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치고 짜증나도 훌쩍 떠나고 싶어도 사실 용기를 내기가 참 어려운데 작가님은 부럽게도 훌쩍 떠났더라구요. 고민의 시간은 있었지만 훌쩍 떠나는 작가님의 용기에 박수를 치며 대리만족을 하기 딱 좋은 책입니다. 조용히 작가님을 응원하며 어디서든 잘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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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스스로를 믿고 나아가려는 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격려다. 저자는 크고 작은 시도들 앞에서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당신이라면 잘할 거예요”라고 다정하게 말해준다. 짧은 글과 잔잔한 위로 속에, 자신감을 되찾고 싶은 마음을 가만히 어루만진다. 지치고 흔들리는 날, 한 장씩 꺼내 읽기 좋은 응원집 같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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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언제가는 한번 반드시 떠나야 할때가 있습니다. 지금이 아니면 두번 다시는 오지않을것 같고, 나중을 기약하기에는 고민할 시간마저 없을것같은 이십대의 마지막 날들. 주저하지 않고 회사를 나와서, 지금 행복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낯선 유럽으로 무작정 떠나는 그녀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소소한 유럽의 일상들을 유쾌하게 읽어 내려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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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림에세이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서점에서 우연히 본 ‘잘할 거예요 어디서든’ 이란 책제목을 보고 뭔가에 이끌린 듯 책을 샀고 하루만에 다 읽어버렸다. 멍작가란 이름은 daum에서 한 두번쯤 본 듯 했는데 책으로 읽으니 더 공감이 가고 작가님의 선택이 이해가 되었다. 첫째 아이를 낳고 일을 관둔 채 집에서 하루종일 육아로만 시간을 보내면서 물론 아이가 너무 예쁘고 좋지만 한번씩 드는 생각은 ‘이러다 나만 뒤쳐지는 건 아닐까..’ 그 때 이 책의 한 글이 날 위로해 주는 것 같았다. “너무 조급해할 필요 없다.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애쓸 필요도 없다. 반드시 꼭 뭔가 이뤄야 행복해지는 건 아니니깐. 다른 누군가가 아닌, 내 이야기를 온전히 했다면, 그거 하나면 충분하다.” 끊임없이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뒤쳐질까 봐 초조해하며 오늘도 바쁜 하루를 정신없이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넌지시 건네주고 싶다. “잘할 거예요, 어디서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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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잇과 스카치테이프를 만들던 회사에서 5년을 근무했던 그녀가 사표를 쓰고 향한 곳은 유럽이었다. 스물아홉, 고민도 많았고 걱정도 많았을 나이에 과감하게 자신이 원하는 삶을 선택한 그녀는 멋있었다. 물론 선택에 따른 책임을 다했기 때문에 빛날 수 있는 결단이었고 책을 통해 본 그녀의 일상이 평범해서 오히려 더 공감할 수 있었다. 훌쩍 떠나고 싶었지만 여러 요인으로 떠날 수 없었던 사람들에겐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부러움으로 읽힐 수도 있겠고 짧게나마 떠났다가 돌아왔던 사람들에겐 향수가 될 수도 있는 이야기겠지만.
해보지도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본인 스스로 소심하다고 밝힌 성격의 소유자인 저자는 5년 간의 직장 생활 모습 일부를 앞쪽에서 살짝 오픈했는데, 보통 다들 그렇게 사회생활을 해 오고 있는 것이 아닐까. 반복되는 야근과 회식, 상사의 눈치를 보기도 하고 커피 브레이크 타임에 어색함을 맛보기도 하면서.....그렇게 5년을 한 회사에서 근무했으면 일은 손에 익고 사람들도 익숙해질만해서 뭔가 근질근질해지는 시기였을텐데, 바르셀로나에서 독일로 학업을 이어나가고 때로는 여행자처럼 둘러보면서 살았던 시기는 가난했을 망정 무척이나 행복한 생활들이 아니었을까. 순간순간 걱정이 몰려왔을망정.
남과 다른 삶을 선택한다는 것은 그 선택이 20살이건, 30살이건 간에 불안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인생을 낭비하고 있는 게 아니라 조금 느려 보이지만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그녀는 잘해나가고 있었다. 일기처럼 편안하게 쓰여진 글로 보아도, 귀엽게 삽입된 그림으로 보아도 나쁠 것 없이 평탄하게 흘러가는 인생이었다. 꼭 1등할 필요없다고종종 타인에게 말할 때가 있는데 그녀는 그 점을 알고 사는 사람 같았다. 유럽의 생활들은 그림으로 남아 카카오 브런치에 연재되기도 했고 현재 독일에서 전시회와 연재를 하면서 즐겁게 살고 있다는 소.확.행의 대표주자 멍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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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하겠지. 어디서든. 역할이 주어지면 할 수 밖에 없으니. 도망을 치는 것과 해내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은 항상 차이가 있지만 제목만큼 위로를 주지는 못한 책인 것 같아서 서운하다. ㅎㅎ 작가라도 뭐 잘 해냈으면 된 것이지. 라는 정도의 위안. 나까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위안 단계는 주지 못한. 그래 뭐, 제목에서라도 ㅜㅜ 위안을 받았으면 된 것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