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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알리는 루의 노래
포스터 표지만 보면 아주 신나고 기대대고 보고싶고 재미있을 것 같다. 거기에 기대감을 가지고 봤다. 제목도 나름 괜찮다. 어린 친구들이 기억하기에는 조금 길지만.
요즘 시대가 반영되듯 인터넷 유튜브로 '루'라는 인어의 동영상이 퍼지면서 이야기가 고조된다. 남자 주인공이 사는 마을에서는 인어에 대한 안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루와 모든 인어들을 없애고 싶어한다.
나름 신나는 노래, 잔잔한 감동은 있다.
하지만 어린이들이 보기에는 조금 기괴한 표현, 마치 짱구와 파프리카, 벼량 위의 포뇨가 뒤죽박죽 섞인 것 같은 영화다.
사람의 몸의 표현이나 표정의 극대화는 기괴하고 잔인하게 묘사된다. 개인의 감상이다.
걸리는 건 그것만이 아니다. 루.
남자 주인공인 카이가 몇살인지는 정확하게 모르지만 중고등학생은 되어 보이는데.... 루는 거짐 뭐. 인어가 몇 십년 몇 백년을 살았던 알바 아니고 루는 생김새 부터가 유아다. 말 하는 것도 유아. 단편적인 단어만 뱉는다. 애 같은 여자. 단순하고 바보같고 할 줄 아는 건 기대는 것 밖에 없는 지켜줘야만 하는 존재. 이런 부분이 루의 생김새와 말투를 통해 보여지고 있다. 으, 별로다.
루가 가진 능력은 대단한데 굳이 이렇게 표현을 해야했을까? 루의 아빠만 해도 인간의 언어는 거의 하지 못한다. 루보다 몇배나 살았지만 사람의 언어는 거의 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몸은 크고 목소리는 낮으며 진중하고 묵직한 역할을 한다. 루 아빠의 언어는 카이가 알아듣는다. 남자 주인공이니까 그정돈 해줘야 한다. 하지만 주인공인 루는......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겠다.
뭐, 신비한 인어를 만나고도 삶은 계속 이어진다. 우리는 계속 살아가야 한다.
곁 담아 강아지 인어는 귀여우니까 눈여겨 보면 좋겠다. 루의 노래를 부르는 목소리도 특이하고 좋았다. 차라리 저렇게 계속 표현이 되었어도 괜찮았을 성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