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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낭만적인 골목길 기축통화를 위해 전쟁도 불사하는 미국을 바라보면서도 그렇게 낭만적인 글들이 나올까...나는 의아하다 저자의 시선은 이 세계를 사는 치열함과는 조금 거리가 멀게 느껴진다 골목길의 정감있는 부분 자체가 싫은게 아니라 치열한 삶을 논하지 않고 골목길과 자본론을 논할수 있는건지... 어떤 의도로 책을 쓴건지 파악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2. 스타벅스 임팩트 터질것만 같았다... 나는 자영업자다 스타벅스가 싫은 적은 없다 하지만 스타벅스는 대기업인데.... 왜 대기업의 정부와 합쳐 최하위계층인 자영업자들의 자생을 도모한다는.건가....이건 중고등학생도 알거같은데 전혀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들.... 스타벅스의 성공사례말고 실패사례와 그를 통한 분석이 있었다면 저자의 평가가 아주 조금은 반등했을거다 재미있는 내용도 아니었고 한편으로는 우습기도 했다 스타벅스가 왜???????? 3. 완벽한 골목길 읽어내려갈수록 자료조사를 한방향으로 만 한 부분이 드로난다 대부분 다른 이야기들을 차용했고 실질적인 인터뷰나 기사의 평가 평가의 양방향적인 이야기들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 골목이나 사람이나 완벽할수 없다 음과양 모두 조명해주어야할 해안을 담아야 함에도 불구라고 그저 책 자체를 쓰기위해 차용한 이야기들일 뿐이라는 느낌은.... 누군가 이 책을 통찰있다 말했는데 어떤 부분을 통찰이라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내 눈에는 만든자자 읽는자나 수준을 짐작하게 할뿐 4. 장인 왜 골목상인이 장인이 되어야 하는지???? 누가 설명좀 장인이 장사를 잘하나??? 왜 직장인은 장인이 없는가?? 저자의 통찰수준을 본다면 저자도 경제의 장인은 아닐듯 한데..... 경제학 공부를 한건지 조차도 의심스러운....심도있게 공부하지 않은게 느껴지는 사람이 골목에 장인을말하다니.. 장인이란 배후효과가 더해진것뿐이다 운과 시간이 필수요소이고 그 위에 더해진 노력들이 배후효과도 만들었다 장인 자체가 나쁜건 아니지만 영웅주의는 위험하다 그리고 타인에게 그걸 강요하는 듯한 사회분위기는 어처구니가 없다 대기업에도 장인이 있어야지 경제학자도 노벨경제학상은 받아야지 라고 말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정신나간 소리다... 경제 발전과 장인은 아무 상관관계가 없다 5.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이야기는 단하나 일본의 소도시 이야기 아주 좋은 사례가 될만하고 기발했던 아이디어를 잘 적어주었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정말 책을 쓰기위한 책 사회적 통찰없이 헛소리를 늘어놓은 등따시고 배부른 자의 몽상이다 책 한권쓰고 어디에 추천받아 어디를 갔는지는 몰라도 저자의 얄팍함과 한계가 책 곳곳에 역력히 드러난다 그러나 그런 책도 좋다고 읽는 사람들... 리뷰를 보아도 책에 대한 분석은 없다 안타까울 뿐이다 자료조사를 좀 더 다각화 하여 한 소제목이라도 심도있게 다루었다면 해법을 제시한 책이 될수도 있을뻔했다 장인같은 헛소리를 하는걸보니 현실감각조차도 없는듯 하지만...그런 자의 책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음껏 비웃고 싶다 한심하다고 외치고 싶고 정신 차리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이런자가 정치 안했으면 싶다 나라망한다 감성적으로는 접근할 수 잇겠으나 자본론이라는 말로 책 제목을 장식하기에는 너무나 부족한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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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서울의 아파트에 들어가기가 정말 어려워졌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불가능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왜 나는 아파트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이 책을 읽으며 그 이유를 생각했다. 나는 문밖에 나오면 바로 골목이 통하고 가게가 있는 열려 있는 공간이 좋다. 아파트 단지는 그 안을 마을처럼 만들어 놓았지만, 그 마을은 활발한 사회활동과는 거리가 먼 휴식 위주의 공간이고, 매우 동질적인 아파트 주민 위주로 폐쇄적이다.
아파트도 대로변의 나홀로아파트, 주상복합 아파트가 생활하기에는 훨씬 편리하다. 하지만 현실은 대단지 아파트일수록 가격이 비싸고 나홀로아파트는 아파트 가격이 오르다 보니 지금은 좀 낫지만, 주로 찬밥 신세였다. 왜 그럴까? 대단지 아파트야말로 아파트 밖으로 나가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려 참으로 불편하다.
아파트 한 동도 아니고 아파트 단지들이 각광을 받는 것은 그것이 계급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어느 나라나 상류계급, 중류계금, 하류계급은 있지만, 우리나라처럼 아파트 단지를 기준으로 계급이 아주 세분화된 곳은 없을 것이다. 한 동네에 살아도 어느 아파트 단지에 속해 있는가에 따라 계급이 달라진다. 그래서 요즘 강남 아파트들에서는 대놓고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자녀의 배우자를 찾는다고 한다.
특정 아파트 단지에 사는 게 어떤 계급에 속하는가를 결정하므로 아파트 가격은 단지 주택가격이 아니라 계급 회원권 같은 게 되어 버렸다. 부유층만 그런 것도 아니다. 중산층은 중산층대로 서민 아파트는 서민 아파트대로 가격대별로 세분화되어 아래 계급과 자신의 계급을 철저히 구별하려는 신분 공동체가 되어 결사적으로 계급 하락을 저지하고 상승을 추구한다. 그것은 바로 아파트 가격에 반영되므로 가격 담합에 나선다.
공간은 사람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친다. 아파트 단지별로 집단 이기주의가 나타나는 것은 거기 사는 사람들이 원래 그런 사람들이라서가 아니라 주거환경의 영향 때문이다. 아파트가 그냥 한 동씩만 있었으면 지금처럼 계급화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다산신도시 이렇게 대규모로 지어놓지 않고 남양주 각지에 한 동씩 자연스럽게 아파트가 생겼으면 지금의 '다산신도시' 사태도 없었을 것이다.
상류계급이 될 팔자도 아니지만, 애초에 특정 계급에 속하고 싶지도 않은 나는 그냥 북촌, 서촌, 홍대 같은 직주근접 골목길 문화가 좋다. 골목길에는 다양한 계층과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이 모여살고 흘러다닌다. 일하는 공간과 주거 공간, 먹고 마시는 공간이 구분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섞인다.
그런데 이 책에 보면 그런 도시적 삶을 추구하는 경향이 전 세계 대도시의 트렌드라 하니 나는 유행을 선도하는 그룹이었나 보다. 하긴 '냉장고 파먹기' '껍질을 깎아야 하는 귀찮은 과일을 피하고 먹기 쉬운 과일만 주로 먹기' 등 요즘 트렌드라 하는 것들은 이미 내가 오래 전부터 실행하던 것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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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깨달은 것 하나. 그동안 나는 경제학을 오해하고 있었다. 경제학엔 숫자만 있고, 그 안에 사람이 끼어들 틈은 없다고 생각했다. 실제 서점에서도 많이 팔리는 경제경영 책들은 모두 돈 얘기 뿐이었다. 어떻게 벌고, 어떻게 불리고, 어떻게 쓸 건지에 대한 수많은 말, 말, 말들.
<골목길 자본론>이 눈에 들어온 건 그런 돈 얘기에 대한 피로감 때문이었을까. 이 책이 일컫는 자본은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골목상권을 일궈온 사람들이다. 누군가에겐 치열한 생활의 터전이고 누군가에겐 새로운 도전의 무대인 골목길! 사람을 끌어들이고 도시를 활기차게 만드는 건 모두 골목길을 무대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치는 사람들의 힘이었다.
<골목길 자본론>은 도시학, 건축학, 사회학의 전유물이었던 골목길 담론에 경제학의 참여가 시급한 이유를 역시 사람에서 찾는다. 젠트리피케이션 같은 사회 갈등 요소도 골목길을 구성하는 주체인 건물주와 자영업자 간의 공동체 정신에서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다.
최근 성장률이 가장 높은 상권은 모두 골목상권이다. 실제 홍대, 이태원 등 주요 도시 곳곳에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골목이 여기저기서 탄생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런 골목길의 성공 요인을 '소상공인 영웅'에서 찾는다.
자영업자 600만 명 시대, 우리에겐 더 많은 소상공인 영웅이 필요하다. 그리고 정부 정책은 결국 소상공인 영웅을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소상공인 영웅은 골목길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고, 골목길이 살아나면, 도시재생은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도시 경관이 개선되고,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가 늘어나면 관광산업이 흥하고, 관광산업이 흥하면 그들을 대상으로 하는 또 다른 창조산업이 발달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예로 들고 있는 홍대가 바로 그런 지역이다. 출판산업, 엔터테인먼트 산업, 디자인 산업 등 홍대는 소비의 공간을 넘어 창조 산업의 중심지가 됐다.
그러므로 도시의 미래가 골목길에 달려 있다는 말은 과장이 아니다. 세계 어느 국가에서건 골목길을 즐기는 도시여행자로서 소상공인 영웅을 꿈꾸는 수많은 청춘들이 이 책을 읽으면 좋겠다.
탁상공론이 아니라 저자가 실제 방문한 국내외 골목길 사례를 다루고 있으므로 에세이처럼 여행기처럼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저자의 바람대로 이 책이 우리 사회 불평등을 줄이는 나비효과를 발휘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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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겠습니다 이 책이 정말 좋은 책인지... 제가 연세대를 다니지 않아서 이분을 잘 모르는건지 책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지.... 정부나 지자체가 해야할 일들에 대하서 짚어주는 부분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특히 일본의 도야마 이야기는 아주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허나 읽으면 읽을수록 저자가 정말 시장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건지 상인들의 특성에 대하서도 그렇고 인터뷰라도 한건지...의문이 많았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 전통주점이 없고 이자카야가 많아서 유감이라는 글을보며 시장에 대해서 데대로 이해를 하고있는건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유행아이템을 따라가기만 하는 것은 분명 문제이지만 팔리는 걸 팔려는 경제소규모 주체들의 행동은 전혀 이해를 못하는거 같았습니다 전통주점 어디에 만들어도 사람하나 없을겁니디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리구요..... 글쎄요 전 이책 그렇게 후한 점수를 지금 주진 못하겠습니다 더군다가 골목의전쟁과 묶인것도 아이러니에요 출판사도 다르고 예스24에서 이런 엄청난 실수를 한건가요...ㅎㅎㅎ....... 다른 책들로 더 공부를 마치고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그때 내용이 와닿고 좋다면 다시 리뷰를 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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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뮤지컬 배우가 되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뮤지컬 편집숍을 열고 싶다. 작은 카페와 꽃집, 레스토랑들 사이로 별 볼 일 없어 보이는 골목길을 거닐다가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뮤지컬 음악에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만드는 편집숍을 하나 만들고 싶다. 전 세계에서 온 뮤지컬과 국내 창작 뮤지컬 넘버를 배경음악으로 뮤지컬 음반, 악보, 그리고 공연 의상과 소품까지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은 뮤지컬 축제도 많아지긴 했지만 뮤지컬을 공연장에서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뮤지컬이라는 장르에 속한 모든 부분을 일상에서도 마음껏 향유하게 만드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내 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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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자본론/ 모종린/다산/2017 아, 그러고 보니 읽고도 쓰지 않은 리뷰가 하나 있더군요. 어느새 훌쩍 지나가 버린 겨울. 특히 더 정신이 없었던 2월을 끝내면서 글을 씁니다. 집안 일이라 할 수 있는 제사도 있었고 집안일이면서 국가 잔치인 설도 있었고 국가일이면서 국제 잔치인 올림픽도 있었고, 마지막으로 다시 집안일로 돌아와 상례도 있었습니다. 하여간, 이래저래 정신이 없어서 리뷰가 늦어버리고 말았습니다만, 그래도 꼭 쓰고 싶었던 책이라 시작해 봅니다. 사실 이 책은 제가 읽고 느끼기에 아주 새롭다기 보다는 그냥 갖고 있던 생각을 정리하게 만들었습니다. 저도 작은 가계를 하고 있고 프랜차이즈도 아니며 인테리어는 그저 그렇고 타고난 성질대로 운영하고 있어서 늘 바들바들 하는 모양새거든요. 그래도 단한번도 프랜을 하고 싶다거나 크게 하고 싶다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사실 소심장이면서 고집만 센 제 성격탓인데, 나이가 들면서 점점 나에게는 이게 맞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계속하고 있습니다. 자영업을 그것도 작은 상권에서 자영업을 하면서 느끼는 고충 중에 가장 큰 부분이 임대료의 압박(한꺼번에 올리는 것에 대한 법적 장치가 있으나 강제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습니다. 5년 뒤에 주인이 나가라고 하면 ...ㅜㅜ)이나 임대 상태 자체의 불안정성(지금 5년 까지는 보장해 주지만 현실적으로 5년 일해서 안착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으므로 10년으로 늘이자는 법이 재출되어 있으나 아직 계류중입니다) 그리고 직원 고용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작은 가게는 주 5일제 해 주기도 어렵고, 월차 주기도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실력 있는 직원 뽑기가 힘들죠)는 것일 겁니다. 아파트는 값 자체가 뛰지만, 상권은 세입자가 계속 있을 의향이 보인다 싶으면 값 자체가 뛰지 않아도 세는 자꾸 올리거든요. 저도 그것 때문에 자리를 옮긴 적이 있는데 지금 생각하면 정말 열받는 추억입니다. 이 책에서도 지대소득에 대한 규제를 어느 정도로 하느냐가 즉 임대료를 너무 부담스럽게 하지 않는 것이 골목 상권을 발전시키고, 결국 풍요로운 도시 생활을 만든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매력적인 관광지는 그 이후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거죠. 우리나라에 왜 이런 골목길 상권이 없느냐 라고 묻는다면 좀 뜬다 싶으면 임대료가 올라서 젠트리피케이션이 되니 어쩌니 하는 것도 있지만, 사실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 자체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대부분 음식 산업에 몰려있는 자영업의 세계에 진정한 프로 기질을 가진 사람은 프랜차이즈 창업주 외에는 별로 없다는 거죠. 텔레비전에 나오는 달인들을 보면, 나름 장인 정신을 갖고 일하는 사람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 직접 맛을 보면 실망스러운 곳이 있긴 하지만 정말 아! 여기서 이런 음식을 먹게 되다니! 하고 무릎을 치게 되는 곳도 있습니다. 이런 가게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야 진정한 골목 상권이 이루어지는데, 그런 경우는 흔치 않죠. 또 제법 성공한 골목 상인이 되고 나면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뛰어들게 됩니다. 본인은 그럴 생각이 없는데 이른바 업자들이 접근하기도 하고, 1대에서 2대로 물려주는 과정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기도 하죠. 그런데 그 과정에서 값은 올라가고 맛은 변하게 되니 오히려 외면을 당하게 되기도 합니다. 이런 것을 일치감치 꿰뚫어본 실력자 사장님들은 취재를 거절하며, 심지어 쓸데 없이 음식 사진 찍지 말고 식사에 집중하라고 핸드폰을 매니저에게 맡기게 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정말 간이 크지만 대단히 자신감이 넘치는 처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일찌기 맥도널드 창업자는 난 햄버거를 판 적이 없다, 나는 부동산 사업자라고 말하기도 했죠. 프랜차이즈는 말하자면 어느 정도 안정된 상권에서 이름 있는 가게를 차리면 기본은 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뛰어드는 것이지요. 노련한 기술과 숙달된 서비스를 체득하는 것이 아니라 돈으로 사게 되는 거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 그렇게 만만하지 않습니다. 이 체득이라는 것은 몸으로 익힌다는 것은 정말 많은 삽질과 우여곡절이 필요한 과정이거든요. 이 맛 하나 내느라고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앙념 하나 개발하는 사이에 칼질이, 육수가, 반죽이 달라지거든요. 그건 바로 할 수 없는 거죠. 그러다 보니 같은 프랜을 비슷한 입지에서 시작하지만 성과는 큰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그것은 프랜을 경영하는 지점장의 자영업에 대한 인식도나, 서비스 정신에서 차이가 오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자기 가게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사람이지만 아주 약간 편하기 위해서 어쩌면 약간 소심해서 프랜을 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같은 음식이나 무슨 대수냐구요? 일찍이 필립스가 광고에서 말하길,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듭니다. 물론 프랜에 가입하는 자영업자라고 대충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들 가입하면서 기본적인 교육도 받고, 나름 준비도 하실겁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자영업자가 되기 위한 기본적인 지식이나 서비스에 관한 공공적인 전문 교육기관이 부실하고, 정부나 지자체에서도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 나라에서 프랜 사업은 창업주만 돈을 버는 경우도 많고, 기존 골목 사업자를 반 협박으로 쫓아내고 들어거나 심지어 같은 프랜 사업자들끼리도 경쟁을 해야 하는 경우도 많아서 분쟁과 시비가 끊이지 않는 사업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공정위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상생하기 위해 애쓰는 창업주 분들도 많이 있지만 말이죠. 5년이라는 짧은 기간 임대를 보장하는 제도 아래에서는 얼른 벌어서 얼른 빠져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생기게 됩니다. 이래저래 자영업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각박한 상황에서도 자영업자가 살아남기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바로 장인정신입니다. 힘들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게 가장 기본인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생기발랄한 aqua의 노래 cartoon heros 의 노래에서도 be original !을 외치고 있습니다. 한 때 유명했던 back street boys도 everybody에서 이렇게 묻습니다. am I original? 물론 노래의 전후 맥락은 제가 글 쓴 내용과 아무 관계 없습니다. 무슨 상관입니까. 그냥 제가 좋아하는 구절이면 된 거죠. 작은 가게 하나하나가 모두 original 이고, the only one(뭐 두어개 까지는 좋습니다만) 인 곳. 세상에 이런 곳이 과히 많지 않으니 바로 이런 곳중에 명소가 아닌 곳이 없었고, 이런 곳 중에 유명 관광지가 아닌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생각합니다. 나는 무엇이 original 이라 할 수 있는가. 젠장, 저도 별 거 없더군요. 그래서 그냥 매일 바들바들 사나 봅니다. 하지만 오리지널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삽질과 뻘짓이 필수거든요. 숱한 좋은 실패 끝에 한번의 성공이 오는 거죠. 좋은 실패란 뭔가를 배우는 실패입니다. 그 위에 성공이 오니까요. 자, 지금 자영업을 생각하시고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사람이 다 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물론 언제 무엇을 하든 내가 원조야 하는 맘으로 하신다면 다르겠지만요. 그런 사람들이 모이는 멋진 골목들이 우리나라에도 많이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가게를 하더라도 알차고 야무지게 경영해서 10년 일하면 가게를 사고 또 10년 일하면 집을 살 수 있는 경쟁력있는 자영업자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꿈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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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도시의 모순 많은 내용이 마음에 와닿았지만, 특히나 승자독식 도시화라는 목차의 내용이 나를 조금은 서글프게 만들었다.. 결국엔 승자독식의 길로 갈수밖에 없는것인지?ㅠㅠ.. 서로 Win-Win하는 길은 없는것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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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상경한 20대 초반의 나에게 당시 서울의 핫플레이스는 코엑스였다. 그곳에 가면 왠만한 것은 다 할 수 있고 비가 와도 눈이 와도 편하게 쇼핑하고 즐길 수 있기 때문이었다. 시간이 지나 골목길의 매력을 알게 된 나는 더 이상 코엑스에 가지 않는다. 그곳에서는 우산 쓰고 비가 오는 거리를 걷는 재미도, 추운 겨울 눈길을 걸으며 골목길을 걷는 재미도 사라지기 때문이다. 반면, 골목길에는 모든 것이 있다. 걷는 재미뿐 아니라 각 독립가게마다 보여주는 독창적인 간판부터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에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과 이웃사촌처럼 소통할 수 있는 소소한 재미도 있다.
골목길 자본론은 나에게 참 반가운 책이다. 내가 사랑하는 골목길의 가치를 사회, 경제, 정책적 측면에서 분석하는 첫 책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 골목길에서 중요한 주체는 누구인지, 골목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해결책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는 골목길을 어떠한 태도로 대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좋은 것을 먹고 좋은 것을 보면 타인과 나누고 싶지 않은가. 그러한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권유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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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집과 집 사이사이를 잇는 골목이 아니라 요근래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부상한
지금은 아니지만 향후 미래에 개인 창업을 꿈꾸는 나로서는 매우 알찬 정보들과 생각해볼만한 주제가 한상 차려진 아주 먹음직스러운 책이었다. 시간이 난다면 다들 한번쯤 필독하기를 권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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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대한 이해와 발전을 위한 소득 재 분배와 공공성에 관해 공감하면서 읽었습니다. 다만 내용중 모자이크 대도시 부분의 (200-225 page) 중요한 그림의 범례가 구분이 안됩니다. 주로 창조계층과 주로 노동계층의 범례 색이 차이는 있지만 사실 구분이 안되는 수준으로 색의 진하기 차이가 적습니다. 구분이 안됩니다. 다음 개정판에는 수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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