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제목을 보고 호기심에 책을 들었다가..아주 뿌듯하게 마지막 책장을 덮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소비시장에 대해서 구태연한 사실의 나열이 아닌, 저자의 독특한 식견으로 전체 소비시장의 구조를 흥미롭게 전개시키고 있어서 읽는동안 매우 흥미로왔습니다. 특히, 미스김이 등장하는 모순의 소비코드를 읽으면서는 저의 소비형태와 매우 흡사하여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기도 했습니다. 몇년후에 작은 내 사업을 하고싶은 생각을 갖고 잇는데,, 이책의 내용이 많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이책은 회사의 마케팅 담당자나 사업가, 자영업자들에게는 물론이려니와 2004년 현재 대한민국 소비시장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세계에서 혀를내두를 정도로 역동성 있는 한국시장의 현재모습을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참, 그리고 책의 마지막에서 <'or'아닌 'and'로>로 설명하는 저자의 주장에 매우매우 동감합니다. 아마도 이것이 까다로운 한국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 유쾌한 해답인것 같습니다. 꼬~옥 읽어보시기바랍니다..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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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일의 기업들이 한국에서는 유독 힘을 못 쓰는 경우가 많다. 월마트는 할인점 시장에서 5위에 머물고 있으며, 맥도널드는 롯데리아에 한참 뒤진다. 그밖에 야후, 노키아, 네슬레, 허쉬 등 각각의 분야에서 세계 정상을 지키는 기업들이 토종 기업에 밀려 제자리를 잡지 못하는 나라가 한국이다. 북미를 제외한 지역 중 패밀리 레스토랑 가맹점과 성장률이 세계 1위이고, 인구당 휴대폰 보유대수도 세계 1위이다. 이렇게 독특한 특성과 빠른 변화를 가진 한국 시장이지만, 그 동안 한국 특유의 소비 트렌드를 설명한 책들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소비 양극화나 소비 동질화 등 시장의 큰 흐름을 저자는 독특한 시각에서 풀어 쓴다. 예를 들어 요즘 소비자들은 때때로 모순적 소비 행태를 보인다. 최고의 제품에 돈을 아끼지 않지만 싸게 파는 곳에 대한 정보는 철저히 조사해서 1원이라도 더 비싸게 사지 않으려고 한다. 남들이 하는 건 자기도 따라하지만, 자신만의 색깔을 지키려고 한다. 언뜻 모순적으로 보이는 행태지만 자기만족감을 극대화하려는 신세대들의 현명함과 정보수집을 용이하게 하는 정보화 발전 등은 이런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이다.
단순히 소비 트렌드를 나열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기업의 입장에서 이런 트렌드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제안을 다루고 있다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외국 소비자들과 대비하여 한국인들이 어떻게 다른지, 한국인들의 소비 행태가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인상깊은구절] 지금 우리 곁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가. 공상 같던 이야기들이 현실이 되고 어제까지 끄덕없던 기업들이 이유 없이 무너져 간다. 이러한 즈음에 한국의 소비 시장을 읽는 일은 한편 의미 있는 작업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소비 시장에서 벌어지는 현상 하나하나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특이한 사건이 되는 곳이다. |
| 그동안 '보라빛 소가 온다' 같은 외국의 소비자 트렌드 서적은 많이 나와 있었지만, 한국 소비자의 트렌드에 대한 책은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가끔 광고/마케팅 회사에서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분량이나 내용에서 만족을 느끼기가 힘들었습니다. 첫 책장을 넘길 때 이제까지 가지고 있던 답답함이 가시는 느낌이었습니다. 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변화속도가 빠른 한국 시장의 특수한 트렌드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더군요. 특히 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충성도 제로 소비자' 부분입니다. 정말 제가 생각하기에도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냉혹한 면이 있거든요.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들이 읽기에 좀 껄끄러울 것 같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재미있게 읽히는 책입니다. 마케팅이나 소비자 트렌드에 관심이 있으신 분께서는 한번 읽어보실 만 합니다. |
| 주말에 우연히 서점에서 들어갔다가 책 표지가 이뻐서 집어들었다. 책 안의 디자인도 예쁘게 만들어서, 서서 읽다보니 서서히 빠져들게 되었다. 사실 전공이 경영학이었지마 대학에서 마케팅 관련 과목을 거의 접하지 않아서 마케팅을 어렵게만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회사 다니면서 마케팅 상식이 매우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후회를 많이 했다. 그래도 특별한 방법이 없던 차에 서점에 가면 마케팅 코너에서 책을 들춰보는데, 대부분이 피부에 와 닿지 않는 책들 뿐이었다. 모두가 선진 소비 환경 하에서 개발된 이론이었기 때문에 우리 환경에의 적용성이 작아 보인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러한 갈증이 있던 차에 이 책을 발견했으니 나는 운이 매우 좋았다. 집에 와서 저녁에 다 읽어 버렸다. 대 여섯 시간이나 걸렸을까... 그런데 이후에도 가끔 이 책을 펼쳐 보게 된다. 그만큼 한국 소비시장에 초점을 맞춘 이 책이 인상 깊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회사에 가지고 와서 책상에 꼽아 놓고 가끔씩 보게 된다. |
| 경영학 관련서적을 접하면서.. 늘 불만인것은 왜..서구 특히 미국의 것을 그대로 접목하려하는가 였다.... 정해진 서구의 틀안에서 모든것을 바라보고 거기에 우리를 맞추려하는 책들을 읽으면서.. 한편으로 이러한 시대 추세를 따라야 겠다고 생각되면서도.. 과연 그러한 추세가 우리와 맞는 것인가 하는 의문을 늘 가지고 있었다.. 간혹 나의 한국 지향적 취향에 부합하는 여러 책들이 있었지만, 그것의 정확한 실체 내지.. 구별된 특징을 명확히 명시함에는 부족했다.. 그러나 이책은 나의 한국형에 대한 의문, 흐릿한 그 무엇을 참으로 쉽고 명쾌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주저리주저리 겉돌면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간단하면서도 명쾌하게 코드로 분류하여 우리의 특징과 가능성을 설명해주고 있다. 나와 같은 한국형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 |
| 오방이 삼십평생을 살아오면서 내가 '대한민국'에서 태어났음을 자랑스럽게 여긴적이 몇번이나 있을까...가장 후회했던 적은 물론 '군대'갔을때였음을^^ 부인할 사나이역시 몇없겠지만 ㅋㅋㅋ 이 책은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이라면 일상처럼 느껴왔으면서도 그것이 보편타당한 상황이라고 인식하며 살아왔던 사회적 소비현상들을 새로운 시각에서 다시한번 살펴보게 해주는 기회를 준다...더욱 쉽게 풀어쓴다면 겉으로 보기에는 세계적인 글로벌 브랜드가 지나가는 똥개엉덩이마냥 온사방에 널려있는 대한민국을 보면서 YS가 재임내내 목청을 높여 노래를 불렀던 '세계화'에 성공하였구나 느끼기만 하였었는데...그것이 오히려 보편적인 것이 아니라 독특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었다는 셈이지...명품이나 브랜드에 유난히 민감하게 반응하고...세계 최고 최상의 제품에 게거품을 물고 달겨들고...너무나 쉽게 새로운 것에 반응하며 열광하는 한국소비자들이 존재하기에 그 잘난 코쟁이들이 너나할것없이 슬금슬금 기어들어오는 것이라는 주장이다....오방이 98년초에 전역후 복학을 하면서 처음으로 배웠던(?)것이 무언고 하니 바로 e-Mail 계정하고 TOEIC시험의 존재...그리고 바로 PC통신의 첫경험이었다...당시 PC통신은 멍텅구리화면에서 들어갈수 있는 지금생각하면 좀 우스운 수준이었음에도 오방 첫경험의 설레임을 잊을수 없다는 사명감(?)에 불타 밤새는줄 모르고 독수리 챗팅을 즐겼던 기억 생갱하다...그로부터 채 10년도 지나지않은 시점에 세계최고의 인터넷강국으로 성장한 스피드를 본다면 우선은 너무 빠르게,너무 많은 변화가 진행되었다는 점과 동시에 그 변화의 본질을 당사자인 우리들조차 정확히 이해할수 없었다는 이야기와도 일맥상통하는 셈이지...ㅋㅋㅋ 위와 같은 저자의 주장을 수용한다면...이런 환경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 소비자들은 매우 까다롭고 다루기 힘든 특별한 존재가 된다..자기표현에 솔직하고...세계 어느누구보다도 빠른 통신망을 통하여 수많은 정보가 흘러다니며 그를 인식하고 소비에 참작하는 대한민국 소비자들의 독특함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 넘이 그넘이지 모 특별한것 있겠어?" 라는 무대뽀정신으로 일관할때 그 사업의 실패는 불 보듯 뻔할것이라는 일종의 경종을 울리고 있는 셈이지...세계 어느 국가의 소비자들이라도 그 시장에 걸맞는 현지화를 반드시 거쳐야함은 장사꾼으로써의 기본이겠지만 대한민국의 경우는 그 현지화의 강도가 좀더 강력한 고민을 요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모 썩 기분이 나쁘지는 않은것이 좀 붕~띄워주는 느낌이랄까...ㅋㅋㅋㅋ 어찌되었건 함부로 대할수 없는 소비자라는 점은 신나는 대목이 아닐수 없겠지...인구당 휴대폰보유량,초고속 인터넷 가입율,화장품 소비량,인구대비 성형수술비율,패밀리 레스토랑 가맹점수(북미제외)와 성장률....지금까지 언급했던 것들의 순위는 당당히 세계1위를 자랑하고 있다..물론 바람직하지 않은것들도 존재할수 있으나 우리가 주목해야할 점은 이런 소비문화로 인해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시장에 눈독을 들이며 입맛을 다시고 있다는 점이지...어떻게 따먹어볼까 고민고민 하면서 말이야...ㅋㅋㅋㅋ 세계최고 규모의 스타벅스(명동점)매장이 존재하고...사업을 시작한지 10년도 채 안되어 세계2위의 홈쇼핑매출이 일어난 나라이며...채 2년도 안되는 평균 1.6년의 휴대폰교체주기를 자랑하는 나라....자본주의 국가중에서 유일하게 자국영화 점유율이 50%를 넘는 나라...이것이 현재 대한민국의 소비성적표이다..그리 나쁘지않지? ㅋㅋㅋㅋ 이쯤 되면 양코백이 넘들이 입맛을 다실만한 성적표임에는 분명한데...아무리 잘나가는 기업이라도 한국시장에서 성공하려면 나름의 한국까부수기 전략을 고민해야만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싶은 것이다...결과부터 이야기하자면 세계전역에서 승전고를 올리고 있는 글로벌 초일류기업 가운데서도 상당수가 유독 한국시장에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셈인데...대표적인 기업이 바로 월마트다...월마트는 포춘이 선정하는 글로벌 기업순위를 1위를 10년이상 고수한 명실상부한 세계 매출액규모 1위의 기업인데..유독 한국시장에서는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그리고 까르푸에게까지 발목을 잡히며 국내순위 5위에 머물고 있다...또한 식품만으로 전세계 1위기업인 네슬레역시 한국진출이후 10년동안 한번도 흑자를 기록한적이 없으며..우리가 좋아하는 허쉬초콜렛역시 쥐도새도 모르게 미국으로 도망간지 오래다...물론 쫄딱 망한 기업만 있는것은 아니다...스타벅스나 TGIF로 대표되는 다수의 패밀리 레스토랑들의 경우는 상당한 이익을 챙기고 있는것으로 보면...그들만의 한국시장 까부수기 전략은 분명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이런 까다로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하여 글로벌기업들은 아싸리 '까다로운 한국만 먹으면 세계를 먹을수있다'는 굳센 믿음을 가지고 한국을 글로벌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초기지이자 신제품런칭의 시험무대로 삼기까지 이르는 셈이지.....대부분의 글로벌 화장품기업들이 신제품을 한국에서 런칭하여 그 반응을 점치기 시작했고...인텔 등의 IT기업들 역시 R&D센터를 한국에 마련하는 이유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으니...어떤가..어깨가 조금은 우쭐~해지지 않는가..자랑스런 한국인이라는 뿌듯함이 가슴속에 요동치는 상황은 비단 월드컵 4강 진출때만은 아니리라...ㅋㅋㅋㅋ 한국만큼 빠른 변화를 요구하는 나라는 흔치않다...기업들에게 더욱 압박을 가하는 것은 이러한 빠른 변화가 현재에도 계속 진행중이라는 것이다...뛰어가는 사람에게 스웨터를 입히기는 어렵다...더구나 그 사람이 변덕스럽게 따지는 사람이라면 더욱 어렵겠지...ㅋㅋㅋ 저자는 이런 빠른 변화의 배경을 이해하는 것이 선결되어야 그 변화를 따라잡을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점을 간파하여..한국시장을 제대로 읽어보자는 취지로 이 책을 저술하게 되었음에 우리들은 어디서도 읽을 수없는 귀하고도 재미난 내용을 부담없이 읽어주기만 하면 되는 셈이고..혹시 창업으로 자신의 사업을 꿈꾸고 있는 독자들이라면 책을 통하여 다소나마 한국사회의 소비문화를 이해할수 있는 시간을 갖을수 있을것이라고 자신한다...너무 시시콜콜한 이야기만 한 셈인가..책의 재미를 느낄수 있는 짤막한 내용 소개하고 마쳐야할 시간임을 지면이 알려주고 있군..ㅋㅋㅋ 그럼 좀 읽어주마....COCO'S는 우리나라 패밀리 레스토랑의 효시라고 말할수 있다...코코스는 87년 오픈하였으나 지금은 파산하여 오방 또래들만 알고있는 이름이 되어버렸지...코코스가 파산한 가장 큰 이유는 유사경쟁 패밀리 레스토랑들의 공격적인 시장잠식이 그 원인이 된것이다...TGIF,아웃백 스테이크,베니건스,마르쉐,토니 로마스등 전세계에서 내노라하는 최고브랜드들이 한국시장에 승부수를 던지면서 마치 미국본토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들게 하는 세련된 인테리어는 기본으로 제공하게 되었으며...이통사와 신용카드사와의 제휴를 통해 20%안팎의 할인혜택과 동시에 차마 손님을 내려다볼수 없다는 극한(?)의 서비스정신을 동원하여 종업원들을 바닥에 무릎꿇리는 일까지 서슴치 않은것이지...ㅋㅋㅋㅋ 한넘이 무릎을 꿇어버리니깐 다른넘들 가만있으면 죽일넘되는 분위기에 편승하여 너도나도 바닥에 주저앉게 되고..한국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입이 떡벌어지는 기분좋은 일이지만 이런 과다경쟁에 밀려 왕년에 잘나가던 코코스는 더이상 견딜수없어 쓰러지게 된셈이지...어떤가 재미있지? 신나지? 이밖에도 수많은 에피소드와 사례를 통하여 대한민국소비시장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있는 이책의 매력은 독자들에게는 재미를...창업자들에게는 비전을 제시하는 역할할을 톡톡히 하리라고 굳게 믿는다..적다보니 좀 길었군 미안 ^^ 오늘도 무사히.바이. |
| 자본주의 사회에서 생존하려면 무엇이든 팔아야 합니다. 그것이 상품이든, 서비스든, 아니면 하나밖에 없는 몸뚱아리든 무엇이든. 회사에서의 고민의 대부분은 '무엇을 팔까'입니다. 무엇을 팔까라는 고민에는 반드시 '무엇이 잘 팔릴까'라는 질문이 선행됩니다. '무엇이 잘 팔릴까' 나아가 이왕 파는 거 '어떻게 하면 잘 팔릴까' - 이는 '트렌드'를 제대로 알아야만 해결 가능한 문제들입니다. 한국 시장은 참 독특하다고 합니다. 인구당 휴대폰 보유량 세계1위, 화장품 소비량 세계1위, 인구 대비 성형 수술 비율 세계 1위, 세계에서 가장 큰 스타벅스 보유국, 사업 개시 10년도 안 되어 세계 2위 규모의 홈쇼핑 매출이 일어나는 나라, 자본주의 국가 중 유일하게 자국 영화 점유율이 50%를 넘는 나라. 그러면서도 세계 전역에서 승전고를 울리는 글로벌 초일류 기업 가운데 상당수가 유독 한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곳. 예를 들어 월마트나 네슬레나 허쉬나...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의 소비 지표들입니다. 저자는 한국의 소비 시장 구조를 12가지의 코드로 읽어내고, 마지막으로 현재 진행 중인 3가지 코드를 제시하며, 종국에는 "한국적인 특성을 찾아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그에 앞서 세계적인, 보편적인 소비 시장의 트렌드를 3가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상의 18가지 코드들은 대개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이며 직·간접적으로 이미 몸으로 경험하고 있는 것들입니다. 이것을 체계적으로 구분하여 정리하고 있습니다. 언뜻 쉬운 듯한 내용이나 결코 그냥 듣고 흘려버리기에는 뭔가 꺼림칙한 화두를 던지고 있습니다. 話頭는 말 그대로 '실마리'일뿐, 고민의 시작이지 종점은 아닙니다. 책에서 말하는 18가지의 코드를 일일이 언급하는 것은 다소 무모한 것 같습니다. 코드의 나열은 또 다른 혼란을 초래할 뿐입니다. 책을 덮고 생각을 했습니다. OR로는 어렵다, AND여야만 한다(저자는 이 말을 상당히 강조합니다.) - 이 결론이 달갑지 않습니다. 결국 '하나로는 안 된다, 모두여야 한다'는 것인데, 말이 쉽지 실현하기에는 너무나 힘든 과제입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저자의 말에 희망을 얻습니다. "꿈틀대는 잠재 소비 욕구들의 길목에 물꼬를 터줄 궁리에 몰두하자. 우리 앞에 허다한 성공 신화들이 있지 않은가. 굳이 새로운 제품, 새로운 서비스를 찾기 위해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어딘가 소비 욕구와 대상 제품의 연결을 가로막는 허들을 깨는 과정에 금맥이 기다리고 있다."(p.249) |
| 이 책은 대한민국은 <이상한 나라>라고 시작한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 나오는 토끼가 괜시리 시계를 쳐다보며 바쁘게 왔다갔다하는 것처럼 대한민국의 소비자들은 쫓기듯 소비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낸다. 그간의 마케팅 도서들이 외국사례를 기준을 하거나 국내 사례도 끼워맞춘 느낌을 주었던 반면에 이책은 그러한 부족한 갈망을 시원하게 채워주는 책이다. 나 같이 마케팅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은 매번 새로운 변화를 느끼고 그것과 같이 흘러가고자 노력한다. 하지만 동시에 많은 변화들이 생겼다 사라지면서 과연 내가 어디로 흘러가는지 새삼스레 정리하고 싶을때가 많다. 이러한 느낌이 들때 이책을 잡아라...그러면 당신이 서있는 곳을 알게될 것이다. 또한 매스티지, 루키즘, 메티로섹슈얼 등등 각종 용어에 대한 풀이와 함께 적절한 차트가 제공되고 미샤, 스타벅스 및 YES24의 사례까지 각 소비트렌드별로 대표적인 사례도 제시되면서 우리가 소비하고 있는 현실을 일목요연하게 줄을 맞추어 놓았다. 한마디로 최근에 나온 마케팅 서적으로는 명저라고까지 할 수 있겠다. 전반적으로 쉽게 읽히는 장점까지...다시한번 읽어보고 싶어진다....강추!!! |
| 요즘의 소비 경향을 아는것이야말로 시대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 저자는 시장과 소비자, 기업 이라는 주체에 대한 주제로 각 트렌드별로 소개하였다. 크게 내가 소비하거나 알고 있는 범주를 벗어나지 않았다. 물론, 보고서답게 정리와 주장이 명쾌해 보였다. 어떤면에서는 대박이 쉽게 이루어질 것 같아 보이지만, 냉정한 것이 소비자의 마음인 듯하다. 책에서 배웠던 고객의 충성도에 관한한 끝없는 마케팅이 아니고서는 여지없이 돌아서는 고객들 아닌가? 하지만 저자의 표현대로 모순의 소비를 자극하며 감성을 자극하는 마케팅도 중요하며, 소비의 동질화 경향을 이용한다면 고객의 왕따와 소비심리를 이용한다면 대박은 쉬워 보인다. 궁극적으로 나는 여기서 소비의 패턴을 알고 싶었다. 하지만, 쉽지는 않아 보인다. 우리 주위의 성공 사례와 실패 사례를 손쉽게 알려 주고 있지만, 과연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는 상품은 쉬이 알아 내기란 여간 어렵지 안아 보인다. 겨냥 소비자의 연령층, 아니면 지불대상자, 타켓 제품의 대상 사용자를 파악해야 하는 것은 기본으고, 거기에다 광고, 홍보매체, 마케팅전략을 더한다면 이제 준비가 되지 않았나 보인다. 갈대의 마음보다 더 쉽게 변하는 소비자의 마음을 어떻게 잡을까? |
| 빠르게 변화하는 인터넷의 영향 때문이지 오늘 날의 소비자는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에게 그야말로 럭비공이다. 전혀 의도하지 않은 곳에 몰려들다가도 금새 벌떼처럼 다른 곳으로 날아가버린다. 그 때문에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를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늘 총력을 기울이다 보니 한국은 어느 새 마케팅 강국이 되었다. 월마트같은 세계적인 기업들도 유독 한국 시장에서만은 맥을 못 추는 경우가 다반사이지만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시장도 한국 시장이다. 이미 소비자들은 영악해질대로 영악해져서 과거 수퍼마켓 아저씨와의 친분 등으로 인한 고객의 충성도는 찾아볼 수 없다. 오직 더 싸고 더 좋은 서비스를 향해 찾아갈 뿐이다. 대한민국 소비 트렌드'는 사실 제목 앞에 2004라는 연도를 표기해야 정확할 것이다. 이 책의 상당수는 2004년도에 인기를 끌었던 소비자들의 코드를 분석했고 또 한국 시장의 빠른 변화는 결코 채 2년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변화할 것이기 때문이다. 소비 시장에 대한 저자의 객관적이고 예리한 통찰력은 돋보이지만 2005년 말이나 그 다음 해가 되면 다시 또 이론과 예측을 뒤엎는 새로운 대한민국 만의 독특한 소비 문화가 등장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 대한민국의 소비흐름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로 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만큼 늘 변화를 삼는 이 땅의 특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