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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내 안에 있다 (메이드 인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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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하면 일반적 내용의 자기계발 관련 서적은 안읽으려 한다. 내 자신의 자발적 필요에 의한, 관심분야의 안목과 지식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전문가의 한 수'가 아니라면 그닥 필요하지도 와닿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면 자기계발이란 것도 연령대와 성별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 같다. 얼른 생각해 보니 아무래도 10대에겐 세상을 밝게보고 나아갈 수 있는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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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하면 일반적 내용의 자기계발 관련 서적은 안읽으려 한다. 내 자신의 자발적 필요에 의한, 관심분야의 안목과 지식을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전문가의 한 수'가 아니라면 그닥 필요하지도 와닿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면 자기계발이란 것도 연령대와 성별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 같다. 얼른 생각해 보니 아무래도 10대에겐 세상을 밝게보고 나아갈 수 있는 용기와 희망, 20대에겐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어학이나 컴퓨터지식 등 인프라 교육, 30대엔 직장에서 살아남기위한 스킬과 재테크(여성은 결혼과 레시피, 육아), 40대에겐 중간관리자로서의 인간관리(여성은 아이교육)와 건강, 50대에겐 자아실현을 위한 사회활동, 60대 이후에겐 노후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사교 등으로 카데고리화 할 수도 있겠다. 물론 자기계발의 필요성을 느끼는 관점이 개인마다의 다르니 획일화 할 수 없을 터이지만, 이렇게 적고보니 그럴 듯 하다는 생각이 살짝 든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면 왜 자기계발에 이렇게 아둥마둥해야 할까? 자유로운 영혼이 되기 위한 자아실현의 자기계발이 아닌, 신자유주의 경제체제가 요구하는 무한경쟁의 압박에서 살아 남을려는 강박적 떠밀림으로 보이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자신의 사회·경제적 위치에서 뒤처지지 않을려는 현대인의 불안한 초상을 보는 듯 하여 괜히 마음이 불편하다.

 

<메이드 인 미 made in me>. 일종의 보편적인 자기계발서다. 꾸준히 리뷰를 쓰다보니 아주 가끔씩 저자로 부터 신작을 선물받기도 한다. 이럴땐 정말 고맙고 기쁜 일이다. 이 책의 저자 허병민님의 <1년만 버텨라>란 책을 읽고 리뷰(http://blog.yes24.com/document/3243650)를 쓴 적이 있는데, 나의 직장생활 경험과 어울려 꽤 공감의 글을 썼던 거 같다. 아마도 이런 인연의 결과로 책을 보내주신거라 여겨진다.
그런데 결론적으로 이 책은 나와 어울리지 않는 책이다. 저자의 경험과 국내외 유명인사의 멘토성 인터뷰 글을 잘 엮어놓았으니 아무래도 10대에서 20대 초반이 목표독자층이라 하겠다. "버려야 보인다 ⇒ 알아야 찾는다 ⇒ 미쳐야 미친다 ⇒ 넣어야 나오고, 주어야 받는다"로 이어지는 4개의 장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이미 책의 제목에 나와 있다. made in me! 결국 답은 내 안에 있다는 것이다. 자신을 속이지 말고, 피하지말고 냉철하게 제대로 들여다 보라는게 요지가 되겠다.

 

이런 보편적 자기계발서를 읽으면 정말 도움이 될까? 의외로 회의적 시각을 가진 분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저자도 이런 점을 인식하고 자기계발서를 읽으면서 갖게 되는 자세와 태도에 대해서 언급하는데, '정답이 아닌 해답'을 찾으라고 조언하는 부분에 공감을 해 본다. "자기계발서를 통해 정답을 찾으려 할수록, 우리는 점점 더 정답을 찾을 수 없게 됩니다. 왜냐하면 자기계발서는 정답을 제시해주는 책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답을 찾을(解)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이드 역할을 하는 책에 불과"하므로, 무엇보다 자기자신을 깊숙이 들여다보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정답은 바로 내 안에 고이 보관되어 있는데, 안따깝게도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오직 나 자신 뿐(it's me, supid.)이라는 지적에 어이 동의하지 않으랴. 이 책은 이렇게 나 자신을 알도록 이끄는 책이다.

 

자기계발서에 대한 평가는 참 섣불리 하기 어렵다. 목마른 이에겐 더할나위없이 귀한 책이 되겠지만, 지금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이들에겐 그저 허드레 책이 될뿐이다. 이 책도 어른들이 볼때는 별로일지 모르겠으나, 아이들의 시각으론 괜찮다고 말할 것 같은데... 자필 서명으로 책을 보내 준 저자에게 다시 고마움을 전하는 수준에서 마무리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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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결국 내가 만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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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집단이나 조직이건, 심지어는 그것이 국가 이상의 차원이라 할 지라도, 항상 어수선할 때 고개를 드는 것이 바로 음모론(陰謀論, Conspiracy Theory)이다. 여기서 어수선하다 함은 특정 범주 내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는 큰 사건이 있고, 그 사건의 원인을 명확하게 설명할 수 없을 때를 말하며, 대개 이 경우 어떤 사람들은 그 사건의 배후를 남모르게 조정하는 어떤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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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집단이나 조직이건, 심지어는 그것이 국가 이상의 차원이라 할 지라도, 항상 어수선할 때 고개를 드는 것이 바로 음모론(陰謀論, Conspiracy Theory)이다. 여기서 어수선하다 함은 특정 범주 내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는 큰 사건이 있고, 그 사건의 원인을 명확하게 설명할 수 없을 때를 말하며, 대개 이 경우 어떤 사람들은 그 사건의 배후를 남모르게 조정하는 어떤 '힘'이 있다고 믿는다. 이를테면 거대한 권력조직이나 비밀스런 단체같은.

 

이런 주장이나 생각을 갖는 이들은 보통 '세상에는 어떤 일도 우연히 일어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강하다. 세상의 모든 이치를 해석해낼 수 있다는 다소간의 오만함과 사건 진행 사이의 개연성에 집착하는 분석적 시각, 우연에 대한 지나친 과소평가와 사건을 전개 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정에 대한 맹목적이고 과장된 믿음 등도 이런 이들이 보이는 전형적인 특징이다. 이런 주장은 어수선한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비교적 큰 공감대를 도출해내기도 하는데,  이는 사람들 마음속에 자리잡은 다음의 보편적인 성향 때문이다.

 

하나는, 원인과 결과를 확실하게 알고 싶어하는 합리적인 사고체계다. 르네상스를 거쳐 근·현대로 이어지며 발달한 과학적 사고방식은 모든 만물의 원인과 결과에 대해 합당한 이유를 찾아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을 만들어냈는데, 물론 이러한 강박은 과학, 경제학, 심리학 등 주요한 학문의 성장동력으로서 사회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해석이 쉽지 않은 많은 경우에 대해 '음모론'을 통해 약간은 우격다짐식 인과론을 믿게 만드는 현상을 부채질하기도 했다. 즉, 음모론이라는 '블랙박스'를 이용해, 잘 알 수 없는 인과율에 대해 단순하고 명쾌하게 자신을 설득시키고 납득해가면서 심리적 위안을 얻는 것이다.

 

두번째는, 이러한 심증을 굳히는 '포지티브 피드백(Positive Feedback)'이다. 즉, 자신이 생각하는 가설에 부합하는 정보만을 받아들이고, 이에 반하는 정보는 모두 사소하다거나, 특별한 경우로 치부해 기각하는 것. 이렇게 편향적으로 선별된 증거들 통해 자신이 내세운 가설은 어느덧 확고부동의 사실이 된다.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해 객관적인 데이터를 가지고도 사나운 논쟁을 하는 과학자들이나, 장난 반 호기심 반으로 질리지도 않고 잡지에 쓰여져 즐겨 읽히는 '혈액형 별 성격' 등을 보면, 이 현상이 생각이 약간 모자라거나 고집이 센 일부에게만  생기는 일이 아니라, 누구나의 마음 속에 자리잡은 보편적 심리에 기인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는 직장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인사철이나 구조조정 등 어수선한 시즌이 되면 늘 갖은 루머가 다 떠돈다. 심지어는 실체도 없는 라인을 운운하며 줄타기 내지는 줄서기에 여념이 없는 이들도 많다. 가끔은 실제로 회사의 조직과 인사를 좌지우지하는 보이지 않는 실체가 존재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개의 경우는 그런 척 하는 몇몇 꼴사나운 사조직이 존재할 뿐이거나, 아예 허구로 만들어진 이미지의 무엇인 경우가 많다. 사람이 모여 뭔가를 하는 곳은 대충 다 그렇지 싶다. 또 이 경우, 이런 불확실하게 검증안된 실체를 대상으로 소위 적대적 관계를 형성하며 비난의 화살을 거침없이 쏘아대는 이들도 거울 속의 이미지처럼 항상 공존한다. 이들은 마치 음모에 맞서는 용감한 이들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 음모에 깊숙이 관여하지 못한게 분하고 억울한 심정을 동인으로 움직이는 이들이다. 그래서 이들은 음모론의 동조자며 결국 현재 진행되는 음모의 공모자이기도 하다.

 

그것이 직장생활이건, 더 나아가 보편적인 사회생활이건 겉으로 보여지는 객관적 상황의 인정에서 시작해야한다. 본인의 기대와 다른 평가가 내려지거나 대접을 받는다면, 자신을 바라보는 스스로의 잣대가 너무 느슨하거나 오래되어 변질된 것은 아닌지부터 살펴볼 일이다. 현재의 상태에 만족하고, 스스로 기초가 튼튼하다는 생각, 그래서 누군가로부터도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는 생각은 결국 자신의 인생을 실패로 내모는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만일,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지 않고, 자신에게 발생한 문제를 '검은 조직(갑자기 「명탐정 코난」 생각이..)'의 음모나 세상의 비합리 탓으로 돌린다면, 그래서 결국 자신은 아무것도 변하려 하지 않으면, 스스로가 떳떳하게 소통하고 운신할 수 있는 세상만 좁히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다. 삶에, 또 생활에 어떤 문제가 생겼다면 자신부터 쳐다보아야 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다.

 

「메이드 인 미」 라는 재미있고 여러가지를 생각하게하는 제목을 지닌 이 책의 메세지 중 가장 중요한 것도 이것이 아닐까 싶다.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는 생각으로 현재를 즐기며 살아야 한다던지,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말라던지 하는 이야기의 회귀점(回歸點) 역시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 저자의 말대로 다양한 자기계발서의 효용은 그들이 어떻게 살아왔기에 그처럼 성공했는지를 모방하는데 있지 않다. 진짜로 보아야 할 것은 그들이 자기 자신을 어떠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판단했는가이다. 정작 보아야 할 것은 보지 못한 채, 타인의 삶을 흉내만 내려는 것은, 나무에 구멍을 뚫는 딱다구리를 보고는 자신의 부드러운 주둥이로 박달나무 기둥을 사정없이 내려치는 다람쥐와 다를 바가 없다. 약간의, 아니 때로는 굉장한 고통을 감내한다고 해서 이런 방식으로 다람쥐가 나무에 구멍을 낼수는 없는 법.

 

남들의 과도한 평가에 우쭐해 기뻐하고, 남들의 과소평가에 열을 올리며 분해하기에 앞서, 스스로가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고 애정을 담아 사랑하는 것부터 실천해야 한다. 만일 그것이 쉽게 안된다면, 남들에게 사랑받는 방법을 고민하기에 앞서, 스스로를 제대로 사랑하는 법 부터 배워야한다. 타인의 잣대와 기대 속에서나 자신의 존재의미를 찾으며 살아가는 삶은, 그가 어떤 기한의 성취를 이루었건 간에 결코 삶의 가장 기본적인 목적인 행복에 도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의 지침이 물탄 듯 모호하다고 해서 '그래서.. 어떻게 하라는 거야..?'에만 머무르시진 말기를. 아무쪼록 이 책이 행복한 스스로의 모습을 다시한 번 백지에서 그려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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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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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진리가 마음 속에 더 깊이 각인되는 이유는 그것이 외부에서 주입된 것이 아니라 본래 마음 속에 가진 것을 일깨워 주기 때문 _ 위단의 《논어심득》 중에서    회사 인사교육팀 업무를 맡게 되면서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사외강사특강을 내가 준비하게 됐다. 지난 몇 년간 수강자 경험을 통해 대부분의 직원들이 회사 특강에 만족도가 높지않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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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한 진리가 마음 속에 더 깊이 각인되는 이유는 그것이 외부에서 주입된 것이 아니라 본래 마음 속에 가진 것을 일깨워 주기 때문 _ 위단의 《논어심득》 중에서

 

 회사 인사교육팀 업무를 맡게 되면서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사외강사특강을 내가 준비하게 됐다. 지난 몇 년간 수강자 경험을 통해 대부분의 직원들이 회사 특강에 만족도가 높지않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기왕 적지않은 강사료가 나가는 행사이니 만큼 직원들에게 유익한 교육이 됐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업체를 통해 추천을 받아 진행하던 기존 방식을 탈피해 첫번째 교육만큼은 내가 직접 지명도가 있는 강사를 섭외하고 싶었다. 아직까지 이 쪽 업계에 인맥이나 지식 정보가 부족한 나에게 가장 손쉽게 검증할 수 있는 분들은 내가 인상깊게 읽었던 도서의 저자들이었다. 일단 콘텐츠는 책을 통해 검증이 되기 때문에 그런 저자들 중 강의 경력이 있는 분을 찾아보기로 했다. 그리고 운좋게 한 분과 연결이 되었고, 강의 일정을 잡을 수 있었다.

 

 사전에 직원들에게 이번 특강은 기대해도 좋다고 호언장담을 했었다. 같은 주제로 강의했던 강의 CD까지 구입해 들어보고 검토를 했었기 때문에 임직원들 모두 만족할 것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강의가 끝나고 나서의 반응들이 무척 좋았다. 강사 섭외를 무척 잘했다는 말을 전해 준 분들도 있었고 강의 내용이 무척 인상깊었다는 분들, 그리고 강사분의 책을 구입해 달라는 요청까지 있었다. 강의 내용을 인용하며 서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그런데 강의에 대한 피드백을 받으면서 좀 흥미로운 사실도 알게 됐다. 강의가 아무리 좋아도 모든 직원을 만족시킬 순 없지만 강의를 통해 자신의 현재를 돌아보고 많은 생각을 했다는 직원들이 있었던 반면 나쁘진 않지만 그저 그랬다는 직원들도 있었기 때문이다. 직장인이라면 심각하게 고민해 볼 만한 주제를 다룬 강의 였는데 왜 배우거나 깨달은 점이 없었던 것일까?

 

 그 때 문득 떠오른 것이 위에 인용한 위단의 말이다. 강의에 무덤덤하게 반응했던 직원들은 별로 특별할 게 없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항상 배우는 자세를 가진 이들에게 특별하지 않은 단순한 진리가 때론 더 많은 깨달음을 주기도 한다. 단어 하나, 문장 하나에서 영감을 받고 뭔가를 깨닫기도 한다. 강의 내용 중 인상깊었던 내용을 업무에 직접 활용하려는 변화를 보인 직원도 있었다. 아무리 새롭고 신선한 주제를 다룬 훌륭한 강의라 하더라도 받아들이는 이가 단순한 흥미를 느끼는 단계를 넘어 깨달음을 얻게 되지 못한다면 무의미한 것이 될 수 밖에 없다. 결국 교육내용이 무척 중요하긴 하지만 그로 인한 변화 여부는 피교육자 자신에게 달려있는 것이다. 열정과 의지를 가진 사람만이 변화하고 경쟁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렇겠지만 정답은 절대로 저자가 갖고 있지 않습니다. 저자가 갖고 있는 것은 딱 하나, 정답은 자기계발서를 읽는 사람 자신에게 있다는 것 뿐입니다._P.238

 

 주저리 주저리 이런 생각들을 다시 정리하게 된 것도 이 책 《메이드인미Made in ME》때문이다. 평소 이런 생각들을 품었던 독자라면 책제목에서 뭔가 대단한 영감을 받았을 것이다. 내가 어떤 상황에 처해있던 내 인생에 관한 모든 정답은 내 안에 있다. 내가 절실히 느끼고 감동받지 못하면 어떤 자극도 나를 변화시킬 수 없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 책을 펼치는 순간 눈에 들어온 '내가 어떤 존재이고 왜 여기 있는지 알지 못한다면 인생을 살아갈 수 없다.'는 톨스토이의 말과 '당신은 누구이며, 왜 사는가?' 라고 묻는 저자의 질문이 그냥 편하고 싶은 나의 두뇌를 흔들어 깨웠다. 좋은 교육이나 책이란 이렇게 스스로에게 질문을 다시 한번 던질 수 있도록 해주고 내면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게걸스럽게 새로운 것을 갈구하기 보다 단순한 진리를 통해 평범하지만 우리가 잊고 지내는 것을들 일깨우려는 노력이 모일 때 진정한 변화는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미래에 대해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는 건, 역으로 그만큼 현재에 즐겁고 신나게 올인하고 있다는 좋은 증거입니다. 저는 현재를 대충대충 때우고 넘어가는 사람들 중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차 있는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_ p.234   



YES마니아 : 골드 l*****j 2012.02.04. 신고 공감 6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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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은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자신이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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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자기계발서에 대한 호불호는 분명하게 갈라진다. 그 효험이 작심삼일을 절대 넘을 수 없는 말장난에 불과하다는 부정론자로부터, 그대로 인생 고수로부터 한수 배운다는 의미를 부여하는 긍정론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견해와 이유가 존재한다. 난 후자인 긍정론자에 해당한다. 물론 책 한권 읽고 내 성격이 완벽한 방향으로 변하거나 성공비결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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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자기계발서에 대한 호불호는 분명하게 갈라진다. 그 효험이 작심삼일을 절대 넘을 수 없는 말장난에 불과하다는 부정론자로부터, 그대로 인생 고수로부터 한수 배운다는 의미를 부여하는 긍정론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견해와 이유가 존재한다. 난 후자인 긍정론자에 해당한다. 물론 책 한권 읽고 내 성격이 완벽한 방향으로 변하거나 성공비결을 다 알아차리는 기적을 바랄 정도로 순진해서가 아니다. 지금까지 수백권의 자기계발서를 읽어왔지만 아직도 내가 모르는 새로운 지식을 만나고 본받고 싶은 바람직한 태도를 끊임없이 만나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성공하고 이웃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데 영향을 주는 3가지 중요한 요인이 있다. 내 자신이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첫째고, 상대가 어떤 사람이냐가 두번째 요인이고,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이 세번째 요소라고 생각한다. 문제는 두번째 요소와 세번째 요소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없으니까 문제해결의 발단을 내 자신에게서 찾아보자는 것이 자기계발서가 존재하는 이유이다. 당연히 개인적 특성을 반영해야 하고, 개인이 주인이 되어 적극적으로 변화를 모색할때 그 효험을 볼 수 있다.

 

이 책도 자기계발에 있어서 자신을 주연의 자리에 놓아둘 것을 강조하고 있다. 남의 시선이나 평판 같은 곳에 연연하지 말고 나는 누구인지?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찾아 자기의 업에 모든 열정을 쏟아붇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남에게 보이기 위한 스팩을 쌓기 위해 노력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진정한 경쟁력을 쌓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기계발서와 관련해서도 자기계발서가 자신의 문제를 모두 해결해 주는 정답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곤란하다. 대신에 자신이 주인공의 자리, 화자 자리에 앉아 자기계발서의 이야기를 활용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당연하고 정당한 지적들이다. 

 

사실 자기계발서와 관련해서 내가 가지는 불만은 좀 다른데 있다. 자기계발서에서 제시하는 롤모델은 박태환, 김연아, 박찬호, 스티브 잡스와 같은 사람들이다. 백보 양보해도 이런 사람을 본받아 비슷하게 될 수 있는 사람을 생각해봐도 그 숫자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물론 독자 개개인이 자기가 처한 상황에서 책이 이야기하는 교훈에서 자신에게 적용할 것들을 찾아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그런 내용들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면 좋지 않을까?

 

이 책에서 소개하는 몇몇 사례를 살펴보자. 먼저 저자는 우리 머리속에 있는 많은 정보와 지식을 먼저 비우라고 이야기한다. 물론 더 의미있는 것을 채우기 위한 사전조치이다. 그런데 일년에 책 1권도 제대로 읽지 않는 사람들이 절반도 넘는다는데 과연 무엇을 비우라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그리고 사람 머리속에 있는 정보와 지식을 어떻게 컴퓨터 파일 지우듯 지울 수 있을까? 책의 많은 부분이 상정하고 있는 독자의 모습은 저자처럼 머리 좋고, 대기업 취직해서도 호기있게 사표 던질 수 있고, 책을 너무 많이 읽고 있어 불필요한 것을 버려야 하는 그런 사람들이 아닐까? 하는 느낌을 받는다.

 

자기계발서와 관련해서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면 실망하게 마련일 것 같다. 하지만 자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문을 찾아 자신의 일상에 접목해 행동 변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는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그 효용성은 있다고 본다. 우리 주변에는 각 분야에서 너무 많은 고수들이 많다. '삼인행에 필유아사'라고 하는데 나의 스승이 될만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즐거운 마음으로 듣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c******4 2012.02.05. 신고 공감 6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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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구인지 아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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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쯤 자기계발서를 몰아치듯 읽었던 적이 있다. 두 아이를 낳고 아이 키우는데 모든 열정을 쏟아 붓고 작은 아이 마져 유치원에 보내고 나니... 전쟁같은 몇 년의 시간을 보상이라도 하 듯 열심히 도서관에 다녔었다. 그때 한동안 읽지 못했던 자기계발서를 미친듯이 읽었었다. 이유는 단 하나..  그동안 세상과 단절하다시피 아이를 키웠던 시간에 대한 보상 심리와 달라진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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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쯤 자기계발서를 몰아치듯 읽었던 적이 있다.

두 아이를 낳고 아이 키우는데 모든 열정을 쏟아 붓고 작은 아이 마져 유치원에 보내고 나니...

전쟁같은 몇 년의 시간을 보상이라도 하 듯 열심히 도서관에 다녔었다.

그때 한동안 읽지 못했던 자기계발서를 미친듯이 읽었었다.

이유는 단 하나..  그동안 세상과 단절하다시피 아이를 키웠던 시간에 대한 보상 심리와

달라진 세상의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려는 나름의 계산 때문이었다.

 

그 당시 내가 읽었던 대부분의 자기계발서들이 강조한 것은 독서였다. 물론 지금도 달라지지 않았지만. 

제일 손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것이 독서라고 판단해서 그때부터 나는 매우 열심히 책을 읽기 시작했다.

(독서만에 내가 제일 쉽게 따라할 수 있었다...)  그 이후 나는 가능하면 자기계발서는.... 

왠만해서는 읽지 않으려고 한다.  독서를 제외하면 사실.... 

늘 작심 3일로 끝나기 일쑤였고 내가 고민하고 고생해서 터득한 방법이 아니기에 금방 잊게 되고 습관화되지 않았다.   또한 읽을때는 맞아 맞아를 연발하지만 그게 머릿속에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습관이 바뀐다고 해서 재벌이 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따라한다고 해서 어느 분야에 대단한 뭔가가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없기 때문에 자기 계발서는 그냥 계발서로 침묵하게 되어 버린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내가 자기계발서를 읽으면서 가졌던 의문을 그대로 담아놨구나..

내가 나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지도 않으면서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자기 계발서에 기성복을 입듯 내 몸에 걸칠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여러분이 기대하고 희망하는 습관은 결국 모두가 떠받드는 옳고 바람직한 습관을 말하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개념이며 애당초 존재하지 않는 허상일 뿐입니다. 그러니 하지 싶지 않은 일이고 갖고 싶지 않은 습관이라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습관화하지 마세요. (79)

 

여러분이 자기 계발서를 읽는 게 아니라 자기계발서가 여러분을 읽게 하면 됩니다.

주체를 책에서 나로 바꾸면 된다는 얘기입니다.  다시 말해 저자가 아니라 여러분 자신을 주인공의 자리 즉 화자의 자리에 앉히면 된다는 겁니다.  (239)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내가 되어야 하는데 언제부터인가 타인이 그 자리에 앉곤한다.

끊임없이 누군가와 비교하고 욕심을 부리고 나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비웃고 무시하기도 한다.  자기 계발서를 읽는 이유는 과연 무엇이고 나의 어떤 부분을 고치고 싶은 것인가?

관점을 바꾸면 내가 나를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바꿔야 할지 더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다.

내 생각에 맞는 기준을 세우고 남들이 세워놓은 기준에 때론 멋지게 "노"를 할 수 있는 그런 내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돈을 많이 벌거나, 사회적으로 으쓱거리는 지위에 앉거나, 남의 눈에 휘둘려 정작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못하는 그런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라, 그 일만 생각하면 덩실 덩실 춤을 출 수 있는 그런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사는... 그런 내가 되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k*****3 2012.02.02. 신고 공감 5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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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미래는 인간의 마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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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는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현명하다고 했다.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현명하게 살아가고 있는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안다는 것. 그것을 정확하게 표현한다는 것. 그 표현이 상대방의 마음을 아프지 않으면서 받아들이게 만드는 것. 그 사람을 이해하고 공감한다는 것은 전혀 다른 것이 아니라 연결되어있는 것은 아닐까?   고1때 영어 시간에 너는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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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는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현명하다고 했다.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현명하게 살아가고 있는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안다는 것. 그것을 정확하게 표현한다는 것. 그 표현이 상대방의 마음을 아프지 않으면서 받아들이게 만드는 것. 그 사람을 이해하고 공감한다는 것은 전혀 다른 것이 아니라 연결되어있는 것은 아닐까?

 

고1때 영어 시간에 너는 무엇이 되고 싶나는 질문에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던 기억이 났다. 태어나서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몸을 하고 있는 동물이라고 생각을 했던 때인지라, 정말 사람다운 사람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배우고 익혀야 한다는 말이 가슴이 와 닿았던 시절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시절 어뚱했던 나를 되돌아보게 만들었다. 나는 진정으로 사람으로 살고 있는가? 나는 나를 알고 이해하고 지지하고 있는가? 나는 나를 사랑하는가?

 

자신의 좋은 점보다는 잘못한 점이 먼저 눈에 보이고 그것을 고치면 다른 잘못된 점이 보이는 불완전한 사람이었다. 지금도 그때와 다르지 않는 나를 발견한다. 아직도 인간이 되기는 멀었다. 요괴인간이 '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말을 아직도 내가 하고 있는 것이다. 아직도 어린 나를 보면서 언제 철이 들까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다른 사람들을 보면 모든 것이 다 멋지고 능력이 있고 대범함이 멋져 보인다. 그들의 능력에는 내가 없는 그 무엇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들의 좋은 점을 가져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멋진 이들과 살고 있다는 사실이 즐거웠다. 이런 나의 모습은 비관적 낙관론자인가, 낙관적 비관론자인가?

 

책 속에 길이 있다고 많은 사람들의 성공을 보면서 우리는 그들과 같은 행동을 하면 성공한 이들과 같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성공에는 우리가 보이지 않는 환경과 성공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보이지 않는 모습이 있을 것이다. 모든 것이 똑같이 움직이는 사람은 없다. 성공을 이른 사람을 보면서 그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다만 그들이 성공을 하기 위해서 노력했던 마음을 이해하고 세상을 바라본다면 이제까지 보이지 않았던 많은 길이 보일 것이다. 눈으로 보이지 않다고 느끼지 않는 것은 아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보면 이제까지 보이지 않던 길이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자기계발서는 자기가 갖고 있는 재능을 일깨운다'라고 말한다. '각자가 갖고 있는 소질과 개성, 잠재력, 나아가서 주어진 여건과 환경이 천차만별인 상황에서 누구에나 적용 가능한 정답이란게 있다면 그건 자기 계발이 아니라 타인걔발'이다.

 

이세상에는 공짜가 많은 듯이 보이지만 사실 공짜는 없는 것이다. 자신이 어쩐 노력을 했는가에 따라 받아가는 것이 세상이다. 세상은 자신이 마음 먹은 만큼 얻어가는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하기 싫다고 매일 마음 먹으면 자신도 모르게 열심히 노력하지 않을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대로 자신에게 돌아간다. 미래를 우리의 마음속에 이미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자신을 되돌아보자. 미래에 원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자. 어떤가 모습일까? 원하는 모습을 가지기 위해서는 오늘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을까? 미래는 바로 오늘의 내가 만드는 것이니까? 슈바이처는 '인간의 미래는 인간의 마음에 있다'고 했다. 현재를 사는 우리가 하루하루를 반성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산다면 미래의 자신이 그린 모습으로 되지 않을까?

a****5 2012.02.12. 신고 공감 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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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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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너 있다.’는 남자주인공의 달콤한 대사가 젊은이들의 감성을 폭풍처럼 흔들었던 드라마가 있습니다. 그런 내 안에 나는 있었을까요? 드라마 스토리를 보면 내 안에서 너와 내가 알콩달콩 살고 싶다는 이야기로 해석해도 좋을 분위기였던 것 같습니다.   연인들의 달콤쌉싸름한 사랑이야기가 아니라 하더라도 내 안에 너를 들이기 전에 우선 내 안에 내가 있도록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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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너 있다.’는 남자주인공의 달콤한 대사가 젊은이들의 감성을 폭풍처럼 흔들었던 드라마가 있습니다. 그런 내 안에 나는 있었을까요? 드라마 스토리를 보면 내 안에서 너와 내가 알콩달콩 살고 싶다는 이야기로 해석해도 좋을 분위기였던 것 같습니다.

 

연인들의 달콤쌉싸름한 사랑이야기가 아니라 하더라도 내 안에 너를 들이기 전에 우선 내 안에 내가 있도록 하는 것이 살아가는데 있어 중요할 것 같습니다. <1년만 버텨라; http://blog.yes24.com/document/2990280>를 통하여 고단한 직장에서 혹은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깨우치게 해주었던 허병민님께서 1년만에 또 다른 화두를 던지고 있습니다. 이름하여 <메이드 인 미>입니다. 제목의 의미를 따로 설명하지 않았으니 독자들 나름대로 상상의 날개를 펼쳐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 안에 만들어진 OOOO> 저자께서 “My dream is to become ME!"라고 적어주신 것으로 보아서는 ‘내가 나를 알게 되는 것’ 즉 ‘내 안에 나를 만드는 것’이 살아가는데 있어 중요하다고 보입니다.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하는 노래가 있었습니다. 우리네 헛짚는 인생살이 한세상 걱정조차 없이 살면 덤처럼 사는 세상살이가 아니겠느냐는 서글픈 인생을 노래한 것인데, 인생을 덤처럼 사는 것도 길이겠으나 세상에 뚝 떨어졌으면 그 이유가 있을 것이고 그 이유를 찾아가면서 열심히 사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내가 나를 모르는데 남이 나를 알아달라고 매달리는 것이 우스울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나를 세상에 알리려면 나를 정확하게 알는 일이 우선이라는 저자의 주장은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나는 누구이며, 왜 사는가?

 

지난 한해동안 나름대로는 공을 들여왔던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제일 먼저 들었던 마음은 내가 아직도 부족한데가 많구나, 부족한 나를 부탁한 것이 송구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화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나를 몰라주는구나. 시간이 더 지나면 다시 생각이 바뀔지 모르겠습니다만, 아직은 화가 많이 나 있는 상태입니다. 특히 <메이드 인 미>의 말미에 있는 ‘기브 앤 테이크는 옳다’편에 담은 저자의 주장에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이타적 개인주의’라는 저자 나름대로의 해석을 붙이고 있습니다만, “기브 앤 테이크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들은 상대방을 존중하는 자세를 기본으로 그가 갖고 있는 생각과 이익, 욕망, 욕구, 감정에 항상 눈과 귀를 열어놓고 있다.(225쪽)”는 설명이야말로 세상을 살아가는 교훈으로 흠잡을 데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저자는 나를 알아가는 과정을 ‘버려야 보인다’, ‘알아야 찾는다’, ‘미쳐야 미친다’ 그리고 ‘넣어야 나오고, 주어야 받는다’는 네가지 공식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전작을 통하여 느낀 것처럼 구어체로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어 단숨에 읽고 깨치게 됩니다. 한꼭지의 이야기가 끝나면 영어교과서처럼 ‘lesson’에 요약해 둔 것도 실용적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멘토와의 커피 한 잔’이라는 부분입니다. 미래학자 리처드 왓슨으로부터 시작하여 <기술의 충격; http://blog.yes24.com/document/4624964>을 통하여 우리에게 충격을 주었던 케빈 켈리  등 모두 7명의 우리시대의 리더들의 생각을 정리한 부분도 재미있습니다.

 

아마도 사전에 준비한 질문에 응답을 해온 멘토들의 답변을 요약한 것으로 보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멘토들에게 공통으로 던진 질문도 일부 있지만 멘토의 특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질문을 던진 것 같습니다. 당연히 멘토들 역시 다양한 답변을 주고 있으며, 답변들 가운데 독자에 따라서는 동의할 수 없는 답도 있을 것입니다. 질문으로는 “성공하기 위해서는 ‘실패 시나리오’를 준비하는 게 ‘성공 시나리오’를 준비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는 부분에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일을 추진하면서 일부러 실패하는 시나리오를 쓰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다만 실패를 가져올 수도 있는 다양한 상황을 예측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고, 실패했다고 해서 대책없이 폐기하는 것보다는 실패한 상황을 꼼꼼히 분석하여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영화 <엑스맨>에 나오는 로그(Rogue)는 자신과 접촉하는 상대방의 재능가 힘을 완벽하게 흡수하는 초능력을 소유하고 있는 것에 착안하여, 최근 끊임없이 정보와 노하우를 습득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젊은 세대를 로그세대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그런데 모든 젊은이들을 로그화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오히려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는 부작용을 낳게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는 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의 상황에 따라 무언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저에게 ‘자신을 조연이 아닌 주인공으로 캐스팅하세요’라는 부제를 단 ‘진로를 고민하는 분들께’라는 제목의 글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작성된 것입니다 -

y*****2 2012.02.09.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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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미 : 오늘, 당신의 인생은 새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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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읽어야 할 책'이 너무 머리 아프고 어려워, 숨 돌릴 겸 동시에 읽기 시작한 이 책은 손에 들자 마자 다 읽을 수 있었다. 표지와 내용이 '예쁘'고, 손수 사인을 해서 보내주셔서 훈훈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책이 갑작스럽게 배송 되어 오해를 하는 바람에 해프닝이 있었고, 이제 솔직한 리뷰를 쓰기가 어렵게 된 것 같다.   아무튼, 다른 자기계발서들을 꾸짖으면서 자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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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읽어야 할 책'이 너무 머리 아프고 어려워, 숨 돌릴 겸 동시에 읽기 시작한 이 책은 손에 들자 마자 다 읽을 수 있었다. 표지와 내용이 '예쁘'고, 손수 사인을 해서 보내주셔서 훈훈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책이 갑작스럽게 배송 되어 오해를 하는 바람에 해프닝이 있었고, 이제 솔직한 리뷰를 쓰기가 어렵게 된 것 같다.

 

아무튼, 다른 자기계발서들을 꾸짖으면서 자기계발서이고 싶지 않아하는 책인데 '자기관리' 분야에 분류되어 있어 묘하다. 최근에 읽은 엄기호님의 "우리가 잘못 산 게 아니었어"와 비슷한 내용이 훨씬 쉽게 풀어 써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대상 독자가 '청춘'들이라서 그런 것일까.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한창 스펙을 쌓고 있을 그들을 대상으로 삼은 듯하다는 점에서 약간은 구경꾼 같은 마음 가짐으로 읽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기 전까지 계속 자기-교육을 해야 하는 존재가 인간이라면, '나다워지는' 자기-교육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어려서부터 자신을 호되게 비판하고 타인을 항상 부러워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YES마니아 : 플래티넘 o****2 2012.02.17.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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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를 찾는 당신 정답은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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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의 한계  특이하게 경제와 종교관련 서적으로 꾸준한 책읽기를 시작한 저에게 자기계발서는 정말 단비같은 존재였습니다. 지겹지도 않고 읽고 난 후 뿌듯함 까지... 모르는 용어도 없고 읽는 순간 만큼은 인생역전, 성공신화 였죠.   시간이 지나고 자기계발서와 현실과의 괴리감을 알게된 후 자연스럽게 이별하는 과정까지 겪었습니다. 지금은 "아웃라이어"와 같은 통계와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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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의 한계


  특이하게 경제와 종교관련 서적으로 꾸준한 책읽기를 시작한 저에게 자기계발서는 정말 단비같은 존재였습니다. 지겹지도 않고 읽고 난 후 뿌듯함 까지... 모르는 용어도 없고 읽는 순간 만큼은 인생역전, 성공신화 였죠. 

  시간이 지나고 자기계발서와 현실과의 괴리감을 알게된 후 자연스럽게 이별하는 과정까지 겪었습니다. 지금은 "아웃라이어"와 같은 통계와 근거자료가 있고 획일화 된 메시지가 읽는 책만 찾아 볼 뿐입니다.




자기계발서의 진화


  "메이드 인 미"는 저와 같은, 자기계발서에 회의감을 느끼는 사람들을 전제로 쓰인 책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기존 자기계발서를 비판하는 식의 꼬집음과 평소 어렴풋이 생각만 했던것을 작가가 정리 해준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몇가지 소개를 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습관은 기술이 아니다 : 배워서 행할 수 없는 것이 습관이다.

  완벽주의와 완벽은 다르다 : 완벽함에 함정에 빠지지 말라, 근본적인 것을 쫓아라


  각 장은 명사들의 인터뷰로 시작합니다. 제가 가장 눈여겨 본 부분입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단한 사람들에게 공통된 질문을 던집니다. 괜히 최고들이 아닙니다. 대답이 모두 다릅니다. 정확한 가치관을 가지고 자신의 신념이 있습니다. 그들의 대답에는 자존감이 보입니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은 엉뚱하게도 책의 디자인 입니다.


  보고서와 PT에 관심이 많은 저는 출판사의 편집 능력에 놀랐습니다. 한수 배웠어요, 꼭 써먹겠습니다.

병에 있는 잉크색깔의 글씨로 장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챕터가 끝나면 병이 비워집니다. 아이디어 괜찮지 않나요?




c****l 2012.03.05. 신고 공감 1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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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들의 자기계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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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처음보는 책이고 중고서점에서 싼맛에 책을 고르다 어쩌다 묻어산 책이다.느낌이 좋다.센척해야 밟히지 않죠.만만해 보이면 당하고 마는게 세상의 규칙입니다.나 자신을 바로잡을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을 잡아준다.세상을 오래 산 사람은 나이가 많은 사람이 아니라 경험이 많은 사람이다.자신의 삶을 반추해주고 인생항로에 대한 조언을해준다.♡☆가을에 자미원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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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처음보는 책이고 중고서점에서 싼맛에 책을 고르다 어쩌다 묻어산 책이다.

느낌이 좋다.

센척해야 밟히지 않죠.

만만해 보이면 당하고 마는게 세상의 규칙입니다.

나 자신을 바로잡을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을 잡아준다.

세상을 오래 산 사람은 나이가 많은 사람이 아니라 경험이 많은 사람이다.

자신의 삶을 반추해주고 인생항로에 대한 조언을해준다.♡☆

가을에 자미원88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s*****6 2024.09.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