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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도서관들은 실내에서 정숙을 요구한다. 조용한 가운데 책장 넘어가는 소리만 들린다.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도서관들은 이 체계를 벗어날 수 없다. 지금까지 조용히 혼자서 공부하거나 암기 위주의 학습법이 주를 이뤘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유대인의 공부는 끊임없는 질문과 토론으로 이뤄져 도서관 분위기도 사뭇 다르다. 이스라엘의 도서관인 예시바는 도서관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시끄럽다. 네 생각은 뭐니?가 공부의 핵심인 유대인답게 둘씩 짝을 지어 토론하는 게 이들의 일상적인 공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