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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를 작게 축약해 놓았을 때 더 제대로 이해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것을 잘 보여주는 책 시리즈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이다.
많이 들어본 책 시리즈이고, 아이들 책꽂이에 꽂혀진 책을 대충 본 적도 있고, 우리나라가 100명의 마을이라면 이라는 책을 읽은 적도 있었다.
100명이 사는 세상으로 요약하여 보여주는 내용은 내가 사는 세상이 어떤 곳인지를 아주 실감나게 보여주는 책이었다.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584명은 아시아 사람, 123명은 아프리카 사람, 95명은 유럽 사람, 84명은 중남미 사람, 55명은 소비에트 사람, 52명은 북미 사람, 6명은 오세아니아이라고 한다.
이 수치 하나만으로도 10% 정도의 사람들이 사는 국가가 부와 힘을 다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이라는 책을 읽다보면 가장 강하게 다가오는 느낌이 빈부 격차와 불평등인 것 같다.
지구라는 같은 별에 살고 있지만, 세계인들의 생활 실상은 매우 다르다.
내가 사는 지금의 모습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가를 여실히 느끼게 해준다.
표현상 1,000명의 마을로 바꿔서 말한다면 1,000명 중 200명이 마을 소득의 3/4을 벌고 있고, 다른 200명은 마을 소득의 2%를 벌고 있다고 하니 심각한 빈부격차이다.
그리고, 1/3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시지 못하고, 70명만이 자동차를 갖고 있고, 마을 어른 670명 중 절반이 문맹이라고 한다.
내가 살고 있는 한국도 빈부격차와 소득불균형이 심각하지만 그래도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얼마나 행복한 국가인가를 느끼게 해준다.
이 책은 100명의 마을과 1,000명의 마을에 대한 수치 분석만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 점이 예전에 읽었던 다른 100명의 마을 책과 다른 점이다.
100명의 마을이라면 이라는 책이 발간되게 된 과정을 설명해주는 글이 있고, 이해인 수녀와의 인터뷰 내용이 있고, 한비야 여행가의 나눔과 기부를 독려하는 글이 있고, 서홍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대표의 글이 있고, 더글러스 루미즈 정치학자의 글이 있다.
100명의 마을이라면 책이 보여주는 세계의 모습 중 고통 받고 불우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도움과 지원의 필요성을 생각하게 해주는 글들이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좀 더 가진 자가 덜 가진 자를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볼 여러 이슈들과 현상들을 제시해주고 있다.
100명의 마을이라면 이라는 책이 사람들에게 주는 가장 큰 효과는 대리 행복이다.
100명 중 20명은 영양실조이고, 1명은 굶어죽기 직전이고, 15명은 비만이라고 한다.
25명은 비와 이슬을 피할 집조차 없고, 컴퓨터를 가진 사람은 2명이고, 1명만이 대학교육을 받았고, 14명이 글을 읽지 못한다고 한다.
이해인 수녀님은 "새롭게"라는 단어를 강조하셨다.
새롭게 감사하는 기쁨으로, 새롭게 사랑하는 기쁨으로 살아간다면 행복해진다고 한다.
매사에 감탄하고 경탄하는 감각을 새롭히면 그것만 가지고도 세상은 훨씬 더 행복해진다고 말씀하셨다.
경제발전의 시대는 끝났다라는 제목으로 100명의 마을이라면 이라는 책이 보여주는 전후의 여러 효과와 영향들을 해석하고 분석해 준 더글러스 루미즈 정치학자의 글이 인상적이었다.
가난한 사람들이 열심히 일하지 않은 것은 아니고, 오히려 풍요로운 사람들이 그다지 일을 많이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경제시스템의 발전과 산업 발전의 수혜자는 일부이고, 불평등은 계속 재생산되고, 빈곤은 빈곤으로서 발전해오고 있다는 것이다.
지구의 미래에 대해서 매우 비관적인 글로 느껴졌고, 지구에 위기가 올 것은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고 있지만 그것을 피할 기회를 찾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부정적인 것으로 느껴졌다.
세상은 더 행복해지고, 끝이 없는 해피엔딩으로 달려가야 하는데, 파괴와 폭력의 결과는 지구에 불행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점이 아쉽게 느껴졌다.
과연 해결책은 없을까?
100명의 마을에 언급된 여러 통계치들이 정리되어 있다.
세상은 계속 변화하기 때문에 100명의 마을에 대한 통계치도 끊임없이 변화한다.
그때 조사했던 통계치와 지금 조사한 통계치가 다르고, 미래의 통계치와도 달라질 것이다.
세계인구, 성별, 나이, 사랑, 인종, 지역, 종교, 언어, 식량, 재산, 집, 물, 저축, 자동차, 교육, 컴퓨터, 사상, 신앙, 전쟁, 삶, 죽음, 여성, 교육에 대한 100명 마을의 통계치와 그에 대한 해석과 설명이 함께 기재되어 있다.
이 책은 어린이나 청소년을 위한 책이라기 보다는 어른을 위한 책으로 보인다.
100명의 마을이라면 책 시리즈의 어른을 위한 해설판이고 완결판이라는 생각이 든다.
불평등과 빈곤, 파괴로 치닫고 있는 지구의 문제에 대해서 심각성을 느끼고 이에 대한 해결과 개선을 어른들에게 주문하는 책으로 느껴진다.
100명의 마을에서 보여주는 통계치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더 넓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내가 살고 있는 지금의 보통 그리고 평범한 삶이 얼마나 큰 행복인가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지구상에 계속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불평등, 빈곤, 파괴의 모습들이 조금이라도 줄어들고 언젠가는 사라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지금 내가 이렇게 살고 있음이 정말 다행이고 감사한 일이라 생각한다.
※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국일미디어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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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국의 도넬라 메도스가 쓴 카럼 ‘마을의 현황 보고’를 기초로 쓴 인터넷 게시판 글을 아케다 가요코가 엮어서 책으로 출간한 것이다. 인터넷 게시글은 이메일의 형태로 많은 사람들에게 전송이 되었고, 그 글은 많은 사람들에게 전 세계가 하나의 마을이며 어떤 관심과 애정을 주변사람들에게 기울여야 하는지 생각하게 만든것이었습니다. 인터넷 게시글은 아주 짧습니다. 그러나 아주 깊은 생각을 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마을에 사는 사람들 100명 중 20명은 영양실조이고 1명은 굶어 죽기 직전인데 15명은 비만입니다. 고작 100명이 사는 마을에서 20명이 영양실조이고, 1명은 굶어 죽기 직전이며, 15명은 비만이라고 한다면, 79명의 건강한 사람들이 21명의 영양상태를 돌보아줄 수 있을 것이다. 21명까지는 아니라도 적어도 굶어 죽기 직전의 상태에 놓인 1명을 99명이 구하는 것은 너무나 쉬운일이 아닐까 이것은 전혀 불가능한 일이아니다. 99명이 식사때마다 한 숟가락만 덜어도 1명은 먹여 살리고도 남는다. 밥 한 숟가락 덜 먹었다고 죽거나 영야실조에 걸릴일은 없다. 아케다 가요코는 책에서 정확한 수치를 계산해서 수록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였다. 그러나 정확한 수치는 별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이렇게 멀쩡하게 살아 숨쉬고 있는데 어느 한 구석에서 매일 어린 아이들이 굶어서 죽는다는 것을 알았다면 안타까워하고 눈물흘리며 감상에 빠져 있을 시간이 없다. 당장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무엇을 해야한다. 거창하게 월급의 반을 턱 내놓는일은 힘들다. 그러나 커피한잔 간식한번 줄이면 한 아이의 생명을 살릴 수 있고, 단지 굶어죽지 않으려고 뿔뿔이 흩어져 있는 한 가족을 모여서 살 수 있게 할 수도 있다. 나는 유니세프, 월드비젼, 옥스팜 그리고 내가 거주하는 곳의 장애인단체에 기부를 하고 있다. 자랑을 하고 싶어서 말을 꺼낸 것이 아니다. 이 책을 읽고는 너무 부끄럽고 내가 한심해서 이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다. 내가 그동안 한 일이라고는 그저 자동이체를 지정해 놓은 일 밖에는 아무것이 없다. 관심과 애정이 필요한 이웃에게 아무 관심도 기울이지 않은채로 송금만을 해 온 셈이다. 송금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어떻게 후원금이 쓰이는지, 후원 아동이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내가 더 도울 수 있는 것은 없는지에 대해 지금까지 고민을 한 적이 없다는 것이 부끄러웠다.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해서 죽어가는 어린아이들. 전쟁과 기아로 죽어가는 사람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고 나눈다면 지구상 어느 누구도 더 이상 굶어서 죽는일은 없을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주변을 둘러보고 살자는 것이다. 현재의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 우리는 옆집에 누가 살고있는지 궁금해하지 않는다. 레오 버스카글리아는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에서 현대인들은 1분도 안걸리는 옆집사람과의 소통은 없으면서 몇 시간이나 떨어진 친구를 만나러 가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까워했다. 현재 우리가 그렇게 살고 있다. 주변을 둘러보자. 혹시 가족도 없이 홀로 외로이 추위와 더위 질병에 고통 받고 있지는 않은지. 부모에게 학대를 받는 아이는 없는지. 우리가 조금만 주위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어두운이면이 조금 줄어들지 않을까 책을 읽으면서 내 행복을 확인하는 순간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내 행복을 위해 지구 어느곳에서 누군가가 희생되고 있다는 사실에 이내 가슴이 아파질 것이다. 대단한 결심을 해야하는것도 아니다. 단지 조금만 ‘십시일반’이면 된다. 이 책을 읽으면 내가 사는 삶의 이유에 대한 성찰도 하게 될 것이다. 내가 세상에 온 이유와 살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 많은 고찰을 한 시간이었다. 삶을 아름답고 따뜻하게 살고 싶은 분, 삶의 지혜를 얻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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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이 넘는 세계 인구를 100명의 마을로 비교한 이 이야기는 꽤 오래전 들어본 적이 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이 책이 국내에 출시된 것은 2002년도 일이다. 그 내용을 재구성하여 새롭게 책으로 출간되었다. 새로 출간된 이 책이 기존 보고서와 다른 점은 세계를 1000명의 마을로 비유하였다. 100명의 마을에는 세계를 축소해서 보여주기에는 한계가 컸다. 100명의 마을에서는 다수에 의해 소수가 묻혀버리고 만다. 예컨대 1000명의 마을에는 1명의 의사가 있지만, 100명의 마을에서는 이를 표현할 수가 없었다. 세계의 다양한 국가와 언어조차 담을 수 없다. 또한 기존의 수치의 일부가 정확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 세계 인구도 상당히 변화하였다. 저자가 이를 현실에 맞추어 이 보고서의 내용을 수정하였다. 100명의 마을 보고서가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고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문화 각계 인사들의 이야기도 담겨 있다. 이 보고서가 처음에 100명의 마을로 이야기가 시작된 점은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된다. 아마도 정확한 수치를 제공하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전달하고자 하는 다른 메시지가 있기 때문이다. 세계 각국의 통계 자료는 좀더 구체적인 수치를 제공하지만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는 어렵다. 통계에서 보여주는 숫자는 대중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기 보다 정보를 전달하는데에 초점이 맞추어 있다. 하지만 이 보고서에는 내가 경험하지 못한 다른 세상에서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는 이웃이 훨씬 가깝게 표현된다. 지구 반대편의 먼 나라의 이야기가 한 마을의 이웃이라고 상상하면 그 모습이 훨씬 더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넓은 세계가 아닌 100명 밖에 안 되는 작은 마을에서 15명은 비만인데, 그보다 많은 20명이 영양실조로 쓰러져 있다. 이 보고서의 메시지는 듣는 사람에 따라 느끼는 점이 제각기 다르다. 이 글을 읽을 수 있는 현재 자신의 모습에 감사하게 생각할 수도 있고, 좀더 적극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행동을 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이 메시지를 통해 세상이 좀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해 가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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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우주의 티끌로 아웅다웅 다투면서 고뇌하고 분노하고 다투면서 살아가지만, 찰리 채플린이 말했었다. '인생은 가까이서보면 비극이나, 멀리서보면 희극이다.' 그러기에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이웃편'에서는 100명이 사는 마을로 세상을 줄여 가까이서 바라봄으로서 비극적인 현실을 마주하게 한다. 다양한 듯하나 생각외로 몰려있는 종교나 연령별 인구수, 언어 등의 신기한 통계적 수치도 있지만 부나 재화의 편중, 영양실조와 비만이 비슷한 수로 공존하고, 집이 없는 사람이 25명정도(무려 1/4) 그 중 반정도(17명)는 깨끗한 물조차도 못마시는 환경이고, 교육으로는 대학교육을 마쳤다면 마을서 단 1명의 유일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충격적이였다. 다른 지역, 다른 나라, 나와는 다른 언어를 쓴다고 생각하면, 또 생각했기에 먼 곳의 이야기여서 와닿지 않았지만 100명의 마을이 되면 우리는 생각보다 너무나 가까이 있고, 격차가 너무나 크기에 조금은 나누어주고 나누어 받는 생각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 같다. 집에서도 아이들이 태어나고 자라면서 자기자신만 알기보다는 가족을 알고, 친구들과 친해지고 같이 즐기는 것을 알아가는 것을 배워나가길 바라기에 여기 나오는 구호단체나 국일미디어와 연결된 기아대책 NGO에 동참해보려한다. 그리곤 좀 더 겸손해지고, 지금 내가 누리는 기회와 행복에 감사들 늘 드리도록 노력해야겠다. 이해인 수녀님의 '모든 게 순풍에 돛을 단 듯 잘 될 때는 내가 행복한지 모른다는 것이 오늘날 우리의 비극이다'라는 말이 더 무섭게 와 닿는다. 더 감사하고 더 활력넘치는 기쁨을 누리고 표현하려 열심히 살아야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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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 이웃편 : lalilu 이 책을 보면 고 정주영 회장이 말했던, 세계는 넓고...가 생각난다. 정말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은데 우리 나라는 한국 정치는 너무 우물 안 개구리처럼 살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하게 된다. 또 이 책을 보면 우리 세계가 얼마나 다양한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 보게 된다. 그리고 그 다양함 속에서 한국이 얼마나 살기 좋은 곳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조건들이 많은지도 확인하게 된다. 옮긴이가 이 책을 본 사람들이 ‘휴!’하면 안도감과 함께 자신의 행복을 실감하게 된다는 내용은 정말 그렇다. 전 세계에서 글을 읽을 수 있고, 자동차를 가지고 있으며,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특권이며 호사인지 깨닫게 된다. 그러나 한국이 전 세계에서 자살률이 최고라는 통계를 보면 글을 읽을 수 있다는 것, 자동차를 가지고 있다는 것, 컴퓨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행복한 삶에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는 것을 바로 깨닫게 된다. 그러므로 옮긴이 한성례 시인의 말이 옳다. 그것은 지구를 황폐하게 만드는 사람들은 더 많이 가진 자들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조금 덜어내는 삶, 나눠주고 아끼는 삶이 더 절실하지 않을까 책을 보며 느끼게 되었다. 세계적으로 인구는 매년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지만 한국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게 된다. 1000명의 마을이라면 28명이 매년 태어나고 10명이 죽어 다음 해에는 1018명이 될 것을 예상하고 있음에도 한국은 앞으로 사라지는 것이 예상되는 도시들이 하나 둘 생기고 있는 실정이다. 가슴 아픈 현실이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기아와 질병으로 죽어가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보게 된다. 책을 보며 왜 그렇게 불평등이 많고 부와 가난의 차이가 심각한 것인지 돌아보게 된다. 부의 대물림도 심각하고 더 심각한 것은 가난의 대물림이 계속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세계의 역사는 불평등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을 보며 한국 안에서 우물 안 개구리가 결코 되어서 안 되고 우리의 시야를 더 넓게 가져 글로벌한 인재들이 이 책을 통해 많이 만들어지게 되길 소망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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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상황에 대해서 얘기할 때 숫자만큼 강력하게 기억되는 건 없는 것 같아요. 100명이 사는 지구 마을로 초대합니다. 같이 들어가 보시죠? 이 책은 인터넷으로 떠돌던 e-mail '마을의 현황 보고'를 세계 인구, 성별, 나이, 사랑, 인종과 지역, 종교, 언어ㄹ 식량, 재산, 에너지, 집과 물, 저축과 자동차, 교육과 컴퓨터 사상과 신앙의 자유, 전쟁과 분쟁, 삶과 죽음까지. 세계의 부와 교육이 숫자로 봤을 때 얼마나 치중되어서 기울여져 있는지 읽는 내내 놀라웠습니다. 세계 아이들의 문제는 곧 내 아이의 문제 100명의 마을에는 1명이 대학교육을 받았고 2명이 컴퓨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이 1명에 속하는 경우 같아요. 이렇게 큰 교육 혜택을 실제로 누리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경쟁이 심해 코너로 몰리는 아이들의 현실이 안타깝네요. 1930년대부터 70년 동안 세계 인구는 3배로 늘어났고, 물 사용량은 6배로 늘어났다고 하네요. 전 세계 승용차의 4분의 1을 미국인이, 전 세계 승용차의 10분의 1이 일본인이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최근 20년간 자동차 증가량은 중국입니다. 숫자로 보니, 왜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치르고 있는지~ 알 것도 같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작가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맛을 깊이 음미하며 노래를 부르세요 옛날 사람들은 말했습니다. 세상에 풀어놓은 사랑은 돌고 돌아 다시 돌아온다고 내 옆의 이웃이 배고파 아파한다면 우리는 기꺼이 먹을 것을 나눠줄 것입니다. 이웃의 아픔이 돌고 돌아 다시 나의 아픔으로 되고, 내가 베푼 사랑은 다시 돌고 돌아 나의 가슴을 훈훈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러니, 먼저 우리가 사랑해합니다. 이 마을에 살고 있는 당신과 다른 모든 이들을.... 아마도 작가는 이 삶의 지혜를 독자들에게 알리고 싶어서 지구상에 있는 큰 너무나도 거대한 숫자를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100이라는 숫자로 나타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Love the other person more and more. 상대방을 더 많이 사랑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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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 사람편을 읽고 난 후 연이어 읽은 책이다 큼직한 글자로 그 메세지를 강렬하게 전달한 책이 사람편이라면 이 책은 잔잔하지만 자세히 그 내용을 담고 있다 세계화, 환경문제, 인구, 경제문제 , 나이, 식량, 재산, 집과 물, 에너지, 교육과 컴퓨터, 저축과 자동차, 전쟁, 삶과 죽음, 여성, 사상 등 푹넓고 다양한 분야를 내 문제 , 네 문제, 그리고 우리 모두의 문제로 인식시켜주는 책이다 여러 유명인사들이 코멘트를 달기도, 추천사를 쓰기도 하며 , 이 책을 읽고 난 후 생각하는 바를 담아 더욱 힘을 실었다 우리가 실제 살고 있는 현재 이 삶이 유지되고 있는 마을의 현황보고 부터, 우리가 사는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지혜를 준다 아주 잘 알아야하는 바임에도 불구하고 잘 꿰뚤어보지 못하는 부분들을 낱낱히 파헤쳐주는 듯한 기분이 들어, 더욱 심각성과 중요성을 가까이 깨닫게 된다 가까운 가족을 사랑하는 것을 넘어 우리에게 오로지 필요한 것은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다 내가 가진것의 일부를 나누며 세상의 고통을 줄여가는 일이 우리들의 임무인것이다 숫자로 나타낸 100명의 마을 환산해서 나타낸 수치가 그 가치를 더욱 실감나게 느끼게 해준다 숫자는 살아움직인다고 표현할 정도로 100명의 마을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마을을 사랑하는 일을 안다. 라는 희망적인 여운을 남겨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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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목을 읽었을때의 느낌은..
2000년에 태어난 전세계 아이가
세계는 조금 큰 집에 지나지 않는다
남을 돌보는 것도 습관...
먼저 당신이 사랑하세요
지구촌한가족이란 말이 부끄럽지않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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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만일 1000명의 마을이라면...... [본문 21쪽] 2000년대 초반 전 세계의 이메일을 통해 널리 퍼졌던 '100명의 마을(혹은 '만약 세계가...')'이란 이야기는 1990년경 환경학자이자 인구문제 전문가인 '도넬라 메도스' 박사에 의해 쓰인 '마을의 현황 보고'를 토대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글 초반 인용구는 제가 며칠 전 읽은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이웃 편>에 나온 글귀인데요. 정확히는 그 유명한 이메일을 재구성한 이케다 가요코의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의 원본인 도넬라 메도스의 '마을의 현황 보고'의 첫 부분이기도 합니다. 저는 '100명의 마을'이란 이메일이 한창 돌고 있을 때 이메일을 통해서 이 이야기를 읽어보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2002년쯤 이 이메일이 재구성되어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이란 책으로 엮어져 나왔을 때는 읽어보았지요.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어렸을 적부터 가지고 있던 저의 좀 독특한 습관 하나 때문이었는데요. 그건 바로 평소 별거 아닌 작은 일상에서조차 전 지구적 관점에서 고찰해보길 좋아하는 것이었습니다. 에어컨을 켜거나 마트에서 물건을 사는 그런 사소한 일상에서 말이죠. 그래서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을 처음 발견했을 때 그런 거시적 관점으로 시각을 넓혀주는 책이라며 무척 반갑게 읽어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다 읽은 후 일주일간 자꾸만 아득히 멍해지는 머리를 애써 추스르느라 고생했던 기억도 있어요. 평소 아무리 지구인이 아닌 외계인 관점에서 지구를 바라보길 좋아했더라도, 세세한 숫자와 함께 알려주는 지구의 생각지도 못한 현 모습에 충격을 받지 않기란 힘든 일이었습니다. ![]() 이 마을에서는 1000명 중 200명이 마을 소득의 4분의 3을 벌고 있습니다. 다른 200명의 수입은 마을의 소득 중에서 겨우 2%입니다. 70명밖에 자동차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중 몇 명은 혼자서 2대 이상을 갖고 있습니다) [본문 31쪽]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이웃 편>은 도넬라 메도스 박사의 '마을의 현황 보고'를 메인으로 실은 책입니다. 마을의 사람 수가 100명이 아닌 1000으로 설정되어 있는 데다, 처음 읽어 보았던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보다는 좀 더 구체적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읽어보았는데요. 추억을 되짚는다는 느낌으로 책을 펼쳐든 저는, 꽤 우울한 채로 책을 닫아야 했습니다. 이 책의 첫 페이지를 펼치기 시작하며 했던 생각들과 책을 다 읽은 후 이틀이 지난 지금 드는 생각은 꽤 다른 편인데요. 생각이 상반되게 달라졌다는 게 아니라 더 복잡하고 깊어졌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정치학자이자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의 영어 번역자인 '더글러스 루미즈'의 에세이 부분과 책 후반부를 읽고 나서부터였습니다. 도넬라 메도스의 '마을의 현황 보고' 파트를 읽은 직후만 해도, 과거에 읽었던 글처럼 지금 내가 가진 것에 대해 다시 보게 됨과 동시에 기본적인 의식주가 전혀 안 되는 처지에 놓인 사람들에게 애석함을 느끼며 어떻게 하면 내가 이 '세계 마을'에 보탬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는 단계 정도였습니다. 그러고 난 후 책에 실린 이해인 수녀, 국제기관단체인 한비야, 서홍관 의사의 에세이를 연이어 읽으며 그분들의 좋은 생각들에 대해 곱씹어 보며 음미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마침내!) 더글러스 루미즈의 에세이와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뒷이야기 챕터를 읽고 나서는, 앞서 이야기했던 대로 몹시 우울해진 채로 책을 덮었더랬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읽기 시작했을 땐 꽤나 많았던 하고 싶은 말들을 지금 와서 하려니 흡사 '아무것도 모르겠다'와 같은 침묵만 되려 불러오네요. ![]() 불평등을 전제로 하는 자본주의 시스템 아래 불평등을 재생산하는 세계 경제, 그렇기에 이대로는 애초에 개선될 수 없는 부의 불평등으로 인한 빈곤층의 극한 생존은 예나 지금이나 달라지기는커녕 오늘도 '빈곤은 빈곤으로서 발전해오고' 있는 형국입니다. 근본적인 구조적 모순을 해결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시간이 걸린다. (중략) 그러한 구조적 모순을 해결하기 위한 장기적인 노력과 더불어 '지금 당장' 도와주어야 한다. [본문 81~82쪽] 위에 인용해놓은 한비야의 말도 물론 맞습니다. 하지만 이 책이 쓰인 2003년 이후 15년이 지난 지금 세계는 얼마큼 달라졌을까요? 더글러스 루미즈가 -에세이를 쓴- 2002년에 이미 지적한 대로, 그때나 지금이나 세계의 힘 있는 주요 기구들은 세계경제가 감속하는 걸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게 아니라 오히려 부정적으로 바라보며 어떻게 하면 더욱 성장을 촉진시킬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일본과 같은 국가의 제로 성장률을 문제가 있는 것으로 간주하기까지 합니다. 루미즈의 말대로 1972년 도넬라 메도스 박사가 공저했던 <성장의 한계> 같은 책은 마치 쓰여지지도 않았던 것 같이 느껴집니다. <성장의 한계-로마 클럽 인류 위기의 리포트>에서 도넬라 메도스 박사는 유한한 지구 환경에 비해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세계 인구와 공업화, 공해, 식량 감소, 자원 감소가 결국 인류를 파멸시키고 말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대략 100년 정도면 말입니다. 세계의 주요 기관과 각국의 정부는 여태껏 이를 위해 얼마나 노력해 왔나요? '장기적인 노력'이 제대로 되고 있긴 한가요? 불평등을 전제로 한 현재의 경제 시스템으로는 전 세계의 극빈국과 극빈곤층을 영원히 구제할 수 없습니다. 지금도 '세계화'라는 이름으로 자행되고 있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자본주의 산업시스템으로의 초대는 이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비야의 주장은 말 그대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으로밖에 느껴지지 않는 방법이 아닐까요. ![]() 당장 답도 없는 이 문제에 대해 이틀 동안 생각에 잠기며 골머리를 앓았더니 나중에는 머리에 쥐까지 났습니다(허허허..). 뿌리 깊은 구조적 문제 아래에선 아무리 개개인이 바뀐다 한들 그 한계가 분명히 있습니다. 한계가 있는 이 지구처럼 말이죠. 인류가 불러온 파멸에 의해 지구가 쫑 나기 전에 경제 성장을 동결하지 않는 이상 우리 세대 이후의 말로는 뻔합니다. 헌데 그게 내가 살아있는 동안은 아니라는 이유로 언제까지 머나먼 일로만 취급할 건가요? 어쩌면 아직은 늦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아직'은 말입니다. 이제는 정말, 정말로 경제 성장을 멈추고 다 같이 '춤을 출' 때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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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이웃편/삶의 지혜를 다룬 외국에세이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1000명의 마을 사람들 중 200명이 마을 소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글을 읽을 줄 아는 어른은 300여 명.
100명의 사람들이 사는 이 마을의 1년 예산은 300만 달러. 그 중에서 전쟁에 쓰이는 돈은 약 18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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