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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견, 경찰견이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지 (스콧 & 매기 #1)
"군견, 경찰견이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지 (스콧 & 매기 #1)" 내용보기
아아, 이 작가의 엘비스콜 시리즈로도 나는 이미 나의 애정권 안에 작가를 두었지만, 이 작품으로 인해 완전히 빠져버리게 되었다. 이렇게 섬세하고 스윗하고, 글도 너무 잘쓰고, 자료 조사도 엄청했는데 그게 다 녹아들어있는. 이 한 투덜하는 나임에도 정말 그 어느것도 뭐라 투덜거릴게 없다.우선, [눈이부시게]를 월, 화에 보고 눈이 마카롱이 된 나는, 그 다음날 이 책을 잡고 잠깐
"군견, 경찰견이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지 (스콧 & 매기 #1)" 내용보기

아아, 이 작가의 엘비스콜 시리즈로도 나는 이미 나의 애정권 안에 작가를 두었지만, 이 작품으로 인해 완전히 빠져버리게 되었다. 이렇게 섬세하고 스윗하고, 글도 너무 잘쓰고, 자료 조사도 엄청했는데 그게 다 녹아들어있는. 이 한 투덜하는 나임에도 정말 그 어느것도 뭐라 투덜거릴게 없다.


우선, [눈이부시게]를 월, 화에 보고 눈이 마카롱이 된 나는, 그 다음날 이 책을 잡고 잠깐 갈등했다. 표지의 셰퍼드가 주인공으로 나오기 때문에. 그동안 스릴러 작품에 나왔던 그 멋진 개들은 언제나 주인공을 위해 모든 애정을 바쳤다 희생되기 쉬웠기에. 그래서 이 책을 잡고, 잠깐 구글링을 해서 이 시리즈의 후속작에 관한 작가의 인터뷰를 읽었다. 작가는 여기 나오는 셰퍼드 매기와 스콧에 대해 애정이 컸으며, 계속 해서 글을 쓸 예정이라고 했다. 음, 이제 안심하고 ㅎㅎㅎ


하지만 초반부에 눈물샘 강타애 엄청나게 울고 말았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폭탄탐지견이었던 셰퍼드 매기는 파트너인 피트를 잃었다. 뒷다리와 엉덩이에 총을 맞으면서도 매기는 피트 위에 몸을 던져 그를 지켰다. 하지만...


LAPD 스콧은 순찰중 외진 곳에서 나타난 벤틀리를 습격한 괴한들에 의해 파트너 스테파니를 잃는다. 스테파니는 총을 맞으면서, 지원을 요청하려고 그녀를 벗어난 스콧을 부르며 죽어갔다. 그녀가 죽을때 자기가 그녀를 버렸다고 생각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죄책감이 심한 스콧, 하지만 그도 죽음 직전에 돌어와 몸도 정상이 아니다. 그는 다시 근무를 요청하고, 인간파트너가 아닌 개를 파트너로 할 수 있는 K-9 부대로 옮긴다.


인간경찰과 경찰견이 훈련을 받는 훈련장에서 스콧은 자신에게 배정된 개가 아닌 매기를 원한다. 파트너가 죽을때까지 지켰다는 그 말에, PTSD 즉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는, 자기와 같은 매기를.


... 그들은 믿음이 가지않는 존재들 (suspect)이야. 그 개는 그 친구가 이 업무에 적합하지 않다는 걸 도와줄거야. 그런다음에 그 아이는 원래 가족 품으로 돌아갈거고....p.91

(제목의 서스펙트는, 대체로 쓰는 '용의자'란 의미가 아닌, 스콧과 매기와 같이 아직 정상적인 근무에 적합치않는 존재를 의미한다)



이야기는 스콧의 시점, 매기의 시점 등 번갈아가면서 보여준다 (그게 너무 좋다). 작가가 조사를 했겠지만, 군견이었던 셰퍼트의 능력은 정말 대단하다. 이들은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환경에서 서로만을 믿는다. 매기가 집밖에서부터 냄새를 맡고, 집안으로 들어오려는 이들을 감지할때의 그 든든함부터, 같이 있을때 서로의 안전만에 가장 중요하다는 식으로, 명령과 커뮤니케이션에 100%집중할때의 그 안정감. 


LAPD인 스콧과 스테파티와 실제 습격목표였던, 벤틀리에 탄 인물들에 대한 수사를 했던 형사들이 은퇴하거나 등의 이유로 교체가 되고 새로 수사를 맡은 형사들. 사건파일을 읽으며 모순점이나 헛점을 발견해가는 스콧은, 누락된 증거들과 비어있는 피해자들의 동선에 집중하게 되고, 수사하는 인물중 누군가 의도적인 행위를 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아무도 믿을 수 없지만, 스콧은 매기는 믿을 수 있었다. 그 무엇보다 강하고 그 무엇보다 그를 사랑하고 헌신하는 존재를. 


... 여기야, 아가씨. 미 카사, 수 카사 (mi casa, su casa)...p.97

(이말 너무 좋지않나. 내 집이 네 집이야)


...젠장 이 개들은 기계가 아니다. 살아있는 생물들이다. 개들은 살아서 세상을 느끼는 따뜻한 피가 흐르는 하나님의 피조물이다...그들은 너희를 사랑할 것이다..... 니 자식들이 너희 무덤에 오줌을 갈길 떄도 너희를 사랑할 것이다...너희를 위해 목숨을 바칠 것이다. 그러면서도 그들이 요구하는 거은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다정함이라는 간단한 단어뿐이다. 젠장, 내가 아는 제일 뛰어난 인간 10명도 여기 있는 개 중에서 최악의 개에도 미치지 못한다.....p.117



... 녹색 공이 남자에게 기쁨을 안겨줘서 매기는 행복했다....p.181

(공을 갖고 놀아서 개가 행복한게 아니라 공을 갖고 노는 개를 보는 인간이 행복한거 같아 개가 행복하다니)


... 무리는 일심동체다. 가까이 있으면 편안해진다....p.184

(이 책을 읽을때 내 개가 위기가 있었다. 숨이 거칠때 내가 어루만져주고 말을 해주고 할때 받아들이는 안정감이 얼마나 큰지 나는 이제 안다)


... 그녀는 남자를 기쁘게 해주고 싶었다. 그들은 무리였다....p.186


...개는 사람의 눈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볼 수 있다...개들은 사람들의 심장에 마음이 끌린다.....p.326

(위에서가 아니라 몸을 낮춰서 눈을 마주할때, 순간 느껴지는, 개의 얼굴의 미묘한 변화. 나도 이제 안다)


...검정과 황갈색이 섞인 39킬로그램자리 사랑 덩어리를....p.324


결말까지 너무나도 섬세하게 독자를 배려해준 작가에게 너무나도 감사함을 느꼈다. 너무나도 멋진 작품인데, 감정적인 것마저도 완벽하게 신경써준 작품. 맨처음부터 매기를 군인이라 당연히 받아들이는 군인들부터, 끝까지 매기와 같은 동물에 대해 엄청난 이해와 존중을 해주는 릴랜드까지. 그리고 공사장에서부터 동물들을 너무나 좋아해준 사람들까지 다. 인류애가 없어질 것 같은 사건을 만날때 이 책을 잡으면 될 거 같다.




p.s: 로버트 크레이스 (Robert Crais)

- Elvis Cole, Joe Pike 시리즈 (***표시는 조 파이크가 메인)

The Monkey's Raincoat (1987). 멍키스 레인코트 Anthony award, Macavity award 수상 실제로 만나고픈 탐정 엘비스 콜 (엘비스 콜 시리즈 #1)
Stalking the Angel (1989).
Lullaby Town (1992).
Free Fall (1993).
Voodoo River (1995).
Sunset Express (1996) Shamus award 수상 
Indigo Slam (1997).
L.A. Requiem (1999) L.A.레퀴엠 Dilys award 수상 

The Last Detective (2002) 마지막 형사  
The Forgotten Man (2005) 
The Watchman (2007)*** 워치맨 Barry award 수상
Chasing Darkness (2008) 

The First Rule (2010) ***

The Sentry (2011)***   

Taken (2012) Shamus award 수상

The wanted (2017)


-Scott James & Maggie 시리즈 

Suspect (2013) 서스펙트 



- stand-alone

Demolition angel (2000) 데몰리션 앤젤 아, 이제사 'explosive ending'이란 말을 쓸 수 있겠구나 ^^

Hostage (2001)

The two minute rule (2006) 투미닛룰 간만에 읽은 신선한 스릴러

YES마니아 : 플래티넘 k*****k 2019.03.24. 신고 공감 5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