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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짜들을 위한 짧고 쉬운 지식의 역사>는 아주 특이한 기획입니다. 코스모스와 종교, 수학, 과학, 의학과 심리학, 철학, 정치학, 경제학, 예술과 건축과 음악 등 8개 분야의 150개 주제를 2쪽 분량으로 요약하고 있는데,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정도를 잘 지키고 있습니다. 물론 더 많은 분야와 주제를 더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그렇다면 속편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자가 고른 150개의 주제들은 기존에 알려졌던 지식을 뒤집어 시대의 흐름을 바꾼 중요한 것들이라고 합니다.
학문이 세분화의 정도가 심해지다 보니, 전문가까지도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가 아니면 아는 바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다양한 분야에 관한 이야기를 한권으로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게 된 것입니다. 저자가 “아이디어는 쓰이고, 말해지고, 실행되는 과정 속에서 상호 소통하는 것이 그 특징이다. 아이디어는 잔디처럼 빛을 향해 뻗어나가고, 무리 짓는 것을 좋아하며, 서로 교잡하고, 발에 밟힐 때 더 잘 자란다”라고 한 어슬리 K 르 귄의 말을 인용하고 있는 것처럼 학문은 영역의 벽을 넘어 통섭을 이루는 순간 엄청난 힘을 나타내었던 것입니다.
철학이나 예술 분야처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등장한 사조를 정의하는 방식으로 설명한 분야도 있고, 수학, 과학, 의학처럼 중요한 주제를 골라 설명한 분야도 있습니다. 우주와 종교를 하나의 분야로 묶은 것이 옳은가 하는 의문과 함께, 실제를 알 수 없는 우주의 문제는 결국은 종교가 등장하는 꼬투리가 되었다고 본다면 크게 문제가 될 수 없겠다 싶기도 합니다. 아는 것이 별로 없던 우주였지만, 과학의 발전과 더불어 우주의 신비가 한 꺼풀씩 벗겨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우주의 탄생부터 우주의 종말까지도 과학적으로 예측하고 설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자인 대니얼 스미스는 영국 런던에서 활동하는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합니다. 전공은 분명치 않습니다만, 정치, 경제, 사회 역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책을 저술해냈다고 합니다. 특히 <정치인 연감The Statesman’s Yearbook>에 오랫동안 글을 기고해왔다고 합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저자가 골라낸 150개의 주제들은 곱씹어 볼수록 그 분야에서 획기적인 이론 혹은 주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저의 앎이 그리 깊지 못해 놓치는 점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저의 전공분야인 의학에서 꼽은 주제들은 분명 의학의 역사상 중요한 사건들이었다라고 공감할 수 있습니다.
다만 소독법이라던가 항생물질의 발견이 의학사에 기여한 바로 보아 빠질 수는 없는 노릇이 아닐까 싶습니다. 미래의 영역으로 더 발전할 여지가 많은 트랜스휴먼의학을 다루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과학영역에서의 시간여행 역시 지금의 단계에서는 실현되지 않고 있는 미지의 영역이라는 점도 포함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우주여행과 같이 과거에 상상하던 수준에 머물던 일들이 현대에 들어와 실행 가능한 일이 되었다는 점에서 본다면 이러한 주제도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중요한 요소가 되지 말라는 법은 없겠습니다.
그동안 나름대로는 철학분야에 대하여 수박 겉핥기식으로 공부를 해왔다고 생각하지만, 그리스 철학의 시작부터 현대철학 사조에 이르기까지의 흐름을 24개의 주제로 나누어 설명한 것은 사조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최근에 읽고 있는 버트런드러셀이 <인기 없는 에세이>에서 짚고 있는 철학사조에 대한 비판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앞면지와 뒷면지에 정리해둔 ‘지식의 역사를 바꾼 책들 1과 2’는 읽어볼만한 책으로 참고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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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짜들을 위한 짧고 쉬운 지식의 역사 / 대니얼 스미스 / 지식서재
수많은 인류의 지식, 쉽게 이해하는 방법이 있다! 긴 시간에 걸쳐 여러 분야의 지식과 학문을 발전시켜온 인류.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했던 아이디어 150가지, 즉 기존 지식을 새로운 지식으로 바꾼 아이디어를 다뤘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우주, 종교, 과학, 수학, 의학, 심리학, 철학, 정치, 경제, 예술 등 인류 지성사의 흐름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책.
대니얼 스미스 영국 런던에서 활동하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연구자. 세계 각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제를 다루는 지정학적 안내서 <정치인 연감>에 오랫동안 글을 기고 하고 있다. 저서로 ≪런던의 언어≫, ≪스티브 잡스처럼 생각하기≫ 등 2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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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가볍게! 내용은 묵직하게! 제1장 코스모스와 종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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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짜들을 위한 짧고 쉬운 지식의 역사> 우연히 접하게 된 이 책은 생각과 다른 굵기와 내용에 너무 놀랐다. 가볍게 읽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당혹스러웠다. 그러나 한 장 한 장을 넘기면서 술술 읽히는 느낌은 너무 짜릿했다. "코스모스는 과거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될 그 모든 것이다. 코스모스에 대한 아주 짧은 사색조차 우리를 자극한다. 마치 높은 곳에서 바닥으로 떨어졌을 때처럼, 등골이 오싹해지고 목이 먹먹해지며 오래되고 흐릿한 기억이 떠오른다. 이때 우리는 거대한 신비에 다가서고 있는 것이다." -칼 세이건 (Carl Sagan)-
"아마도 신이 더욱 고도한 능력의 수학자이며 그가 우주를 구성하는 데 매우 발전한 수학을 이용했다고 가정한다면 이 상황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을것이다. 수학에 대한 우리의 아주 미약한 시도도 우주의 한 조각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우리가 수학을 더 고도로 발전시킬수록 우리는 우주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다." -폴 디랙 (Paul Dirac)- "우리의 선입견과 사실이 일치하지 않을 때 과학은 우리를 사실의 세계로 초대한다. 과학은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한 제약 없는 개방성과 모든 것에 대한 가장 엄격한 회의적 탐구 사이에서, 즉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존 지식 사이에서 세밀한 균형을 잡게 해준다." -칼 세이건 (Carl Sagan)
" 의학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로, 흥망성쇠를 가진 진리와 합목적성을 향한 용감한 염원 혹은 무기력한 실패가 담겨 있는 역사다. 이 주제는 책이나 인물을 열거하거나 이론들을 나열하거나 인간의 무능력을 폭로하거나, 혹은 문화사의 핵심 등으로 다양하게 다루어질 수 있다." -허드슨 개리슨 (Fielding Hudson Garrison)-
"철학이란 번호 다이얼이 달린 금고를 여려고 하는 것과 같다. 자물쇠의 번호 다이얼을 조금씩 돌릴 때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모든 다이얼이 제자리에 맞아떨어질 때면 금고의 문이 열린다."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Ludwig Wittgenstein)-
"어디에나 있는 갈등을 찾아서, 진단을 틀리게 하고, 질못된 처방을 하는 기술" -그루초 막스 (Groucho Marx)- "재앙과 불쾌 사이에서 선택하는 기술" -존 갤브레이스 (John Kenneth Galbraith)-
"경제학자와 정치철학자들의 사상은 그것이 옳건 그르건 간에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강력하다. 사실 세상은 이런 보잘것없는 것들이 지배한다." -존 메이너드 케인스 (John Maynard Keynes)- "모든 위대한 작품은 시간과 공간을 가로지르면서 다시 재생되고 다시 각색된다. 그 성공의 척도는 작품이 당신을 작품 세계 안의 거주자로 만드느냐에 달려 있다. 즉 작품이 당신은 그 낯설고 특별한 분위기로 이끌고 그 안에서 호흡할 수 있게 만드느냐로 판단되는 것이다." -레너드 번스타인 (Leonard Bernstein)- 이 책의 핵심 단어는 "아이디어 Idea" 이다. 기존에 갖고 있던 생각을 새로운 지식으로 대체하여 발전시킨 것이다 (=아이디어) 그로 인해 일상이 편리함이 생길 수도 있고 인류 지식사가 발전할 수도 있었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아이디어가 일상에서의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작용을 했는지 알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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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전환점을 만든 지식의 역사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일상의 편리함은 어디서부터 출발할까? 인류가 수 천년 동안 쌓아온 과학적 성과를 바탕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면서도 그 구체적인 분야로 들어가면 무엇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상식으로 통하는 과학지식의 개념 역시 그 정확인 뜻과 유래를 알지 못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일반인이 일상생활에 하는데 알든 모르든 별 상관도 없는 것들이 그 분야를 전문으로 연구하는 과학자들에게는 중차대한 문제로 제기 될 수밖에 없다. 이런 차이로 인해 인류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가져오게 만든 사건 역시 별 상관없는 것이 된다. 이 책 ‘초짜들을 위한 짧고 쉬운 지식의 역사’는 바로 이 지점에서 '인류 역사에서 가장 중요했던 아이디어'를 선별하여 다시금 돌아볼 필요가 있는 지식을 공유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일상생활을 하는데 별 상관도 없는 것일지라도 분명한 개념을 알고 있는 것과 그러지 못한 것의 차이는 분명하게 있을 것이다. 인류의 역사에서 전환점을 가져왔던 것으로 기존 지식을 새로운 지식으로 바꾼 아이디어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인류 역사에서 가장 중요했던 아이디어 150가지'가 그것이다.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복잡한 해설이 필요한 것도 있고 이미 일반상식화 되어 누구나 그 구체적인 지식을 알고 있는 것도 포함 된다. 여기에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우주와 종교, 과학과 수학, 의학과 심리학, 철학, 정치와 경제, 예술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책 제목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듯 관련 분야에서 일정 이상의 지식을 습득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상관없을 정도의 상식적인 측면이 강하다. 확실한 개념의 정리가 필요한 일반인들에게 상식 책으로 간주하여도 무방하리라 여겨진다. 그만큼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내용과 글쓰기를 담았다. 여기서의 키워드는 ‘아이디어’다. 책 서문에 미국 작가 어슐러 K.르 귄의 이야이디어에 관한 정의가 실렸다. 그에 따르면 "아이디어는 쓰이고, 말해지고, 실행되는 과정 속에서 상호 소통하는 것이 그 특징이다. 아이디어는 잔디처럼 빛을 향해 뻗어나가고, 무리 짓는 것을 좋아하며, 서로 교잡하고, 발에 밟힐 때 더 잘 자란다." 라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이런 아이디어가 사람의 일상과 사회 시스템 안에서 어떤 작용을 하였는지 살펴볼 좋은 기회를 얻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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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스스로 상식이 많이 부족한가..라는 생각에 소설, 여행서에서 좀 벗어나 상식을 쌓기위한 책을 읽어야겠다..라며 붙잡고 읽기 시작했던 #지적대화를위한넓고얕은지식 너무너무너무 쉽고 재밌게 풀어쓴 이야기에 홀랑 빠졌었지만 또또또 관심이 다른데로 흐르는 바람에 중간에 뚝 끊기고 한동안 그리 지내다(?) 오호~ 서평이벤트로 지식에 관한 책이 뜬거라.. 신청해 얼른 받은 #지식서재의 #초짜들을위한짧고쉬운지식의역사 첨 열어보았을때 지대넓얕과 무척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같은 종류니까 그랬을 수도... 내가 느낀 차이점은.. 지대넓얕은 하나의 개념을 학생들도 이해하기 쉬운 눈높이로 예를 들어가며 설명해 놓았고..(그래서 책이 2권인듯..) 초짜들을 위한 짧고 쉬운 지식의 역사는 포인트만 딱딱 집어가며 간결하게 설명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둘다 나름의 장점이 있다. 상식이 되는 개념들을 공부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책들 너무 좋다~ 돌아서서 잊어버리지만 않는다면.... ?? 좋은책 보내주신 #지식서재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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