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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앤디 라일리의 토끼들! 정말이지 이 작가의 상상력은 끝이 없구나! 낄낄거리다 눈물이 찔끔 나는 주옥같은(?) 작품들이다. 전에 봤던 책들보다 훨씬 두꺼워져 볼거리도 많다. 특히 지반이 약한 벼량에서 자살을 시도하는 토끼들의 협업 장면은 압권! 우울할 때, 다시 한번 펼쳐보게 될 것 같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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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마, 토끼~!! 그리해서 죽을 수나 있겠니?? 기껏해야 머리에 혹이나 생기지..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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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 토끼~!! 정말 자살하려는 게 맞긴 한거야?? 저~기 구멍 뚫린데까지 갈 수 있긴 하니?? 너의 진심이.. 참으로 의심스럽다.. 나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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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요놈들은.. 자살이 목적이 아닌 것 같다. 재활용상자에 몰래 숨어든 요놈 토끼들.. 어떻게든 재활용될 수 있기를 바라는 것 같다. 세상 속에 다시 포용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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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대나무.. 자랄 때까지 기다리다.. 배고파서 아사~하겄네~!! 생각만 그러고.. 죽순 나오면 뽑아 먹는 건 아닐런지??ㅋㅋ
용쓰는 토깽이들.. 생각하는 게 기가 막힌다. 그대들의 빛나는 잔머리에 박수~!!!^ㅋ
그치만, 그대들의 계획엔 구멍이 너무 많다. 자살 의도의 진심이 의심될 정도로.. 정말.. 자살하려는 건.. 맞지??^;;;ㅋㅋ
세상이 각박해서.. 자살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요즘, 그런 사람들한테 보여주고 싶다.
이렇게 많은 자살 방법이 있답니다. 그치만, 그만큼 용~써야 한답니다. 그렇게까지해서 정말.. 죽고 싶은 거.. 맞나요?? 진짜.. 그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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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에게도 아동에게도 즐거움과 생각거리를 주는 책인 것 같다. 저자가 누구인지 기회가 된다면 알아보고 싶다. 몇 년간 시리즈를 모았고 일부는 완전 단종이었다. 다른 시리즈 중에는 보는 책, 비닐 안 뜯은 소장용 등 필자는 이 시리즈의 마니아가 되었다. 마치 무언극인양 토끼가 어떻게 죽으려 하는지, 어리석은지만 보이는 게 아니라 다른 생각들ㅡ바쁘게 살며 뒤돌아 보지 않은ㅡ도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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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났던 자살토끼는, 죽음이란 소재로도 사람이 웃을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었다.
그랬다. 그래서 조금 잔인했고, 일면 끔찍하기도 했고, 못내 정이 가지 않았었다.
이후 출판된 앤디 라일리의 '욕심돼지'는 귀여웠다.
고집을 꺾지 않고 더 많이 가지려 하는 꼬라지가 꼭 나 같았다. 요즘 우리 같았다. 그래서 정이 갔다.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만난 자살토끼! 요녀석, 알고보니 욕심돼지다.
아니, 토끼 탈을 쓴 돼지다. 이번 책을 보고나니 인석에게 자살토끼라고 지칭하기 미안해졌다.
"그렇게 하면 죽을 텐데, 그것도 잔인하게, 왜 이렇게 죽으려고 야단이야!"
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이 생각 때문에 배꼽 빠지게 웃기도 했다.
그런데 곱씹어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자살'이 아닌 것 같다.
그게 죽음을 가져올지 모르고 행한 행동인데, 결과가 엉뚱한 죽음으로 다가오는 일들이 있다.
실컷 땅속 세계에서 길을 만들고 있는데, 땅 위에서는 누군가가 날카로운 칼을 들이댄 트랙터를 몰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내용 중). 그게 세상인 것 같다.
언뜻 보기엔 죽으려고 야단인 것 같지만, 어쩌면 당사자는 그게 죽기 위해 하는 행동이 아닌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문득 물어야 할 것 같고 묻고 싶어진다. 누가, 무엇이 자살토끼를 만드는가.
죽고 싶지 않은데 죽으라고, 그리고 그것은 살인이 아닌 거룩한 자살이라고, 누가, 그 무엇이 나에게 강요하는가.
배꼽 빠지게 웃다가, 이내 짠해진다. 뻔한 것 같은 아우트라인인데, 그게 요즘이고, 그게 세상인 것 같다.
요즘, 그렇다. 죽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왠지 이 녀석, 욕심돼지처럼 귀엽고, 하얀 토끼 그대로 순진해보인다.
그래서 정이 간다. 죽지 않고 싶은 사람들에게, 가볍게, 일어나 보라고, 권하고 싶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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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자살토끼의 귀환이다. 처음에는 그림이 귀여워 동화책인가 했지만 제목이 동화책이랑은 동떨어진.. 하지만 이건 어른들을 위한 동화.
토끼들이 어느 이유에서인지 자꾸만 반복적으로 자살을 시도. 그리고 장면들을 그려내 우리가 아 이렇게 하면 저렇게 죽을 수가 있구나,, 생각할 수 있는 재미?까지
작가가 죽음이라는 심오한 주제를 간단하고 귀엽게 표현 한 것 같아 좋다.
현대인들이 한 번쯤은 생각하는 자살을 귀엽게 표현해주어 자살이 더 쉽게 와닿는 구나 할 수도 있겠지만 이걸 봄으로써 자살을 생각했다가도 그 생각이 사라질 것 같은 느낌은 나는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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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전에 화제로 떠올랐던 자살토끼 시리즈중 3권입니다. 예전 대형서점에 갔다가 글씨하나 없이 그림만 가득해서 죽으려고 애쓰는 토끼 책을 휘휘 보다가 "이게 뭐야?" 해버리곤 덮어버린 기억이 났다.
<자살토끼의 귀환>은 그때와 마찬가지로 재기 발랄한 자살이 가득하다. 흰 토끼는 "어떻게 하면 이 생을 끊낼 수 있을까?" 를 끊임없이 연구한다. 어찌보면 상당히 잔인한 그림임에도 죽는 방법이 얼토당토 안하거나 기발하거나 어처구니가 없어서 토끼의 그림이 귀여워 웃음을 유발한다. 그런데 이 죽으려는 토끼의 그림을 한컷 한컷 들여다 보며 넘기니 문득 이런 생각이 난다.
왜? 죽으려는 것일까?
죽으려는 이유는 없다. 다만 그 죽음을 실행하려고 애쓰는 토끼가 있을 뿐이다. 그것도 상대방이 토끼를 죽인다는걸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우연을 가장한 혹은 평이한 생활의 한 단편들 속에 끼어 들어가 죽기를 자청한다. 왜 그리도 죽으려는 거니? 죽지 못해서 안달난 녀석처럼 토끼는 갖은 다양한 방법속에 죽음을 택한다.
죽음을 기다리며 누워있는 토끼를 보면 결국 사는건 그런거지 라는 생각도 들게 된다. 자살을 하기 위한 친절한 설명서 같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책을 보면 오히려 더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게되지 않을까 싶다. 어찌보면 바보스럽기까지한 자살해설서 토끼의 행동은 그래서 유쾌하다. 사는게 늘 즐거울 수 만은 없다. 딱 고만살아야지 하는 순간이 평생에 한번은 온다. 그때 자살토끼를 떠올려 본다면 어깨에 짐이 조금 가벼워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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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날때 무료함을 달래고 싶을때, 혹은 삶에 지칠때 그냥 한편 한편 그림을 감상하는 느낌으로 자살토끼 이야기를 봤어야 했는데 나는 너무 성급했었나 보다. 그냥 무작정 시리즈라고 한꺼번에 세권을 연달아 봐 버렸으니...... 그래서, 맨 처음 자살토끼 이야기에 비해 그 후 이야기들에는 그리 큰 느낌을 받지 못했다. 그래도 시리즈의 끝이라는 느낌으로 내가 또 이 책까지 구비해 놨었구나.
나는 가끔 나의 미친 책 구매력에 치를 떨고, 나의 이 어리석음을 욕하지만, 또 이렇게 막 걸려드는 책들의 시리즈들을 다 구비해 놓거나 암튼 이러저러한 책들을 뒤지다 생각지도 못한 책들을 찾아내 읽는 맛도 쏠쏠하다는 걸 알기에 그런 미친 구매력을 또 가끔 용서하기도 한다. 요즘은 그런것도 시들해져서 문제긴 하다만.....
어차피 나의 구매욕은 2017년을 기점으로 끝내기로 한 마당이고 보니 특별히 필요치 않는 책은 안사게 되고, 이상하게 막 또 그렇게 지르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것이.....
자살토끼의 귀환이라는 책 이야기 하려다 또 엉뚱한 이야기를 한다. 어차피 이 책이야 그냥 다 전부 그림인지라 내가 어쩌고 저쩌고 할 것도 아니고, 뭔가 크나큰 리뷰를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그냥저냥 내 소소한 이야기나 하면서 리뷰 아닌 리뷰를 횡설거리는 걸로......
그냥 토끼야, 너 다시 귀환했으니 그냥 계속 살아. 잘 살아. 목숨이라는 게 그리 흔해빠진 물건도 아니고, 귀중히 귀한, 어디 천한 목숨이 있으랴. 니가 죽고 싶은 이유는 모르겠다만, 그래도 살아보자. 오히려 죽자고 덤비는 너의 모습이 더 애처롭다. 귀엽긴 하지만 웃기진 않다. 근데, 또 니가 버리려믄 모습을 보면서 조금은 위로를 받는다. 그래서 앤디 라일리도 이런 그림을 그려냈겠지만...... 그냥 우리 살아보자. 참 녹록치 않치만, 그렇게 애써 죽으려 할 필요 없쟎아. 죽자고 하면 내가 버리지 않아도 저 어딘가 내 힘이 닿치 않는 높으신 분이 데려가실껄..... 그 전까진 우리 용기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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