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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자기 전에 돌이켜 봐도 하루동안 무언갈 많이 하지도 않았다. 지난 1년을 회상해도 기억에 남는 사건이 별로 없다. 좀 더 길고 긴 하루, 강렬한 한 해를 보낼 수는 없는걸까? 흔히들 시간의 길이는 객관적인 수치라고 생각한다. 어쨌거나 모든 사람의 1년은 365일로 똑같으니까. 틀린 말은 아니다. 그렇다면 왜 사람마다 하루의 길이를 다르게 느끼고, 나는 어제와 오늘의 길이를 왜 다르게 느낄까? 과연 사람의 1년과, 재빠르게 날라다니는 참새의 1년은 동등할까? 책은 시간의 속도를 결정하는 것은 우리의 뇌라고 한다. 뇌의 다양한 인식작용이 시간을 늦추기도 하고 빠르게 감아버리기도 한다. 저자는 무엇을 해야 긴 하루를 보낼 수 있는지 직접적으로 제시해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독자가 책을 읽으며 충분히 자기 삶에 맞춰 내용을 적용할 수 있을만큼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놓았다. 재미있고 신기한 실험들도 많이 적어놓았다. 번역도 매끄럽다. 정말 좋은 책이다. 근데 왜이리 인기가 없지... 제목과 표지가 구린것이 한 몫 하는거 같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보길 희망한다...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