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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해보죠. 친한 친구가 애인 문제로 상담해 왔는데 알고 보니까 그 친구 애인이라는 사람은 오랫동안 생이별한 채 소식도 모르고 있던 친오빠였다, 이건가요?" 의뢰인을 앞에 두고 재건은 말했다. "아니죠! 그게 핵심이 아니라, 그 오빠가 이상한 종교에 빠져 실종됐다는 게 핵심이죠. 제일 중요한 걸 빼먹으면 어떡해요?" - 본문 중에서 - 제 1회 엘릭시르 미스터리 대상작이다. 아쉽게도 2회 수상작은 나오지 않았고, 작년에 3회 수상작이 두 편이 나왔는데, 아직 출간되지는 않은 듯 하다. 대상작답게 출발부터 흥미를 몹시도 끈다. 그러면서도 가볍게 읽을 수 있을 듯한 느낌이다. 요즘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읽다 보니, 이런저런 수상작들에 눈길이 간다. 미스터리 대상, 문학동네 소설상, 창비장편소설상, 자음과모음 경장편, 한겨레문학상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하게 수상한 작품들을 하나씩 하나씩 읽어나가는 중이다. 그나저나 도서관 문이 빨리 열어야 할 텐데. 미스터리한 미스터리 도서관의 휴관. 빨리 사건이 해결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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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리소설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검색하다가 가격 싸길래 지름. 초반에는 조금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음. 뭐 모든 소설이 그렇지만 초반 인물 관계나 세계관 설정 이해하는데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다만 명작이라 불리는 책들에 비해 그런 노력이 더 많이 필요한 건 사실임. 근데 세계관이나 인물 이해가 조금 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글이 눈에 꽂힘. 재미있음. 구성이 의외로 탄탄함. 신인 작가인 거 같은데 발전 가능성이 짐작되는 부분이 있음. 가격 싼 거 치곤 그럭저럭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음. 어느정도 초반 집중력과 의지력이 있는 사람들한테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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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인 미스테리라서 선택한 이 책... 논리적인 추리보다는 김재건이라는 초월탐정의 엉뚱발랄한 활약상이 펼쳐지는 구성으로 미스테리소설이라기 보다는 판타지소설이라고 정의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꼭두각시를 쫒는 초월탐정 김재건.. 그리고 그의 귀여운 조수이면서 특별한 능력을 소유한 마곤.. 그들의 의뢰인 선예... 이야기 구성이 산만하지만 그래도 읽는맛은 나쁘지 않았다. |
| 읽을 책 없나 서핑하다가 가격도 괜찮고 자사 대상 수상작이라길래 혹해서 사서 읽었다. 솔직히 말해서 정말 내 취향이 아닌데 돈이 아까워서 읽었다. 이 소설은 좋게 말하면 톡톡 튀고 나쁘게 말하면 두서없다. 미스터리/추리 소설은 유기적으로 잘 짜여진 스토리와 긴장감 있는 전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개연성 없는 스토리와 초능력/구멍 숭숭 뚫린 우연으로 점철된 전개로 이게 미스터리 소설인가 싶을 정도다. 이 책이 대상을 수상한거라면 다른 책들은 도대체 어땠을지... 혹평 쓸 거리는 밋밋한 주인공이나 빌런 설정, 문체에서 짙게 느껴지는 일어식 어투 등 산더미지만 알라딘 중고값 떨어질까봐 이만 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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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워 보이는 제목이라 샀는데, 거의 초반부터 굉장히 읽기가 힘들었다. 너무나 일본 라노벨스러운 것...인물들 대사도 그렇고, 캐릭터들의 행동이나 뭔 사이비 종교 본거지로 침입하는 내용도 그렇고. 성희롱도 이렇게 아무렇잖게 하나 싶을 정도로. 십몇년 전이었으면 그냥 유머로 봤을지도 모르겠다. 어릴 때 일본 만화 시티헌터 재밌게 봤던 흑역사... 숨쉬듯 성희롱 성추행이 남발되는, 그런 걸 시답잖은 유머코드로 소비하는, 그런 글. 솔직히 말하면 문장 하나 넘어갈 때 마다 점점 불쾌해졌고 , 읽어내는 게 너무 힘들었다. 다시 읽고 싶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