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내옥은 무려 34년간을 국립박물관에서 근무하시며 진주, 청주, 부여, 대구, 춘천의 국립박물관장과 국립중앙박물관 유물관리부장 및 아시아부장을 지냈다고 한다. 박물관에서 근무하며 느낀 것들, 특히 안목-아름다움을 알아보는 눈-에 대한 글들이 담겨있다. 각종 유물과 문화재를 보고, 분류하고, 보관하고, 전시하며 단련되고 길러졌을 이내옥 선생님의 눈으로 본 세상은 어떨까하는 생각과 함께 책장을 덮었다. ** 나는 이 책을 읽는 동안 이내옥 선생님이 여자일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나중에 찾아보니 남자분이셨다! 이 책을 어머니께도 빌려드렸는데 어머니도 똑같은 착각을 하셨더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