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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인간이 몰려온다 노동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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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인간이 몰려온다 노동혁명 이성록 미디어숲/2018.2.28.   우리 사회는 여러 가지 문제가 산적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노인문제와 일자리 문제다.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충분한 준비 없이 베이비부머들이 은퇴를 하면서 불거진 고령화 시대와 맞물린 노인의 빈곤문제, 그리고 세계적인 경제 둔화로 인한 일자리 부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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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인간이 몰려온다 노동혁명

이성록

미디어숲/2018.2.28.

 

우리 사회는 여러 가지 문제가 산적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노인문제와 일자리 문제다.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충분한 준비 없이 베이비부머들이 은퇴를 하면서 불거진 고령화 시대와 맞물린 노인의 빈곤문제, 그리고 세계적인 경제 둔화로 인한 일자리 부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의 문제를 다룬 잉여인간이 몰려온다 노동혁명이라는 책이 출간되었다. 저자는 자원봉사활동과 공동체노동이 시장경제 임금노동에 지배되는 비인간적 현대문명의 위기를 극복하고 대안을 만들어 낼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외길의 연구와 실천을 수행해 왔다. 현재 한국복지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저서로 자원봉사관리조정론>, <4의 물결-자원봉사>, <새로운 공동체 영역-4섹터>, <사회적 인간의 본성등 다수가 있다.

 

잉여인간이 몰려온다 노동혁명은 기본적으로 일자리의 소멸이라는 생존 위기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곧 위기 극복의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AI시대를 맞아 지금의 일자리는 빠른 속도로 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일자리가 사라진 노동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먹고 살 것인가? 이 문제를 기술혁명과 함께 나이혁명을 동시에 고려하여 노동혁명을 제안한다. , 공동체노동 복원을 통한 다중노동체계 구축을 제안하면서, 동시에 강점 중심의 세대 간 역할 재구성을 제안하고 있다. 첫째는 인구정책의 발상을 전환하면서 저출산 고령사회기본법저출산고령사회로 각각 분리하고, 출산을 장려하는 위원회도 해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한다. 둘째, 헌법 322항을 삭제하거나 개정하는 것이 다중노동체계를 구축하고 특히 기본소득 담론을 활성화할 수 있음을 제안한다. 셋째, 역대 정부마다 천문학적 재정을 투입하면서도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공공부문 중심의 일자리 창출 정책을 중단하고 기존의 민간 부문 일자리를 4차 혁명에 부응하도록 개선하는 데 정책 자원을 투입할 것을 제안한다. 이 책의 차례는 다음과 같다. 1 인구 고령화 정상화의 비정상성. 2 잉여인간 전락 위기 배이비붐 세대의 노화. 3 혁명의 역설 노동탈취의 시대. 4 잉여인간의 미래 노동 혁명의 모색. 5 노동 혁명의 길 공동체노동의 복원. 등이다.

 

저출산이 문제인 진짜 이유가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저출산 현상은 원인이 아니라 결과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삶의 환경이 변화되면서 나타난 사회현상이다. 한편으로는 의식수준이 높아지고 경제적 조건이 향상되면서 삶의 질에 대한 욕구가 증진되었고 특히 양성평등과 자기 결정권에 대한 의지가 강해졌다. 다른 한편으로는 승자독식의 무차별적 과잉 경쟁과 기득권에 의한 기회의 불균형 등 생존 생태계가 훼손되었다. 저출산은 이러한 삶의 환경 변화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이다.(p.44)” 향후 세계에서 고령화 수준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아시아 국가들이 동시에 고령화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은 국제차원의 공통과제가 될 것이다. 한중일 3국을 필두로 아세안 국가들이 노동력 교류협정 등을 통하여 개방노동체계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고령화의 글로벌 상호작용을 고려할 때 이제 아시아의 고령사회 문제는 개별 국가차원에서 탈피하여 국제 간 협조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세대담론이 어떤 연령집단에 특정한 정치적 행동을 유인하는 집단적 세대의식을 부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보수 세력은 노년층으로부터, 진보세력에서는 청년층으로부터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치적 행동을 유인하려 한다. 따라서 세대담론이 세력 간의 정치적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p.128)” 이미 우리는 대규모의 좋은 일자리 창출이 구조적으로 불가능한 시대에 접어들었다. 분명한 것은 앞으로 좋은 일자리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고, 결국 모든 세대는 노동으로부터 추방의 위기를 맞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저부담-저연금체계를 채택하고 있으며 현재 국민연금은 가입기간이 짧아 실질 수령액의 소득대체율이 지나치게 낮다는 점과, 가입률이 낮아 그마저 사각지대가 많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것이 고령화 시대의 노인빈곤문제와 맞물려 해결해야할 과제다.

 

“2015년 우리나라 소득집중도가 역대 최고치인 48.5%로 나타났다. 이는 곧 국내 소득의 거의 절반을 상위 10%가 독식하고 있다는 말이다. 특히 재벌 등 특수계층이라고 할 수 있는 최상위 소득자 1%를 제외한, 나머지 2-10%사이에 있는 상위집단의 소득비중은 미국까지 제치고 세계 1등을 차지하고 있다. 즉 우리나라 2-10% 집단의 소득점유율은 36%로서, 29%인 미국보다 7% 높고, 25%인 프랑스보다 11% 정도 높다.(p.240)” 정치권에서 말하는 1 : 99의 프레임은 기만적 선전선동이다. 만약 소득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길 원한다면 10 : 90의 프레임으로 소득 불평등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 특히 상위소득 2-10% 구간의 집단은 대부분 고임금으로 노동소득 불평등을 발생시킨다는 점에서 또 다른 차원의 문제를 야기한다. 노동자와 노동자 간의 임금 격차가 우리나라를 세계 최고의 소득불평등 국가로 만들었다는 사실 때문이다. 2011년 기준 국내 소득 불평등의 83%가 임금 불평등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런데 불평등이 개선될 여지는 없어 보인다. 그것은 세 가지 조건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첫째는 지불능력이 탄탄한 국가를 대상으로 한 강성노조의 투쟁능력 때문이다. 둘째, 국민들의 무관심과 진영논리가 만든 좀비국면 때문이다. 셋째, 집중된 이해관계가 분산된 이해관계를 지배한다는 정책명제가 여실히 적용되기 때문이다. 하나 더 부연한다면 그 어떤 폐단보다 심각한 적폐임에도 개혁을 앞세운 정치권이 개혁을 외면하는 것은 상호이익을 얻기 위하여 내연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현대 사회는 임금노동이 절대 지배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사회가 임금노동만으로 유지, 발전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가사노동, 자원봉사, 지역사회 상호부조활동 등 무임금 노동들의 경제적 가치를 화폐로 환산할 경우 임금노동 이상의 기여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p.286)” 이 책에서는 연령기준에 따라 노동시장으로부터 물러난 1천만 은퇴시민, 노년세대를 특정하여 공동체노동을 제도화하고, 사회적 기여에 대한 임금으로서 기본소득을 보장하는 조건부 기본소득제도를 제안한다.

 

우리나라는 좌파도 우파도 없다. 사이비 좌파, 사이비 우파만 있을 뿐이다. 도식적으로 재단하기는 어렵지만 우파는 합리성을, 좌파는 윤리성을 실천의 기본원리로 삼는다. 그래서 우파는 경제개발과 성장에 탁월성을 보여주지만 그러나 부패하기 쉽다. 한편, 좌파는 개발과 성장보다는 인간의 가치, 생태의 가치를 지키고 보전하는 데 탁월성을 갖고 있지만 그래서 무능할 수 있다.(p.398)” 정치인의 주특기는 거짓말이다. 정치인들의 거짓말과 거짓 행동은 권력 획득뿐만 아니라 엄청난 부수효과까지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민의 무관심을 조장할 수 있다.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거짓말을 반복하면 된다. 거짓말에 신물 난 국민들은 정치인들을 불신하고 혐오한다. 그러나 모든 정치인이 오십보백보니 결국 그놈이 그놈이라는 무관심의 덫에 빠진다. 우리는 이것을 경계하여 정치를 감시하고 확실한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 자기 한계를 진정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에서 사이비 여부를 판단한다. 이들은 자신이 완결성을 내세워 싸움질하는 것이 주특기다. 싸우는 과정에서 자연히 은폐했던 탐욕이 쏟아져 나온다.

 

건강한 노인들의 생애과제는, 젊은 날의 욕망을 내려놓고 후손과 이웃의 복리를 위해 헌신하는 것이다. 건강한 청년들의 경우, 야망을 품고 새로운 일에 열정적으로 도전하고 승리를 위해 경쟁해야 한다. 나는 이러한 세대 간 강점들을 중심으로 노동체계를 재구성하고 사회적 역할을 분담하는 것이 고령사회에 부응하는 시스템이라고 믿는다.(p.399)” 이와 같이 주장하는 저자의 제안처럼 사회적 노동을 통해 일자리와 사회적 분배문제 해결을 모색해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치개혁부터 해야 한다. 탁상공론을 앞세워 사리사욕을 채우고,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정치인들을 퇴출시킬 수 있는 제도를 헌법 개정안에 포함시킬 수 있게 힘을 모으는 것도 우리 시민들이 해야 할 일 중 하나다.

k******4 2023.08.03. 신고 공감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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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인간이 몰려온다 노동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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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인간이 몰려온다 노동혁명>은 기본적으로 일자리의 소멸이라는 생존 위기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곧 위기 극복의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AI시대를 맞아 지금의 일자리는 빠른 속도로 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일자리가 사라진 노동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먹고 살 것인가? 이 문제를 기술혁명과 함께 나이혁명을 동시에 고려하여 노동혁명을 제안한다. 즉, 공동체노동 복원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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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인간이 몰려온다 노동혁명은 기본적으로 일자리의 소멸이라는 생존 위기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곧 위기 극복의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AI시대를 맞아 지금의 일자리는 빠른 속도로 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일자리가 사라진 노동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먹고 살 것인가? 이 문제를 기술혁명과 함께 나이혁명을 동시에 고려하여 노동혁명을 제안한다. , 공동체노동 복원을 통한 다중노동체계 구축을 제안하면서, 동시에 강점 중심의 세대 간 역할 재구성을 제안하고 있다. 첫째는 인구정책의 발상을 전환하면서 저출산 고령사회기본법저출산고령사회로 각각 분리하고, 출산을 장려하는 위원회도 해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한다. 둘째, 헌법 322항을 삭제하거나 개정하는 것이 다중노동체계를 구축하고 특히 기본소득 담론을 활성화할 수 있음을 제안한다. 셋째, 역대 정부마다 천문학적 재정을 투입하면서도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공공부문 중심의 일자리 창출 정책을 중단하고 기존의 민간 부문 일자리를 4차 혁명에 부응하도록 개선하는 데 정책 자원을 투입할 것을 제안한다. 이 책의 차례는 다음과 같다. 1 인구 고령화 정상화의 비정상성. 2 잉여인간 전락 위기 배이비붐 세대의 노화. 3 혁명의 역설 노동탈취의 시대. 4 잉여인간의 미래 노동 혁명의 모색. 5 노동 혁명의 길 공동체노동의 복원. 등이다.

 

저출산이 문제인 진짜 이유가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저출산 현상은 원인이 아니라 결과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삶의 환경이 변화되면서 나타난 사회현상이다. 한편으로는 의식수준이 높아지고 경제적 조건이 향상되면서 삶의 질에 대한 욕구가 증진되었고 특히 양성평등과 자기 결정권에 대한 의지가 강해졌다. 다른 한편으로는 승자독식의 무차별적 과잉 경쟁과 기득권에 의한 기회의 불균형 등 생존 생태계가 훼손되었다. 저출산은 이러한 삶의 환경 변화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이다.(p.44)” 향후 세계에서 고령화 수준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아시아 국가들이 동시에 고령화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은 국제차원의 공통과제가 될 것이다. 한중일 3국을 필두로 아세안 국가들이 노동력 교류협정 등을 통하여 개방노동체계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고령화의 글로벌 상호작용을 고려할 때 이제 아시아의 고령사회 문제는 개별 국가차원에서 탈피하여 국제 간 협조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세대담론이 어떤 연령집단에 특정한 정치적 행동을 유인하는 집단적 세대의식을 부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보수 세력은 노년층으로부터, 진보세력에서는 청년층으로부터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치적 행동을 유인하려 한다. 따라서 세대담론이 세력 간의 정치적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p.128)” 이미 우리는 대규모의 좋은 일자리 창출이 구조적으로 불가능한 시대에 접어들었다. 분명한 것은 앞으로 좋은 일자리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고, 결국 모든 세대는 노동으로부터 추방의 위기를 맞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저부담-저연금체계를 채택하고 있으며 현재 국민연금은 가입기간이 짧아 실질 수령액의 소득대체율이 지나치게 낮다는 점과, 가입률이 낮아 그마저 사각지대가 많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것이 고령화 시대의 노인빈곤문제와 맞물려 해결해야할 과제다.

 

k******4 2018.08.26. 신고 공감 6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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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인간이 몰려온다 노동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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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인간이 몰려온다 노동혁명이성록미디어숲/2018.2.28.sanbaram   우리 사회는 여러 가지 문제가 산적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노인문제와 일자리 문제다.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충분한 준비 없이 베이비부머들이 은퇴를 하면서 불거진 고령화 시대와 맞물린 노인의 빈곤문제, 그리고 세계적인 경제 둔화로 인한 일자리 부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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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인간이 몰려온다 노동혁명

이성록

미디어숲/2018.2.28.

sanbaram

 

우리 사회는 여러 가지 문제가 산적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노인문제와 일자리 문제다.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충분한 준비 없이 베이비부머들이 은퇴를 하면서 불거진 고령화 시대와 맞물린 노인의 빈곤문제, 그리고 세계적인 경제 둔화로 인한 일자리 부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의 문제를 다룬 잉여인간이 몰려온다 노동혁명이라는 책이 출간되었다. 저자는 자원봉사활동과 공동체노동이 시장경제 임금노동에 지배되는 비인간적 현대문명의 위기를 극복하고 대안을 만들어 낼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외길의 연구와 실천을 수행해 왔다. 현재 한국복지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저서로 자원봉사관리조정론>, <4의 물결-자원봉사>, <새로운 공동체 영역-4섹터>, <사회적 인간의 본성등 다수가 있다.

 

잉여인간이 몰려온다 노동혁명은 기본적으로 일자리의 소멸이라는 생존 위기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곧 위기 극복의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AI시대를 맞아 지금의 일자리는 빠른 속도로 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일자리가 사라진 노동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먹고 살 것인가? 이 문제를 기술혁명과 함께 나이혁명을 동시에 고려하여 노동혁명을 제안한다. , 공동체노동 복원을 통한 다중노동체계 구축을 제안하면서, 동시에 강점 중심의 세대 간 역할 재구성을 제안하고 있다. 첫째는 인구정책의 발상을 전환하면서 저출산 고령사회기본법저출산고령사회로 각각 분리하고, 출산을 장려하는 위원회도 해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한다. 둘째, 헌법 322항을 삭제하거나 개정하는 것이 다중노동체계를 구축하고 특히 기본소득 담론을 활성화할 수 있음을 제안한다. 셋째, 역대 정부마다 천문학적 재정을 투입하면서도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공공부문 중심의 일자리 창출 정책을 중단하고 기존의 민간 부문 일자리를 4차 혁명에 부응하도록 개선하는 데 정책 자원을 투입할 것을 제안한다. 이 책의 차례는 다음과 같다. 1 인구 고령화 정상화의 비정상성. 2 잉여인간 전락 위기 배이비붐 세대의 노화. 3 혁명의 역설 노동탈취의 시대. 4 잉여인간의 미래 노동 혁명의 모색. 5 노동 혁명의 길 공동체노동의 복원. 등이다.

 

저출산이 문제인 진짜 이유가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저출산 현상은 원인이 아니라 결과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삶의 환경이 변화되면서 나타난 사회현상이다. 한편으로는 의식수준이 높아지고 경제적 조건이 향상되면서 삶의 질에 대한 욕구가 증진되었고 특히 양성평등과 자기 결정권에 대한 의지가 강해졌다. 다른 한편으로는 승자독식의 무차별적 과잉 경쟁과 기득권에 의한 기회의 불균형 등 생존 생태계가 훼손되었다. 저출산은 이러한 삶의 환경 변화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이다.(p.44)” 향후 세계에서 고령화 수준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아시아 국가들이 동시에 고령화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은 국제차원의 공통과제가 될 것이다. 한중일 3국을 필두로 아세안 국가들이 노동력 교류협정 등을 통하여 개방노동체계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고령화의 글로벌 상호작용을 고려할 때 이제 아시아의 고령사회 문제는 개별 국가차원에서 탈피하여 국제 간 협조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세대담론이 어떤 연령집단에 특정한 정치적 행동을 유인하는 집단적 세대의식을 부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보수 세력은 노년층으로부터, 진보세력에서는 청년층으로부터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치적 행동을 유인하려 한다. 따라서 세대담론이 세력 간의 정치적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p.128)” 이미 우리는 대규모의 좋은 일자리 창출이 구조적으로 불가능한 시대에 접어들었다. 분명한 것은 앞으로 좋은 일자리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고, 결국 모든 세대는 노동으로부터 추방의 위기를 맞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저부담-저연금체계를 채택하고 있으며 현재 국민연금은 가입기간이 짧아 실질 수령액의 소득대체율이 지나치게 낮다는 점과, 가입률이 낮아 그마저 사각지대가 많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것이 고령화 시대의 노인빈곤문제와 맞물려 해결해야할 과제다.

 

“2015년 우리나라 소득집중도가 역대 최고치인 48.5%로 나타났다. 이는 곧 국내 소득의 거의 절반을 상위 10%가 독식하고 있다는 말이다. 특히 재벌 등 특수계층이라고 할 수 있는 최상위 소득자 1%를 제외한, 나머지 2-10%사이에 있는 상위집단의 소득비중은 미국까지 제치고 세계 1등을 차지하고 있다. 즉 우리나라 2-10% 집단의 소득점유율은 36%로서, 29%인 미국보다 7% 높고, 25%인 프랑스보다 11% 정도 높다.(p.240)” 정치권에서 말하는 1 : 99의 프레임은 기만적 선전선동이다. 만약 소득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길 원한다면 10 : 90의 프레임으로 소득 불평등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 특히 상위소득 2-10% 구간의 집단은 대부분 고임금으로 노동소득 불평등을 발생시킨다는 점에서 또 다른 차원의 문제를 야기한다. 노동자와 노동자 간의 임금 격차가 우리나라를 세계 최고의 소득불평등 국가로 만들었다는 사실 때문이다. 2011년 기준 국내 소득 불평등의 83%가 임금 불평등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런데 불평등이 개선될 여지는 없어 보인다. 그것은 세 가지 조건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첫째는 지불능력이 탄탄한 국가를 대상으로 한 강성노조의 투쟁능력 때문이다. 둘째, 국민들의 무관심과 진영논리가 만든 좀비국면 때문이다. 셋째, 집중된 이해관계가 분산된 이해관계를 지배한다는 정책명제가 여실히 적용되기 때문이다. 하나 더 부연한다면 그 어떤 폐단보다 심각한 적폐임에도 개혁을 앞세운 정치권이 개혁을 외면하는 것은 상호이익을 얻기 위하여 내연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현대 사회는 임금노동이 절대 지배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분명한 것은 사회가 임금노동만으로 유지, 발전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가사노동, 자원봉사, 지역사회 상호부조활동 등 무임금 노동들의 경제적 가치를 화폐로 환산할 경우 임금노동 이상의 기여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p.286)” 이 책에서는 연령기준에 따라 노동시장으로부터 물러난 1천만 은퇴시민, 노년세대를 특정하여 공동체노동을 제도화하고, 사회적 기여에 대한 임금으로서 기본소득을 보장하는 조건부 기본소득제도를 제안한다.

 

우리나라는 좌파도 우파도 없다. 사이비 좌파, 사이비 우파만 있을 뿐이다. 도식적으로 재단하기는 어렵지만 우파는 합리성을, 좌파는 윤리성을 실천의 기본원리로 삼는다. 그래서 우파는 경제개발과 성장에 탁월성을 보여주지만 그러나 부패하기 쉽다. 한편, 좌파는 개발과 성장보다는 인간의 가치, 생태의 가치를 지키고 보전하는 데 탁월성을 갖고 있지만 그래서 무능할 수 있다.(p.398)” 정치인의 주특기는 거짓말이다. 정치인들의 거짓말과 거짓 행동은 권력 획득뿐만 아니라 엄청난 부수효과까지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민의 무관심을 조장할 수 있다.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거짓말을 반복하면 된다. 거짓말에 신물 난 국민들은 정치인들을 불신하고 혐오한다. 그러나 모든 정치인이 오십보백보니 결국 그놈이 그놈이라는 무관심의 덫에 빠진다. 우리는 이것을 경계하여 정치를 감시하고 확실한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 자기 한계를 진정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에서 사이비 여부를 판단한다. 이들은 자신이 완결성을 내세워 싸움질하는 것이 주특기다. 싸우는 과정에서 자연히 은폐했던 탐욕이 쏟아져 나온다.

 

건강한 노인들의 생애과제는, 젊은 날의 욕망을 내려놓고 후손과 이웃의 복리를 위해 헌신하는 것이다. 건강한 청년들의 경우, 야망을 품고 새로운 일에 열정적으로 도전하고 승리를 위해 경쟁해야 한다. 나는 이러한 세대 간 강점들을 중심으로 노동체계를 재구성하고 사회적 역할을 분담하는 것이 고령사회에 부응하는 시스템이라고 믿는다.(p.399)” 이와 같이 주장하는 저자의 제안처럼 사회적 노동을 통해 일자리와 사회적 분배문제 해결을 모색해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치개혁부터 해야 한다. 탁상공론을 앞세워 사리사욕을 채우고,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정치인들을 퇴출시킬 수 있는 제도를 헌법 개정안에 포함시킬 수 있게 힘을 모으는 것도 우리 시민들이 해야 할 일 중 하나다.

 

(이 리뷰는 예스24를 통해 미디어숲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k******4 2018.04.05. 신고 공감 5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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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혁명을 이루기 위한 첫걸음은 탐욕으로부터 해방이어야..
"노동혁명을 이루기 위한 첫걸음은 탐욕으로부터 해방이어야.." 내용보기
요즘 거대담론이라고 하면 두 가지를 들 수 있을 것 같다. 한가지는 날로 심화되는 소득불평등으로 야기된 자본주의에 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노인빈곤문제가 아닐까 싶다. 먼저, 신자유주의로 대변되는 자본주의 체제에 대해서는 딱히 대안이 떠오르지 않는다. 한때는 사회주의가 그 대안으로 떠올랐지만 동구권을 위시한 소련의 몰락으로 자본주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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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거대담론이라고 하면 두 가지를 들 수 있을 것 같다. 한가지는 날로 심화되는 소득불평등으로 야기된 자본주의에 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노인빈곤문제가 아닐까 싶다. 먼저, 신자유주의로 대변되는 자본주의 체제에 대해서는 딱히 대안이 떠오르지 않는다. 한때는 사회주의가 그 대안으로 떠올랐지만 동구권을 위시한 소련의 몰락으로 자본주의는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다. 자본주의가 문제가 되는 것은 모든 것을 시장경제에 맡기고, 시장은 오로지 이윤만을 추구하는데 있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부 혹은 소득이 극도로 불평등상태에 이르게 되었고, 시간이 흐를수록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상위 10페센트가 전체 소득의 절반을 점하고, 그것을 상위 20퍼센트로 확대하면 그 비율은 80퍼센트에 이른다. 사회는 기득권 상층계급과 주변부 하층계급으로 두 동강이 난지 오래지만 그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노인문제는 어쩌면 우리에게는 더 심각한 문제일지도 모르겠다. 우리나라는 2000년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이후 유례없이 빠른 속도인 17년만에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생산인구의 고령자에 대한 부양비 부담이 급증하는 가운데, 저출산으로 인한 생산인구의 감소는 세대갈등을 유발시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그럼에도 마땅한 해결방법은 보이지 않는다. 고령인구의 급속한 증가에 따른 정책개혁과 사회체계의 재구축이 시급하게 요구되는 시기이지만, 정치권에서는 임시처방에 급급한 실정이다.

 

  그렇다면 우리사회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어떻게 해결하여야 할까? 이 책 [잉여인간이 몰려온다 노동혁명]은 바로 우리사회에 닥친 이런 문제점을 짚어보고 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먼저 기술혁명과 고령화로 인한 노령인구의 급증은 잉여인간을 대거 잉태시킨다고 말한다. 여기서 잉여인간이란 노동시장에서 퇴출됨에 따라 생산활동 가능성이 없는, 즉 시장경제에서 인간자체로 불필요한 잉여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들은 은퇴하고서도 계속 일하기를 원하지만 이미 시장에서 배제된 이들에게 돌아올 일자리는 없다며, 은퇴는 바로 노동력으로부터 추방이라고 한다. 문제는 이런 노령인구가 베이비부머들의 은퇴와 함께 급증하는데 있다.

 

  우리나라의 베이비붐 세대는 한국전쟁이 끝난 후 태어난 세대(1955년-1963년)로 전체인구집단의 약 15퍼센트를 차지하는 700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도시화, 아파트공화국, 공돌이/공순이 문화를 만들어낸 이들 세대는 IMF 외환위기로 평생직장의 개념이 무너진 첫 세대이며, 부모부양의무를 다하고도 자식에게서 부양 받지 못하는 첫 세대이기도 하다. , 이들은 부모부양과 자녀양육에 자신을 소진한 결과 은퇴 이후 노후빈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세대이다. 특히 이들 세대가 특별한 점은 인구규모가 크다는 점 외에도 장수위험에 노출되었다는 것이다. 이들의 노후대책은 국민연금에 의존하지만, 그나마 수급권을 확보하고 있는 경우는 이들 세대 전체의 약 35퍼센트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는 이들 베이비부머 중 주된 일자리에서 일하고 정년퇴직이라는 노동생애과정을 거친 인구가 공무원 혹은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에서 일한 소수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결국 은퇴 후에도 생계를 위해 일해야 하지만 마땅한 일자리가 없기에 노후빈곤이라는 악순환의 덫에 빠진다. 저자는 이를 두고 대한민국에서 노인이 된다는 것은 곧 하류계급, 빈곤계층으로의 전락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노인들의 취업률은 OECD 평균에 비해 높지만 대부분 생계를 위해 일하고 있으며, 노동의 질 또한 열악하기만 하다. 이는 우리나라 노인빈곤률이나 노인자살률이 OECD 국가 중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자본과 노동의 관계는 대립적인 생산관계에서 상호적인 소비관계로 이전되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의 욕망, 특히 탐욕이 자본과 노동을 매개하면서 노동사회는 소비사회의 식민지로 전락하였고 프롤레타리아는 소비이데올로기의 열혈신도가 되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노동은 곧 임금이고, 임금은 곧 소비이며, 소비는 곧 삶이라는 등식이 소비사회 노동자들에게 정착되었다 (252)는 것이다. 이는 노동이 생계를 위한 노동에서 소비를 위한 노동으로 바뀌면서 사람들은 노동에 집착하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향후 세계는 기술혁명에 의한 일자리 감소를 피할 수가 없다. 저자는 영국인들이 브렉시트를 선택하고, 미국인들이 트럼프를 당선시키면서 촉발된 탈세계화는 결국 일자리 전쟁이라고 말한다. 현대 노동의 위기를 노동착취가 아닌 노동탈취, 즉 노동기회 박탈의 문제로 보는 저자는, 고용 없는 성장과 일자리의 양극화로 바뀐 노동시장 구조에서 그 원인을 찾고 있다. 상위 일자리 대부분에는 공무원 등의 공공부문과 대기업이 자리하며, 이들이 바로 상위 20퍼센트에 포함된다. 현대사회에서 노동은 자신의 존재가치를 실현하는 목적일 뿐만이 아니라 생물학적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수단이다. 따라서 일자리의 소멸은 생존의 위기일 수밖에 없다.

 

  저자는 그럼에도 정치권의 포퓰리즘과 관료집단의 경로의존성, 전문가들의 오류 혹은 거짓 상관관계로 인한 본말의 호도, 국민들의 위기불감증이 어우러지면서 이러한 문제해결에 손을 놓고 있다고 주장한다. 돌려막기식 일자리창출과 폭탄돌리기식 연금개편이 그것이다. 공적 연금체계는 저부담, 저복지 트랩에 갇혀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며, 일자리는 질보다 양에 치우쳐 비정규직과 빈민을 양산하는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현재로서는 별다른 대책이 없는 꼴이며 국가는 일자리나 노후빈곤 모든 것을 개인에게 미루는 형국이다. 단지 이것을 베이비붐 세대의 문제라고 한정한다면 700만의 잉여인간이 모두 죽으면 해결될 것이지만, 그러나 그 동안 세상은 지옥이 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새로운 세상이 가능할 것인가? 저자는 이 책에서 현재의 임금노동 중심의 노동체계를 해체하고 다양한 노동이 양립하면서 다차원적으로 작동하는 다중노동체계를 구축하는 노동혁명을 제안하고 있다. 임금노동에 대한 우리들의 태도는 극히 이중적이라고 한다. 겉으로는 노동해방을 외치지만, 이면에는 더 적게 일하고 더 많은 소득을 취하려는 탐욕이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시장경제 외에도 시장경제가 발전해오기 이전부터 순수 호혜성의 원리에 입각하여 존재해온 선물경제도 있다고 말하며, 이러한 선물경제를 시장경제와 양립시키자고 주장한다. 이는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시장경제와 임금노동이 지배하면서 소멸 직전에 이른 시장 밖의 공동체적 가치들을 소환하는 것이다. 그래서 일상생활에서 시장논리의 지배력을 축소하고 공동체의 논리를 강화하여 시장경제와 선물경제가 균형을 이루는 사회를 열어가는 것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 공동체노동을 복원하여 임금노동과 함께 다중노동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위해 사회적 배당제도로서 조건부 기본소득제도를 도입하자는 것이다.

 

  저자가 제안하는 노동혁명을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것이 많다. 가장 큰 문제는 현재의 기득권세력, 즉 상위 20퍼센트의 양보 없이는 불가능하다. 또한 이러한 담론을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는 정치세력의 물갈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호도된 이론으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교묘하게 세대갈등을 부추기는 전문가들의 회개 없이도 불가능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난관은 개인 각자의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는 탐욕으로부터의 해방이다. 이는 한마디로 거의 불가능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저자가 주장하는 노동혁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써 당연히 관심을 가져야 할 내용이다. 물론 저자의 주장 모두에 공감하는 것은 아니지만 고령화문제와 일자리문제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킨다는 점에서 누구나 한번은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k*****1 2018.04.03. 신고 공감 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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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_미디어숲> 잉여인간이 몰려온다 노동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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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_미디어숲> 잉여인간이 몰려온다 노동혁명 이성록 저  | 미디어숲 | 2018년 02월  저자인 이성록님... 우리나라 최초 자원봉사센터인 ‘대구자원봉사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운영한 분이라고 한다. 현재는 한국복지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시라 하고.  일단, 내가 처음 읽어보는 책이어서... 습관대로 저자부터 알아보게 된다.    책의 제목처럼.... 잉여인간이 몰려온다.... 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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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_미디어숲> 잉여인간이 몰려온다 노동혁명
이성록 저  | 미디어숲 | 2018년 02월

 

 

저자인 이성록님...

우리나라 최초 자원봉사센터인

‘대구자원봉사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운영한 분이라고 한다.

현재는 한국복지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시라 하고.

 

일단, 내가 처음 읽어보는 책이어서...

습관대로 저자부터 알아보게 된다.

 

 

 

책의 제목처럼....

잉여인간이 몰려온다.... 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 주위에서 '잉여인간'은 꽤 많이 보인다.

 

사회생활한지 20년이 지나는 지금,

내가 첫 직장에 다닐 때와는 정말 판이하게 달라진

노동시장의 변화를 체감한다.

 

말그대로 혁명, 노동혁명이라는 단어가 과하지 않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눈에 들어온 것이 아닐까.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한 세대 안에서도,

아니 불과 몇 년 사이에도

이전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혁명적인 진화를 경험해 왔다.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그만큼, 시대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늘 변화해야 하는 것이 숙명인 시대가 아닐까.
급속도로 변하는 시대가,

편하고 좋은 점도 물론 있겠지만...

딱, 그만큼의 불안감도 함께 떠안고 살고 있지 않나 싶다.

 

 

 

 

 

세대간 역할 분담,

이를 통한 궁극적 사회통합을 이루자

...는 저자의 주장에 동의한다.

경쟁 능력이 뛰어난 젊은 세대

시장경제, 임금노동을 장악하여

경제를 일으키고,

노년 세대는 양보 능력을 토대로

공동체를 보살피고

지역 사회의 안녕을 책임지는 것으로서...

왼쪽 날개 오른쪽 날개처럼 역할 분담을 하자는 것.

세대간의 각자의 강점들을 중심으로
노동체계를 재구성하고

사회적 역할 분담을 하는 것...

고령 사회에 부응하는 또 하나의 대안이라는

저자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게 되면서...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다.

c*****n 2018.04.0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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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인간이 몰려온다 노동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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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우리의 삶은 변화를 겪어내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한국의 노동시간이장시간에 속한다는 이유로 국가 정책적으로 주 52시간 노동시간을 실천하려는 추세속에 노동계와 기업은 첨예한 촉각을 드러내고 있는 실정이다.이러한 시대적 변화는 인간 삶의 질적인 변화를 위해 바람직한 수순이라 볼 수 있지만 그에 따른 수 많은 문제들의 파생은 과연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를 곰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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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우리의 삶은 변화를 겪어내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한국의 노동시간이
장시간에 속한다는 이유로 국가 정책적으로 주 52시간 노동시간을 실천하려는
추세속에 노동계와 기업은 첨예한 촉각을 드러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는 인간 삶의 질적인 변화를 위해 바람직한 수순이라 볼 수
있지만 그에 따른 수 많은 문제들의 파생은 과연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를 곰곰히
심사숙고해야 하는 지경이 되었다.


이 책 "노동혁명 잉여인간이 몰려온다"는 장수시대를 맞이하는 사람들의 임금노동에
기초한 노동체계의 붕괴와 그로인한 일자리가 사라지며 복지의 종말까지 예견되는
현실의 어두운 면들을 이제는 강건너 불구경 하듯 할 수 없고 관련 당사자간에
머리를 맞대고 치열한 대응책을 준비해야 한다는 점을 주지시키고 있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인구절벽이라는 상황에서 청년실업의 증가와 사람구하기
어려운 기업 환경, 또한 한국의 오늘을 일으키고 유지시켜온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라는 노동시장에서의 퇴출은 겹겹이 쌓인 문제들중 가장 큰 문제로 때두되고
있다.


이러한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동시장 퇴출은 복지국가를 지향하는 국가의 재정을
빈곤하게 하며 710만 여명의 잉여인간이 생기게 되는 터에 노동계와 기업은 심각한
운영에 직면하게 된다.
아마도 이러한 추세는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이지만 우리나라의
조건이 좀더 심각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임금노동에 국한된 노동이 아니라 폭 넓은 상상력으로 새로운 대안을
찾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임금노동의 해악이랄 수 있는 신성불가침적 노동을 탈피해 기술혁명과 나이혁명을
넘어서 안구정책 발상의 전환과  다중노동체계 구축, 정부의 직접적인 참여보다는
민간차원 주도의 4차 산업혁명을 지원하고 부응하게 하는 등 노동혁명에 관한 내용을
충실하게 실어 우리의 노동에 대한 시각과 고착화된 인식을 허물고 새로운 노동혁명의
시대를 열어가자는 제언을 발견할 수 있어 의미심장하다.


나는 베이비부머 세대 이후의 낀세대로 볼 수 있는 상황이지만 크게 다를바 없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이 책에서 전하는 노동과 노동의 문제, 그리고 노동혁명에 대한
우리의 대응에 대한 심각성을 너무도 안이하게 바라보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과
일순 뇌를 강타당하는 충격에 망연자실 어찌할 바를 모를것 같은 전의 상실을 느끼게
된다.

n********1 2018.03.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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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을 경계하라 [사회-잉여인간이 몰려온다 노동혁명]
"탐욕을 경계하라 [사회-잉여인간이 몰려온다 노동혁명]" 내용보기
읽었다. 읽으면서 줄을 긋고 박스를 두르고 메모를 했다. 다 읽은 후 처음부터 넘기면서 표시된 부분을 타이핑했다. 꽤 오랜 시간을 들였다. 가끔 이런 책을 만나면 설레면서 흥분을 느낀다. 마치 내가 변하고 있는 세상의 한가운데에서 변화의 방향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 가까이에 있는 듯한 기분이 된다. 이 방향이 바람직한 방향일 것이라 믿는 마음이 있어서 더 그럴 것이다. 그런 마
"탐욕을 경계하라 [사회-잉여인간이 몰려온다 노동혁명]" 내용보기

읽었다. 읽으면서 줄을 긋고 박스를 두르고 메모를 했다. 다 읽은 후 처음부터 넘기면서 표시된 부분을 타이핑했다. 꽤 오랜 시간을 들였다. 가끔 이런 책을 만나면 설레면서 흥분을 느낀다. 마치 내가 변하고 있는 세상의 한가운데에서 변화의 방향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 가까이에 있는 듯한 기분이 된다. 이 방향이 바람직한 방향일 것이라 믿는 마음이 있어서 더 그럴 것이다. 그런 마음으로 읽었다. 이 방향으로 우리 사는 세상이 흘러갔으면 좋겠는데, 우리 사회가, 우리가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꿔 나갔으면 좋겠는데, 쉽게 기대할 수 없다는 게 못내 걸린다. 나 또한 내 안의 탐욕을 쉬이 버리지 못하는 까닭이리라.   

 

욕심, 욕망, 탐욕.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와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생존에 필요한 욕구, 인간다움을 지키는 데 필요한 욕구는 내가 더 잘 살겠다고 남을 누르고 무시하고 괴롭히고 심지어 멸하기까지 하는 욕구와는 얼마나 떨어져 있을까? 구분이 되기는 할까? 작가가 탐욕을 버려야 한다고 말할 때마다 나는 내 욕심의 원형과 싸워야 했다. 쉽지 않겠구나, 이 싸움. 그러니 우리 사는 세상도 쉽게 나아가지 못하겠구나.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던 사항들을 짚어 줄 때는 시원스러웠던 만큼 걱정이 되기도 했다. 가령 세대간의 갈등을 조장하는 무리들(정치가들이나 이를 이용해서 돈을 벌려고 하는 사람들)이 기성세대와 청년세대를 어떻게 갈라놓고 있는지를 설명하는 것이나, 청년 일자리와 노년 일자리는 양립할 수 없고 대립될 수밖에 없는 것처럼 양쪽 모두를 속여 그로부터 이익을 얻으려는 집단의 허상을 드러내 보여 주는 것을 읽으면서 이 책 잘 읽었다 싶었다. 잘 신청했구나 했다.     

 

누구에게나 길게 보는 생, 짧게 사는 생이 있을 것이다. 결국엔 윤리, 인성의 문제에 이르는 것을 보면 옛말 그른 게 하나도 없구나 여겨지기도 한다. 자신의 온갖 욕망을 다스릴 줄 아는 힘, 이게 인성인 것이다.(최근 인성이 잘못되었다고 벌을 받는 사람들의 경우를 너무 많이 보게 된 것도 이만큼 우리 사회가 달라진 증거일지도 모른다. 예전 사람이라고 이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겠는가. 드러내고 문제로 삼고 징계하게 된 이런 분위기가 변화의 한 모습일 테니.) 인성 교육, 고개 한번 젖히면서 거듭 생각해 보아도 좀 암담하다. 얼마나 오래 걸릴까? 

 

합리성에 대한 회의를 거의 처음으로 해 본 듯하다. 나는 합리성이라는 말이나 합리적 태도를 상당히 지지해 왔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합리성보다는 윤리성에 더 주목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랬다.  

 

무엇보다 가진 자의 의식 변화가 제일 중요한 것이지 싶다. 우리나라의 상위 1%나 2~10% 이내에 속하는 사람들. 대기업 노동자나 공무원들. 기득권자들. 나도 이 중 하나에는 속하는데, 그러니 내 안에 남아 있는 탐욕 때문에 내 마음이 따끔거린 것이겠지. 읽고 생각하고 반성도 하고 다짐도 하면서, 한 명의 잉여인간으로서 거듭 헤아려 볼 일이다. 진정한 좌파가 되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29
지금은, 미래의 노인 세대가 미래의 청년 세대에게 재앙이 되지 않도록 준비해야 하는 시점임을 알아야 한다.
 
33-34
정치 메커니즘의 기본 동력은 거짓말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정치인의 주특기는 거짓말이다. 정치인들의 거짓말과 거짓 행동은 권력 획득뿐만 아니라 엄청난 부수효과까지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민의 무관심을 조장할 수 있다.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거짓말을 반복하면 된다. 거짓말에 신물이 난 국민들은 정치인들을 불신하고 혐오한다. 그러나 모든 정치인이 오십보백보니 결국 "그놈이 그놈"이라는 무관심의 덫에 빠진다. 
 
49
다시 강조하지만 저출산은 결과이지 원인이 아니다. 저출산은 행복 추구에 대한 자기결정권의 발로이지 원인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 문제의 원인으로 파악하고 대책을 수립한다는 것은 중대한 오류이다. 출산문제는 철저히 개인 차원의 선택 문제이다. 지금과 같이 법을 만들고 기구를 만들어 천문학적 재정을 투입하며 출산을 국가정책으로 억제하고 촉진하는 것은 국민의 핵심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것이다. 국가는 출산의 여부와 상관없이 삶의 질을 높이는 일에 책무를 다하면 된다. 세계보건기구도 그렇게 권고하고 있다. 
 
75
궁극적으로 평균연령 증가로써 인구 고령화에 대한 정책적 대응은 인구 차원이 아닌 제도 차원의 과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장은 이해타산의 문제로 사회시스템 혁신보다 인구조정에 집중하고 있다. 만일 노년기에 대한 사회적 조작을 제거할 수 없다고 가정한다면, 고령화로 인한 인구 불균형은 불가피해진다. 그렇다면 우리는 두 번째 질문을 통해 인구정책학적 측면의 새로운 관점을 모색해야 할 필요가 있다.
 
79
저출산과 고령화 현상은 동일한 시기에 부각되고 있지만 국면에 따라 미약한 상관관계는 있어도 인과관계는 없다. 즉, 출산율이 낮아져서 고령인구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생산가능인구의 감소와 부양대상인구의 증가라는 경제학적 국면에서 상관관계가 있을 뿐이다. 
 
80
유엔 인구기금을 비롯한 국제기구들은 인구조절 정책에 부정적 입장을 취한다. 유엔 인구기금은 '인구조절'이라는 개념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대신 '인구안정'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새로운 인구정책을 제시한다. 인구안정 정책은 해당인구의 삶의 질 향상에 우선순위를 둔다. 즉, 저출산의 경우 모자보건과 국민건강 관리 영아사망률 감소 등 복지에 중점을 둔다. 이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면 인구수는 자동적으로 안정된다는 의견에 바탕을 둔 것이다. 고령화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노인들을 어딘가에 버리거나 수명제한 제도를 실시할 것이 아니라면 선택할 수 있는 방도는 한 가지뿐이다. 사회제도를 개선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여 사회에 기여하게 하는 인구안정화만이 가능한 선택지이다.
   
117
기본적으로 전쟁 직후에 태어난 각국의 베이비붐 세대는 인구수에 비하여 절대 부족한 인프라로 인하여 동료 간 치열한 경쟁을 하면서 자랐고, 경제성장기를 거치면서 성공하기 위해 앞만 보고 달린 경향이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나라에서 베이비붐 세대는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세대적 경향이 있으며 이것이 후세대로부터 비난받는 큰 이유가 되기도 한다. 
 
120
그러나 오늘날의 경제적 위기는 전 세계적 문제이고 일자리 문제는 청년세대나 노년세대나 모두 동병상련의 문제이다. 대한민국 청년세대가 88만 원 세대라면 노년세대는 33만 원 세대이다. 오늘날 빈곤과 일자리 문제, 그리고 불평등의 문제는 세대의 문제가 아니다. 베이비붐 세대도 힘들고 에코세대도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젊은 세대들이 부모세대인 베이비부머들을 원망하고 비난하는 이유는 세대적 원죄에 있다. 
그래서 "선배세대와 후배세대, 그리고 국가와 사회의 기본 틀조차 생각하지 않는 존재로 보인다. 왜 그들은 역사상 유일하게 오직 자신과 가족만을 바라보는 이기적인 인간이 돼버렸을까?" 비판한다. 물론 베이비부머 개인차원에서 원망과 비난은 억울하다. 그러나 이 질문은 "우리에게 왜 이리 혹독한 승자독식의 경쟁사회를를 물려주고, 왜 이리 잔인한 배제와 자폐의 삶을 살도록 만들었는가?"로 읽어야 한다. 그리고 세대적 차원에서 잘못된 사회구조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123
최근 기성세대가 청년세대를 착취한다는 식의 세대담론은 세대갈등을 계급투쟁의 틀에 꿰맞추려는 정치적 의도가 의심된다. 동시에 세대 간의 격차를 침소봉대하여 세대전쟁을 예고하는 일부 저작물들에서는 상업적 의도 역시 의심된다. 또 무슨 의도일까? 일부 논객들은 가장되고 빗나간 언설로 세대 간을 이간하고 노골적으로 갈등을 부추긴다. 마치 부모세대가 자식세대의 착취자인 것처럼 묘사하고, 심지어는 "짱돌을 들고" 거리로 나와 "바리게이트를 치고" 투쟁을 하라고 선동도 한다. 
 
128
그런데 최근 범람하는 세대형평성 논의들은 정치적 이데올로기로 사용된다는 혐의를 면하기 어렵다. 즉, 세대담론이 어떤 연령집단에 특정한 정치적 행동을 유인하는 집단적 세대의식을 부과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보수 세력은 "노년층"으로부터, 진보 세력에서는 "청년층"으로부터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치적 행동을 유인하려 한다. 따라서 세대담론이 세력 간의 정치적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201-202
노동이란 본질적으로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인간의 욕구는 무한하기 때문에 노동의 총량 역시 무한할 수밖에 없다. 즉, 새로운 산업경제 환경에 따라 새로운 욕구가 발생하고, 이에 따른 노동수요가 발생하면서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특히 인간의 욕망은 물질적 수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환경과 조건에 따라 인간관계에서부터 가치추구, 자아실현에 이르기까지 사회 심리적 욕망은 무한히 확장된다. 그리고 이에 따라 일자리는 생성되고 소멸된다는 것이다.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도 인간의 욕망은 무한하므로 새로운 일자리가 끝없이 발생할 것이라고 노동의 종말론을 반박했다.
 
206-207
문제는 인간의 탐욕이다. 인공지능 시대에 있어서 가장 큰 위협은 AI로 권력을 쥔 사람의 탐욕이다. AI에 대한 비관적 전망의 단초는 기본적으로 인간의 생각을 지배하는 탐욕이다. 향후 10년 도동안 인공지능을 이용해 생산되는 경제가치만 조 달러 수준이 되리라는 전망이다. 그 다음은 아예 상상불가 수준이다.
따라서 인공지능이 불러들일 계산 불가한 엄청난 이익을 놓고 인간들은 무차별적 글로벌 경쟁을 감행할 것이다. 대부분의 기업과 과학자들 역시 안전과 도덕성을 고려하지 않고 경쟁적으로 개발에 연연하고 있으며, 이미 50개국 이상이 전투용 로봇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스티븐 호킹 박사는 "정부가 AI 무기경쟁에 관여하고 있다"며 "악당 AI의 반란을 막기 쉽지 않을 것이라 경고하면서 결국 인간탐욕이 모든 문제를 촉발하는 가장 위협적인 존재라고 지적했다. 인공지능이 문제가 아니라 윤리가 실종된 인간이 무서운 것이다. 
 
210
결론은 탐욕과 경쟁이 지배적인 세상이 아니라 절제와 양보가 지배적인 환경이라면 인공지능은 윤리적 파트너가 될 것이다. 사람 같은 로봇 만드는 것보다 사람다운 사람이 되는 게 먼저이다. 따라서 우리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오염되기 전에 공동체적 심성을 회복하고 상생하는 인간의 원형을 회복하여 인류 사회가 어떤 경우에도 평화와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결국 탁월한 능력의 인공지능과 협업하며 좋은 사회를 만드는 비결은 인공지능에 참된 인간가치를 학습할 수 있도록 탐욕으로 오염된 생태계를 개선하는 것이다. 즉, 탐욕을 통제하고 빅데이터와 인터넷에 상생의 데이터가 풍부하도록 채우는 것이다. 그것은 자원봉사와 공동체 노동을 통한 사회자본의 축적으로 가능한 것이다. 특히 이 책의 핵심 주제인 공동체 노동을 제도적으로 확장함과 동시에, 기존의 일자리 역시 인간가칠르 반영한 직무로 개선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216
우리가 우려하는 노동의 소멸보다 기실, 배제가 더 수치스런 충격이다. 살아남을 수 있는 자격의 박탈! 이 존재의 충격에 불구하고, 스스로 살아남을 자격이 있음을 다시 증명해내야 한다. 나는 유용성이 있다! 수익성이 있다! 쓸모의 입장이란, 곧 당신의 이익을 위해 내가 이용당할 가치가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살아남을 자격의 증명이란 자신에게 착취당할 여지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는 살아남을 권리가 있다. 그런데 왜 살아남을 수 있는 자격을 스스로 증명해야 하는가? 자업자득이다. 우리 스스로 그 제도를 만들고 부역하고 충성해왔다. 물론 처음부터 배제된 희생자도 있지만, 만일 당신이 이 시스템에 참여하여 치열하게 경쟁했다면 이 시스템에 충성을 다한 부역자이고 공범자이다.
 
226-227
그동안 정부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한답시고 천문학적 재정을 쏟아 부었지만, 얻은 것이 무언가! 양질의 일자리를 합창하고 있지만 무엇이 양질인가? 정규직은 양질이고 비정규직은 저질인가? 육체노동은 저질이고 사무노동은 양질인가? 국민세금 퍼부어 공공부문에 일자리 만드는 게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면 소가 웃을 일이다. 좀 더 발상의 전환을 할 수는 없을까?
중요한 것은 정규직이냐 비정규직이냐, 정신노동이냐 육체노동이냐가 아니라, 무슨 일이든 자신의 일을 통하여 적정한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다면 그것이 양질의 일자리이다. 작금의 일자리문제를 해결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양질의 일자리 개념을 왜곡해온 잘못된 제도와 풍토, 그리고 특히 양질의 일자리를 대기업과 공공부문의 귀족노동으로 왜곡시킨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혁파해야 한다. 
 
232
플랫폼 노동은 청년세대뿐만 아니라 고령세대의 노동 참여를 촉진하고 있다. 고령인력들이 퇴직 후 저임금 저숙련의 일자리를 갖게 되는 것은 개개인의 역량 문제가 아닌 매칭의 문제이다. 따라서 은퇴 인력들과 기업과 연계하고, 적재와 적소를 연결하는 플랫폼의 존재가 고령자들의 노동참여의 기회를 확장시켜 주고 있다.
 
241
대한민국을 세계 1위의 소득불평등 국가로 만든 2~10% 구간에 속한 사람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대부분 대기업과 공기업 및 공공기관의 정규직 노동자와 공무원들이다. 대기업 노동자의 경우 자본주의 논리에 맡기더라도, 대부분 하층노동자인 국민의 세금과 보험료 및 이용료 등을 사용하여 고임금의 상층노동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개선될 여지는 없어 보인다. 그것은 세 가지 조건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첫째는 지불능력이 탄탄한 국가를 대상으로 한 강성노조의 투쟁능력 때문이다. 둘째, 국민들의 무관심과 진영 논리가 만든 좀비국면 때문이다. 셋째, 집중된 이해관계가 분산된 이해관계를 지배한다는 정책명제가 여실히 적용되기 때문이다. 하나 더 부연한다면 그 어떤 폐단보다 심각한 적폐임에도 개혁을 앞세운 정치권이 개혁을 외면하는 것은 상호이익을 얻기 위하여 내연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242-243
우리는 더 이상 개혁을 미룰 수 없다. 불편한 진실을 직면면하고 혁신해야 한다. 요컨태, 하층노동자의 밥그릇을 깨서 상층노동자 밥그릇을 채워주는 불합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위 1%와 2에서 10% 구간의 집단은 물론, 나머지 90%까지 사회구성원 전체의의 양보를 전제한 사회적 대타협의 필요하다. 먼저 상위소득 1% 집단의 경우 부유세를 도입하여 부의 양극화를 회피하고, 둘째, 2~10% 집단의 경우 사회적 연대임금제도를 도입하여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혁파하고, 셋째,  나머지 90%의 집단의 경우 세대 간 역할을 재정립하고, 특히 고령세대는 공동체노동을 통하여 비인간성을 혁파하는 것이다.
 
245
고소득 복지 선진국가들의 경우 폭넓은 소득계층으로부터 충분히 걷힌 세금을 기반으로 복지지를 발전시키고 맞벌이가 용이해져 가구단위 소득을 골고루 증대시키는 정책을 시행함으로써 한국의 상층노동자들과 같은 고소득을 실현하고 있다. 여기에는 고소득 부문 노동자들의 노동시간 축소와 임금의 양보, 곧 사회적 연대임금제도가 상층노동자들의 양보에 의해 실현됨으로써 소위 상향평준화가 실현된 것이다. 한국의 강성노동조합이 강변하듯이 상향평준화를 실현된 것이다. 한국의 강성노동조합이 강변하듯이 상향평화를 실현하려면  무엇보다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을 전제한 노동자들 간 사회적 연대가 필요하다.
그러나 노동자 간 양보나 연대를 배제한 채 단지 기업이나 정부의 주도 하에 조세재정을 투입하여 저임금 노동자 처우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상향평준화는 전혀 다른 차원의 의제이며 실현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윤리적이지도 않다. 물론 독점재벌의 문제에 대해서는 국가의 적극 개입을 통한 통제가 이루어져야 한다. 문제는 독점재벌뿐만 아니라 상층노동자의 양보를 차단하는 강성노조의 폐단 역시 혁파해야 할 것이다. 
 
257-258
노동시간의 단축으로 발생한 여가 소비가 상업적 방식으로 일어나면서 여가소비를 위한 과잉노동을 다시 부르는 상업적 방식으로 일어나면서 여가소비를 위한 과잉노동을 다시 부르는 악순환이 일어나고 있다. 결국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는 패러디는 "떠났던 당신 더 많이 일해라"는 말로 대체되었다.
나아가 가족임금의 위기를 배경으로 여가시간은 노동시간으로 대체되었고, 결국 가족임금의 해체는 그동안 가정에서 소비를 관리하던 여성을 임금노동시장으로 이끌어냈고, 이는 공동부양자 곧 맞벌이 가족으로의 이행을 촉진했다. 가족들이 각자의 사이클에 따라 일하게 되면서 가족시간과 노동시간은 긴장과 갈등을 야기한다. 소비주의의 고도화로 가족생활과 노동이 재편되고 있는 것이다. 
 
260
그러나 자유시간이 노동보다 우리를 더 행복하게 해준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자유로운 시간은 그 자체로서는 아무런 가치를 갖지 않는다. 우리가 의미 있게 활용할 때 비로소 그 시간은 가치 있는 것이 된다. 일과 삶의 균형, 즉 자유시간의 확장만이 아니라 노동과 자유시간을 모두 우리의 삶의 조건에 적합하도록 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261
진정한 자유를 누리고자 한다면 빈곤한 자아를 구제하고 구매력을 극대화하려 하기보다는 더 많은 자율성과 자아실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타율적 임금노동 중심에서 탈주하여, 자유시간과 자유의지에 의한 자율노동을 확장해야 한다. 이것이 진정 노동해방의 길이다. 
 
264
기술혁명이 노동의 소멸과 창출을 초래한다면, 기술혁명에 대응하여 노동혁명을 해야 한다. 노동은 소멸되기보다 변화된다. 노동을 재배열하고 노동체계를 재구성해야 한다. 문제는 역시 인간의 탐욕에 있다. 기득권이 문제이다. 노동시장 분단의 폐해는 무수히 지적했다. 당연히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부터 폐기해야 한다. 그러나 이와 함께 임금노동에 집착함으로써 다양한 노동의 가능성을 덮어버린 내적 모순을 이제는 해소해야 한다. 이중적 노동시장의 양극화를 극복하고, 타율적 임금노동으로부터 인간의 자유의지가 담긴 자율적 노동의 영역을 회복하는 노동혁명은 곧 의식혁명이다.
 
 273
자본주의 체제에서 탐욕은 모든 것을 매개하고, 탐욕이 매개한 모든 것은 인간성을 파괴한다.
 
284
반면 문화사회는 필요한 노동이 점진적으로 감소됨에 따라 자율적인 활동이 지배적인 활동이 되는 사회, 경제적인 것보다 문화 및 사회와 사회활동에 더 커다란 중요성이 부여되는 사회 즉, 생산주의 사회가 아닌 자유시간이 주어지는 사회이다. 노동을 하지 않아도 삶이 어려워지지 않는다. 문화사회에서의 목표는 자아실현이다. 따라서 임금노동에 의해 소멸되고 있는 공동체노동과 상호부조활동을 통하여 개인의 가치와 능력을 발휘한다. 
 
302
탈노동 문화사회론의 핵심문제는 노동하는 자의 존엄성을 보장해 주지 못하는 점에 있다. 즉, 우리의 목표는 노동자도 루저가 아니고 실업자도 루저가 아닌 사회를 만드는 것이어야 할 것이다. 
 
306
화폐가치로 드러나지 않는 노동이란 무엇인가? 미국의 미래학자이며 경제학학자인 헤이즐 헨더슨에 따르면 돈으로 움직이는 경제가 돌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간관계에 의한 협동의 경제가 작동되어야 하고, 이는 어머니 자연에 의존해 있다. 화폐경제에 포섭되지 않은 노동이란 구체적으로 물물교환, 가사, 돌봄, 봉사활동, 사회부조, 가정 내 생산과 가공 등을 가리킨다. 임노동이 성립하려면 재생산노동이 있어야 하며, 가사, 양육, 간호 등이 존재하지 않는 임노동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다.
 
329
단언컨대 자본주의는 붕괴되지 않을 것이다! 이유는 명백하다. 나와 당신의 탐욕 때문이다. 자본주의는 체계에서 탈피하여, 탐욕을 연료 삼아 순환하는 운동에너지로 진화했기 때문이다. 자본주의는 인간 탐욕을 배양하고 다시 그 탐욕을 먹고 자라 인간 탐욕을 촉진하는 운동에너지로 진화했다. 당연히 인간 탐욕이 소멸되지 않는 한 자본주의는 더욱 강고하게 진화할 것이다. 결국 인간 탐욕이 멸종되어야 자본주의 운동에너지도 소멸된다. 이는 곧 자본주의 소멸보다 호모사피엔스의 멸종이 순서적으로 먼저라는 말이다. 
 
338-339
제4의 물결은 인간의 주된 활동이 경제적 효용보다 개성과 창의, 자기결정권 등을 실현하고 인간가치와 인간다움을 추구하는 활동이 주류가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회는 경제적 효율성보다 자아실현과 타인이나 사회와의 관계를 중요시하는 탈경제 사회로 특징지을 수 있다. 21세기 사회는 소비자와 생산자의 쌍방이 삶의 질을 목적으로 하는 활동에 종사하며, 공동체노동자, 교육자, 문화예술인 등에 의한 고수준의 개인적인 서비스 역할이 급증한다. 즉, 나날을 올바르게 그리고 보람 있게 보낼 수 있는가를 가르쳐주는 사람들, 여러 가지 사물에 대하여 직접 기쁨을 느낄 줄 아는 심미안의 사람들이 존중되는 사회이다. 
 
346
우리 사회가 공동체성을 유지하려면 상부상조의 균형적 호혜가 발전해야 한다. 그러나 보다 높은 수준의 성숙된 공동체를 원한다면 순수한 호의를 발전시켜야 한다. 균형적 호혜는 나에게 은혜를 베푼 사람에게 은혜를 되갚는 것이다. 무엇이 어렵겠는가? 그러나 순수한 호혜는, 지금 내가 존재하는 그 자체가 신이든, 부모이든, 은인이든 간에 그 누군가로부터 은혜를 입은 덕이라고 믿고, 나도 그 누군가에게 은혜를 베푸는 것이 선물의 원리이다. 자기들끼리 주고맏는 그들만의 잔치가 아니라, 여기에는 사회적 약자, 소외된 사람들이 함께하는 잔치가 된다. 
 
352
시장경제와 선물경제는 상호대립적인 기본원리를 갖고 있다. 시장경제는 합리성을 기본원리로 채택하고 경쟁 능력을 덕목으로 삼는다. 반대로 선물경제는 윤리성을 기본경제로 채택하고 양보 능력을 덕목으로 삼는다. 그렇다면 오늘날 지배적인 시장경제체제에서 대립적 가치의 선물경제가 어떻게 양립 가능할 것인가? 우리가 잊고 있는 선물경제의 강점을 회복하고, 그 강점을 실현하는 공동체노동을 제도화하는 것이다. 선물경제는 시장경제를 지탱하는 임금노동 지배체계에서 벗어나, 공동체노동을 포괄하는 다중노동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서, 노동혁명을 통해서 가능해진다.
공동체노동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노동이다. 그러나 현대사회에 이르러 대부분 시장경제의 임금노동으로 흡수되고 이웃 간 협동이나, 자원봉사활동으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공동체노동은 단순히 국가 내의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 머물지 않는다. 특히 공동체노동은 이제 국가경쟁력을 위한 사회자본으로서 "자발적 연대력"이라는 구체적 자산을 창출한다. 지역사회와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으로서 자발적 노력이 결국은 사회자본으로 축적되는 것이며 그것은 번영하는 공동체를 촉진하는 "자발적 연대력"이라는 구체적 성과로 나타나는 것이다. 
 
381
젊은 사람들의 뇌가 한 가지 사실을 명확히 포착하는 집중력을 갖고 있다면, 노인들의 두뇌는 한 번에 여러 가지 사실을 동시에 흡수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고 있다. 젊은이의 두뇌가 당장 필요한 정보를 주로 기억하는 편이라면, 노인의 두뇌는 당장 불필요한 정보까지 기억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노인들은 무엇이 더 중요한지 판단하기 어렵거나 당초 계획이 변경되는 유동적인 상황에서는, 정보들을 인생경험과 조합하기 때문에, 젊은이들보다 전체적인 상황파악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398
내 경험에서 말한다면 우리나라는 좌파도 우파도 없다. 사이비 좌파, 사이비 우파만 있을 뿐읻이다. 도식식적으로 재단하기는 어렵지만 우파는 합리성을, 좌파는 윤리성을 실천의 기본원리로 삼는다. 그래서 우파는 경제개발과 성장에 탁월성을 보여주지만 그러나 부패하기 쉽다. 한편, 좌파는 개발과 성장보다는 인간의 가치, 생태의 가치를 지키고 보전하는 데 탁월성을 갖고 있지만 그래서 무능할 수 있다. 
 
398-399
좌파든 우파든 강점이 있는 만큼 한계도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사이비들이다. 나는 자기 한계를 진정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에서 사이비 여부를 판단한다. 이들은 자신이 완결성을 내세워 싸움질하는 것이 주특기이다. 싸우는 과정에서 자연히 은폐했던 탐욕이 쏟아져 나온다. 아름답게 포장된 논리와 수사에서 더러운 탐욕이 넘쳐 나온다. 이들이 싸우면 과연연 누가 이길까? 나는 누가 이기는지는 몰라도, 최소한 누가 지는지는 확실히 안다. "국민이 진다!"
 
399
건강한 노인들의 생애과제는, 젊은 날의 욕망을 내려놓고 후손과 이웃의 복리를 위해 헌신하는 것이다.  
잉여인간이 몰려온다 노동혁명

 

 

 

YES마니아 : 로얄 j***6 2018.03.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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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인간이 몰려온다 노동혁명 : lali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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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인간이 몰려온다 노동혁명 : lalilu     책의 표지는 우울해 보이는 한 할아버지의 옆으로 “잉여인간이 몰려온다”는 제목을 넣고 있다. ‘잉여’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쓰고 난 나머지’라는 뜻이다. 즉 인간 앞에 잉여라는 수식어를 달게 되면 ‘쓰고 난 나머지 인간’ 즉 별로 쓸모없는 인간이란 뜻이 되고 만다. 우리는 인간이 존재 그 자체만으로 가치가 있다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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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인간이 몰려온다 노동혁명 : lalilu

 

 

책의 표지는 우울해 보이는 한 할아버지의 옆으로 잉여인간이 몰려온다는 제목을 넣고 있다. ‘잉여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쓰고 난 나머지라는 뜻이다. 즉 인간 앞에 잉여라는 수식어를 달게 되면 쓰고 난 나머지 인간즉 별로 쓸모없는 인간이란 뜻이 되고 만다. 우리는 인간이 존재 그 자체만으로 가치가 있다고 하여 서로 존중하며 아껴줄 것을 학교에서 배우지만 사회는 쓸모없어진 인간을 잉여 인간으로 취급하며 가치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 즉 있으나 마나 한 사람으로 전락시킨다는 것이다.

 

 

이 책은 지금 우리 현실 코앞에 있는 기술혁명으로 인해 노동혁명이 이루어졌다는 것과 함께 그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읽고 할 일이 없어 암울한 미래를 맞이하게 될 것은 조망해주고 있는 책이다. , 일자리 전쟁이 시작되었지만 특히 베이비 붐 세대들 속에서 일자리를 갖는다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가 된 현상을 진단해주는 책이다.

 

 

이 책은 점점 일자리가 사라질 세상을 예견하고 있다. 지금도 고속도로 톨게이트만 지나도 요금을 받던 곳이 어떤 곳은 절반정도, 어떤 곳은 절반 이상이 사람보다는 기계가 그 일을 대신하고 있다. 엄청나게 큰 공장에서도 그 공장을 수리해야 하는 시가 몇 명을 제외하고서는 전부가 자동화시스템이 되어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는 공장도 하나 둘이 아니다. 어쩌면 기계를 고치는 기계가 등장하는 날이 오게 되면 수리기사들도 일자리를 잃을 것이다. 그런 시대도 예견된다.

 

 

최근 노인 자살율 변동 그래프를 보면서 큰 충격에 빠진 적이 있다. 개인적으로 자살의 문제는 청소년 또는 청년들의 문제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의 노인 인구의 자살률은 청소년과 청년들의 비율을 압도한다. 훨씬 높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잉여인간으로 경험하는 삶은 너무나도 처참하기 때문이다.

 

 

사회적인 인식도 매우 부정적이기 때문에 재취업의 길은 사실상 막혀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므로 이런 사회적인 문제를 저자는 먼저 노인 기준 연령을 높이자는 것을 제안한다. 물론 이것은 찬반이 아주 팽팽하게 대립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것이 은퇴를 연기하자는 것이 아니라 기초 연금 수령 시기를 조정하자는 것이다. 물론 지금 당장 연금을 수령해야 할 분들에게는 충격적인 제안이 될 것이다. 그러나 바닥나고 있는 일정한 재정이기 때문에 이 책의 고민에 우리는 귀담아 들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므로 이 책에서 다양하게 설명해주고 있는 대안들을 모두 수용하는 것도 힘들겠지만 정책 결정권자들이 현실을 잘 파악하여 지혜로운 결정이 시급한 때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느끼게 된다.

l****u 2018.03.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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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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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좁은 국토에 비해서, 인구가 지나치게 많습니다. 경제 성장기에는 풍부한 노동력이 발전의 기반이자, 핵심으로 주목받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갈수록 고부가가치 산업이 성장하고 있고 엘리트주의는 아니라고 하지만, 또 다른 기술 인텔리의 등장, 카르텔처럼 보이는 또 다른 신엘리트주의, 결국 기술력과 정보력의 차이가 양극화를 부추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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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좁은 국토에 비해서, 인구가 지나치게 많습니다. 경제 성장기에는 풍부한 노동력이 발전의 기반이자, 핵심으로 주목받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갈수록 고부가가치 산업이 성장하고 있고 엘리트주의는 아니라고 하지만, 또 다른 기술 인텔리의 등장, 카르텔처럼 보이는 또 다른 신엘리트주의, 결국 기술력과 정보력의 차이가 양극화를 부추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보편적인 사람들, 시대변화에 둔감한 분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현실로 다가온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쓰나미, 이 책은 위험성에 대한 경고와 새로운 산업재편, 신기술로 불리는 새로운 4차 산업의 시대에서 변화될 구조적 모습, 사회적 인식 등을 분석하며 말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기성세대들은 자신들이 이룬 업적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살아갑니다. 노력 만으로 모든 것을 이뤘던 시대, 경제의 성장기에 가능했던 노력 만능주의, 하지만 젊은세대들은 다릅니다. 일정한 한계에 직면해 있고, 현실의 벽에서 올라가기 힘든 사다리와 마주하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세대갈등으로 사회적 문제가 터지고 있습니다. 각자의 입장차이가 워낙 팽배하고, 양보나 타협은 절대 이뤄지지 않습니다. 한국사회의 깊은 골로 볼 수도 있지만, 이는 편협한 해석입니다. 경제성장의 과도기나 선진국이 된 지구상의 모든 국가들도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결국에는 어떤 선택과 판단을 했느냐의 차이로 나뉠 겁니다.


우리의 가까운 미래를 보려면 일본사회를 반면교사 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들은 초고령화 사회를 경험하고 있고, 실버산업의 정착, 사람이 부족해서 외국에서 인재를 모셔오는 형국에 놓였습니다. 저출산과 초과근무, 야근, 비현실적인 임금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작업에 들어갔고, 우리와 다르게 일본정부가 현명하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즉 국민의 세금인 혈세를 유의미하게 쓰고 있고, 노인에 대한 존중도 이뤄지고 있지만, 그들은 핵심가치로 청년과 젊은세대에 투자하고 있는 겁니다. 


그렇다면 일본 노인들은 억울하지 않을까요? 그들도 억울하지만 다음 세대를 위해 양보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성세대들은 어떨까요? 곧 죽어도 돈에 집착하고 사람에 대한 가치가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노동력 착취, 이용해 먹기 바쁜 고용주나 사업자, 기업가들까지, 국민의식과 수준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인구문제에 대한 심각성과 위험성 경고도 중요하지만, 출산을 할 수 있는 환경, 여성에 대한 처우개선과 여성을 동등한 인격체로 마주하며 인정하는 사회적인 합의와 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 합니다. 인구문제는 인구만의 문제가 아닌, 모든 사회 문제의 시발점이자, 가장 챙겨야 하는 민생경제의 핵심입니다.


너무 오늘만 보고 내일은 고려하지 않는데, 다음 세대를 고려하며 개선하려 한다? 젊은세대들이 기성세대들을 꼰대라고 비아냥 거리는 이유가 따로 있는게 아닙니다. 모순적인 언행과 정책의 입안이나 결정과정에서 드러나는 밑바닥, 우리보다 잘사는 선진국, 성공한 사례를 보더라도, 노인을 중심으로 모든 것을 투자하는 국가는 망했습니다. 빚이 빚을 낳고, 악순환의 되풀이만 될 뿐입니다. 반면에 청년과 젊은세대, 미래세대에게 투자한 국가는 계속해서 일정한 성장과 혁신적인 변화와 부가가치 양산으로 결과물을 만들고 있습니다. 젊은세대들이 지금 자신들이 젊다고 옹호하는 것이 아닌, 본질이 무엇인지, 판단해 본다면 감히 억측이나 말도 안되는 궤변으로 꼰대짓은 못할 겁니다.


나아가 국가의 존재이유, 국민의 의무와 책임, 가용할 수 있는 국가예산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는 정책적인 결정, 또 다른 차별이나 양극화가 아닌, 문제의 본질과 우선순위를 모두 고려하여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긴 시간을 두고 합의와 토론만 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주변국이나 잘사는 국가, 성공한 사례를 롤모델로 과감히 받아들이며 개혁하고, 바꾸려는 행동력이 중요합니다. 당장의 자기 밥그릇에 집착하지 말고, 제발 보다 큰 그림을 그렸으면 합니다. 또한 세금으로 가용되는 예산의 운영에 있어서도 노인복지를 외면하겠다는 말이 아닙니다. 


불필요한 지출, 의미없는 부서의 폐지, 자국민에 대한 역차별로 존재하는 외국인 이주자나 노동자에 대한 지나친 지원, 방산비리나 국방 관련 운영의 청렴함과 투명성 등 분야 곳곳에서 세고 있는 혈세만 바로 잡아도 청년지원과 노인복지는 이뤄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있는데 국가부채에 대한 단상입니다. 모든 나라가 국가부채를 갖고 있고, 부채가 제로라고 좋은 것도 아님을 아셨으면 합니다. 또한 가게부채에 대한 심각성은 우리가 사회변화나 개혁을 통해서 상쇄시킬 수 있고, 무조건 부정적으로 여론조작이나 몰아가는 언행은 자제해야 할 것입니다. 이 책은 인구문제로 촉발되는 노동력과 일자리, 세대갈등 등 한국사회가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적인 부분을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진지하게 접하며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나와 무관한 일이 아닌, 현실로 다가온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m**********m 2018.03.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과연 새로운 세상은 가능한가?
"과연 새로운 세상은 가능한가?" 내용보기
이 책에서 특히 베이비붐 세대에 주목한 것은 인구 규모가 큰 것도 있지만, 준비된 은퇴 자원보다 더 오래 살게 될 가능성이 커졌고, 거기에 4차 산업혁명까지 가세했기 때문이다. 늙음과 가난은 둘 다 풀기 어려운 문제다. 더구나 우리나라에서 늙어간다는 것은 재앙에 가깝다. 낮은 수준의 공적연금과 저임금의 일자리 때문이다. 우리의 공적 연금체계는 “저부담-저복지” 트랩에 갇혀
"과연 새로운 세상은 가능한가?" 내용보기

이 책에서 특히 베이비붐 세대에 주목한 것은 인구 규모가 큰 것도 있지만, 준비된 은퇴 자원보다 더 오래 살게 될 가능성이 커졌고, 거기에 4차 산업혁명까지 가세했기 때문이다. 늙음과 가난은 둘 다 풀기 어려운 문제다. 더구나 우리나라에서 늙어간다는 것은 재앙에 가깝다. 낮은 수준의 공적연금과 저임금의 일자리 때문이다.


우리의 공적 연금체계는 “저부담-저복지” 트랩에 갇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정부의 일자리 정책은 질보다는 양에 집중해 저임금 일자리만 양산해 불안정한 비정규직, 노동빈민을 양산하는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다.

 

게다가 우리는 노동이라는 이름을 똑같이 쓰지만 지금 우리 사회의 노동시장은 고임금 정규직의 상층 노동시장과 저임금 비정규직이라는 하층 노동시장이라는 이중구조로 분리되었다. 두 노동시장 사이엔 높은 장벽이 존재하고 노동조건이 양극화됨으로써 노동 소득 불평등이 이미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 책은 노동연계 복지가 노동시장의 이중구조와 복지제도의 이중구조라는 미로에서 길을 잃었다고 통렬히 진단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l*****k 2018.03.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