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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를 받는 내용의 책이지만 읽는 사람까지 같이 혼돈스러워 지는 책입니다. 추천하지 않습니다
"심리치료를 받는 내용의 책이지만 읽는 사람까지 같이 혼돈스러워 지는 책입니다. 추천하지 않습니다 " 내용보기
저자가 정신과 의사와 자신의 기분과 심리 상태에 대해 진료받는 내용을 녹취한 후 인터뷰처럼 기록한 책이다. 읽다보니 내 마음까지 같이 혼돈해지는 것 같아서 중간에 읽다 그만뒀다. 심리 치료가 계속되는 느낌은 없고 의사와 저자가 같은 이야기만 반복하는 것 같아 지루했습니다. 더군다나 2편에서 계속된다니요.. 표지만 보고 사서 후회된다. 마음의 안식을 찾으려는 분들께는 추천
"심리치료를 받는 내용의 책이지만 읽는 사람까지 같이 혼돈스러워 지는 책입니다. 추천하지 않습니다 " 내용보기
저자가 정신과 의사와 자신의 기분과 심리 상태에 대해 진료받는 내용을 녹취한 후 인터뷰처럼 기록한 책이다. 읽다보니 내 마음까지 같이 혼돈해지는 것 같아서 중간에 읽다 그만뒀다. 심리 치료가 계속되는 느낌은 없고 의사와 저자가 같은 이야기만 반복하는 것 같아 지루했습니다. 더군다나 2편에서 계속된다니요.. 표지만 보고 사서 후회된다. 마음의 안식을 찾으려는 분들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j*********0 2018.07.02. 신고 공감 3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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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잘지은 기획상품
"제목만 잘지은 기획상품" 내용보기
책은 별한개 제목만 별 다섯개.예전에 죽고싶은데 그 순간 치킨이 먹고싶었던 적이 있어제목보고 공감되서 사봤는데 돈아까움. 글쓴이는 물론 정신이 아주 건강한 상태는 아니지만회사도 꾸준히 다니고 남친도 있고지극히 정상적인 평범한 일반 회사원임.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심리적 어려움을 굳이 비싼돈내고 정신과 상담을 받아가며 고생을 하고 있다.는 생각
"제목만 잘지은 기획상품" 내용보기
책은 별한개 제목만 별 다섯개.

예전에 죽고싶은데 그 순간 치킨이 먹고싶었던 적이 있어

제목보고 공감되서 사봤는데 돈아까움.

글쓴이는 물론 정신이 아주 건강한 상태는 아니지만

회사도 꾸준히 다니고 남친도 있고

지극히 정상적인 평범한 일반 회사원임.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심리적 어려움을

굳이 비싼돈내고 정신과 상담을 받아가며 고생을 하고 있다.

는 생각이 든다.

아니, 그덕에 책써서 돈을 벌었으니 오히려 잘된것인가?

암튼 현대 정신 의학은 자체의 수익극대화를 추구하며

많은 이들의 심리적 곤란에 정신병리학적 명칭을 부여하고

그를 이용한 과도한 돈벌이를 추구하고 있다. 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그 희생자의 기록물이자

또한 그 스스로

현대인에게 심리적 치유를 주는것처럼 포장해 돈을 걷어가는

정신의학과 현대출판업계 사이

마치 악어와 악어새같은 공생관계를 유지하는

토탈 정신병리학류 상술 매커니즘속의 한 부유물임.

물론 정신 건강은 중요하고 사소한 어려움이라고 무시하려는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정줄을 놓고 주변사람을 해칠정도 광인이거나

몇년째 집안에 칩거중인 히키코모리가 아니라면

굳이 읽어볼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현대 심리학과 출판물들이 조장하는 불안에 휩쓸려

나에게 뭔가 문제가 있는것은 아닐까? 두려움을 갖기보다

누구나 다들 어려우며 완벽한 사람은 없음을 꿰뚫어보고

나정도면 그래도 정상인이란 자존감 속에

자신을 사랑하며 돈을 아끼자.

e***5 2018.10.23. 신고 공감 2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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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내힘들다'를 거꾸로 하면.. '다들힘내'가 되는 것처럼..우리 힘내요!!
"[19] '내힘들다'를 거꾸로 하면.. '다들힘내'가 되는 것처럼..우리 힘내요!!" 내용보기
"자기가 지금 힘든 줄도 모르고 사는 사람이 많아요. 이유 없는 허전함에 시달리면서.""괜찮아, 그늘이 없는 사람은 빛을 이해할 수 없어" "내가 바라는 거? 난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다. 의심없이 편안하게, 그뿐이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 죽고싶은데.. 떡볶이는 먹구싶다.. 제목이.. 눈길을 끈다..죽고 싶은데.. 떡볶이가 먹고 싶을까.. 별일 없이 사는데 왜 마음은 허전
"[19] '내힘들다'를 거꾸로 하면.. '다들힘내'가 되는 것처럼..우리 힘내요!!" 내용보기

 "자기가 지금 힘든 줄도 모르고 사는 사람이 많아요. 이유 없는 허전함에 시달리면서."

"괜찮아, 그늘이 없는 사람은 빛을 이해할 수 없어" 

"내가 바라는 거? 난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다. 의심없이 편안하게, 그뿐이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

 

죽고싶은데.. 떡볶이는 먹구싶다.. 제목이.. 눈길을 끈다..

죽고 싶은데.. 떡볶이가 먹고 싶을까..

 

별일 없이 사는데 왜 마음은 허전할까..

 

"행복해지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사실을 두려워하지 말고 정면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는 항상 불행하고, 우리의 슬픔과 괴로움, 그리고 두려움에는 늘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그 사실을 말이다. 이런 감정들을 따로 떼어 놓고 볼수는 없는 법이다."

- 마르탱 파주 [완벽한 하루] 중에서 - 

  

괜찮은 하루 일 수 있다는 믿음..

한 번 웃을 수 있는게 삶이라는 믿음.. 

 

이 책은 기분부전장애(가벼운 우울 증상이 지속적인 생태)를 앓고 있는

저자의 치료 기록은 담은 책이다.

 

처음 진료를 시작하면.. 많은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

자신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 지도 고민이 될 것이다..

 

 늘 혼자서만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 누군가에게 그 일을 설명하며 넘겨야 할때처럼..

처음은 어렵고 망설여지지만, 막상 이야기를 꺼내게 되면 편안해질 것이다..

혼자서 하던 일을 드디어 둘이 나누어 할때처럼.. 말이다..

 

  

- 그냥 좀 우울해서요..

 

자존감이 낮게 된 가정환경을 설명하면서 상담을 시작한다..

 

가난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던 엄마

폭력적이던 아빠,

조건부적인 사랑을 주는 언니와의 관계..

 

혼자이고 싶으면서 혼자이기 싫었다.

누군가 의존할 땐 안정감을 느끼고, 벗어나면 불안함과 공허감이 쌓인다.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겁쟁이가 된다는 걸 안다.

머리로는 정답을 알고 있는데 행동은 늘 어렵다.

위로가 필요하고, 내편이 필요하다.

 

 

 - 저 혹시 허언증인가요?

 

전문가한테 듣는 이야기는 위안이 된다.

누군가 괜찮아 하는 것보다 의사가 직접 괜찮아요 해주는게 더 안심이 되듯이..

나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좋은 생각을 하면서 좋은 글을 쓰고 싶다.

어쨌든 좋은 생각을 해보리고!.. 

 

 

누군가의 말보다 자신이 좋고 기쁜게 더 중요하죠.

내 욕구를 먼저 충족했으면 좋겠어요.

 

늘 미래에서 과거를 바라봤다.

거울 속 내모습이 흑백사진 같았던 때,

가고싶은 출판사에 가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 지금의 나를 보면

얼마나 반가워할까..

 

스무살의 내가, 지금의 나를 만나면 아마 울거 같다.

그래 이정도면 충분하다.

 

 

- 내가 나를 감시해요..

 

혼자 노는 걸 좋아해요..

단, 제 안부를 묻는 사람이 있어야만 혼자 놀 수 있는 거죠..

 

너무 좋고, 너무 편하고 이런말들을 입고 달고 사는 네가 부러웠어.

누군가가 좋아지면 쉽게 가까워질 수 있는 그 천진함이 부러웠어..

 

 

자꾸 닫아두고 억제하면 긍정적인 감정까지 나오지 못하게 된다.

내속에 있는 진부한 감정을 털어내고 싶다. 

행복해지고 싶어서다. 틀안에 가둬두는 것을 부수어 싶어서다.

'이렇게 해야 한다'의 공식안에 갇히지 않고 주관적인 개인을 인정할 것.

 

나 자신을 깊이 들여다 보는 건 언제나 힘들다.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였을 땐 더더욱..손으로 집어 올려 쓰레기임을 확인하는 기분..

 

나를 들여다 볼수록 행복해질 거라고 믿는다..

 

 "제가 가장 저를 무시하고 있었어요"

모든 일은 다 상대적이다. 내가 가장 날 무시하고 있다.

 

"'내가 늘 비슷한 선택을 하는 구나'를 인지했다는 자체가 치료죠"

자기 연민이라는 것도 잘 알지만, 오늘은 나를 달래주고 싶다.나는 나에게 늘 과녁이다..

 

"공포감은 '나만 알고 있을 때' 더 커지거든요"

나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고 싶다..

 

이분법적인 내 세계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방향을 틀어보는 시도를 하고 있다..

홍승희 작가의 자살일기는 자살을 자유죽음으로 바꾸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자신의 죽음을 자신이 선택하는 건 삶을 포기하는게 아니라 하나의 선택이 될 수도 있다.

삶이 죽음보다 고통스럽다면..

 

- 혼자 경주로 여행가요.

- 왜 경주를 택했나요?

 

- 건물이 낮고 평화로워 보여서요..

   거길 걷고 싶었어요..

 

- 낯선 환경에서 온전한 고독을 느껴보는 것도 좋아요..

- 잘 다녀올께요..

 

이 책을 읽으며 저자가 경주여행을 마음편히 다녀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건물이 낮고 평화스러워 보이는 경주를 거닐고 싶다는 저자의 마음이 자꾸만 내 맘 같아서..

 

오늘 점심은 비가와서 나가기도 번거로워서  요○○에서 초밥세트를 시켜서 먹었다..

좋아하는 연어와 새우만을 골라 먹고 있는데..한 남자분이 술에 취해서 혼자말을 하고 있다..

이렇게 이른 시간부터.. 아무리 비가와서.. 낮술이 생각나도..

 

창문을 열고 보니..너무도 이른시간부터 한 남자분은 취해 계셨다..

혼자서.. 횡설수설.. 많은 이야기를 하고 계신다..

처음엔 대화상대가 있는 줄 알았다.. 꽤..심오하게 얘기를 하시는 모습이여서..

 

적어도 두시간은 지난 것 같다..

다시 그분의 목소리가 들린다.. 더 취해계신다..

창문을 열고 보니.. 그분이 손에 막걸리 2병이 들려져 있다..

 

이렇게 취중인데도.. 아이가 지나가니.. 할수 있어..하며

응원하는 표정으로  주먹을 쥐어보이시기도 하고,

차가 지나갈땐.. 조용히.. 차에게 길을 내어주기도 하신다..

 

많이 힘드신 거겠지..

그래서.. 저리.. 견디지 못하고 취해계시겠지..

요즘.. 힘든사람들이 어디 한둘인가..

 

힘내라는 말이 때론 독이되기도 한다지만,

그래도.. 창밖의 그분과, 힘들어하는 나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에게 힘내라고 말하고 싶다..

 

'내힘들다'를 거꾸로 하면.. '다들힘내'가 되는 것처럼..

우리 힘내요..

 

 

 ...  소/라/향/기  ...

s******8 2020.05.19. 신고 공감 2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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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 백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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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도서 베스트 1위에 있는 책이다. 리뷰를 쓰기 위해 도서를 검색해보니 순위가 이렇게 나와있다.판매지수도 56만을 훌쩍 넘었는데 별점은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지난 주 중학생 아이 한 명이 이 책에 대해 언급했다. 꼭 읽고 싶어서 서점에 갔더니 책이 없었다고 한다. 아이 나름대로 수소문 했더니 워낙 인기가 좋아서 정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는 말을 들어서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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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도서 베스트 1위에 있는 책이다. 리뷰를 쓰기 위해 도서를 검색해보니 순위가 이렇게 나와있다.판매지수도 56만을 훌쩍 넘었는데 별점은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지난 주 중학생 아이 한 명이 이 책에 대해 언급했다. 꼭 읽고 싶어서 서점에 갔더니 책이 없었다고 한다. 아이 나름대로 수소문 했더니 워낙 인기가 좋아서 정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는 말을 들어서 구매를 포기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 온라인 서점에서 사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검색했더니 다행히 판매가 되었다. 어저께 책이 도착했다. 어떤 내용이기에 중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있나 궁금해서 먼저 읽어보았다.

 

 

책장을 몇장 넘기지도 않았는데 이 책이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로부터 선택을 받는지 짐작이 갔다. 이 책은 경도우울증을 앓고 있는 지은이가 10년 넘게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 마침 잘 맞는 병원을 찾게 되어서 치료 받던 중에 있었던 상담 내용을 옮겨놓았다. 그러니까 저자가 정신과 의사와 상담한 내용을 녹음했는데 그것을 정리한 것이 이 책이다. 상담에 관한 책은 무수히 많지만 이렇게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된 것은 드물지 않나 싶다. 일주일에 한 번씩 12주 간의 상담 내용이 그대로 적혀있어서 본인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용기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용기가 이 책에 날개를 달아줬다고 보였다. 어떤 각색도 없이 드러난 삶의  한 부분을 보며서 독자들은 공감하고 위로 받고 일어설 힘을 얻었다. 그 힘의 동력은 진솔함이었다.

 

본인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저자는 이 쉽지 않은 부분을 진즉에 극복한 뒤 자신의 병을 인정하고 고쳐보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그 과정을 공개하면서 자신과 같은 사람들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어디가 아픈지도 모른 채 힘들어하는 이들에게는 자신의 상태를 알려주면서 안내자 역할도 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 것에 있다. 정신과 치료실에서 있었던 상담 내용을 중학생 아이들이 서로 읽어보겠다고 아우성 친다. 이 드문 현상의 이면에는 사춘기 아이들의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역할이 부족했음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세계문학책 한 권 읽으라고 권해주면 죽을 상을 짓던 아이가 이 책을 읽고 난 후어떤 소감을 말할지 궁금하다. 아래는 늘 자존감이 바닥이라고 생각한 저자가 자신의 피난처 구실을 한 독서에 대해 말한 내용이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이 아픈 우리 마음을 치료하는 약이라는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해결할 수 없는 감정을 타인에게 끝없이 털어놓는 것만큼 고문도 없다. 나나 상대에게 모두 의미 없는  감정 소모의 되풀이가 될 뿐이다. 하지만 책은 다르다. 내 생각과 , 내 상황과 같은 책을 약을 찾듯 찾아 헤매고 종이가 닳을 만큼 읽고 또 읽고, 줄 치고 또 친대도 책은 날 외면하지 않는다. 결국 긴 시간을 딛고 해결책을 얻고, 치유가 될 때까지 조용히 오래 기다려준다. 책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다. 178

t******e 2018.10.13. 신고 공감 14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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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자신을 들여다 보면서 가지는 치유의 여정
"우울한 자신을 들여다 보면서 가지는 치유의 여정" 내용보기
사람이 살아가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이나 힘겨움을 느끼지 않는 자가 있을까? 자신의 현실에 모두 만족하면서 살아갈까? 아마 사람들은 현실에 불만이 더러 있을 것이고 미래에 대해서 또한 불확실성에 시달릴 것이다. 즉 아무리 잘 살아간다는 사람들도 약간의 문제성을 지니면서 살아가고, 약간의 불만을 가지면서 살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이처럼 사람들은 거의 모두가 자신의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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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이나 힘겨움을 느끼지 않는 자가 있을까? 자신의 현실에 모두 만족하면서 살아갈까? 아마 사람들은 현실에 불만이 더러 있을 것이고 미래에 대해서 또한 불확실성에 시달릴 것이다. 즉 아무리 잘 살아간다는 사람들도 약간의 문제성을 지니면서 살아가고, 약간의 불만을 가지면서 살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이처럼 사람들은 거의 모두가 자신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것도 목격할 것이고, 아픔도 지니고 살게 될 것이다.

 

흔히 사람들은 슬픔이나 아픔을 말할 때 타인에게 공감을 주는 경향이 많다. 이 글도 거의 부정적인 내용들도 이루어져 있다. 그러기에 베스트셀러가 되고 독자들에게 진한 공감을 얻는가 생각도 해본다. 스스로 우울증 환자로 치부하고, 그 문제를 하나씩 풀어내면서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이는 글이다. 어찌 보면 아픈 일기장이라 할 수 있겠다. 그것이 대담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일기로 봐도 무방하다. 우울하고, 삶의 느낌이 남 다르고, 하는 일이 잘 안 되고, 자신이 문제들을 선생님에게 토로하고, 거기에 대한 대답을 들으면서 조금씩 자신의 생활을 바꿔보는 노력도 하고 있다.

 

선생님과 대화는 질문과 응답의 형태로 이루어진다. 사소한 것에서부터 심리적 이완까지 자세하게 대화를 나눈다. 선생님은 질문과 해결 방법, 저자는 생활상 이야기 등이 주된 내용이다. 그 생활에는 심리적인 요인이 많이 가미된다. 마음이 불안하고, 마음이 아프고, 마음이 힘들고, 성이 나며, 죽고 싶기까지 하다. 해결이 잘 안 된다. 그래서 정신과 전문의를 찾게 되고, 상담을 받는다. 이 기록은 나의 정신과 전문의와 대화 채록본이라고 봐도 된다. 자세하게 풀어지는 내용이 저자의 마음을 누그러뜨리기도 한다. 하지만 근본을 어쩌지는 못한다. 그러기에 마지막까지 우울을 떨쳐버리지 못한다.

 

저자의 삶이 시공간으로 아프게 채색된다. 자신의 학력, 경제력, 현재의 처지까지 아픔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타인과 비교를 하면서 상실감을 느끼고, 스스로 위축되기도 하는 것이다. 이것이 우울증이 되고 심각한 상황이 만들어 진다. 이를 학문적인 용어로 기분부전장애라 한다. 또한 타인에게 누를 끼치지 않으려고 하는 삶의 태도가 늘 뒤지는 듯한 모습으로 나타나면서 자존감에 상처를 입기도 한다. 늘 극단적인 생각을 하면서 중간이 없는 삶의 태도를 보인다. 이런 일에 대해 선생님은 중간도 있다는 것을, 자신이 중심이 되는 삶을, 자신이 잘 하는 것을 드러내 보이는 일을 생각할 것으로 요구한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질 수 있게 지속적으로 조언을 한다. 그렇게 하면서 우울증에서 다소나마 놓여나기를 원한다.

 

저자는 날이 바뀌면 선생님께 들은 조언들을 실행해 본다. 우선은 잘 되는 것 같다. 하지만 결국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고 우울함은 잘 극복되지 않는다. 근원적인 치유가 되는 것이 아닌 것이다. 그 치유는 본인의 마음에 있는데, 본인의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는 상태에서 온전한 치유를 원하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자신의 부족함을 이겨내기 위해서 말을 녹음하는 일도 한다. 그래서 그것을 쉬어야 할 시간에 다시 듣고 고통을 지속시켜 나간다. 선생님은 그런 것을 하지 말라고 조언을 한다.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지 못하는 행동을 가능하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다. 그리고 자신을 다스려 나갈 때 자신보다 못한 처지의 사람이 성공한 일을 중심으로 비교하고, 자긍심을 가지고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질 것을 말한다. 이런 조언들이 공허한 조언들이 되지 않기 위해선 저자의 마음 다스림이 중요한데, 이 책에선 아직 온전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이런 불확실하고 나약한, 그러면서도 우울하고 불만과 상실감을 지니는 삶이 독자들의 삶과 동일시되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 그것이 공감이 되고 독자와 소통의 장을 만들어, 많은 독자가 죽고 싶은 마음과 떡볶기를 먹고 싶은 마음이 공존하는 상태가 되는 듯하다. 이 글은 궁극적으로 이 책이 나오게 된 경위를 펼쳐 보이고 있는 책이 아닌가도 여겨진다. 저자가 마지막에 가서 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말을 했기에 말이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우울함을 떨쳐 내지 못했다고 고백하고 있다.

 

이 책을 펴낸 후의 저자의 사고와 생활이 궁금해진다. 이 책은 비교적 성공을 했다. 많이 팔렸고 인구에 회자되었다. 저자가 이 책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고 해도 될 듯하다. 충분히 자긍심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이 책이 나오고 난 뒤에서 책의 제목처럼 죽고 싶은 마음이 존재하고 있을까? 우울한 마음이 지배적으로 나타나고 있을까? 조금은 자긍심을 바탕으로 삶의 의욕이, 생산적인 삶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도 해본다. 하지만 물리적인 것보다는 정신적인 것이 문제인 저자의 생리상, 앞으로도 이런 흐름의 글들이 계속 써지면서 자신의 정체성 찾기가 지속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자신을 온전히 아는 것, 이 철학적인 문제를 우리가 쉽사리 단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저자도 마찬가지리라. 아는 것, 사는 것 등의 보편적인 문제라면 시간이 흐르는 대로 자연스러움에 맡겨 살아가면 되리라. 그러면서 큰 성취욕을 보이지 않고 물결같이 흘러가면 되리라. 하지만 존재의 가치에 대한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은 늘 자신을 채찍질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고 저자처럼 고통과 슬픔, 위로와 찾음의 지속적인 삶을 살아가면서 부서지고 꿰매는 삶이 되리라 여겨진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리라 생각되고.

 

우울증 환자의 지난한 자기 극복의 과정을 읽으면서 나의 삶을 생각해 보게 된다.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 만족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만족은 새로운 방향을 찾지 못하게 하고, 불만은 고통과 슬픔을 곁에 두어야 한다.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서 이 글 속에서 선생님이 전해준 중도의 길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극단적인 길만 있는 것이 아니고, 길은 여러 가지가 있다는 것을 아는 일이다. 즉 그도 옳고 나도 옳지만 다른 사람들도 옳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일이다. 그렇게 될 때, 우울증도 사치라는 사실을 인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본다. 책을 통해 젊은 지식인의 삶과 고뇌를 우울증이란 항목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는 생각이다. 난 죽고 싶지도 않고 떡볶이도 먹고 싶지 않다. 물 흐르듯이 그냥 그렇게 사는 것이다.

j****3 2020.05.03. 신고 공감 1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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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보고 구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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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인터넷으로 구매한책중에 가장 실패한책이다. 꽤 오랜기간동안 베스트셀러이고 제목과 일러에 끌려 구매했으나 공감도안가고 빠져들지도않는다... 그저 작가가 심리치료를 받는 과정(?)...상담내용을 대화체로 써내려간책인데 뭔가 자신의 상담내용을 쭉 기록해놓은거같은...작가처럼 우울증을 앓고있다면 이책을통해 공감할수있으려나?? 아무튼...호불호가있을듯하니 꼭 보고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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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인터넷으로 구매한책중에 가장 실패한책이다. 꽤 오랜기간동안 베스트셀러이고 제목과 일러에 끌려 구매했으나 공감도안가고 빠져들지도않는다... 그저 작가가 심리치료를 받는 과정(?)...상담내용을 대화체로 써내려간책인데 뭔가 자신의 상담내용을 쭉 기록해놓은거같은...
작가처럼 우울증을 앓고있다면 이책을통해 공감할수있으려나?? 아무튼...호불호가있을듯하니 꼭 보고 구매하시길
b*****9 2018.11.14. 신고 공감 1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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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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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책 제목에 끌려 선택했다.누구나 그렇지 않은가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갔다던가, 내가 그동안 쌓아왔던 모든것이 한순간에 무너진다던가 하는 큰일부터그냥 되는 일이 하나 없는 날이런저런 일로 우울하고 슬픈날.마음은 괴롭고 힘들지만 배는 고프고 화장실은 가고 싶은...사실 책 내용은 내가 생각했던것과 너무 달랐다.일단 정신과 의사와 저자의 상담일지 인것부터가 지루했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내용보기
이번에도 책 제목에 끌려 선택했다.
누구나 그렇지 않은가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갔다던가,
내가 그동안 쌓아왔던 모든것이
한순간에 무너진다던가 하는 큰일부터
그냥 되는 일이 하나 없는 날
이런저런 일로 우울하고 슬픈날.
마음은 괴롭고 힘들지만
배는 고프고 화장실은 가고 싶은...

사실 책 내용은 내가 생각했던것과 너무 달랐다.
일단 정신과 의사와 저자의
상담일지 인것부터가 지루했다.
저자는 물론 "병"을 앓고 있는것이지만
너무나 낮은 자존감과 타인 의존성향은
공감되지 않았고
죽고 싶을때도 떡볶이를 먹고 싶은게
우리의 마음이지만
책에서 이루어지는 대화는
일반적으로 느끼는 사람들의
감정선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만큼 힘든 사람들이 읽으면
나혼자 이런것이 아니구나
하는 위로 정도는 될 수 있을지도..

"우리는 줄곧 순간으로 전체를 판단한다.
대부분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사람일지라도,
내 앞에서 인스타그램 피드만 줄줄 읽고 있다면
그저 그런 사람으로 비칠 뿐이다.
때문에 호감과 운명이란 낭만적인 합리화다.
그저 타이밍일 뿐이지.
어쨌든 삶은 낭만과 냉소를 오간다.
그 뜨거움과 차가움의 경계를 넘나들 때
지루함은 자취를 감춘다.
가장 두려운 순간은 미지근한 순간이다
p****9 2018.08.23. 신고 공감 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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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백세희] 꼭 모든 것이 해결되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백세희] 꼭 모든 것이 해결되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내용보기
꼭 모든 것이 해결되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문제를 문제인 채로 두고 바라보는 것도 괜찮다고 어디선가 들은 것 같은데, 어디서 들었는지는 기억이 안 난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도 문제가 해결되어서 글을 끝맺은 것은 아니다. '2권으로 계속'이란 말이 있어서 2권에서 문제가 해결될 기미도 보이기는 하지만, 꼭 문제가 해결되어야만 하는 걸까. 문제를 문제인 채로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백세희] 꼭 모든 것이 해결되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내용보기

 

꼭 모든 것이 해결되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문제를 문제인 채로 두고 바라보는 것도 괜찮다고 어디선가 들은 것 같은데, 어디서 들었는지는 기억이 안 난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도 문제가 해결되어서 글을 끝맺은 것은 아니다. '2권으로 계속'이란 말이 있어서 2권에서 문제가 해결될 기미도 보이기는 하지만, 꼭 문제가 해결되어야만 하는 걸까. 문제를 문제인 채로, 그 상태로 살아가다 보면, 문제는 더 이상 문제이지 않게 되는 게, 그게 바로 해결되는 것 아닐까.

 

이 책은 백세희란 작가가 정신과에 내원한 진료기록을 담은, 에세이라기보다는 기록물에 가깝다. 정신과 선생님과의 진료장면을 녹화해 녹취록을 만들어 놓았다. 정말, 용기 있는 선택이다. 정말, 보기 힘든 실제 정신과 상담 내용의 기록. 그것도 회기마다 기록이 되어 있다. 분량으로 보아, 몇 부분은 빼고 기록한 듯도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중요한 장면이 기록되어 있다고 보아도 되겠다. 아, 이런 얘기 왜 하고 있지... 라고 생각하는 순간, 나는 백세희라는 작가의 영향을 받고 있는지도 모른다.

 

누굴 만나든 절대적인 선은 없거든요. 불만도 있을 수 있고요. 늘 부분과 전체를 구분했으면 좋겠어요. 하나가 마음에 든다고 이 사람 전체가 다 마음에 들고, 하나가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전체가 싫어지는 건 아니잖아요. 좀 다르게 생각하는 시도를 하면 좋겠어요. (선생님이 하신 말씀)

- pp.83~84

 

슬슬, 백세희 작가의 영향에서 벗어나 이제 선생님의 영향력을 받으러 가본다. 가끔, 누군가의 마음에 안 들 때도 있고, 누군가가 마음에 안 들 때도 있다. 하지만, 그것을 그 사람 전체로 봐선 안 된다는 말씀. 아! 내게 일침을 가하는 듯한 이 말씀. 그렇지, 그 순간이 힘든 건, 그걸 전체로 받아들였기 때문이었구나, 라는 깨달음.

 

합리화를 왜 부정적으로 보세요?

성숙한 방어기제 중 하나에요.

자신의 상처나 결정에 대해 이유를 찾는 거니까.

- p.95

 

그리고 또....내가 알던 상식은 상식이 아니었다, 라는 처절한 깨우침. 합리화는 성숙한 방어기제. 부정적이 아닌. 그렇구나. 내가 나 자신을 합리화할 때, 그걸 두려워하거나 피하거나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겠구나.

 

자꾸 무시당하는 기분이 들어서 관계를 파탄 내는 사람들이, 나처럼 극단적인 사람들이 이 글을 보면 좋겠다. 우리는 다 여러 부분을 가지고 있다. 그게 전부다. 그걸 가지고 이 사람과 관계를 이어가거나 그만두는 문제가 아니라는 뜻이다. 머리로는 잘 아는데 마음은 잘 섞이거나 녹아들지 않는다. 불행은 불행대로 기름처럼 우위를 차지하고 행복은 밑으로 꺼진다. 그래도 이것들이 모두 담긴 통이 삶이라는건 큰 위안이고 기쁨이다. 슬프지만 어쨌든 난 살아가고 살아내고 있다. 그게 위안이지 기쁨이다.

- P.103

 

삶에 부딪히는 문제들을 구태여 피해 갈 필요는 없겠다 싶다. 관계를 이어가고 그만두는 문제는 나의 문제가 아니다. 그냥, 그 순간 부딪혀서 멀어지게 되면 멀어지는 거고, 가까워지면 가까워지는 거고, 물 흐르듯... 구태여 애쓰지 않아도 되고...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상황인데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볼까, 왜 나는 이런 생각을 할까?' 이러지 않아도 된다는 거죠. 가끔은 실망할 때도 있을 거예요. '나한테 관심이 없나? 변했나?' 생각할 수도 있죠. 하지만, 그게 '나를 싫어한다, 나는 못생겼어'라는 뜻은 아닐 수 있어요.

- P.126

 

리뷰로 빗대어 이야기하자면, 가끔 리뷰가 실망스러울 수도 있지만, 그것이 '리뷰를 싫어한다, 리뷰가 형편없어'라는 뜻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문제를 문제로만 바라보고 그것을 구태여 해결하려 애쓰지 말고, 그냥 문제구나 하고 인식할 때, 비로소 삶이 넉넉하게 진행되는 것 아닐까. 삶이 실망스러울 때도 있고, 누군가에 의해 괴롭힘을 당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삶의 한 과정일 수 있음을, 어쩌면 더 좋은 미래를 위한 하나의 적절한 "문제"일 수도 있음을 인식할 때, 더 편안한 마음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은 순간, 그 순간에 정말로 떡볶이를 먹어버린다면 정말 살고 싶은 소망이 간절해지지 않을까. 떡볶이가 없어서, 라면을 먹더라도 그 맛이 살 맛 나는 맛이라면 정말 즐거운 삶이 되지 않을까. 죽고 싶은 순간, 이 책의 제목을 기억해 보아야겠다. 살 맛 나는 세상이 나를, 또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h******o 2018.07.17. 신고 공감 9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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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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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은 마케팅이 다한것 같다. 예쁜 책표지 일러스트와 제목에 이끌려서 ebook이 아니라 반드시 소장해야될것만 같았다. 대화체 형식으로 쓰여있다는건 알고 샀고. 서점가서 읽었으면 한시간안에 다 읽고 구입하진 않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는데 도움이 될까해서 읽은 책. 책장을 덮으면서 결말도 우울하다. 소설처럼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아서 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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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은 마케팅이 다한것 같다. 예쁜 책표지 일러스트와 제목에 이끌려서 ebook이 아니라 반드시 소장해야될것만 같았다. 대화체 형식으로 쓰여있다는건 알고 샀고. 서점가서 읽었으면 한시간안에 다 읽고 구입하진 않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는데 도움이 될까해서 읽은 책. 책장을 덮으면서 결말도 우울하다. 소설처럼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아서 그럴까. 나는 뭘 기대했던걸까.
g*******7 2018.11.12. 신고 공감 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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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팔려서 더욱 마음이 아픈 책 |
"잘 팔려서 더욱 마음이 아픈 책 |" 내용보기
하반기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놓지 않던 놀라운 책. '도대체 어떤 책이길래...'하는 의구심에 구입한 책이다. 읽기를 잘했다. 이 책의 등장은 내게 두 가지의 생각을 갖게 했다. 첫째는 제아무리 출판시장이 불황이라 하더라도 독자를 제대로 읽는다면 얼마든지 팔아낼 수 있다는 증거가 되었다는 점이다. 정말이지 '죽어라고 책을 읽지 않는다'고 불평하지만 독자들은 '돈이 없
"잘 팔려서 더욱 마음이 아픈 책 |" 내용보기




하반기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놓지 않던 놀라운 책. '도대체 어떤 책이길래...'하는 의구심에 구입한 책이다. 읽기를 잘했다. 이 책의 등장은 내게 두 가지의 생각을 갖게 했다. 첫째는 제아무리 출판시장이 불황이라 하더라도 독자를 제대로 읽는다면 얼마든지 팔아낼 수 있다는 증거가 되었다는 점이다. 정말이지 '죽어라고 책을 읽지 않는다'고 불평하지만 독자들은 '돈이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 읽지 못한다고 한다. 여기에 하나 덧붙여야겠다. '내가 읽고 싶은 책이 없다'고.

 

두 번째는 대한민국 국민들 특히, 젊은이들의 마음이 꽤 아프다는 점이다. 어디 내색도 못하고 시름시름 앓고 있구나 싶어 가슴 아팠다. 굳이 돌이켜보면 외환위기가 우리나라를 바꿨다. 슬기롭게 버텨서 이겨냈다고는 하지만, 실은 많이 곪아있다. 가족을 잃고, 친구를 잃더니 이젠 나 스스로도 잃어버리고 있더라. 이건 누구를 탓할 문제가 아니다. 먼저 병을 낫게 해야 한다. 그 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 녹취하여 글로 남긴 저자의 용기가 놀랍다. '당신 뿐 아니라 나도 아프다우' 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었으리라. 그 무엇을 해도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을 이 책이 제대로 짚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t********n 2018.11.01. 신고 공감 8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