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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내 인생의 골든 타임』 나이 듦을 인정하는 순간을 맞이하자
"『지금이 내 인생의 골든 타임』 나이 듦을 인정하는 순간을 맞이하자" 내용보기
나의 엄마는 46년생으로, 80이란 나이를 바라보고 있다. 엄마는 우리 어릴 적부터 80에 건강하게 세상을 떠나고 싶다고 했다. 무릎 아파서 걷지 못하고, 허리 아파서 수술하고, 치매 걸려서 자식들 못 알아보면서 살고 싶지 않다고 우리들에게 자주 말해왔다. 그 말을 들을 당시엔 멀게만 느껴졌던 나이가 내 나이 마흔이 넘어가면서 그 나이가 너무나 가까이 있기에 지금은 그 말씀
"『지금이 내 인생의 골든 타임』 나이 듦을 인정하는 순간을 맞이하자" 내용보기

나의 엄마는 46년생으로, 80이란 나이를 바라보고 있다. 엄마는 우리 어릴 적부터 80에 건강하게 세상을 떠나고 싶다고 했다. 무릎 아파서 걷지 못하고, 허리 아파서 수술하고, 치매 걸려서 자식들 못 알아보면서 살고 싶지 않다고 우리들에게 자주 말해왔다. 그 말을 들을 당시엔 멀게만 느껴졌던 나이가 내 나이 마흔이 넘어가면서 그 나이가 너무나 가까이 있기에 지금은 그 말씀에 당치도 않은 말이라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

 

 

 

『지금이 내 인생의 골든 타임』 을 읽기 시작한 건 온전히 나를 위한 책읽기였다. 나의 인생이 가장 핫한 그 순간을 멋지게 보내고 싶은 욕심에서 시작되었다. 그런데 책을 펼치는 순간, 『지금이 내 인생의 골든 타임』은 골드 세대의 이야기이며 골드 세대를 진정한 골드가 되도록 삶을 다시 스케치해 보는 의미를 가진 책이었다. 나의 책읽기에서 나의 엄마 아빠의 인생을 돌아보는 책읽기로 전환되는 순간, 읽는 대목마다 엄마 아빠의 삶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었다. 

 
현대를 살아가는 노년의 모습은 청년들의 모습만큼이나 다양하다. 이는 나이가 기준이 아닌 삶의 형태가 변화되었기에 너무나 자연스러운 현상일 것이다. 내가 어릴 적 바라본 노년의 삶은 열심히 일해서 자식들 챙기기 바쁜  부모의 삶에만 집중하고, 그것을 최고의 삶으로만 여겨왔다. 지금은 부모의 삶을 그대로 유지하는 모습부터 자신의 삶으로 전환되는 모습, 그리고 배움으로 제 2의 삶을 다시 시작하는 삶의 모습으로 자신에게 집중하는 부모의 삶에서 조금 거리를 둔 삶의 형태로 조금씩 변화되고 있다.

우리 엄마는 여전히 요리 프로그램을 열심히 보시고 메모하고 새로운 양념을 배우신다. 그 음식들이 고스란히 우리에게 오기에 반갑지는 않은 맘도 있지만,  새로운 양념과 식재료를 사면서 너무 재미있다고 하시기에 그만하라고 말씀드리기가 참 송구스럽다. 우리가 방문할 때마다 요리 수첩을 꺼내놓고 기존과 좀  다른 맛을 선보이면서 우리에게 어떻게 다른지, 꼭 물어보신다. 우리는 둘러앉아 음식의 향부터 식감, 맛, 뒷느낌까지 말씀드린다. 엄마는 무엇 무엇을 더 첨가했고, 지난 주에 본 건데 바로 할 수 있게 되었다고좋아하신다. 지금껏 50년 이상을 주방에서 가족들 음식을 해 오신 분이 그리 환하게 웃으니, 조금은 의아스럽지만, 엄마의 배움은 '요리'이고 '자식'을 배제한 삶으로의 전환은 시간이 좀 걸리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것이 마음에 걸리지만 자식들 음식부터 손자손녀들 간식까지 배우는 그 모습을 보면서 엄마의 행복은 자신에게서 자식으로 전달되는 온기인 것임에 더 깊이 감사드리고, 그 행복을 오래도록 가슴에 담아둔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겉모습이 늙어간다는 의미에서 세상을 살아가는 노련미가 생기는 것이 아닐까 싶다. 성급하고 바쁘고 지치게 살아왔던 청년기, 중년기를 거치면서 후회와 반성이 삶을 전환하는데 동기를 부여하고 자신을 돌아볼 여유를 안겨주는, 그것이 우리 모두의 노년이기를 간절히 바라게 된다.

아직 우리 주위에 고독사로 침울한 노년의 시간을 마무리하는 이들이 많이 있다. 다양한 노년의 모습에서 이 모습 또한 함께 하고 있기에 우리는 모두의 노년이 같을 수 없음에 가슴이 아프다.

『지금이 내 인생의 골든 타임』에서 말하는 노년의 삶은, 적어도 자신의 생계를 걱정하지 않고, 자식들에게 그늘이 되어 주지 않아도 스스로 설 수 있도록 키워놓았기 때문에 가능하기에 어쩌면 책이 주는 노년은 허상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불편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지금이 내 인생의 골든 타임』은 변화되어가는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나도 점점 노년의 길을 향해 걸어가고 있듯이, 나의 삶이 당당해질 수 있도록 지금부터 최선의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나의 삶을 내가 책임질 수 있는 시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나이듦을 인정하고, 당당하게 맞이하자고 나에게 다짐한다.

c******8 2018.08.1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너와 나 그리고 그들, 결국은 같은 사람이다.
"너와 나 그리고 그들, 결국은 같은 사람이다." 내용보기
가수 김광석은 생전에 콘서트를 할 때면 노래 중간중간 그만의 담백한 목소리로 나른한 이야기를 풀어내곤 했다. 죽기 직전 가졌던 콘서트에서 유명한 “사랑했지만”을 부르고 나서, 그 곡을 좋아하셨다는 어떤 할머니 이야기를 했었다. 일흔 정도 되셨다는 그 할머니는 “사랑했지만”이 당시 당신 나이에 열여섯 소녀 같은 감성을 찾아준 노래라며 좋아하셨다고.   김광석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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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광석은 생전에 콘서트를 할 때면 노래 중간중간 그만의 담백한 목소리로 나른한 이야기를 풀어내곤 했다. 죽기 직전 가졌던 콘서트에서 유명한 사랑했지만을 부르고 나서, 그 곡을 좋아하셨다는 어떤 할머니 이야기를 했었다. 일흔 정도 되셨다는 그 할머니는 사랑했지만이 당시 당신 나이에 열여섯 소녀 같은 감성을 찾아준 노래라며 좋아하셨다고.

 

김광석이 그 자리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우리들, 특히 젊은 사람들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보며 어떤 감정이란 게 있겠느냐 치부한다. 개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사회적인 관념, 혹은 시선이랄까. 누구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노인이라는 단어에서 찌들거나 말라비틀어진 퇴물 비슷한 이미지를 떠올리곤 한다. 조금 심했나. 하지만 이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노인은 무의식 속에서 우리와는 다른 어떤 존재’, 으레 항상 있던 그 자리를 지키고 선 존재들 정도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야속하게 흐르는 시간 덕분에 누군가의 어머니와 아버지, 혹은 할머니와 할아버지라는 호칭에 더 익숙해져 버린 이들은, 사실 각자의 이름을 가진 우리와 같으면서도 다른 개성 있는 사람들이다.

 

이 책은, 그 당연한 사실을 일깨워 준다. 노인과 노년층에 대한 당연하지만 새로운 시각과 관점을 제시한다. 그들의 일과 삶, 그리고 연애와 사랑을 실제 사례와 곁들여 담담하게 풀어낸다. 30, 40대들이 자신들은 아직도 혈기 넘치는 20대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듯, 노인이란 단어가 자기 자신과는 어울리지 않는 먼 나라 이야기로 여기는 60, 70대 분들이 많다. 연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삶의 파도를 조금 더 쉽게 넘을 수는 있게 되었지만, 퇴직 후 상실감에 어찌할 바 모르고 타는 상대에 대한 질투와 관계에 대한 고민에 흔들리는 분들도.

 

결국은 같은 인간이다. 같은 세상을 보고 같은 햇살과 바람을 느낀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음식이 다르다 하여 맛있는 음식을 먹고 느끼는 행복감마저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모르는 건 모르는 거고, 안 해본 건 여전히 무섭고, 새로운 시작 앞에서는 떨림과 설렘, 두려움을 동시에 느끼게 마련이다. 여기서 발견할 수 있는 메시지가 있다면, 그러므로 우리는 오지 않은 내일을 두려워하기보다 현재에 충실해야 할 것이다. 어차피 나이 먹어도 비슷하다면,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유예하지 말자는 거다.

 

노인층과 은퇴자들 대상으로 쓰였지만 그들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젊은 사람들이 읽고 되새겨도 충분히 가치 있는 내용과 교훈들이 담겨 있다. 항상 배워야 하는 것,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경험을 쌓아야 하는 것, 적극적으로 기회를 찾아 나서야 하는 것, 무엇을 좋아하는지 찾고 하고 싶은 일에 과감히 뛰어드는 것. 이런 일들, 젊다고 더 잘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나. 특히나 요즘 같이 각박하고 불안한 세상에서는. 세대를 떠나 모든 사람들이 한 번쯤 읽어보기를 권한다.

 

r********r 2018.09.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지금이 내인생의 골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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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어릴때만 해도 80이 되기도 힘든시대 였던거 같은데 요즘은 100세가 당연시된 시대가 된거 같다. 노인이 되었다고 해서 모두가 아프지도 않을 뿐더러 젊은 노인들이 늘어나고있는 추세인거 같다.. 노인이 노인을 모시는 상황도 흔치 않게 보인다.. 70세인 아들이 90세인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다니는... 바쁘게 일하고 자식들 출가시키고 살아온 만큼 다시 살아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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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세 시대..

어릴때만 해도 80이 되기도 힘든시대 였던거 같은데 요즘은 100세가 당연시된 시대가 된거 같다.

노인이 되었다고 해서 모두가 아프지도 않을 뿐더러 젊은 노인들이 늘어나고있는 추세인거 같다..

노인이 노인을 모시는 상황도 흔치 않게 보인다.. 70세인 아들이 90세인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다니는... 바쁘게 일하고 자식들 출가시키고 살아온 만큼 다시 살아갈 날이 남아있다는건 축복인지 불행인지..

아프지 않고라면 축복이지만 아프면 살아간다면 지나친 말일수도 있지만 그건 불행인지도 ..

노인 본인에게도 가족들에게도 힘든시간이 될테니까 말이다...

노인 스스로가 자신의 인생을 끝까지 책임지고 인생을 누릴수 있는 생각을 가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가족에게 늘 미안해하는 부담을 안고 살기보다 나도 하나의 가족의 일원으로써 할일을 하고 서로에게 힘이되는 일원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책에서는 처음은 노인이 늘어나는 시대에 대한 설명이 어어지고 끝으로 갈수록 그 해결책을 제시한다. 정말 필요한 대책이 아닌가 싶다. 앞으로 노인인구는 계속 늘어나고 노인을 책임질 젊을층은 줄어드는 시대이니까...

노인을 미리 준비 한다는 심정으로 읽었다.

누군가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인생이길 바라며 지금부터 나의 노후를 걱정과 함께 내 노력도 늘리려 한다. 노후를 준비하고 싶다면 한번 읽어보길 바래요~

k******3 2018.08.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