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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세계관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에서 앤트맨에 최종적으로 이런 하자있는 인간이 뽑힌다는 게 상당히 흥미롭다. 내가 본 동양권 만화에서는 별로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히어로는 아니지만 있기는 있다. 최근 모 웹툰에서 주인공은 도박장 주변에서 도박중독자를 벗겨먹는 사채업자인데 댓글 반응은 주인공에 참 정이 가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나 역시 주인공이 사시미에 베이든 어쩌든 안타까운 감정 전혀 없이 보게 되었는데 앤트맨 슈트의 적격자로 뽑힌 앤디 역시 정이 뚝 떨어지는 캐릭이다. 그런데 히어로라니. 이런 인간도 히어로가 되어 사람을 구하면서 올바른 사람이 되어간다는 설정이 확실히 흥미롭기는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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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과는 역시 감성이 다르긴 한가보다. 어쩌다 앤트맨 슈트를 입게 되어 작아져서 헤매다가 그 하루이틀 사이에 동료 에릭이 여친에게 작업거는 걸 목격하고 겨우겨우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서 에릭을 마주치자마자 따질 겨를도 없이 악당의 습격에 휘말려 레이저 한 방에 뒤통수 맞고 죽어버리다니. 너무 안쓰럽다. 게다가 장례식이 열린 묘지에서 에릭은 여친에게 그 짓을 시도하는 쓰레기. 이후 앤트맨 슈트를 입고 다니며 여자나 꼬시러 다니는 에릭은 S.H.I.E.L.D. 요원의 추적을 당한다. 그런데 앤트맨의 영웅이야기가 아니라 어떤 찌질이의 이야기라서 오히려 신선하고 흥미진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