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쩌면 이 문제는 현재를 살기에 급급한 우리에게 별 도움도 안 되고 먼 세계에서 펼쳐지는 별들의 전쟁이나 먼지처럼 느껴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 원자폭탄에 이론적 기초였단 걸 생각하면 과학적 발견과 움직임이 우리와 무관하다고 할 수 없다. 전자기력의 발견이 없었다면 당신은 지금 이 글을 볼 수 없을 것이다. 파급력은 오히려 너무 크다. 인류 전체에게도 중요하다. 먼 미래 인류가 멸망할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는 열쇠를 가지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분야다. “태양이 적색거성으로 변하는 시기가 도래하면 인류는 오래전에 핵먼지로 사라졌거나, 다른 안전한 별을 찾아 이미 지구를 떠났을 것이다.” 웜홀을 이용한 공간 이동 같은 게 아직은 요원한 일이긴 하지만. 그전에 이 분야의 연구 진행이 어찌 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게 sns 피드 살펴보는 거 보다 못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미치오 카쿠는 “생명체가 의지할 수 있는 최후의 피난처는 ‘초공간’이라고 강조하며, 이 책의 목적이 “20세기 말 초공간 이론theory of hyperspace으로 촉발된 과학혁명을 일반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것”이며, 이 책의 주제는 “고차원 공간을 이용한 자연법칙의 통일”이라고 밝혔다. |
|
초공간/ 미치오 카쿠/ 박병철/ 김영사/ 2018 제가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는 지인들 중에서는 진지하게 어떤 책을 좋아하는지 물어볼 때가 있습니다. 그때마다 참으로 대답하기가 난감합니다. 그야말로 아무 책이나 읽기 때문이지요. 소설도 읽고 만화도 읽고 잡지도 읽습니다만 그래도 애써서 철학 인문 서적을 많이 읽는 편입니다. 그런데 머리를 식히기 위해서 이공계 책을 읽는다면 좀 황당할려나요. 어떤 분야 보다 경제학을 어려워 하는 편이고, 그쪽 관련의 책을 읽다가 머리에 증기가 모락모락 날 즈음이면 이렇게 대중적으로 재미있게 풀어쓴 과학서적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자,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가 미루었다가 읽게 된 책 미치오 카쿠의 초공간입니다. 저자는 아마도 일본계 미국인 같고, 이제는 노년기라고 할 수 밖에 없는 물리학자입니다만, 물리학 중에서도 보통 사람들은 엄두도 내지 못할 이론 물리학을 그것도 그 어렵다는 초끈이론을, 무려 10차원의 세계에서 이해해야 한다는 그 이론을 아인슈타인적으로 표현하면 통일장 이론의 거의 유일한 대안이 아닐까 하는 희망에 불타서 열정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아이작 아시모프나 칼 세이건처럼 공상 과학 소설을 쓴다면 사서 읽을 의향이 있습니다. 분명 어려운 내용이고, 피상적으로 설명할 수 밖에 없는 내용인데 읽고 있는 중에는 어... 설득력 있네... 하고 빨려 들어가서 읽었습니다. 날 때부터 금수저가 아닌 다음에야, 아니 금수저라고 해도 각자 다르겠지만(대기업 후계자들은 금수저라고 해도 얼마나 머리가 아플까요. 물론 제대로 하려고 한다면 말입니다) 어쨌거나 보통 사람들은 매일매일을 나름 치열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런 일상 속에서 이런 책을 한권 읽다보면 이상하게도 뭔가 관조적이 되고, 좀 우울하게 표현하면 회의적으로 빠지기도 합니다. 이 지구에서 우리의 존재는 어떤 것일까요, 태양계에서, 우주에서 그리고 스티븐 호킹 박사가 한 말대로 그 숱하게 많은 우주 속에서 우리는 또 어떤 것일까요. 출생률 저하로 정부와 지자체의 고민이 많다지만 공룡이 멸종한 것이 소행성과의 충돌로 인해 급작스럽게 다가온 것이고 그 가능성이 아주 희박하지만도 않다면 우리는 지금 무슨 고민을 하고 있는 걸까요. 용케 지구가 제명을 다할 때까지 버티고 인류도 그렇다면 지구가 명을 다하고, 태양계가 명을 다하고, 그리고 우리의 우주가 명을 다할 때 즈음, 우리의 과학은 얼마나 발달하고 우리가 끌어 쓸 수 있는 에너지는 얼마나 될 것이며 그로 인해 인류는 다른 우주로의 탈출을 감행할 수 있을 만할까요. 각박한 매일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어이 없는 질문이지만, 아마도 상당 시간 흥미진진하게 남을 인류의 궁금증이 아닌가 합니다.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구에 전쟁 따위가 지속되어서 젊은 인재들이 전쟁터에 끌려가지 않아야 할 텐데 말입니다. 우리의 세계는 눈 앞의 일에도 숨이 막히고, 이렇게 먼 미래까지 생각하기에는 무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그런 사람들이 언제나 있어 왔고, 그로 인해 파생된 연구 결과로 우리의 일상 생활이 매우 편리해 진 것도 사실이죠. 사람의 생각이라고 하는 것은 어디까지 가는 걸까요? 어떻게 그렇게 까지 갈 수 있는 걸까요. 저로서는 따라 가기도 벅차지만,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제임스 글릭만큼이나 흥미로운 필력입니다. 우리나라에도 김상욱 박사님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지은이의 다른 책들도 읽어 볼 생각입니다.
|
|
정말 재미있어요 흥미진진 사실 미치오 카쿠의 다른 책, 평행우주를 읽다 보니 이게 요즘에 나온 게 아니라 이게 평행우주보다 먼저 나왔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아무튼 순서를 약간 뒤죽박죽으로 읽은 것 같지만 그래도 재미있네요 10년 차이가 나든 20년 차이가 나든 크게 변한 게 없어서 일까요? 과학계에는 많은 변화가 있지만 또 그만큼 정체된 부부분이 있는 거 같아요 평행우주도 그랬지만 이 책도 술술 읽힙니다. 읽고 나면 용어들이 다 기억나는 건 아니지만 소설 읽듯 재미있게 읽혀요 더 좋은 책 많이 출간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
|
https://blog.naver.com/wnaree/222486586841 이 책을 읽고 비로소 나는 평생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이론 물리학의 기본 개념에 대해 어렴풋이 알 것도 같다는 흥분을 느꼈다. 우리가 죽었다 깨어나도 체감하거나 이해하지 못할 초공간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작가는 어린시절 연못의 잉어를 보면서 가졌던 궁금증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 하기 시작한다. 잉어에게는 연못 안의 세상 많이 전부이기 때문에 연못 밖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 자신을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사실은 상상하지 못하고, 연못 밖의 일에 대해 알 수가 없다. 물론 우리 인간도 잉어와 같은 한계를 지닌 생명체이지만, (이론 물리학자들이 하듯이)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논리적으로 추론하고 수학적으로 계산하여 때론 과학적으로 증명까지도 할 수 있으므로 인간 인지의 한계 너머를 상상하고 증명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 있다. 그래서 미치오 카쿠는 좌충우돌하는 물리학 연구의 역사를 이 책에서 정리하여 서술하고 있다. 물리학의 미시적인 물질세계를 연구하는 양자역학과 거시적인 물리세계를 연구하는 고전 물리학에 대해 동시에 생각 하다보면 머릿속이 혼란스러워진다. 전체 규모를 가늠할 수도 없이 광활한 우주가 있는가 하면, 관찰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은 원자 조차도 그 속에 또 다른 세계를 가지고 있다. 끝없이 펼쳐진 우주의 끝자락 너머(우주를 품고 있는 공간)가 무엇인지도 미지수인데, 물질의 근본적인 요소(최소단위) 라는 양자에 대해 조사하다보면 우리가 물질이라고 부르는 이 모든 것들이 사실은 인식 체계의 속임수, 즉 허상이 아닌가 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바로 이 책에서 말하고 있지 않은가. 질량은 에너지가 응축된 것이고, 초끈이론에 따르면 진동하는 끈 모양이 에너지가 바로 물질을 구성하고 그 성질을 결정 한다고. 매우 철학적이고 종교적인 느낌이 들지만, 결국 풀 한 포기, 그리고 내 몸 안에도 온 우주가 들어 있다는 말이 논리적으로도 증명이 되는 셈이다. 이런 생각을 하다 보면, 나는 늘 영화 맨인블랙에서 고양이의 목걸이에 달린 구슬 속에 은하계가 들어 있는 장면이 떠오른다.
감히 이 책을 인생 책으로 꼽고 싶다. 물론 이 책보다 더 인상적인 어떤 책을 조만간 만나게 되어 인생 책이 순식간에 바뀔 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나에게는 칼세이건의 코스모스를 뛰어넘는 책이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강점인 탄탄한 이론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끝없이 궁금증을 자극하고, 나름의 답을 구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자고 손짓하는 저자의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 이와 같이 강렬하고 다양한 호기심을 가진 재능 있는 누군가가 꾸준히 연구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면서도 혼자만의 만족에 그치지 않고 일반인들과도 부지런히 소통한다는 것이 감사할 따름이다. (저자는 지금까지 책도 많이 써왔을 뿐만 아니라, 미국 라디오 방송에도 고정적으로 출연하고 있는 것 같다) 그동안 과학자들을 막연히 동경해 왔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는 그런 생각을 했다. 세상에 대해 궁금한 점과 호기심은 많지만 수학점수가 형편 없고 끈기가 모자란 나와 같은 사람들을 대신해서 골치아프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연구를 평생에 걸쳐 해 내고, 또 그 성과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주는 이런 과학자들이 있어서 정말 고맙다!
|
|
벌써 이 책 미치오 카쿠 작가님의 초공간을 구입한지 일년이 다 되었네요. 오랜만에 가볍게 편하게 읽고 싶어 이 책을 구매했습니다. 그러나 간결한 제목처럼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그러한 책이 아닙니다. 읽다 보면 미치오 카쿠작가님의 일상을 잠시나마 엿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미치오 카쿠 작가님의 삶에 대한 통찰력을 배우고 싶습니다. 또한 미치오 카쿠 작가님의 수려한 문체도 닮고 싶습니다. |
|
미치오 카쿠 작가의 초공간은 10차원 세계로 떠나는 과학오디세이... 저는 3차원 이상은 이해가지않는 문과거든여..... 그냥 어렵고... 어렵고.. 한국말 맞는데 어렵고... 뇌에 쥐내리는 책을 읽는게 뇌에 좋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비록 이 책을 다 이해하진 못하겠지만^^.. 제 뇌에는 좋았던것으루 |
|
초공간 차원. 이 우주의 진실에 다가가보고싶은 우리의 마음 생각의 끝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어떤 우주인 것일까하고 생각하고 미치오 카쿠의 귀중한 생각과 글로 멀지않게 느껴지게 해 주는 책으로 감동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구체적인 우주의 현상과 설명이 무척 도움 받을 수 있는 책을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
| 이론물리학 입문용 도서입니다. 미치오 카쿠는 저명한 이론물리학자입니다. 아무래도 일본어로 된 문서를 번역해서 한글로 읽어도 잘 이해가 되는 부분이 정말 좋았고 책내용이 많아 읽는데 한참 걸리겟지만 ktx에서 읽을만한 책으로 제격임 |
| 어쩌다보니 저자분의 책을 몇 권 읽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주제가 가장 관심이 가서인지 꽤 몰입해서 읽었습니다. 차원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그 안에서 보여지는 물리학 이론들도 흥미로웠네요. 앞으로 과학이 발전하면 우리의 생활상도 어떻게 더 달라질지 기대가 됩니다. |
|
양자 역학 같은 상대성 이론 뭐 이런 내용들은 어렵습니다. 최초의 교양 과학사라고 하는데 물리학에 대한 안내서이자 피톡스입니다. 웜홀이라던가 블랙홀 타임머신 충돌하는 우주 양자이론 등등 기초 인문학 수준에서 읽을 수 있어요. 지식 쌓기에 도움 많이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