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드로는 주님을 만났고 자신을 만났고 사명을 만났다. 밤새 헛탕을 친 후 빈 그물로 돌아온 베드로에게 어부의 일을 모르는 목수의 아들 주님이 그에게 그물을 던지라고 하신다. 그것도 그물이 닿지 않는 깊은 곳으로 그물을 던지라고 하셨다. 그물에 터질듯 넘치는 고기는 다른 배를 부를 지경이다. 이전에 그의 삶에 바라던 기쁨이고 기적이다. 그는 주님을 만났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를 따르겠는냐, 물으신다. 베드로는 그 엄청난 그물을 내던졌다. 바다가 아니라 바닥으로... 지금 자신 앞에 서있는 빛되신 주님 앞에 밝히 드러난 자신을 발견했다. 그는 자신을 만났다. 이제부터는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고 하신다. 주님의 말씀을 전부 이해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주님이라면 따라야 한다는 믿음이 생겼다. 생계형으로 살아가던 죽은 삶에서 사람의 영혼을 건지는 살아 있는 삶을 보는 안목이 생겼다. 그는 사명을 만났다. 사명이란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 사울 바울도 자신의 생명을 바쳤다. 그러나 대부분은 사명을 댓가로 (팔아서) 편리와 명성을 산다. -홍정길 목사편에 발췌 |
| 세상은 사람들을 향해 외적으로 자원을 얼마나 소유하고 있는지, 집안의 명망도가 있는지, 명문대 출신에 스펙이 좋은가를 두고 사람 자체를 값어치와 등급을 매긴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 역시 이러한 못난 가치관에 속박되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존귀한 존재인 인간을 바르게 섬기지 못하고 있다. 복음은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게 한다. 그 복음은 자신은 물론 이웃까지 하나님의 영광을 반영하는 복된 존재로 살아가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