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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오후 은행이 신용 대출을 해줄 수 없다는군요. 한 시간 동안 마루를 오가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2주면 소설이 완성될 테고, 고지서는 600달러어치나 밀려 있고, 그 이상 나가지 않는 단편으로는 650달러나 레이놀즈에게 당겨썼고. 어제오늘에 걸쳐 단편 여섯 꼭지를 시작했는데, 사교계 아가씨 얘기를 또 써야 한다면 미쳐버릴 겁니다. 물론 이게 그들이 원하는 바이겠지만 말입니다. * 피츠제럴드 계속 가난하다 편집자에게 계속 돈이 없다 더 보내줄 수 있냐 편지만 쓰면 거의 그 말 뿐이다 짠하다 흥청망청 살았다고 알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흥청망청 살았다니 이렇게 계속 돈 좀 보내줄 수 있어? 돈 좀 보내주면 좋겠어 돈 좀 보내줄래? 피츠제럴드.. * 이곳 날씨는 화창하건만, 저는 불행하고 우울하기만 합니다. 젊었을 때 소용돌이치던 감정이 하나의 감정으로 치달아 폭발하는 이곳에 있으려니 저 자신이 늙고 지치게 느껴집니다. 인쇄할 만한 가치가 있는 글을 또 쓸 수 있을지 자신이 없습니다. * 편집자 맥스웰 퍼킨스는 어쩐지 인품이 좋았을 거 같다고 생각했고. * 피츠제럴드의 작품들이 쓰여질 때 작가의 상황이나 고민들을 읽을 수 있어 흥미로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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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제럴드와 전설적인 편집자 맥스웰 퍼킨스가 주고받았다는 편지들을 엮은 책! 설명이 흥미로웠어요. 맥스웰 퍼킨스의 이야기는 이미 영화로도 나왔고 여러 매체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피츠제럴드와 무슨 이야기를 나눴을지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책 3권을 쫙 놨을 때 너무너무 예뻐서 세트로 구입했습니다ㅎㅎ 재밌게 읽을게요! 믿고 보는 출판사라 더욱 믿음이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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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건 표지뿐이었기에 그 얘기만 씁니다 서점에서 제목만 보고 집어든 책이었는데 내용을 훑고 나니 '근데 표지가 왜..?' 라는 생각이 들었을만큼 어울리지 않는 표지입니다ㅠㅠ 제목 좋고 책등에 금박으로 저자이름이 이어지는 것도 멋진데 뜬금없이 양이 웬말..<재즈시대의 메아리>나 <아름답고 저주받은 사람들> 표지도 그렇고요 표지가 예뻤으면 별로 읽고 싶은 생각이 없는 <아름답고 저주받은 사람들> 까지 3권 세트로 당장에 샀을텐데요 안에 친절하게도 책소개가 적힌 엽서까지 껴있는데 표지디자인이 참 아쉽습니다 클래식한 느낌의 표지가 잘 어울릴 거 같은데ㅜㅜ동물그림 없애고 차라리 단색이 나을지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