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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공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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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월간 '민들레'에 소개된 글을 보고 선택하게 된 책입니다. 학부모 수만큼의 교육철학과 교육방법, 공부법이 난무하는 세상에, 과연 저자는 어떤 것을 공부라고 말하고 있는가? 궁금했습니다. 그건, 세상이 공부라고 말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는 제 마음을 투영하고 있는 결과라고도 보여집니다. 전 학교에서 교과를 가르쳤다고 혹은 담임을 맡았다고 '은사'라고 부르는 것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과연 그들이 내게 무엇을 가르쳤는가를 되새겨보면 더더욱 그러합니다. 해서, 전 동문회라고 부르는 모임에 참석하는 것에도 사은회라고 하는 행사에도 동의할 수 없습니다. 온전히 그런 자격을 갖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알 수는 없습니다만, 이 땅에 대부분의 선생님들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그저 직업으로써 교사라는 업을 가지고 있을 뿐,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의무와 의식에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는 듯합니다.
공부는 학교에서 배우는 게 전부가 아닙니다. 오히려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일 때 비로소 '공부'가 되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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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 지친 내가 읽기에 너무도 위안이 되는 책이었다. 학교 교육은 너무도 재미 없었다. 잘 외워서 시험 잘치면 우등생으로 대우받았다. 대체 왜 이렇게 공부해야 하는지 흥미를 찾지 못하고, 그렇게 오랜기간 초중고를 다니면서도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의문을 품었던 나날들을 설명해준다. 전문자격사 시험을 치루면서도 여전히 암기였고, 그게 내 인생에 진정 도움이 될까 의문이었다. 평생을 그런저런 지식의 습득만을 위해 살았을수도 있었을 내게, 재미있게 공부해보라고 권해주는 듯 하다. 저자님 감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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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공부다 - 이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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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공부다'에서의 '공부'는 흔히들 아는 '시험 점수를 잘받는 연습'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살아가면서 의문, 혼란, 문제에 부딪혔을 때,
어떻게 하면 보다 나은 해결법을 찾을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론이 들어있다.
여러 지식을 접해야 하고, 그것을 정리해서, 무언가를 만들어내야 하는데
머릿속에서 뒤죽박죽 되거나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난감해지곤 하는 내게
너무 도움이 많이 된 책이다.
저자의 다른 책을 읽어보고, 대체 어떻게 이런식으로 사고 할수가 있지 하고 놀란 적이 있었는데 이런 책이 나와서 너무 반갑다ㅎㅎ 다 비법이 있었구나...
예시가 풍부하고 구체적인데다, 실제 우리 삶과 닿아 있어서 좋다. 예시에 나오는 책들도 읽고 싶어졌다.
이 책에 나온 공부법을 토대로 책을 읽고, 생각하는 연습을 한다면 내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말할때도 조리있게 잘 말할 수 있을 듯.
저자는 자신이 허당선생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고려 최고의 시인 이규보가 자신의 시를 후세에 남길 것 없는 것이라고 반어법을 썼듯.... 이 작가도 반어법을 쓰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교보에서 이 책이 진열되어 있는 것을 우연히 보았는데, 중고등학생용 공부법 코너에 있었다. 공부란 것에 대한 우리의 편견이 느껴져 좀 그랬다.
하긴, 이런 책이 나도 생소하긴 하니 진열하는 사람도 잘 모르고 그렇게 했을 수도 있겠다. 보통은 학생용이나 학자용 정도인데... 일반사람의 문제 해결을 위한 지식 공부법에 관한 책이니...
내용은 너무 좋았는데, 표지만 좀...;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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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공부다.” 대학을 떠나 생업에 골머리가 아픈 사람에게 ‘공부’가 뭔지 새삼 설파하는 책이라니. 더욱이 책의 외장을 수식한 ‘공부 뒤집기’, ‘술술 읽기’, ‘주의집중’, ‘학교’, ‘머릿속 정리’, ‘창조성’ 등의 키워드를 보니 나 같은 사람보다는 학원의 울타리 안에 있는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런데 책의 ‘속’을 보면 이야기가 좀 다르다. 아니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겉과 속이 다르다. 책의 겉모습은 시장의 관심을 끌어내고픈 마음과 채울 여백이 많은 어린 학생에게라도 안정적으로 읽히길 바라는 선의가 빚어낸 결과물일 뿐이다. 그와 달리 ‘속’은 단순 지식의 축적을 의미하는 공부가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한 준비와 ‘문제’에 임해서의 전투, 그리고 진보하기 위한 공부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여기서 ‘문제’란 대한민국 국민의 상식인 한글을 창제한 왕을 맞추는 따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작금의 사회적 좌충우돌을 낳았던 ‘FTA 찬반’, ‘4대강 사업’, ‘미디어법 통과’, ‘개인 신념에 따른 군 복무 거부’ 등의 문제를 말한다. 언론이 흔히들 개탄하는 국론의 분열을 야기하는 ‘문제’를 아우르는, 사안 아래에 깊이 문맥을 형성하며 존재하다가 사안에 임해서 돌출하는 규범과 규범, 이익과 이익, 가치와 가치가 충돌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공부란 것이다. 책은 외피의 문맥 그대로 일단 ‘반복’, ‘매듭 짓기’, ‘모델’, ‘생각 굴리기’ 등 하나하나 중요한 공부 방법을 알려준다. 하지만 책을 계속 읽어나가며 공유하게 되는 이런 공부법 이전에 더 중요한 것은 이러한 학습법의 대전제, 즉 독자가 ‘문제 해결’을 해야 할 이유를 찾았는가, ‘문제 해결’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느냐는 것이다. 그리하여 왜 저자가 ‘문제 해결’을 위한 공부법을 긴 페이지를 할애하여 논하고 있는지 깨달았는가이다. 우리는 흔히 규범과 규범, 이익과 이익, 가치와 가치가 부딪히는 문제 앞에서 ‘생각의 차이’를 존중한다는 미풍 아래 더 나은 결론 도출을 위한 노력을 외면해버리고, 갈등을 그 상태 그대로 봉합해버린다. 그리고 끝이다. 더 나은 결론을 위한 노력과 그에 수반되는 스트레스 앞에 작아지는 것이다. 이 책은, 사실 이렇게 우리가 내면 한 켠에 묻어두었던 과제를 다시 끄집어내게 하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충돌에 앞서, ‘공부’를 통해 다가올 노력과 스트레스를 경감할 수 잇다는 것, 어쩌면 지적 희열을 느낄 수도 있음을 알려주기 위한 것이다. 머리말에서 저자는 “범재가 어떻게 하면 조금 더 개선할 수 있을까?”라는 평범한 공부법 전수에 관한 것처럼 적어 놓았다. 이 역시 ‘겉’과 ‘속’이 조금 다른, 행간을 숨긴 말이다. 여기서 ‘범재’란 사전적 지식 이외의 지식을 묻는 문제 앞에 깜깜해지는 수험생 외에도, 사회적 사안 앞에서 생각의 진전이 한번 막히면 곧바로 깜깜해져서는, 훈훈한 상호 의견 존중에 바쁘거나 언론의 개탄을 인용하기 바쁜, 공부법을 잃어버린 수많은 우리들, ‘범재’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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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공부다 이 책은 단편적 지식을 암기하는 그런 시험을 준비하는 공부가 아닌 진짜 공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 책이다. 대화형식으로 된 조금은 특이한 방식을 취하고 있지만 이 점이 이 책의 장점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일방적으로 훈계하는 듯한 표현 보다는 더 객관적인 느낌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공부방법을 한마디고 줄여서 표현한다면 숙고라고 말할 수 있겠다. 단편적 지식을 외우기에 급급해서 공부하고 금방 잊어버리는 그런 공부가 아닌 체화되는 그런 공부 말이다. 배우려는 내용을 찬찬히 비교 검토해 보고 숙고하면서 체화시키는 그래서 그 내용에 관해서 심상모형을 구축하는 진짜 실력이 되는 공부를 얘기하고 있다. 아무리 많은 지식을 머리속에 넣었다고 해도 그 지식을 필요할 때 꺼내여 쓸 수 없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공부한 지식들이 정리되고 체계화 되지 않는다면 별 효용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시험을 위한 공부를 얘기하고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물론 진짜 실력을 키우면 그 결과 시험도 잘 볼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것은 진짜 공부가 선행되고 그 결과로서 따라오는 것이다. 이 책은 공부에 관한 전체적인 담론을 얘기한다는 느낌도 받았다. 그래서 디테일한 부분은 각자가 자신의 능력에 맞게 설정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모든 상황에 누구에게 맞는 그런 공부법은 없으리라. 그러나 기본적인 방향은 분명 있을 것이고 이 책은 그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얼핏 보면 쉬운 구어체로 되어서 깊이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결코 깊이가 없는 책이 아니다.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찾으려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숙고하면서 읽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