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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의 취사선택의 오류를 보여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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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저자는 임진왜란의 내용을 다루면서 시종일관, "일본군은 조선인을 상대로 결코 난폭한 약탈 같은 짓은 하지 않았으며, 언제나 예의바르고 점잖게 행동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전쟁의 진실을 알게 된다면 오히려 조선인은 중국보다 일본에 대해 호감을 느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건 사료의 취사선택과 편파적인 주관이 지나치게 반영된 견해이다. 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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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에서 저자는 임진왜란의 내용을 다루면서 시종일관, "일본군은 조선인을 상대로 결코 난폭한 약탈 같은 짓은 하지 않았으며, 언제나 예의바르고 점잖게 행동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전쟁의 진실을 알게 된다면 오히려 조선인은 중국보다 일본에 대해 호감을 느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건 사료의 취사선택과 편파적인 주관이 지나치게 반영된 견해이다. 우습게도 저자는 임진왜란을 다룬 내용에서 일본의 사서에 나와 있지 않은 내용들은 믿을 수 없다면서 죄다 무시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렇다면 일본쪽 사서에 나온 이야기들만 진실이고, 조선쪽 사서에 나온 이야기는 거짓이란 말인가?

 

  더구나 저자는 임진왜란 도중에 일본군에 맞서 무수히 일어난 조선 백성들의 의병에 관해서는 전혀 언급하고 있지 않다. 왜일까? 그야 뻔하지 않은가. 애초에 "일본군은 조선인을 상대로 결코 난폭한 약탈 같은 짓은 하지 않았으며, 언제나 예의바르고 점잖게 행동했다."라고 적었는데, 그 예의바른 일본군에 맞서 무수히 많은 조선 백성들이 무기를 들고 봉기하여 맞섰다는 내용을 넣으면, 책에 모순이 생기니까.

 

  또, 임진왜란 와중에 일본군이 조선 백성이나 조선인, 혹은 조선의 문화유산을 상대로 저지른 난폭행위는 수도 없이 많다. 왜장 가토 기요마사가 경주의 불국사를 모조리 불태워버린 일, 왜군이 조명연합군의 공세를 피해 한양에서 남쪽으로 후퇴하기 전에, 한양에 살던 조선 백성들을 모조리 죽여버린 일, 정유재란 때, 조선 백성들을 납치하여 일본으로 끌고 가 노예로 팔아버린 일과 심지어 히데요시의 명령으로 조선 백성들의 코와 귀를 베어 이를 모아다 귀무덤이라는 끔찍한 장식을 한 일 등 일일이 열거하자면 수도 없이 많다.

 

  그런데 저자는 이런 일들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다. 전혀 언급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일제 강점기 시절에 일본에서 전해진 농기구나 농사법을 두고, 이게 임진왜란 시절에 일본군이 가르쳐준 거라고 억지 소리를 하는 것도 무척 당혹스러웠다.

 

  이 책은 외국의 역사서나 저자들도 사실에 맞지 않는 억지 소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었다. 하긴,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도 면밀히 검토해 보면 틀린 이야기가 한 두 군데가 아니지만. 

 

 

x***2 2012.05.07. 신고 공감 2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조선관련된 내용,일왕관련내용빼면 나머진 그럭저럭읽을만합니다.
"조선관련된 내용,일왕관련내용빼면 나머진 그럭저럭읽을만합니다." 내용보기
이책은 100년전 대한민국의 최초의 소설인 혈의누가 나오기전에 일본에서 당시 소설가가 쓴책입니다.그당시는 메이지유신으로 천황권이 강화된 시기..정한론으로 조선을 침략하던 시기입니다.그런 시대적인 상황을 감안하고 읽으면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어떻게 일본을 통일하고 왜란을 일으켰는지 개략적인 걸을 알게해줄수있습니다.하지만 시대상황에 영향받는 작가가 써서 그런지 천황
"조선관련된 내용,일왕관련내용빼면 나머진 그럭저럭읽을만합니다." 내용보기

이책은 100년전 대한민국의 최초의 소설인 혈의누가 나오기전에 일본에서 당시 소설가가 쓴책입니다.

그당시는 메이지유신으로 천황권이 강화된 시기..정한론으로 조선을 침략하던 시기입니다.


그런 시대적인 상황을 감안하고 읽으면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어떻게 일본을 통일하고 왜란을 일으켰는지 개략적인 걸을 알게해줄수있습니다.


하지만 시대상황에 영향받는 작가가 써서 그런지 천황을 굉장히 내세우며


조선관련된것들은 창작소설수준입니다.


관심끄는건 원균의 칠량전패전때 조선수군의 배들은 12척만 간신히 살아남은줄알았는데

일본기록으로 수백척의 배를 일본군들이 탈취했다는 내용이 있으니 이건 역사학자들이 좀 더 조사를 해주셔야할거같습니다


그리고 책에 일본지명이 많이 나오는데 어디가어딘지 분간이 안가니 역사지도를 좀 더 많이 보강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