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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을 봐도 감동인, 러브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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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 / 스카나보 일반판 / 블루레이) 처음 볼 때보다 두번째 볼 때가 더 재미있고 감동적인 (혹은 더 슬프거나, 혹은 더 스릴있거나) 영화가 있기 마련이다. 러브레터. 세상에. 뜬금없이, 후지이 이츠키(男)가 책 빌려가는 장면에서 왜 눈물이 그렇게 흐르는지 . .  도대체 어떤 생각을 하면서 '후지이 이츠키 스트레이트'라는 말을 했을까라는 생각이라던가.. 혹은, 이츠키(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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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 / 스카나보 일반판 / 블루레이)

 

처음 볼 때보다 두번째 볼 때가 더 재미있고 감동적인 (혹은 더 슬프거나, 혹은 더 스릴있거나) 영화가 있기 마련이다. 러브레터. 세상에. 뜬금없이, 후지이 이츠키(男)가 책 빌려가는 장면에서 왜 눈물이 그렇게 흐르는지 . .  도대체 어떤 생각을 하면서 '후지이 이츠키 스트레이트'라는 말을 했을까라는 생각이라던가.. 혹은, 이츠키(女)가 자신(男)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거야?"라고 했을 때 침묵뒤의 "아니"라던가. 정말로 펑펑 울면서 봤다ㅠ.ㅠ 왠만한 일본영화와는 안친한 편이고 좋아하지도 않지만. . 러브레터는 예외다.

 

정말로, 그 섬세한 선이 너무 좋다. 우선 나레이션이 모두 와타나베 히로코와 후지이 이츠키라는 '여성'에 의해 진행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 영화는 지극히 여성적이며 과거지향적이고 무엇보다도 "섬세하다" 뭐 이건 전반적인 일본인들의 특성이라고 봐야하는 건가. '잘 지내고 계십니까? 저는 잘 지냅니다'로 끝나는 간단하지만 히로코가 온갖 설레는 마음을 꾹꾹 담아 썼을 한편의 편지. 그리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감정의 흐름. 상대방의 요청에 의해 하나하나 되짚어 가는 중학교 시절의 추억, 추억, 추억.. 죽어버린 연인이 자신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나서, 정말로 사랑했던 사람에게 쓰는 편지. 그 문장에 담긴 안타까움과 망설임은 히로코가 편지를 쓰는 모습까지도 어렵지 않게 상상케 한다.

 

'그는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에게 운명을 느끼진 않았을까요..?' 거기에 계속 깔아두는 복선을 생각하면 이 영화는 제법 잘 만들어진 well-made영화다. 후지이 이츠키(男)가 여자앞에서는 쑥맥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친구들의 말은, 고백한번 못해보고 마지막으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건네줄 때 그의 뒷모습을 더 빛나게 하고, 아버지가 폐렴으로 돌아가셨다는 말과 함께 계속되는 이츠키(女)의 감기는 그녀의 쓰러짐에 당위성이 된다. 이 디테일한 설정들. 섬세하단 표현외에는 쓸 말이 없다. 그리고 음악까지.

 

한동안 CDP에 러브레터 OST만 올려놓고 살았던 적이 있었다. 그 음악이 너무너무 좋았다. 많이 유명한 'a winter story'는 그렇다 치더라도 다른 음악들도 모두. 한 평론가의 표현을 빌리자면.. '어깨에 살풋 내려앉는 눈송이 같은 느낌' 이란다. 정말 꽤나 드러맞는 말 같다. 살풋, 하는 그런 느낌. 와타나베 히로코와 후지이 이츠키 사이에서 두가지 플롯이 교차되던 영화는, (혹은, 앞의 두가지에 과거 회상을 더하는 세가지 플롯이겠다.) 결국 히로코가 지금까지 이츠키가 보내준 편지를 모두 돌려보내는 것으로 마무리 맺는다.

 

바로 앞 히로코의 씬이 그 유명한 '오겡끼데스까'이니 잘지내냔 인사로 히로코는 결국 다 털어버린 것일까. 히로코의 본심이 어찌되었건 이러한 설정은 라스트씬의 사소한 감동으로 영화를 몰입시킨다. 라스트 씬을 이야기하자면 모교방문 얘기를 안하고 갈 수 없지. 아무렇지 않게 추억을 이야기하던

이츠키(女)의 마음은, 모교방문이후 조금 달라지게 된다.

 

일단 첫번째는 그 이해할 수 없던 괴짜 이츠키(男)가 행하던 '자신 이름 기록하기' 퍼레이드는 자신을 위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것. 그리고 두번째는, 귀여운 제수씨에게 형제 어린시절 일러 바치듯 이야기했던 그 추억속 인물이, 이제는 고인이 되었다는 것. 그리고 나서 후배들이 가져다준 책에서, 이츠키(男)이 마지막으로 가져다준 책에서, 그의 마지막 고백을 본다.여자 앞에서 쑥맥이라던 그 이츠키(男)가 지금까지 수없이 고백해 온 것도 확실하게 그 책에서 알게 되었고, 이사를 앞두고 그 쑥맥 이츠키(男)가, 마지막으로 얼마나 굳은 결심으로 가장 큰 고백을 했는지도 알게 되었다. 그 장렬한 고백 앞에 처음으로 그를 위해 눈물을 글썽이는 이츠키.

 

오히려 가장 유명한 '오겡끼데스까'보다도, 나는 이 라스트씬을 좋아한다. 좋아한다기보다는 가슴이 아린다. 히로코에게서 반송된 편지는, 이츠키(女)에게 새로운 의미를 지니게 될 것이다. 중학교 시절을 회상한 것 이상의.

 

s********v 2020.06.17. 신고 공감 7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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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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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와 드라마가 한창 인기가 있던 시절이 있었다그 시절 보았던 영화 중에 가장 기억이 남는 영화가 러브레터이다고등학교 시절의 아름다운 기억을 꺼내어보고,다시 한번 돌아보며 그 사람을 기억하게 하는 감성영화오겡끼 데스까? (잘 지내고 있나요?)그 장면이 기억나는 하얀눈의 겨울풍경이 떠오르는 영화다그 시절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감성영화다시 봐도 너무 재밌어서 신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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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와 드라마가 한창 인기가 있던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 보았던 영화 중에 가장 기억이 남는 영화가 러브레터이다
고등학교 시절의 아름다운 기억을 꺼내어보고,
다시 한번 돌아보며 그 사람을 기억하게 하는 감성영화
오겡끼 데스까? (잘 지내고 있나요?)
그 장면이 기억나는 하얀눈의 겨울풍경이 떠오르는 영화다
그 시절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감성영화
다시 봐도 너무 재밌어서 신기하다 ㅋ
YES마니아 : 로얄 l********4 2025.02.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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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걸려서 받았는데 케이스가 엉망이네요
"오래 걸려서 받았는데 케이스가 엉망이네요" 내용보기
배송도 오래 걸린건 괜찮았습니다. 다만 소장하려 구매했던 제품인데 케이스 모서리가 모두 찌그러져서 왔네요.. 실망입니다..같이 주문한 8월의 크리스마스는 멀쩡한데, 러브레터만 이렇게 되서 속상하네요.교환은 당연히 안될거 같아 리뷰 남깁니다.포장에 조금 더 신경써주세요.소장하고 싶으신 분들은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데 좋을 것 같아요.-----------------
"오래 걸려서 받았는데 케이스가 엉망이네요" 내용보기
배송도 오래 걸린건 괜찮았습니다. 다만 소장하려 구매했던 제품인데 케이스 모서리가 모두 찌그러져서 왔네요.. 실망입니다..

같이 주문한 8월의 크리스마스는 멀쩡한데, 러브레터만 이렇게 되서 속상하네요.

교환은 당연히 안될거 같아 리뷰 남깁니다.
포장에 조금 더 신경써주세요.

소장하고 싶으신 분들은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데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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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 2020.12.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