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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배 노아가 어인섬으로 떨어지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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ゼロに자꾸 뒤로 미루기만 하던 숙제를 끝낸 기분이다. 지난해 나온 63권 64권 그리고 올해 이월에 나온 65권을 다 봤다. 이번에는 말이 앞에 것보다 적어서 읽는 시간이 보통 때와 비슷하게 걸렸다. 어떻게 써야 하는 걱정도 들었다. 싸우는 모습을 글로 쓰기가 어려워서, 그런 부분은 짧게 쓸까 한다. 지금까지 제대로 몰랐던 게 하나 있다. 그것은 어인 마을인 ‘노아’가 어인섬 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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ゼロに

자꾸 뒤로 미루기만 하던 숙제를 끝낸 기분이다. 지난해 나온 63권 64권 그리고 올해 이월에 나온 65권을 다 봤다. 이번에는 말이 앞에 것보다 적어서 읽는 시간이 보통 때와 비슷하게 걸렸다. 어떻게 써야 하는 걱정도 들었다. 싸우는 모습을 글로 쓰기가 어려워서, 그런 부분은 짧게 쓸까 한다. 지금까지 제대로 몰랐던 게 하나 있다. 그것은 어인 마을인 ‘노아’가 어인섬 어딘가에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반더 데켄이 어인섬 쪽으로 보낸 커다란 배 ‘노아’가 바로 어인 마을이었다. 노아는 바다밑바닥에 있었다. 책을 보면서 이름이 똑같다고 생각했다. 그림을 보고도 잘 몰랐다니…….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새어인해적단과 루피들이 싸우고 있을 때 커다란 배 노아가 어인섬 위에 나타나서 굔코르드 광장이 어두워졌다. 시라호시가 그것을 보고 노아가 어인섬에 부딪치지 않게 하려고 용궁성으로 가는 통로로 해서 바다로 나갔다.

반더 데켄이 시라호시한테 한번 더 기회를 주겠다면서 결혼하자고 했다. 시라호시는 또 타입이 아니다고 했다. 시라호시가 노아를 자기가 있는 쪽으로 끌어들일 때 어인섬 사람들은 노아가 가는 속도를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굵은 쇠사슬에 매달렸는데 그 사람들을 호디가 공격했다. 호디도 노아 쪽으로 갔고 루피도 뒤쫓았다. 두 왕자 만보시 류보시는 시라호시가 있는 쪽에 후카보시는 루피를 태우고 왔다. 넵튠 왕은 왕자들한테 노아가 부서지면 안 된다고 했다. 약속의 날이 올 때까지. 이것에 대한 것은 다음에 나오려나. 위대한 사람은 누구일까. 호디는 노아에 타서 데켄을 공격했다. 그 까닭은 데켄이 죽으면 데켄이 가진 힘이 없어져서 노아가 시라호시 쪽으로 가지 않고 바로 밑에 있는 어인섬에 떨어지기 때문이다. 호디는 어인섬과 그곳에 있는 밀짚모자 일원도 죽기를 바랐다. 데켄이 왼손으로 호디를 표적으로 만들었지만 자기가 던진 도끼에 맞았다.

호디는 시라호시를 죽여줘야겠다며 시라호시가 있는 곳으로 갔다. 시라호시 머리카락을 호디가 잡은 듯하다. 후카보시에 탄 루피는 뒤따라가서 호디를 막았다. 잠시 어인섬 굔코르드 광장. 데켄 부하인 와다츠미는 데켄이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하고 싸울 마음을 잃었다. 그런데 새어인해적단 제오가 데켄은 광장을 와다츠미한테 맡겼다는 거짓말을 하고 약을 먹게 했다. 와다츠미는 약효과가 바로 나타나서 크라켄을 쓰러뜨렸다. 그런 뒤에 와다츠미가 징베에를 주먹으로 치려고 하니, 나미가 ‘징베에 짱 위험해’ 하고 말했다. 그냥 나미가 징베에한테 ‘짱’을 붙인 게 재미있어서. 징베에는 바로 와다츠미 주먹을 막았다. 와다츠미가 쓰러질 때 나미까지 영향을 받은 것을 본 상디가 쓰러지는 와다츠미를 발로 차서 다시 세웠다. 와다츠미와 상디, 징베에. 이때부터 밀짚모자 일원과 새어인해적단 간부들이 일대 일로 싸우기 시작했다. 와다츠미 상대는 둘이지만.

로빈을 공격하려는 검사 효조를 조로가 막았다. 조로는 자신이 싸우겠다고 했다. 효조와 조로. 효조는 술과 약을 같이 먹어서 호디처럼 힘이 세졌다. 하지만 조로가 잘 막았다. 나미는 딱히 누군가 한사람과 싸우지 않고 번개로 여러사람을 공격했다. 나미를 공격하려는 제오와 이카로스를 브룩과 프랑키가 맡았다. 프랑키는 여전히 로보트 프랑키 장군에 타고 있었다. 땅을 파며 동굴을 만드는 다루마는 쵸파와 우솝이 함께 싸우려고 했다.(예전에 알라바스타에서도 땅 파는 사람과 싸운 적 있다) 그런데 땅속에서 그만 나오려고 하던 쵸파가 적 냄새가 난다며 바로 위로 나왔다. 거기에는 우솝을 공격하려던 도슨이 있었다. 우솝은 다루마, 쵸파는 도슨과 싸우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호디를 빼고는 다른 어인은 이름을 쓰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안 쓸 수가 없었다. 시라호시는 어떻게 해서든 노아가 어인섬에 떨어지지 않게 하려고 했지만, 노아는 어인섬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데켄은 노아 안에서 정신을 잃었다. 죽은 것은 아닐 것이다.

어인섬으로 떨어지는 노아를 보고 시라호시는 데켄을 불러서 정신을 차리라고 했다. 데켄은 이 말을 듣지 못했다. 루피가 노아를 부수려고 했지만 잘 안 되었다. 그리고 호디와 후카보시가 싸우게 되었다. 후카보시는 호디한테 왜 어인섬에 있는 동료와 다른 사람까지 죽이려고 하느냐고, 대체 사람한테 무슨 일을 당했느냐고 했다. 이 말은 중요한 말이다. 호디한테 무슨 일이 있었기 때문에 사람을 미워한다고 여겼으니까. 그러나 호디한테는 그런 일이 없었다. 후카보시는 호디에 대해 알았다고 말했다. 환경이 낳은 괴물이라고. 책을 처음부터 보기 전에 이 말을 보고는 환경오염 때문에 괴물이 된 것인가 했다. 그런 것은 아니었다. 호디는 그저 피셔 타이거 일과 아론이 심어준 사람에 대한 미움 때문에 그 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 것이다. 후카보시는 호디의 미움에는 ‘경험’과 ‘뜻’이 빠져있다며, 실체 없는 껍데기뿐인 적이라고 했다. 그리고 자신은 그런 어둠을 못 본 척했다고 했다. 자기 마음속에 있는 사람에 대한 미움 때문에.

새어인해적단은 오랫동안 이어져 온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이 식지 않게 하고, 사람이 좋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어인섬의 평온도 바라지 않고 피만을 바란다고 했다. 왕비도 그 미움에 죽임을 당한 것이라고. 이대로라면 어인섬은 사람에 대한 미움이 스스로를 없앨 것이라며, 후카보시는 루피한테 과거는 필요없다며 어인섬을 제로(원점)로 만들어 달라고 했다. 노아를 부수어도 된다는 말이었나 보다. 루피는 자기 마음대로 해도 된다면 마음 놓으라고 했다. 굔코르드 광장에 징베에와 함께 갔을 때부터 루피와 동료들은 누구도 어인섬을 부수지 못하게 할거라고 마음먹었다고, 친구라고도 했다. 그리고 국경을 지키는 사람들이 공기 탱크에서 공기포를 쏘아서 노아를 감쌌다. 물속에서는 루피 힘이 줄어들기 때문에 공기로 노아를 감싼 것이다. 루피는 호디도 함께 공격하고 노아를 부수기 시작했다. 어쩐지 설명이 모자란 듯하다. 호디가 가진 것은 그저 오랫동안 이어져 온 사람에 대한 미움일 뿐이다.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되지만 그것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게 아닐까.(일본과 우리나라 사이가 생각나기도 했다, 지금은 좋은 편이지만 일본과 일본 사람을 덮어놓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테니까)

노아가 어인섬에 떨어지려고 할 때 어인섬 사람들한테 섬에서 도망치라고 했다. 도망치는 사람들도 있었고, 후카보시가 하는 말을 들으면서는 남겠다는 사람도 있었다. 굔코르드 광장 위에 있던 아이들은 사람이 무서우냐고 말했다. 마담 셜리가 너희들 눈으로 제대로 보라고 했다. 지금 누가 싸우고 있는지를. 어떤 사람들은 오래전에 흰수염이 어인섬을 구해준 것을 생각하며 루피도 그렇게 해줄지 모르겠다고 했다. 루피와 루피 동료들을 나쁘게 생각한 어인섬 사람들이 하나 둘 다시 생각하기 시작했다. 굔코르드 광장에서 새어인해적단 간부와 싸우던 동료들은 와다츠미를 비홋해서 모두 쓰러뜨렸다. 쵸파는 예전에는 위험했던 모습으로 바뀌었는데도 정신을 잃지 않았다.(에니에스로비에서 아주 커진 모습이다) 프랑키는 빔을 쏘았다. 쵸파와 우솝 눈이 반짝반짝 빛났다. 나미와 로빈은 그냥 보고 있었다. 좀 앞부분인데 로빈은 노예로 잡힌 사람들 쇠사슬을 풀어주었다. 그리고 둘로 나뉘기도 했다.(64권 앞에 그림에서 왜 로빈이 둘이나 있었는지 알았다) 모두 두해 동안 이런저런 기술을 갈고 닦았나 보다.

뭔가 덜 쓴 듯한 느낌인데 생각나지 않는다. 지금까지는 원피스를 재미있게만 봤는데, 어인섬 편에서는 이것저것 생각하게 했다. 사람이 겉모습 때문에 차별하는 것, 과거에 있었던 안 좋은 일 때문에 지금도 그 마음을 끌고 있는 것. 예전에도 차별에 대한 게 나오기는 했다. 바로 쵸파다. 하지만 어인과 사람 사이의 일은 그것보다 더 크고 오래 이어 온 것이라서 더 생각하게 했나보다. 벌써부터 다음권이 보고 싶어졌다. 알고 싶은 것은 노아와 관계있는 일, 로빈이 본 포네그리프에 씌어 있는 일이다. 호디와 새어인해적단 간부들을 봤을 때는 루피와 동료들이 잘 싸울 수 있을까 조금 걱정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질문에 티셔츠에 글씨 쓴 것에 대해 말했는데 65권을 보면서 나도 찾았다. 64권에는 ‘SOREGA IIYO(それがいいよ 그게 좋아)’고 65권에는 ‘DEKIN(できん 할 수 없다, 못한다)’이 나왔다. 하나밖에 안 썼는데 살펴보니 더 있다. 《원피스》15주년 기념 전시회도 한다고 한다.



희선


이달의 사락 n***8 2012.03.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