의 작용을 언어적인 이차과정과 전언어적이고 육동적인 일차과정으로 구분하여 생각하였다. 이 일차과정에서 다른 사물과 겹치는 압축에 의해 만들어 내는 메타포와 옆으로 비키는 이동에 의해 의미를 만들어 내는 메토니아에 의해, 무의식은 질서 있게 움직인다고(p29) 보았다. 일상생활에서는 언어구조가 표면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무의식적 매커니즘이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나카자와 신이치 선생은 물질인 자연이 낳은 자식이 인간의 마음이라고 한다면, 둘 사이에 통일이 존재하지 않는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p42)고 말한다.

 

가와이 도시오 선생은 심리치료에서 마음에 접근하는 방법에 대해 말한다. 사람의 마음의 상태로서 열린 시스템과 닫힌 시스템 이야기를 한다. 여성이 남성이 되기도 하고, 전혀 자른 인격이 되어 버리고 그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증상이(p47) 나타나는 것을 현대 심리학에서는 자신 안에 다른 인격이 있다고 이해하고, 그래서 해리성 인격장애라고 이름(p48)한다. 이것이 닫힌 시스템의 이해이다. 근대 심리학의 생각은 개인 안에 갇힌 인격이나 마음에 기초하지 않는다고 한다. 바깥으로부터의 정령이나 악령이 사람의 마음에 들어온다고 간주하는 열린 시스템의 마음인 것(p48)것이다.

 

히로이 요시노리 선생은 마음에 대한 원리적 혹은 철학적 논의와 사회상의 관계, 이 둘을 연결하는 일 등에 쭉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마음과 커뮤니티지역재생’, ‘마음과 경제사회라는 주제이다. 피라미드의 가장 위가 개인이라고 하면, 그 아래에는 커뮤니티가 있고, 다시 그 아래에는 자연이 있다. 더 나아가 가장 밑바닥에 있는 영성이라고 부를 수 있는 차원으로 이어 나가는 것(p109)이다. 개인과 커뮤니티와 자연이라는 피라미드는 개인을 초월해 가는 방법과, 자연의 근저로 향하는 혹은 지역의 근원으로 향하는 일이 일종의 순환되는 원리로서 있을 수 있지 않을까(p112) 선생은 생각한다고 말한다.

 

시모조 신스케 선생은 마음의 잠재과정과 내력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를 한다. ‘내력이라는 말은 나이테를 말한다. 개체의 개인사가 동시적으로 집약되어 나타(p115)난다. 자신이나 타자의 내력을 꼼꼼히 돌아봄으로써, 지금을 산다는 의미를 새삼 실감할 수 있지 않까 하는 생각(p154)이다, '내력이라고 하는 것은 사차원적이다. 간 축을 넣어 사차원적으로, 다각적으로 보충함으로써 더욱 유용하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한편, 인간의 본성에 다가가는 연구의 지침이 될지도 모른다고(p154) 선생은 이야기하고 했던 것이다.

 

야마기와 주이치선생은 고릴라를 연구해 왔다고 한다. 인간의 유래를 알기 위해서. 인간 사회에는 황금률이 있는데, ‘남이 해주기 바라는 행위를 하라는 윤리(p157)이다. 동물도 동료를 보살피고 행동한다. 그러나 자신의 혈연, 새끼로 대상이 제한된다. 그런데 인간의 다르다. 어떤 문화나 사회에서도 혈연 이외의 타자를 도우려 한다. 그러한 자기희생적인 관대한 행동에 사회가 합의하고 있다. 부끄러운 행동을 하면 얼굴을 붉힌다. 그러나 동물에서는 볼 수 없다.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침팬지와 인간의 조상이 갈리게 만들었(p162). 인간의 뇌는 사회뇌로서 진화했다는 가설이 있다. 일상적으로 사귀는 동료의 수가 늘어나면, 신피지의 비율이 늘고 뇌가 커지다는 것(p178)이다. 영장류의 뇌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달하였다는 설인 것(p178)이다. 사회뇌로서의 뇌가 커지게 된 것은 언어와는 다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동료와 관계를 맺었던 것이라고 선생은 생각한다. 언어라는 현대인에게 특유한 커뮤니케이션이 비교적 최근에 획득되었다는 사실(p179)로 대략 515만 년 전 정도밖에 거슬러 올라가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의 내용은 '마음과 역사성'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의 강연 내용을 책으로 정리한 것이다. 그러다보니 잘 모르는 여러 분야에서 바라보는 마음을 알게 되어 좋기도 하면서도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다양한 분야에서 마음을 이해하는데는 도움이 되었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a****5 2018.07.11.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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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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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실체를 찾아 나가는 여행 같은 책일본은 생각치도 못했던 신기한 단체들도 많고 자료들도 많다.이 책도 참 신기한 단체에서 신기하게 만들었다.6p 교토 대학은 공익재단법인 이나모리 재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마음의 미래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교토마음회의'를 2015년 4월에 조직하였습니다. '교토마음회의'는 다양한 학문에서 '마음'의 과거, 현재, 미래를 묻고, 또한 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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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실체를 찾아 나가는 여행 같은 책
일본은 생각치도 못했던 신기한 단체들도 많고 자료들도 많다.
이 책도 참 신기한 단체에서 신기하게 만들었다.

6p 교토 대학은 공익재단법인 이나모리 재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마음의 미래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교토마음회의'를 2015년 4월에 조직하였습니다. '교토마음회의'는 다양한 학문에서 '마음'의 과거, 현재, 미래를 묻고, 또한 일본어의 '고코로(마음)'라는 단어에 함축된 넓고 깊은 뉘앙스를 비롯하여 마음의 새로운 이해를 'Kokoro Initiative'를 통해 세계로 발산하고자 합니다.'
이렇게 해서 이 책은 2015년 9월 13일에 '제1회 교토마음회의 심포지엄'을 개최한 내용을 요약해서 내 놓은 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사회여건상 이런 단체와 이런 책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은 알고는 있지만 이런 자료들이 하나하나 쌓이면 지식이 되고 지혜가 된다는 것을 알기에 부러움이 생긴다. 사회의 지도층이라하고 학자들이  어떠한 개념을 정리하고 배포해 일반인들이 나아갈 길을 미리 알아서 제시해 주고 인도해 주는 것이 지도층과 학자들이 할 일이고, 그 폭은 넓으면 넓을 수록 우리의 삶이 풍성해 질 것이다.
사람들의 인식 수준이 높아지고 삶에 대한 가치추구가 높아지고 있는 현 사회에서는 이런 개념에 대한 정리들이 꼭 필요한 시기이다.

저자 소개
뇌과학, 인류학, 심리학, 공공정책학 등의 권위자 들이다.

강연 I '물질'과 '마음'의 통일을 향해

나카자와 교수는 제목과 같이 물질과 마음의 통일을 얘기하고 있다. 내용 이해가 결코 쉽지는 않다. '0'이라는 개념을 잡는 것, 그리고 그것으로 부터 자연스러운 물질에 대한 불류 체계가 만들어졌다는 것을 얘기하고 있다. 물질인 인간의 뇌의 '뉴런'과 비물질인 '마음'의 통일성 원리를 찾는 일이 중요하며, '물질'이 '마음'을 낳은 것이면, 통일이 존재 한다고 할 수 없고, 뇌의 활동을 정복하는 것도 불가능 하도고 주장하고 있다.
아직은 내가 이 내용을 다 소화 할 수 있는 능력은 안되는 거 같다. 몇 번을 읽고 읽어 봤지만 어렵다.

강연Ⅱ 마음의 역사적 내면화와 인터페이스

가와이 교수는 '교토마음회의'의 호스트이기도 하다. 심리치료라는 관점에서 마음의 시스템을 보는 여러가지 관점에 대하여 하나씩 설명한다.
마음의 열린 시스템과 닫힌 시스템-현대의 마음의 내면화 프로세스는 무의식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한 시대에 비해, 보다 나아간 상태라고 볼 수 있다고 한다. 현대의 인지행동치료는 '인지의 틀'이 되기도 하고, 마음을 뇌로 환원하여 인식하는 관점도 내면화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서양의 내면화를 역사 및 그 의미에 관하여 살펴본다. 마지막에선 현대와 미래의 마음 생각에 대하여 얘기한다.
66p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으면서 개읹거인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게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라고 말하며 현재의 온라인 문화에서의 네트워킹에 대하여 생각해 볼 거리를 제공한다.

강연Ⅲ 포스트 성장시대의 ‘마음’과 사회 구상

히로이 교수는 현재 시대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 '마음과 커뮤니티, 지역재생', '마음과 경제사회'라는 주제를 살펴본다. 그리고 인류의 삶에 있어 어떻게 커뮤니티, 경제 사회가 성장하는 지에 대하여도 논의된다.
인류사에는 확대, 성장과 정상화의 주기가 있고, 현재는 인류사 관점에서 보면 큰 전환점을 앞두고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바람직한 사회상은 '오로지 경제의 확대, 성장만을 추구하는 사회가 아니라, 오히려 부의 분배와 평등, 그리고 환경에 축을 둔 사회상이라고 말하고 있다.

강연Ⅳ 마음의 잠재과정과 ‘내력’―지각, 진화, 사회뇌

시모조 신스케 교수는 마음의 잠재과정과 '내력'에 초점을 맞추어 얘기하고 있다. 내력이라는 개념을 해석하면 'personal history'라고 얘가한다. 그리고 불교에서 말하는 '인연'의 개념을 좀 더 과학적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한다.
자신이나 타자의 내력을 꼼꼼히 돌아봄으로써, 지금을 산다는 의미를 새삼 실감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고 한다. 또한 무책임하게 내던져 놓기만 했던 개념을 삼차원적이라기보다는 시간 축을 넣어 사차원적으로 다각적으로 보충하면 인간의 본성에 다가가는 연구의 지침이 된 것이다 라고 하고 있다.

강연Ⅴ 마음의 기원

야마기와 주이치 교수는 영장류학 전문가인 만큼 영장류와 우리의 같은 점과 다른 점을 설명하며, 문화와 가족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진화 되어 왔는지 마음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 보여주고 있다. 음악의 탄생과 언어의 창출에 대하여도 논리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음악은 자주 울음을 터뜨리는 미성숙한 인간의 아이를 달래기 위해서 발생이 되었다고 한다. 이런 진화와 변화가 아래 그림과 같은 발달을 거쳐 언어의 창출로 연결되어졌다고 말한다.

저자는 아직 진화는 계속되고 있고 '마음'도 계속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책이 결코 쉽지는 않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도 많이 있다. 하지그 그 만큼 깊은 얘기들이 담겨 있다.


l*****2 2018.07.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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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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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이 사회에서의 삶이 아니라 어쩌면 우리가 각자 가지고 있다고여기는 마음에서 비롯 된 현상에 대한 느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솔직한 심정으로 마음이 있는지 조차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그런가 하면 행동과는 달리 마음이 불편하거나 마음이 시키는 것에 대한 반향을 느낄때도 있고 보면 마음의 실체가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분면 우리의 내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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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이 사회에서의 삶이 아니라 어쩌면 우리가 각자 가지고 있다고
여기는 마음에서 비롯 된 현상에 대한 느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한 심정으로 마음이 있는지 조차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런가 하면 행동과는 달리 마음이 불편하거나 마음이 시키는 것에 대한 반향을 느낄
때도 있고 보면 마음의 실체가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분면 우리의 내부에 존재한다는
사실만은 인지할 수 있다.


이 책 "'마음'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는 제 1회 교토마음회의 심포지엄의 다섯
명의 강연자 가와이 도시오 외 4인의 각기 다른 관점에서의 마음에 대한 접근을 볼 수
있는 내용으로 담겨 있으며 인간의 마음을 구분하는 동, 서양의 구분과 마음을 들여다
보는 관점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 꽤나 어렵고도 매력적인 이끌림을 주는 책이다.


신경과학과 심리학측면에서의 마음에 대한 이해는 신경물질과 두뇌와의 관계적 측면에
고착된 서양의 마음학에 대한 반면에 불교적 심리와 동양철학적 관점의 마음학으로
구분된 마음에 대한 정의는 인문학적, 자연과학적, 참단과학과 종교적 관점이 녹아든
통찰의 정의를 포함한 아우라를 가질 수 있을지 혼란스럽기도 하다.


마음과 역사를 동일 선상에 놓고 바라보는 흐름에 대한 이해에 대해 참신한 생각으로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누구나 마음에 대해 이렇쿵 저렇쿵 말들을 하지만 마음의 기원이나 마음에 대한 정의를
속시원히 밝히거나 그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들은 거의 없었다고 보여지나 일본의
학자들이 보여주는 마음에 대한 이런 관점과 현실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은
우리가 마음에 대해 이야기 하는만큼 마음에 대한 정의와 그 기원적 측면을 함께 고민
하고 의식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우는 일이기도 하다.


마음이라는 것이 심리적 현상에 대한 느낌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듯 한데, 과연 다른
사람들은 또 어떻게 마음을 생각하고 정의할 것인지를 궁금해 할 수 있다.
이미 존재하는 마음이지만 그 마음의 기원이나 행보에 대한 지식을 갖춰보는것도
현대인의 지적인 삶을 위한 행보에 도움이 될 그런 기회가 되리라 믿고 싶어진다.

n********1 2018.07.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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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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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역사성의 이라는 제목으로 교토마음회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 내용입니다. 다섯가지 강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인류학, 인지신경과학, 영장류학, 임상심리학, 공공정책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학문의 관점에서 마음의 과거와 현재를 밝히고, 나아가 마음의 미래라는 관점에서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그 대안을 모색하는 강연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4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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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과 역사성의 이라는 제목으로 교토마음회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 내용입니다. 다섯가지 강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류학, 인지신경과학, 영장류학, 임상심리학, 공공정책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학문의 관점에서 마음의 과거와 현재를 밝히고, 
나아가 마음의 미래라는 관점에서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그 대안을 모색하는 강연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4차산업 및 급속한 경제 발전으로 사람들의 생활 패턴이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에 덩달아 세계관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세상은 지금까지 마음을 어떻게 이해해 왔는가를 근거로 하면서, 탐구하고, 미래에는 마음이 어떻게 될것인지 밝히는 작업이 필요해졌습니다.

물질과 마음 사이에는 반드시 숨겨진 대칭성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발견되었을때 비로소 인간의 마음은 독립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질과 마음의 통일을 지향하는 학문에서 인간이 겸손을 되찾아 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마음과 커뮤니티 지역재생, 마음과 경제사회에 대한 이야기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은 마음에 대한 다양한 분야에 접근 법과 어려운 주제지만 흥미로운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처음 읽으면 어려운 내용이지만 여러번 읽으면 마음에 대한 접근법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열림과 닫힘의 마음 이해하여 본질적인 관점으로 이해해 앞으로 나아갈때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이라는 마직막에 인상깊게 느꼈습니다.


m****3 2018.07.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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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리뷰
"[마음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리뷰" 내용보기
만화 '지뢰진'에서 가장 인상적인 에피소드는 심장이식에 관한 것이었다. 한 사람이 사고로 심장이식을 받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식을 받은 사람의 기억이나 성격이 심장을 이식한 쪽 사람처럼 변해가는 것으로 묘사가 된다. 물론 이 만화는 의료나 과학 만화도 아니고, 작가가 해당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도 없다. 하지만 작가는 만화적 상상력으로 이 에피소드를 무척이나 실감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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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지뢰진'에서 가장 인상적인 에피소드는 심장이식에 관한 것이었다. 한 사람이 사고로 심장이식을 받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식을 받은 사람의 기억이나 성격이 심장을 이식한 쪽 사람처럼 변해가는 것으로 묘사가 된다. 물론 이 만화는 의료나 과학 만화도 아니고, 작가가 해당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도 없다. 하지만 작가는 만화적 상상력으로 이 에피소드를 무척이나 실감나고 흥미롭게 그려냈다. 이 에피소드 말미에 작가는 독자 혹은 스스로에게 질문 하나를 던진다. 마음이 있다면 어디에 있을까요, 심장 혹은 뇌? 



<'마음'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는 교토 대학에서 진행한 '제1회 교토마음회의 심포지엄'의 강연 내용을 책으로 정리한 것이다. 강연은 5명의 저자들이 진행한 강연의 내용을 정리하여 총 5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의 저자들은 임상심리학/융심리학, 인류학/종교학, 공공정책/과학철학, 인지신경과학/인지발달학, 인류학/영장류학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각 저자들은 강연을 통해 자신의 전공 분야의 시각으로 '마음'에 대해 설명하고 말하고 있다. 강연을 그대로 옮긴 것이라 책의 내용은 강연을 하는 어조로 진행되기 때문에 가독성은 좋은 편이다.  

이 책의 장점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은 '마음'이라는 것을 여러 방향의 전문가가 각자의 시각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과정 속에서 우리는 다양한 영역으로 살피는 '마음'에 대해 알 수 있고 조금이나마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 

동시에 그것은 단점이 되기도 한다. 강연이라는 한정된 시간 안에서 발표한 자료를, 그것도 5명이 발표하는 내용을 본다는 점에서 이 책은 볼륨의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총균쇠>와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나와 세계>의 깊이 차이라고나 할까. 



어쨌건 뇌(마음)에 대한 것은 현대 과학에서 아직 풀지 못한 많은 부분을 가지고 있다. 나도 과학을 믿는 사람으로서 언젠가는 모든 비밀이 풀어질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종류의 책들도 분명 큰 의미를 가진다고 믿는다.

 

n*****k 2018.06.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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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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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혁명 시대에 마음에 묻다]라는 어쩌면 엉뚱하게 들리기도 한 제목의 책입니다.일본 사람들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항상 어떤 경우든지 기회를 잃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세상은 지금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과학기술의 진보는 오늘의 기술이 내일도 유효할지 의문이 생길 정도로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어서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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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혁명 시대에 마음에 묻다]라는 어쩌면 엉뚱하게 들리기도 한 제목의 책입니다.

일본 사람들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항상 어떤 경우든지 기회를 잃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세상은 지금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과학기술의 진보는 오늘의 기술이 내일도 유효할지 의문이 생길 정도로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어서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은 사라진 지 오래고, 이제는 평생 직업을 염려해야 되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 한편으로는 젊은이들이 결혼을 포기하거나, 하더라도 늦게 하는 풍조로 인구가 급감하고 있으며, 반면 의술의 발달과 먹는 음식의 질이 높아져서 인구의 고령화는 심화되고 있어서 이의 언바란스는 결국 국가의 큰 걱정거리가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와 같은 시대적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20154월에 일본 교토 대학은 이나모리 재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아서 교토 마음회의를 조직하게 되었고, 그 해 9월에 마음의 역사성이라는 제목으로 제1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합니다.

 

이 책은 그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다섯 가지의 강연을 요약, 정리해 놓은 책입니다.

그 심포지엄의 강연자는 인류학, 인지신경과학, 영장류학, 임상심리학, 공공정책학을 전공한분들이었습니다. 사실, 이 책 말고도 그 동안 마음에 관한 여러 책들이 시중에는 출판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동안 나온 책들은 순수하게 마음에 대해서만 국한하여 쓰여진 책들이었습니다.

그에 반하여 이 책은 급변하는 산업과 환경의 변화에 우리들의 마음은 어떻게 대응해 갈 것인지를 고민하고 해결하고자 쓰여진 책입니다.

 

지금까지 인류는 경제발전과 성장을 추구하는 데 정책을 펴 왔고, 노력해 왔습니다.

이런 외적 성장에만 치우치다 보니, 그런 경제적인 효익을 누려야 할 개인적인 삶의 질 측면은 도외시 되는 모순이 생긴 것입니다.

 

이에 사람들은 교토 마음회의와 같은 단체를 통하여, 지금까지 우리가 빠뜨리고, 놓치고 있었던 가치를 재검토하는 전환을 맞게 된 것입니다.

경제적인 부와 성장이 개인적인 진정한 의미의 행복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마음의 문제를 다루어야 하는 관점에서 강연자들은 동의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급변하는 4차 산업과 마음이라는 문제의식을 갖고 출발한 첫 걸음이기에 의욕만큼 만족스런 결과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문제의식의 제기만으로도 그 의미는 충분했다고 평하고 싶습니다.

 

이제 더 깊은 연구와 노력으로 더 좋은 결과가 속속 나타나리라 기대해 보면서, 우리나라에도 이런 의미 있는 연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h*******0 2018.06.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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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역사, 두 블랙홀이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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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블랙홀이 만났다. '마음'이라는 블랙홀과 '역사'라는 블랙홀. 블랙홀은 모든 것을 집어삼킨다. 마음의 눈으로 보면 모든 게 마음이고, 역사의 흐름으로 보면 역사 아닌 게 없다. 마치 망치를 잡고 있으면 눈에 보이는 모든 걸 박고 싶어한다는 얘기처럼, 마음도 역사도 그런 광활한 편향성을 가진 개념이다. 2015년 9월 13일에 개최된  '제1회 교토마음회의 심포지엄'의 테마가
"마음과 역사, 두 블랙홀이 만났다" 내용보기

두 개의 블랙홀이 만났다. '마음'이라는 블랙홀과 '역사'라는 블랙홀. 블랙홀은 모든 것을 집어삼킨다. 마음의 눈으로 보면 모든 게 마음이고, 역사의 흐름으로 보면 역사 아닌 게 없다. 마치 망치를 잡고 있으면 눈에 보이는 모든 걸 박고 싶어한다는 얘기처럼, 마음도 역사도 그런 광활한 편향성을 가진 개념이다. 2015년 9월 13일에 개최된  '제1회 교토마음회의 심포지엄'의 테마가 바로  '마음과 역사성'이었다. 심포지엄에 다섯 명의 강연자가 등장하는데, 두 강연은 얘기가 삼천포로 빠진다는 느낌이었다. 보다 '마음'에 집중했다면 더 좋으련만.  

먼저 동서양이 탐구하는 '마음학' 혹은 '마음과학'의 패러다임이 다르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서구의 마음학은 신경과학과 심리학이 양 축이다. 신경과학이 뇌를 마음의 발현처로 간주하고 신경물질과 신경 네트워크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강조한다면, 심리학은 두뇌 작용의 결과인 의식구조를 크게 이드, 에고, 수퍼에고의 역학 지형으로 삼분한다. 반면에, 동양의 마음학은 유불선의 동양사상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특히 불교 심리학이 주축이 되는데, 대부분의 의식이 두뇌와 감각 작용에 관련되지만 그래도 두뇌와는 독립적인 의식의 영역을 설정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동양의 마음학은 뇌환원주의와 무관하다. 참고로 불교 심리학은 의식을 크게 안식, 이식, 비식, 설식, 신식, 의식, 말나식, 아뢰야식 여덟 가지로 구분한다.

물론 서구의 마음학도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관점이 사뭇 다른데, 서구 인문학의 마음학은 동양의 마음학과 겹치는 부분이 적지 않다. 가령 언어학을 모델로 하는 구조주의는 마음을 언어가 구성한다고 본다. 여기의 언어를 '로고스'나 '말씀'으로 재번역한다면, 동양철학에 보다 더 가까워진다. 그럼, 인문학의 마음학과 자연과학의 마음학을 통합할 수 있을까. 뇌과학과 신경과학 등 첨단과학과 불교 심리학이 서로 통합될 수 있을까.

동양/인문학의 마음탐구와 서구/자연과학의 마음탐구의 교량을 찾는다면,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된다. '뇌 안의 물질적인 뉴런 계열과 비물질적인 마음 계열을 잇고 통일시키는 것이란 과연 무엇일까'. 인류학자 나카자와 신이치는 프랑스 인류학자 클로드 레비-스토로스의 '야생의 사고' 개념인 '브리콜라주'를 마음의 작동 원리 가운데 하나로 규정한 다음, 뉴런계도 마음계도 브리콜라주(쉽게 말해서, '고물의 재이용')에 의해 스스로를 조직한다는 주장을 펼친다. 또한 경제학자 하이에크가 '감각적 질서'에서 강조한 정신(마음계)과 물질(뉴런계)의 '동형성'을 언급한다.

이런 발상이 새롭진 않다. 뇌와 마음을 일단 서로 독립시켜 '뉴런계와 마음계'로 재명명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물론 뇌가 마음의 본원이라는 뇌환원주의 발상을 다행히 피해갔지만 말이다. 나카자와 신이치는 또한 수학이 말하는 '호몰로지'와 '범주론'을 언급하면서, 이런 원리가 뉴런계와 마음계에도 존재하며, 그 예로 유추 기제를 든다. 또한 살짝 스치는 어조로 아라비아 숫자 '영'의 개념을 불교의 공 사상과 연결짓는다. 참고로 불교의 공은 '충만한 텅빔'이다.


한편, 역사의 눈으로 마음을 본다면 뇌와 생리와는 동떨어진 사회구조적인 마음 개념을 언급할 수 밖에 없다. 가와이 도시오는 전통의 마음과 현대의 마음을 '열린 시스템'과 '닫힌 시스템'으로 바라보고, 그 전환 과정에 서구적인 내면화 기제를 꼽는다. 여기서 마음은 '닫혀 있지만 열려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분명 이번 심포지엄의 가장 중요한 결론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내가 흥미롭게 또한 진지하게 읽은 강연은 히로이 요시노리의 「포스트 성장시대의 '마음'과 사회 구상」이다. 인류의 역사성을 크게 세 단계로 구분하면서 새로운 '지구윤리'의 도래를 예측하고 있다. 인류사에는 확대·성장과 정상화의 주기가 있는데, 수렵·채집 단계의 정상화 이행기에 '마음의 빅뱅'이 일어났고, 농경 단계의 정상화 이행기에 '추축시대'의 정신혁명이 일어났고, 그리고 현재 우리는 세 번째 정상화 이행기에 접어들었는데, 지구윤리의 발현이 기대된다는 논의다.

그외, 시모조 신스케가 나무의 나이테에 빗댄 '내력' 개념이나 야마기와 주이치가 영장류학에 기대어 논한 '마음의 기원' 이야기는 '마음과 역사성'이란 테마에서 살짝 벗어났거나 한물 간 논의였다.

z***a 2018.07.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