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흔히 볼 수 없는 포지셔닝에 관한 책이다. 포지셔닝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보통 알 리스와 잭 트라우트의 positioning을 한번쯤은 읽어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 책과 궤를 같이 하면서 한국적 상황에 알맞게 그려져 있다. 쉬지않고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그리고 현장경험이 농축된 책이다.마케팅과 기업경영에서 포지셔닝의 포지셔닝이 완벽한 책이다. 특히,브랜드와 연계시켜서 독자의 마음을 현장으로 달려가게 한다. 제3부에 있는 사례연구는 한층 더 흥미를 유발하는 것들로써, 기업이나 마케팅전공의 학생들에게는 매우 유익한 부문이라고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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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트렌드중 하나가 '한국형~'을 주장하는 것이다. '한국형~'을 주장함으로써 이미 독자들이 알고 있는 00에 대한 관심을 얻어내면서 동시에 기존의 무언가와 차별점이 있는가에 대한 호기심을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형 포지셔닝' 역시 그런 목적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마케팅 관련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개념 중 하나인 '포지셔닝'에 더하여 '한국형'이란 수식어를 붙임으로써 무엇인가 한국만의 차별적 내용이 있을 것으로 제목은 말하고 있다. 물론, 나 역시 그런 기대감을 갖고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한국만의 포지셔닝이란 무엇일까? 가령 이런 경우가 그런 것이라 한다.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구입하고자 하는 이유는 '차가 낡아서'등을 이야기하는데, 사실 숨겨진 진짜 이유는 '친구가 새차를 사서'라는 신화... 결국 저자는 한국의 소비자 선택행동(아마도 구매행동이겠죠)을 세가지로 나눕니다. 첫째, 부화뇌동-덩달아 하는 구매, 둘째, 고급스럽고 넓은 매장 선호, 셋째, 프리미엄 제품 선호... 하지만 포지셔닝 서적을 읽은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서양에서도 Herding effect는 중요한 포지셔닝의 논리이다. 즉 리더가 이점을 갖는 이유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이 사는 것이 좋다고 여기기 때문에 구매한다는 것이다. 또한 대한민국 사람들은 한푼이라도 아끼려고 남대문이나 동대문 상가를 찾는다. 사람들이 지나다니기 힘들고 뒤엉켜 있어도 한푼이라도 아낄려고. 프리미엄 제품의 선호는 그만 설명해야겠다.
사실 이 서적을 다 읽고 나면 포지셔닝에 있어 '한국적'이란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기가 더 힘들다. 한국형 포지셔닝이기 보다는 한국에서 어떻게 포지셔닝을 했는지 보여주는 사례집 정도가 정확할 것 같다. |
| 마케팅에 있어서 포지셔닝 이론이 중요하다는 것은 이제 잘 알려져 있다. 포지셔닝을 고려하지 않는 마케팅은 마케팅이 아니라고도 할 만한 단계가 되었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닐 것이다. 타킷 고객에게 어떤 형식으로 다가가서 어떻게 자리매김을 할 것인지를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상품을 만들어내거나, 밀어내기 식으로 광고로 도배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비능률적이나를 생각해 보라. 이 책은 한국에서 이런 기업들이 포지셔닝 이론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가를 다양한 사례를 들어가면서 설명하고 있다. 일반인들도 잘 아는 유명한 기업들의 유명한 브랜드를 예로 들었기에 더욱 설득력이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마케팅에 종사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꼭 한번씩은 읽어보면 어떤식으로든지 삶에 도움이 될 것이다. |
| 포지셔닝이란 무엇인가...흐음...책에는 여러가지 견해들이 나오는데....우리가 알기쉽게 간단히 정리하면...원어 그대로...'자리매김'이라는 정도로 압축 설명할수 있겠다... '자리매김'이라....느낌이 좀 오냐...?? 예를 들어 011 TTL의 경우 18~23세까지만 회원가입을 받았는데.그런식으로 젊은 세대들에게 TTL의 브랜드 입지를 박는것을 의미한다고 할수있겠지.. 그리고 나면 기존의 011 UTO는 30대 직장인들을 타겟으로 유토의 브랜드 포지셔닝을 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자신의 브랜드를 강력하게 타겟화된 소비자/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자리매김을 해줌으로써 보다 견고한 브랜드가치를 가질수 있다는 전략이다. 그래서 항상 '포지셔닝'앞에는 '전략적' 포지셔닝이라는 수식어가 실과 바늘처럼 따라다니는 것이 일반적이지...'마케팅'의 '마'자도 모르는 넘이 넘 잘난척한거냐..?? ㅋㅋㅋㅋ 책에 다 나오는 이야기다...읽어봐라...... '포지셔닝'이라는 개념을 마케팅에 적용한 사람들은 '잭 트라우트와 알 리스' 라는 사람이라고 한다. 대개 그들 이후에 나온 '포지셔닝'관련 서적은 그둘의 책을 모태로 하기 때문에 그둘은 선구자적인 입지를 '포지셔닝^^'하고 있는 셈이 되는거지... 근데 대개 서구학문들이 다 그렇듯이....한국적인 특수한(?) 재벌기업선단구조와는 맞지 않는 구석이 있을수 있겠지....그래서 저자 '구자룡'아저씨(경북대석사,상명대 경영학박사)가 보다 한국적인 사례를 들어 '한국형 포지셔닝'이라는 책을 쓰게 된 계기가 된 것이다. 개인보다는 집단의..제품보다는 회사의 브랜드가치를 더욱 소중히 여기는 한국마케팅시장의 특성을 잘 분석하여....'한국의 포지셔닝 사례'로 정리한 부분도 인상적이라고 할수있는데..예를 들면..'삼성'이라는 재벌기업의 이미지를 이용하여 이미 계열분리되어 팔아먹은지 오래인 르노삼성자동차의 'SM5'라는 제품브랜드가 아니라 '삼성이 만들면 다릅니다'라는 기업브랜드를 이용한 마케팅사례...'구찌','프라다','베르사체' 등 디자이너의 이름으로 고가의 브랜드를 형성하고있는 외국의 사례와 달리 디자이너의 이름으로 된 고가브랜드가 없는 시장을 개척한 '앙드레김'선싱의 사례라던지...읽을만한 마케팅사례들이 많아서...또 익숙해서 읽는이들의 재미를 더하기도 한다... << 3부. 한국의 포지셔닝 사례 >>에 언급된 몇몇 재미있는 이야기들 적어주마..관심있음 읽어봐..^^ ㅡ.자연에 정성을 더한 청정원의 브랜드 포지셔닝 ㅡ.브랜드 자산을 이어받은 그랜저XG의 제품 포지셔닝 ㅡ.다시 찾아가고 싶은 곳, 에버랜드의 서비스 포지셔닝 ㅡ.우리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이마트의 유통 포지셔닝 ㅡ.소리 없이 세상을 움직이는 POSCO의 기업 포지셔닝 ㅡ.브랜드 가치를 제고시킨 LG의 그룹 포지셔닝 ㅡ.머드축제에 의한 보령의 지역 포지셔닝 ㅡ.퍼스널 브랜딩에 의한 앙드레 김의 포지셔닝 |
| 외서의 이론을 근거로 "한국형"이란 이름을 붙인 형태의 책들이 많다. 이론적으로 정립된 사실에 우리나라만의 특이성을 접목시켜 그야말로 "한국에서 먹힐만한" 이론을 선보이겠다는 의도인데... 글쎄다. 익히 아는 이론들에 몇가지 사례를 나열한 수준으로 보이는 것은..... 마케팅사례나 스터디케이스는 언제나 즐겁다. 그러나 그 즐거움 안에는 독자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또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머리 속에 쾅하고 박히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본책에는 그저 사례가 나열되어 있을 뿐이고, 사례의 기업들이 포지셔닝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었는가 나의 생각과 견주어 볼 수 있을 뿐이다. 많이 많이 아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