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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2012년) 새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된 물리를 고2 학생들이 처음으로 배우면서 사용하게 될 책이다.
책소개를 바로 하기 보다는 현재 이 책을 보게될 학생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염두해 두고 참고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새 교육과정이 물리1에 적용되면서 이전(7차교육과정)과 비교하여 대대적인 변화가 있었다.
물리 개정교육과정의 성격은 어려운 내용이라도 반드시 필요하다면 내용을 넣고,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실생활에서 쉽게 찾아 볼수 있는 최신의 과학을 담는 것이다.
성격이 그렇다는 것이고 그에 따른 물리1의 변화는 크게 3가지가 있는데
1. 물리2에 있던 내용이 대거 물리1으로 유입 되었다.
2. 7차에서도 다루지 않았던 부분이 추가되었다.
3. 고전전적인 물리 교과서의 순서(역학->전자기학->광학->현대물리)에서 어느정도 벗어난다.
정도가 된다.
예를 들어 케플러의 법칙, 만유인력, 전기력, 전기장, 열역학, 교류회로, 기본입자, 핵 등은 물리2에서 다뤘던 내용들이고
상대성이론, 블랙홀, 반도체, 유체, 토크 등은 기존의 물리1,2에서 언급한 적도 없는 내용들이다.
이러한 물리의 대대적인 변화는 수험생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소위 밑천이 없기 때문이다.
물리는 학문의 특성상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한데(물리 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에서도 수능을 준비한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출문제'일 것이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물리 내용은 이전에 다룬적이 없기 때문에 기출문제 자체가 없다. 물리2에서 유입된 내용들 또한 난이도가 어렵게 때문에 내용-물리2 난이도-물리1인 문제도 구할 수 없다.
여튼 올해 고2가 되는 학생들은 물리를 배우기 앞서서 복잡 미묘한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잘 알려져 있듯이 EBS가 수능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처음'적용되는 교육과정에서 '처음'물리를 배우는 입장에서 EBS는 그 어떤 문제집보다 확실하게 수능의 방향성을 정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물리1 교과서(교학사, 천재교육 시중에 나온 것은 이 2권이 전부다;;; 더 없다;;;) 문제집 두권(완자, EBS 몇개 더 나오긴 했는 데 아직 모두 구입하지 못했다.)을 비교해 봤을때 탐스런 물리1의 특징을 살펴보면
1. 두께는 얇다.
3/4이 내용 1/4가 답지인데, ESB의 내용+답지가 완자의 내용만 있는 것보다 얇다
이는 책의 성격때문인데 EBS는 강의를 염두해둔 책이고, 완자는 자습을 염두해둔 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EBS가 내용적인 면에서 좀더 심플하고, 강의를 통해서 내용의 깊이를 더할 수 있다.
그렇다고 내용이 부실하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내용들이 적당한 수준의 설명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거기에 약간의 군더더기를 더한 느낌이다.
2. 교과서에 없는 내용도 있다. 하지만 무시 할 수 없다.
예를 들어 탐스런 물리에서는 무한도선의 자기장 B=k(I/r)이 키포인트로 소개 되지만 교과서에는 없다.(전류에 비례, 거리에 반비례라는 말은 있지만 수식자체는 소개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실제 수능에서도 수식을 이용한 문제가 나올 것인가... 하는 의문이 되는데(수능에서는 교과서에 없는 내용은 출제 되지 않는다.) 아마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책에서 수식은 없지만 글로써 어느정도 설명을 했고, 수식을 적용 하지 않는 문제는 많이 만들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를 언급하는 이유는 예전에는 EBS에도 쓸때 없이 추가되어 무시해도 되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3. 문제수가 많지 않다.(약간 부족한감이 있다.) 내신과 수능을 적당히 준비 하는 수준
탐스런 물리는 총 4개의 대단원과 그 아래 5~8개의 중단원들이있다.
문제의 구성은 중단원(6~8페이지 분량)을 배운후
내신 기초문제(8~15문제) -> 내신 실력문제(5~10문제) 를 풀고
중단원을 모두 끝내면
25~30개로 구성된 대단원 종합문제(대단원 수 만큼-총 4번)를 풀게 된다.
문제의 량은 부담스러운 정도는 아니고, 이것으로 수능을 준비하기는 부족하다.
대단원 종합문제는 기출 문제를 참고하여 제작되었다. 앞서 언급 했듯이 예전 물리2 내용이 물리1으로 내려왔기 때문에 예전 물리2 문제 중 쉬운 것 들도 들어간 것이 눈에 보인다.
이번 교육과정에서 새롭게 추가된 내용(ex 상대성이론)들에 대한 문제는 비교적 난이도가 쉬운 편이다.
새롭게 추가된 내용들에 대한 문제는 어느정도 앞으로의 수능문제의 방향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4. 표지는 맘에 든다.
![]() 오른쪽이 이번에 나온것이며 새교육과정 반영이란 글자가 눈에 들어온다.
실제 색은 사진보다 좀더 초록색이다. (개인적으로 파란색보단 초록색을 좋아한다.)
책 내용도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다.
5. 가격은 12700으로 다른 책보다는 저렴한 편에 속한다.
하지만 더깎아 주면 좋겠다. (책을 그렇게 팔아먹고...)
결론
내용이나 구성은 만족한다. 혼자 보기에는 어려울 듯 싶다.(개인적으로 스스로 공부할때는 누드교과서가 가장 좋은 것 같다.- 아직 새 교육과정이 반영된 누드교과서는 나오지 않았다.) 학교에서 보조 교재로 사용하거나 EBS방송으로 공부하기에는 적당하다. 기본서란 목적에 충실한 난이도. 물리를 좀더 탄탄하게 공부하기 위해서는 문제중심의 책을 한권 더 추가하는게 좋을 듯... (물론 문제가 중요하긴 하지만 기본이 탄탄하지 못하면 문제를 많이 풀어도 소용없다.)
교보문고에 올린 글인데 참고하라고 여기에도 복사해둠-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