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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식은 신라편이었을까? - 삼국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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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닐 때 삼국사기를 지은 김부식이사대주의에 빠져 고구려나 백제보다신라를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삼국사기를 썼다고 배웠던 것 같다.그때 신채호 선생님의 이야기도 같이 들었던 것 같다.묘청이 김부식 세력을 이겼더라면 우리나라 역사가 이렇게 진행되지 않았으리라고 평했다고.신채호 선생님의 말씀에 크게 반대하거나 하지는 않는다.그런데 다시 이 책을 읽으며 한 가지 의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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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닐 때 삼국사기를 지은 김부식이

사대주의에 빠져 고구려나 백제보다

신라를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삼국사기를 썼다고 

배웠던 것 같다.

그때 신채호 선생님의 이야기도 같이 들었던 것 같다.

묘청이 김부식 세력을 이겼더라면 

우리나라 역사가 이렇게 진행되지 않았으리라고 평했다고.

신채호 선생님의 말씀에 크게 반대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다시 이 책을 읽으며 한 가지 의문점이 든 것은

정말 김부식은 고구려를 계승한 고려에 사는 그 김부식은

속박적 사대주의자였고 신라계승의식으로 이 책을 썼을까?

난 전문가가 아니어서 잘 모르겠지만

이번에 읽으면서 약간 김부식의 편의 들어봐야겠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물론 삼국사기의 시작을 신라부터 시작했기에 

정말 대부분 역사가들이 말하는 그 해석이 옳을 것이다.

다만 신라와 백제, 고구려를 각자 독자적 본기에 적은 것을 보면

꼭 그런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본기는 황제의 역사라고 배웠다.

그러면 김부식은 고구려, 백제, 신라가 중국과는 다른

독자적 천하관을 가진 역사라고 생각한 것은 아닐까?

어쩌면 신라가 삼국을 통일했기에

한참 지난 김부식이 예전 역사를 다시 복원하려고 보니

남아있는 자료가 부족해서.

신라측 자료가 상대적으로 많고, 백제와 고구려는

패자의 역사라 자료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그랬던 것은 아닐까?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냥 한 번 건방지게도 이런 생각을 해봤다.

역사란 무엇인가의 '카' 선생님도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고 역사학자의 시각에 따라 해석이 다르므로

비판적 읽기를 해야한다고 해서 이번에는 그냥 건방지게 

그냥 다르게 생각하며 읽어봤다.

그런데 예전에 읽었을 때는 몰랐는데 번역하신 분이

이병도 선생님이셨다.

역사학계에서 공과 과가 확실하신 분으로 알고 있는데,

두 번째 읽으니 번역하신 분이 누군지도 보이니 재미있다.

다음 기회에 또 읽게 될 때에는 더 꼼꼼히 읽어봐야 겠다.

YES마니아 : 골드 h****9 2020.07.07. 신고 공감 6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지루해 보일지라도!
"지루해 보일지라도!" 내용보기
표지가 상당히 지루해 보이는 이 책에 관심을 갖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삼국유사와 함께 우리나라의 역사적 가치를 지니는 김부식의 삼국사기를 원문과 함께 해석본을 같이 담고 있다. 구성은..쉽게 말하자면..이야기 하나에 원문이 딸려나오고 또 다른 이야기 하나에 원문이 쓰여져 있다. 보통 재미를 위해서 열전(한인물에 대한 전기와 비슷)을 중요시 여기는 책들이 많이 출간
"지루해 보일지라도!" 내용보기
표지가 상당히 지루해 보이는 이 책에 관심을 갖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삼국유사와 함께 우리나라의 역사적 가치를 지니는 김부식의 삼국사기를 원문과 함께 해석본을 같이 담고 있다. 구성은..쉽게 말하자면..이야기 하나에 원문이 딸려나오고 또 다른 이야기 하나에 원문이 쓰여져 있다. 보통 재미를 위해서 열전(한인물에 대한 전기와 비슷)을 중요시 여기는 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는데 이 책은 본기, 연표, 잡지, 열전 모두를 싣고 있다. 어린이들이나 그냥 관심만 있는 일반인이 보기에는 난해하고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자칫하면 작가들이 써놓은 데로 적힌 것을 읽다보면 글에 대한 비판적 능력이 떨어진다. 꼭 이 출판사가 아니라도 이렇게 원본과 해석본이 같이 나온 책을 보는 것이 좋다. 원문을 이해한 후, 다른 작가나 학자가 해석해 놓은걸 읽는 것이 현대생활에 필요한 비판적 사고를 기르는데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c*******2 2001.10.24.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