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 마리 개구리'사는 연못에서는 매년 여름 축제를 한대요~ 우리의 주인공 열 마리 개구리는 태어나서 처음 맞는 축제이기때문에, 아무래도 더욱더 큰 의미와 기대가 되는 축제이기도 하죠. 딸 아이는 무도회나 축제, 파티라는 단어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집에서도 자주 이런 놀이를 하곤하는데 귀여운 개구리들의 축제가 어떤 모습일지 무척이나 궁금했던 모양이예요. 책을 보면서 얼마전에 보았던 영화 '스머프'를 떠올리기도 했어요. 아마 똑같이 생긴 것 같으면서도 각자의 개성이 있는 개구리들의 모습이 스머프를 연상하게 한 것 같아요. 다같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이겨내고 같은 마을에 살며, 축제를 준비하는 모습 또한 똑~ 닮았네요!
* 조롱박 연못에 축제일이 다가오지만, 개구리들은 춤을 연습할때 물 북을 쳐주시던 미꾸라지 할아버지가 안계셔서 속상해해요. 할아버지는 얼마전 장난꾸러기 꼬마에게 잡혀가셨거든요 --;;
* 우리의 열 마리 개구리들은 힘없고 늙으신 할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결국 모험을 시작합니다~ 냇둑을 올라가고 가제를 만나는 위험을 겪었지만 장난꾸러기 꼬마집에 무사히 도착하죠. 하지만 미꾸라지 할아버지는 물이 없으면 이동할 수가 없어요. 이때 똑똑이 개구리의 아이디어로 할아버지의 운반차를 만들어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 하지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요. 큰 뱀을 만나 생명을 위협당하는 위기가 닥치지만, 우리의 열 마리 개구리는 무사히 할아버지를 구출하고 만답니다!
* 열 마리 개구리 덕분에 조롱박 연못에서는 여름 축제가 한창이예요. 즐거운 모습으로 물장단을 쳐주시는 미꾸라지 할아버지의 모습도 정말 행복해보이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항상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는 열 마리 개구리들. 하나가 아닌 열이라서 더욱 용기가 나고, 또 그렇기에 함께 움직이고 의견을 맞추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동화책을 보면서 서로의 의견이 하나로 뭉치고 함께 협동하는 방법도 알아가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끊이지 않는 위험요소는 우리 아이의 입에서 "엄마! 개구리들이 위험해요~!"을 연발하게 해주면서, 개구리 친구들을 응원하게 해주기도 했답니다.
국내 출간된 6권의 시리즈 중에 4번째 이야기였던 '열 마리 개구리의 여름 축제'를 읽고 나니, 다른 시리즈도 읽고 싶다면서 재촉을 하네요~ 롱셀러였던 시리즈라고 하더니, 아이들이 선호하는 책들은 국경이 없는 것 같아요^^
|
|
열마리 개구리 시리즈를 읽어주다보면 아이가 "할아버지 나오는 책 어디 있어?" 하고 묻는 책이 있습니다. 바로 열마리 개구리의 여름축제지요. 개구리 할아버지도 나오고, <열마리 개구리의 탈출>에 나왔던 미꾸라지 할아버지도 다시 등장합니다. 각 권이 단행본처럼 따로따로 읽을 수 있으면서도 조금씩 연계가 되는 부분도 있는데, 바로 이 책이 바로 그 연결고리가 확실했던 책 중 하나였지요.
조롱박 연못에 여름이 다가오고, 연못의 개구리들은 축제 준비로 눈코 뜰새 없이 바빴어요. 열마리 개구리들도 개구리춤을 배우고 연습하는데, 잘 보니 개구리 춤을 추는 법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더라구요. 아들과 함께 따라하기 흉내를 내니 아이가 무척 좋아합니다. 아, 세번째 한 다리 들기까지는 해봤는데, 물구나무 서기는 엄마가 시범을 못 보이겠더라구요. 물고기들이 등에 뭘 지고 다니니, 이게 뭐냐고 아이가 묻습니다. 역시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꼼꼼한 눈으로 작은 그림 하나 놓치지 않고 유심히 살펴보더라구요. 사실 저도 이 책을 워낙 아이와 여러번 보다 보니 처음 봤을땐 미처 못 봤던 부분들까지도 나중엔 다 기억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물고기가 등에 지고 나르는건 축제에 쓰일 무대를 만드는 물풀줄기랍니다. 나팔꽃으로 나팔을 만들어 부는 등. 앞으로의 축제를 기대하게 만드는 흥겨운 첫 장면입니다.
개구리 할아버지가 축제 연습 중인 개구리들을 보며 미꾸라지 할아버지의 물북을 회상하며 안타까워합니다. 물북이라니. 정말 그림과 딱 어울리는 발상이 아닐 수 없었어요. 엄마는 아이의 황소개구리 장면 만큼이나 미꾸라지 할아버지의 물북 장면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어요. 아, 이런 재미로 아이가 같은 장면을 반복해서 보는구나 싶었답니다. 커다란 나뭇잎으로 물을 철썩 하고 내리치면 정말 물북이 되는 것이겠지요. "미꾸라지 할아버지가 맞춰주는 장단은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명물이었지."
그러자, 열마리 개구리들이 네모난 콘크리트 연못에 같이 잡혀왔던 미꾸라지 할아버지를 떠올립니다. 그리고 할아버지를 구하러 떠나지요. 처음에 개구리들을 놀라게 했던 가재들을 땅 위에서 놀리기도 하고, 낡은 밧줄이 뱀인줄 착각하고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그렇게 폴짝폴짝 돌아간 장난꾸러기 꼬마집에서 미꾸라지 할아버지를 드디어 만났어요. 사실 안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했어도 열마리 개구리의 탈출에서 미꾸라지 할아버지만 두고 개구리들이 탈출했을때 어쩐지 아쉬움이 들었었는데, 여기서 이렇게 다시 할아버지를 구출하게 될 줄이야. 할아버지는 눈물까지 글썽이며 기뻐합니다. 우리 아이는 왜 기쁜데 눈물이 나냐고 묻더라구요 음..너무 기쁘면 눈물이 나기도 해.
그런데 물 밖에 나갈 수 없는 할아버지를 어떻게 모시고 갈까 했더니, 똑똑이 개구리가 묘안을 생각해내지요. 으샤. 영차. 열심히 미꾸라지 할아버지 운반차를 밀고 끌어 연못으로 되돌아가는 길. 무사히 도착해야할텐데 말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여름 축제의 한 장면이 펼쳐지지요. 아, 그림으로 보는 개구리들의 여름축제 보기만 해도 흥겹더라구요. 엄마도 신이 나서 하나하나 훑어보며 아이에게 짚어가며 설명해주었네요.
개구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귀여운 개구리 그림들은 정말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며칠전 아이가 튼튼영어 선생님과 나누는 대화를 들어보니, 책에 나온 동물 중 개구리가 제일 마음에 든다고 이야길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 "진짜는 싫구요." 그 말에 선생님도 하하 웃으시며 "나도 그래. 나랑 똑같구나." 하시더라구요. 사실 엄마도 진짜 개구리는 무서워요. 하지만 열마리 개구리들은 어쩜 이리도 사랑스러운지, 모두들 친구가 되고 가족이 될 것같은 행복한 친구들이랍니다.
|
|
『열 마리 개구리의 여름 축제』는 개구리 삽화가 정말 귀여운 동화책이다. 이 책은 꿈소담이와 소담주니어의 모든 유아 그림책을 아우르는 시리즈인 고사리손 그림책이다. 고사리손이란 이름이 참 귀엽다. 아이들이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기는 모습이 떠오른다.
일본 작가 마도코로 히사코가 글을 쓰고, 나카가와 미치코가 그림을 그렸는데, 『열 마리 개구리의 여름 축제』는 일본에서 지난 1981년 출간된 이후 2010년 18권으로 완간된 개구리 시리즈의 한국어판이다.
표지의 빨간 테두리엔 꽃이 촘촘히 그려져 있고, 가운데 연잎 위에 개구리 열 마리가 즐거운 축제를 즐기고 있다. 난 아이가 없어서 혼자 읽었지만, 표정과 몸짓이 제각각이라 아이들이 보면 좋아할 것 같다. 개구리가 열 마리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숫자 공부하기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열 마리 개구리들이 사는 조롱박 연못은 여름 축제 준비로 들썩인다. 개구리 아이들은 미꾸라지 할아버지가 물 북으로 장단을 맞춰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개구리 아이들은 장난꾸러기 꼬마에게 잡혀가 콘크리트 연못에 살고 있는 미꾸라지 할아버지를 구하러 떠난다. 이 책은 의성어와 의태어를 서체와 크기에 변형을 주는 방법으로 눈에 띄게 편집했는데,그래서 더욱 재밌게 동화를 읽을 수 있고, 아이들이 따라하면서 책 읽기에 흥미를 붙일 수 있을 것 같다.
개구리들이 장난꾸러기 꼬마의 골러스케이트랑 장난감 양동이를 이용해 미꾸라지 할아버지를 구출하는 장면. 맨 뒤에 있는 개구리와 앞에서 양동이를 끄는 개구리가 유독 힘들어하는 표정을 짓고 있어 재밌다. 그리고 자연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아이들 눈 건강에도 좋을 것 같다.
첨벙, 첨벙, 처엄벙!이란 글자가 물결무늬 같아서, 물에 빠지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뱀을 만나 위험에 처한 개구리들과 미꾸라지 할아버지, 어떻게 됐을까요? 무사히 조롱박 연못으로 돌아가 여름 축제를 즐길 수 있을까? 개굴 개굴 개굴 ^^ |
|
빨간 꽃띠가 둘러진 그림책 [열마리개구리의 여름축제]입니다. 꽃들이 연꽃으로 추측되는데 저는 꼭 고마리꽃 처럼 보이네요. 열마리개구리 시리즈 한권을 읽은 터라 이 캐릭터들이 또 무슨 모험을 할지 궁금해집니다.
아, 그런데 두 장째 넘기고 나서 마음 속에서 '두둥'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제가 언젠가 그림책이나 동화책을 쓸 기회가 오면 미꾸라지를 주인공으로 하리라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작년에 신랑과 어머님께서 집앞 천에서 미꾸라지 덫을 놓아서 잡아오셨습니다. 아이들은 신기하다고 어항에 든 미꾸라지를 보고 툭툭치고 장난치고 하는데 제 마음은 얼마나 아프던지. 어떻게든 그 미꾸라지들을 집에 돌려보내주고 싶은 마음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집 안에서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터라, 아무 이야기도 못하고 있었네요.
이 책에 나오는 미꾸라지를 보자 순간 안타까운 마음에 순간 감정이 몰입되고, '아, 벌써 책으로 나왔구나.'라는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일단 제 마음은 접어두고 딸아이에게 열심히 읽어주었습니다. 아직도 시댁에 미꾸라지가 어항에 사는터라, 딸아이도 몰입해서 보았습니다.
미꾸라지가 집으로 돌아가는 장면을 보면서 딸아이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다 읽고 물어본다는 것이, 잠드는 바람에 묻지 못했네요.
열마리 개구리들은 가재도 만나고 뱀도 만났지만, 결국은 미꾸라지 할아버지와 함께 조롱박 연못에 돌아옵니다. 미꾸라지 할아버지의 장단에 맞추어 개구리들은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며 여름축제를 즐깁니다.
열마리 개구리들도 처음에는 미꾸라지 할아버지가 있는 장난꾸러기 꼬마네집 연못에 있었다는데, 1권의 내용이 궁금해집니다. 사람들은 재미로 곤충을 잡고, 물고기로 잡습니다. 그런데 그들에게는 한번 뿐인 인생입니다. 얼마 전 잘 정비된 산책길을 걷다가 발로 지나가는 곤충을 죽이는 딸아이의 모습을 보고 많이 놀랐었습니다. 열마리 개구리 책을 통해서 아이에게 그들에게도 이렇듯 살고싶어하는 욕망이 있고, 삶이 있다고 가르쳐주고 싶네요.
|
|
글 : 마도코로 히사코 그림 : 나카가와 미치코 옮김: 안소현
아이들이 좋아하는 친근한 소재인 개구리에 아기자기한 그림들로 오랜만에 아이가 재미있게 본 단행본을 만났네요.
줄거리는... 조롱박 연못에 여름이 다가오면 연못에 사는 개구리들은 축제를 열어요. 열 마리 개구리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여름 축제라 친구들이 신이 났네요. 모두들 미꾸라지 할아버지 장단에 맞춰 춤췄던 때를 기억하며 그리워하지만 작년 가을에 장난꾸러기 꼬마에게 잡혀갔어요.
다들 미꾸라지 할아버지를 구하러 가기로 결정해요. 여기서 부터 10마리 개구리의 모험이 시작된답니다.
절벽을 타고 냇가에서 폴짝,폴짝,폴짝... 이제 장난꾸러기 꼬마 집에 도착했어요.
드디어 미꾸라지 할아버지를 만났고 할아버지가 그리웠다는 말에 미꾸라지 할아버지는 눈물을 펑펑 흘리며 기뻐해요.
하지만 어떻게 여기를 빠져나갈까요?
꼬마의 롤러스케이트랑 장난감 양동이로 멋진 할아버지의 운반차가 완성되었어요. 할아버지도..10마리 개구리도 집에 돌아갈 생각에 들떠 있어요.
과연 집에 무사히 도착 할수 있을까요?
드디어 또 다른 반전!!!!!
뱀 꼬리에 앉은 개구리들 때문에 뱀이 화가 났어요. 미꾸라지 할아버지 운반차에 올라탄 채 언덕을 쏜살같이 내려가요.
덜컹 덜컹, 덜컹덜컹 데굴데굴, 데굴데굴.. 중간 중간에 의성어들이 들어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해 주네요.
낭떠러지에 떨어져 다행이 뱀으로부터 도망갈수 있었어요. 미꾸라지, 10마리 개구리 모두 무사했답니다.
그리고 며칠뒤 미꾸라지 할아버지 장단에 맞춰 연못에는 개구리 노래가 울려 퍼져요. 개굴개굴 개굴 개굴~~~~
10마리 개구리에게 잊지 못할 여름 축제가 되겠죠?
열마리 개구리는 6권이 시리즈로 되어있어요. (열 마리 개구리의 탈출,열+한 마리 개구리, 열 마리 개구리와 도깨비 산, 열 마리 개구리의 겨울잠,열 마리 개구리의 설날)
한권만으로도 나머지 책이 정말 궁금해지네요.
|
|
꿈소담이의 열 마리 개구리 시리즈 중 우리가 만나게 된 책은 열 마리 개구리의 여름축제 랍니다 열 마리 개구리 친구들이 여름축제 때 출 춤을 연습하던 중 장난꾸러기 꼬마에게 잡혀간 미꾸라지 할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 모험 이야기예요.
책 표지 부터가 여름축제 답게 화려하죠. 색채도 알록달록. 민지는 보자마자 빨리 읽어보고 싶다고 어찌나 졸라대던지요 ^^
여름축제 준비로 바쁜 개구리들. 근데 할아버지 개구리 얼굴엔 근심이 가득해 보이죠. 장난꾸러기 꼬마에게 잡혀 간 미꾸라지 할아버지가 생각이 나서래요.
열 마리 개구리들은 미꾸라지 할아버지를 구하기위해 절벽을 타고 냇둑을 오르고 가재가 있는 냇가를 지나고 언덕을 넘어 장난꾸러기 꼬마의 집으로 향했답니다.
미꾸라지 할아버지를 구출하기 위해 장난꾸러기 꼬마의 롤러스케이트랑 장난감 양동이를 활용~ 정말 똘똘하기도 하죠 ^^
연못으로 돌아가던 중 뱀이 나타나기도 했구요. 책에서 나오는 뱀도 참 징그러워해요 ㅋㅋ 책을 다 읽고는 이 뱀이 나와서 책이 싫다고 하기도 했어요 ^^;;;
미꾸라지 할아버지를 구출해 여름축제를 즐기는 사랑스러운 개구리들 이랍니다 ^^
저 어렸을때만 해도 개구리가 참 많았는데 요즘 아이들 실제로 개구리를 본적이 몇번이나 있을까요? 민지도 책이나 텔레비젼에서만 접해봐서 아마 실제로 본다면 깜짝 놀라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어요 ㅎㅎ 열 마리의 똑똑하고 모험심 강한 개구리들. 어릴적에 뒷산으로 개구리 잡으러 다녔던 생각이 새록새록 들게 하는 책이네요. 그때 저한테 잡혔던 개구리들 입장에선 제가 장난꾸러기 꼬마겠죠? ㅎㅎ |
|
조롱박 연못에 여름이 찾아왔고, 그 여름맞이 축제준비로 한창 바쁘다. 그렇지만 개구리들이 춤연습을 하는데, 장단이 없어 왠지 우울해 보인다. 미꾸라지 할아버지가 맞춰주는 장단이 아쉽기만 한 조롱박 연못 식구들. 용감한 열마리 개구리들이 자신들이 올챙이 시절 잡혀 있던 네모난 콘크리트 연못에 같이 있던 미꾸라지 할아버지를 떠올린다. 미꾸라지 할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협심하여 개구쟁이 꼬마 아이집으로 고고씽! 할아버지를 구하러 왔다는 열마리 개구리의 말이 너무 반가우면서도 물이 없으면 살수 없는 자신의 생체구조를 설명하고 한숨을 내쉰다. 여기서 물러설 열마리 개구리들이 아니다. 똑똑이 개구리가 집에 나뒹굴고 있는 롤러스케이트와 양동이로 운반차를 만들었다. 할아버지가 탄 운반차를 끌고 언덕을 넘고, 길을 건너 조롱박 연못으로 가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다. 그렇지만 땀을 뻘뻘 흘리며 노력하는 열마리 개구리들. 이 열마리 개구리 이야기 시리즈에는 의성어와 의태어가 참 재미나게 쓰여있다. 언덕을 넘을때 폴짝폴짝 뛰는 모습을 정말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끔 써놓았다. 운반차를 끌고 갈때는 서로 힘내라고 격려도 하고 영차영차를 운치있게 활용하고 있는 열마리 개구리들. 뱀의 꼬리에 잘못 앉았다 호들갑 스럽게 도망치는 과정에서는 운반차의 덜컹거리는 소리와 굴러가는 모양새를 맛깔나게 표현해낸다. 열마리 개구리들의 용감한 도전때문에 조롱박 연못의 여름축제는 그야말로 화려하게 치러진다. 그림도 너무 예쁘고, 책에 쓰인 말들이 하나같이 예뻐서, 보는내내 즐거웠다. |
|
잠자리에 들 무렵 책을 읽어 주다 보면 아이들 눈이 더욱 똘망똘망 해 지는 거 같아 많이 읽어 줬던 책의 내용은 이야기로 종종 들려 주곤 했었어요.. 제일 많이 들려 줬던 게 엄마 말을 안듣는 아기 청개구리 이야기였던 거 같네요.. 그런데 큰 아이는 그 이야기를 들으면 엄마가 죽는다고 함과 동시에 울어요.. 넘 슬퍼서.. 그래서 안 슬픈 개구리 이야기를 해 달라고 할 때면 이야기꾼이 되고 싶긴 하지만 구수하게 이야기를 들려 주지 못하는 엄마인지라 난감하곤 했었네요.. 그러다 만난 <열 마리 개구리의 여름축제>는 아이가 무서워하지 않고 재미있어 할 거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책의 앞표지는 불꽃이 터지고 연잎 위에서 흥겹게 노래 부르고 있는 개구리의 모습이 귀여워 보이네요.. 책 뒷 표지는 물북으로 장단을 맞추는 미꾸라지 할아버지가 익살스럽게 그려져 있어요.. 조롱박 연못에 여름이 다가옵니다. 로 시작되는 이 책은 한참 축제 준비를 하는 개구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물북으로 장단을 맞춰주는 미꾸라지 할아버지가 잡혀간 꼬마네 집으로 미꾸라지 할아버지를 구하러 열마리의 개구리가 출발했어요. 미꾸라지 할아버지를 구하러 가는 길과 할아버지를 구출해서 연못으로 돌아오기까지의 과정이 유쾌하게 그려져 있는 그림책이네요..
그림책이 화려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만큼 볼거리가 많단 얘기죠.. 산뜻한 그림과 표정들 그리고 배경이 되는 연못이 시원함을 전해 주네요.. 할아버지를 구출해서 돌아오는 길에 뱀을 만나긴 했지만.. 그래도 아이가 이 책을 읽어 줄 때는 울지 않네요..
요즘 TV를 보다가도 조금만 무섭거나 슬픈 장면이 나오면 통곡을 하며 울어대는 아이 덕분에.. 책을 읽어 줄 때도 최대한 무섭거나 슬픈 내용이 없는 책을 읽어 줘야 하는데.. 이 책은 정말 아이에게 읽어 주기에 부담이 없는 책이네요.. 아직 작은 아이와 함께 보기엔 글밥이 많은 편이지만, 이제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여서 그런지 그림을 보면서 개구리라는 단어를 따라하고, 개굴개굴 우는 소리를 따라 읽어 주면 너무 좋아하네요.. 확실히 어린 아이들은 의성어 의태어를 많이 접하게 해 주는 게 좋다는 걸 다시금 느꼈어요.
미꾸라지 할아버지의 운반차를 만든 개구리들.. 시리지 도서라고 하니 다른 도서에서는 열마리 개구리들이 어떤 활약을 하는지 궁금해지네요..
아이들과 함께 자기 전에 읽기에 너무나 좋은 <열 마리 개구리의 여름 축제>.. 추운 겨울이 빨리 지나가고 아이들과 물놀이를 할 수 있고, 축제 구경을 다닐 수 있는 여름이 그리워지네요..
|
|
개구리마을의 축제를 한대요. 해마다 미꾸라지 할아버지의 북장단이 있었는데, 그 미꾸라지 할아버지가 개구장이한테 잡혀서 연못에 갇혔하고 해요. 열 마리의 개구리가 미꾸라지 할아버지를 구하러가기로 했죠. 미꾸라지 할아버지를 구하기 위해서 열 마리의 개구리가 겪는 일들을 적은 동화랍니다. 그림이 재미있어요. 개구리도 귀엽게 잘 그렸어요. 눈이 땡그란 개구리^^ 이 책은 유아부터 저학년의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의성어나 의태어 등의 단어들이 반복적으로 나와서 아이들이 익히기에 도움이 되겠어요. 작은 딸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이런 종류의 책을 많이 읽어주었죠. 의성어나 의태어가 많이 있으면 아이들이 책을 읽기에도 재미있어하지요. <열 마리 개구리의 여름 축제>는 글의 내용도 재미있고, 반복되는 단어들이 많아서 책을 읽어주는 엄마나 아빠가 조금만 더 크게 동작하고, 읽어준다면 아이들은 이 책에 푹~ 빠져들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그림만 보고서 이야기를 만들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개구리의 여러가지 표정들을 보는 재미도 있어요. 무척 재미있는 책이에요^^* |
|
[ 마도코로 히사코 글 / 나카가와 미치코 그림 / 안소현 옮김
귀여운 열 마리 개구리들의 이야기를 만나 보게 되었어요.^^ 제가 소개할 책은 여름 축제랍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더운 여름을 표현한 그림책을 보니 또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아이와 계절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었구요~ <봄, 여름, 가을, 겨울> 재미있고 신나는 개구리의 여름 축제.
여기는 조롱박 연못이에요. 일 년에 한 번 있는 축제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답니다. 사이좋은 열 마리 개구리도 활기차게 개구리 춤을 연습하구요. 그러나 할아버지 개구리는 "물 북으로 장단을 딱딱 맞춰 주는 미꾸라지 할아버지가 계시면 좋을 텐데..." 라며 한숨을 푹 쉬며 말해요. 미꾸라지 할아버지는 작년 가을에 장난꾸러기 꼬마에게 잡혀갔데요.
열 마리 개구리도 올챙이 시절 장난꾸러기 꼬마에게 잡혀 가서 네모난 콘크리트 연못에 있을때 거기에 미꾸라지 할아버지가 있었던걸 기억하고, 미꾸라지 할아버지를 구하러 가기로 한답니다~
미꾸라지 할아버지는 물이 없으면 안되요. 그래서 똑똑이 개구리가 좋은 생각을 해내죠. 장난꾸러기 꼬마의 롤러스케이트랑 장난감 양동이로 미꾸라지 할아버지 운반차를 만들게 된답니다.
숲을 지나고 언덕을 넘어서 영차 영차~ 운반도중 뱀을 만나고 우여곡절 끝에 조롱박 연못으로 무사히 도착했어요. 조롱박 연못에는 여름 축제가 한창이랍니다. 멋진 축제 분위기 나죠? ^^
열 마리 개구리의 흥미있는 미꾸라지 할아버지 구출작전에, 깜찍한 개구리 친구들, 신나는 여름 축제 분위기를 한껏 느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