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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밤 이 책은 장은정, 스물여섯에 여행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여행에 나섰다. 작가의 프로필 첫머리에 나온 글이다. 길 위의 여행을 즐기다가 이제 여행 작가가 되었다. 그런 저자가 ‘낯선 공기와 어둠이 위로가 되는 시간’이라는 부제 하에 책을 냈다. 『여행자의 밤』, 이 책의 내용은 『여행자의 밤』, 밤이라니까, 여행의 밤이라니까, 으슥한 기운이 느껴질만한 제목인데, 너무 청아한 밤이 나타난다. 저자가 보여주는 밤은 어떤 밤일까 홍콩에선 이런 밤이다. <아무도 내게 말 걸지 않는 밤. 아무도 내게 말 걸어주지 않아도 괜찮다.>(87쪽) 오로지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여행, 그것 하나면 충분하니까. 파리에서 보낸 밤은 이렇다. 파리의 민박집, 여행자들은 하루를 마치고 하나둘씩 거실의 테이블 앞으로 모여, 오늘의 행복을 이야기하고 내일의 행복을 고민한다.
<모두 머리를 모아 내일은 어떻게 더 행복할까를 궁리하는 밤. 행복이 음표가 되어 둥실둥실 떠다니는 밤. 그곳의 밤은 매일 행복이 넘쳤다.> (208쪽) 여행이란 저자가 여기저기 보여주는 여행의 진수, 적어도 나에게 어떤 느낌으로 다가온 구절을 소개한다. 지금껏 다녀온 여행, 딱 한번 패키지여행을 했고 나머지는 모두다 자유 여행을 했기에 패키지와 자유 여행을 비교 할 수 있어, 저자가 말한 것들이 더욱 공감이 되는지도 모른다. 아침에 부지런히 벌어둔 오후의 빈둥거리는 시간이 꽤 좋았다. 그래, 뭐니뭐니 해도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빈둥거림이지!(66쪽) 딱히 무언가를 계획하지 않아도 즐거운 일이 생겼고, 좋은 사람을 만났다. (214쪽) 여행이 일상이 되어 설레지 않음을 알았을 때, 나는 더 이상 여행자가 아님을 깨달았다. (215쪽) 흔들림이 없이 제자리를 지켜주는 일상이 있으니, 나는 또 다른 여행을 꿈꿀 수 있다.(227쪽) 내 여행을 떠올린다. 두 발로 국경 넘기 : 우리나라에선 이런 일은 불가능하다. 적어도 통일이 되기 전까진. 그러니 저자에게도 신기했던 모양이다. 그리스에서 터키로 가는 길목에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국경에서 내려서 국경검문소를 거쳐야 한다. 그러니 두 발로 국경을 넘게 되는 것이다. <국경을 넘는 일이 생각보가 대수롭지 않아서 웃었다, 우리에게는 난생처음 겪는 생소한 경험이 누군가에게는 매일매일 반복되는 심드렁한 일상일 뿐이었다.>(23쪽) 나도 두 발로 국경을 넘어본 적이 있는데, 싱가폴에서 말레이시아(조호바루)로 가는 길에서다. 싱가폴에서 조호바루(말레이시아)로 가노라면 중간 지점에 다리가 나오고, 거기에 국경검문소가 위치하고 있다. 차에서 잠시 내려, 다리를 두발로 건너갈 수 있다. 그럴 때는 먼저 다리를 건너간 차에서 국경을 두발로 넘는 신기한 체험을 하는 일행을 기다려줘야 한다. <나의 두 번째 파리는 매일이 이별이었다.> (139쪽) 파리의 민박집에 모인 여행자들, 민박집이니 매일매일 들고나는 사람들이 있다. 해서 항상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만난 사람은 또 이별해야 한다. 그런 만남과 이별에 대하여 저자는 이런 소회를 밝힌다. <이별에 익숙해지는 법은 끝내 배우지 못했다. 하지만 잘 이별하는 것도 좋은 인연으로 기억될 수 있는 방법임을 배웠다.>(143쪽) 나 역시 영국 런던에서 한 달여 머물 때, 호텔 대신 B&B 에 묵은 적이 있다. 거기에는 저자가 경험한 것처럼 수시는 아니지만, 때로는 새로운 만남이 때로는 이별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랬던 시간이 떠오른다. 글은 회상의 자료가 된다. 새로운 단어를 만나다. 먹부림 : 201쪽 먹성이 드러나는 행동을 하는 일. (Daum 사전) 다시, 이 책은 여행기를 제법 많이 읽은 편이다. 여행을 다녀온 적이 상당하고, 또 좋아하기에 남들의 여행기도 공들여 읽게 된다. 이 책은 그런 책 중에서도 담백한 맛이 있다. 여행을 안내하는 차원이 아니어서 그런지도 모른다. 다녀온 곳의 느낌을, 흔적을 특히 마음에 남아 있는 흔적을 담백한 필치로 그려내는 저자, 아, 이래서 여행 작가인 모양이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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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주는 매력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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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낯선 환경이 주는 가벼운 긴장감 같아요. 모든 것이 익숙하고 자연스러운 곳에서 생활하다가 멀리 여행을 떠나면
말이 달라 의사소통도 잘 되지 않고, 지도를 보며 길을 찾아가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평소와는 다른 환경에서 며칠 살아보면
그동안 의식하지 못했던 것도 새롭게 보여지네요. 밤도 마찬가지 같아요. 낮에는 모든 것이 활력이 넘치고 바쁘게 움직이지만 낮이
가고 밤이 오면 전혀 다른 세상처럼 느껴집니다. 낮에는 들을 수 없었던 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기분도 차분해지면서 이런저런
생각들이 머리속에 떠오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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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어서 눈만 끔벅거린 여행. 마음 둘 곳이 없어 헤매던 여행. 숨 막히는 일상에 도망치듯 떠난 여행. 친구와 다투고 마음이 불편했던 여행. 뜻밖의 행운을 만난 여행.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행복했던 여행. 예기치 못한 운명을 만난 여행. 하루빨리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던 여행. 그 모든 여행에서 밤은 빛이 사라지면 시작되는 새로운 여행이었다. - 여행자의 밤 中 - 저는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여행을 좋아하고 여행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여행관련 책을 참 좋아해요. 내가 가보지 못 했던 곳, 가보고 싶은 곳, 갔었던 곳... 책을 읽으며 내가 저 곳에 있었다면 어땠을지 상상하고 즐거워하고 그리워도 하면서 여행을 꿈꾸게 되죠. 여행자의 밤은 느긋하게 잔잔하게 미소띄우면서 읽을 수 있었어요. 웅장한 말들보다는 친구들과 가족들과 또는 혼자서 여행을 하면서 겪을 수 있는 상황과 심리가 단백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아버지의 꿈을 이루어드린 부분에서는 눈물이 또르릇... 생각해보니 아버지랑 여행을 같이 가지만 주로 제가 원하는 곳을 갔던 것 같아요. 분명히 저희 아버지도 오래전부터 가고 싶다고 말씀하셨던 곳이 있었는데도 말이에요. 이번 여행계획을 짤때는 아버지가 가고 싶다고 하셨던 곳을 적극적으로 알아봐야 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어요. 그곳에 도착해서 밤하늘을 보며 아버지와 술한잔 기울이게 된다면 분명 여행자의 밤이 떠오를듯 하네요. 여행자의 밤 작가분이 참 대단한 것 같아요. 평범한 직장인이던 스물여섯에 여행자가 되기로 결심했다니... 10년이 넘는 세월을 용기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 뭘까 궁금해지네요. 여행자가 된 작가님을 본받아 확!!!! 여행자가 되고 싶어지는 여름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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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나에게 정말 특별했다. 작가는 세비야에서 미로같은 골목을 헤매며 세비야에 대한 기억이 안좋을뻔 했으나 작가의 아버지는 히말라야 알프스 그리고 콜로세움을 보고 싶다고 하셨다 . 내가 갔던 여행지와 작가가 갔던 여행지 그리고 그곳에서의 밤이 많이 겹쳤다. 그리고 나는 어떤 밤이 가장 특별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또 태국에서 소매치기를 당하고 또 택시기사에게 택시비를 탕진당하고 그 모든 밤들이 지금은 추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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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관련된 서적은 무수히 많다 ![]()
책의 표지부터 설레였다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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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며 미소가 지어졌다
싱가폴에서 택시못잡았던 밤.. 홍콩에서의 폐업한 식당 찾느라 고생한 밤이 생각났다 ![]()
부모님을 위한 여행을 계획해봐야겠단 생각이 들게 한다
![]() 돌아오는 출국장에서도 실감이 나지 않다가 한국에 도착해 착륙할때면 급 허무함과 아쉬움이 몰려온다 시간을 다시 돌리면 더 알차게 놀 수 있는데, 잠을 좀 덜 잘걸 여러생각이 들지만 이번여행이 끝이 아니기에 잘 달래고 일상으로 복귀한다 책을 읽으며 나의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을 갖었다 여러 여행지의 밤중 첫 해외여행이었던 싱가폴의 밤을 잊을수가 없다. 경비의 부담으로 얼리버드 여행을 선택했고 싱가폴의 상징인 마리나베이에서 하루만 숙박하고 남은 일정은 다른 숙소에 묵었다 얼리버드를 선택해 첫날은 비행기 안에서 보냈는데 설레임과 저가항공의 흔들림으로 잠을 못잤던 기억이난다 여행지에서의 첫날밤인 마리나베이 수영장에서 내려다보던 야경은 너무 멋있었다 호텔에서본 가든더베이의 야경 또한 좋았다 그리고 잊지 못할 밤이 된 둘째날 마리나베이는 교통편이 좋아서 저녁에 복귀해도 어렵지 않았는데 옮긴 숙소에서 문제가 생겼다 저녁 일정 후 숙소 근처까지 왔는데 택시가 없는거다...(우리나라랑 다르게 정류장 아니면 서지도 않음) 어렵게 잡은 택시는 숙소가 가까워 승차거부를 하였고 1시간 가까이 기다려도 잡히질 않았다.. 그렇게 시간은 자정이 되어갔는데 그때 우릴 지켜보던 현지인이 본인의 차로 우리를 숙소에 데려다 주겠다고 했다 당시에는 현지인의 도움도 선택하기가 쉽지 않았고 거절하자니 무서웠다 다행히 친절한 도움이었고 덕분에 무사히 숙소로 복귀를 했다 예상을 하지 못한 상황이라 답례도 못했는데 이럴때 약소한 답례품을 갖고 다니면 좋다는것 또한 알게됐다 몇년이 지나고 여러 나라를 가봤지만 이 날의 밤을 잊을수가 없다 첫여행이었기에 용감했고 그 용감함 덕분에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을 얻었다 최근2년동안은 어딜 다녀오지 못해서 지치고 힘든 일상이었는데 이 책 덕분에 오랜만에 추억을 꺼내보는 시간을 갖었다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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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혼자만의 여행은 온전히 내 것이라서 좋았다.아침에 눈을 떠서 밤에 잠이 들 때까지 모든 시간이 오로지 나를 위한 것이었다. 일상에서는 불가능했던 나만을 위한 24시간, 내가 지금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내가 지금 먹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나는 지금 어디에 가고 있는지..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 내가사는 서울에서는 과연 그런 시간이 얼마나 되었던가. 아니, 그런 시간을 가져본 적이 있었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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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여행을 좋아해서 여행에세이를 즐겨 읽는 편이다. 여행에세이를 보면 가보지 못한 곳도 있고 가본 곳도 있다. 이 모두가 여행지에 대한 새로운 기대와 추억을 만든다. 더불어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함께 생각을 공유하거나 몰랐던 부분들도 알아가는 재미를 얻게 되기에 이런 여행에세이를 좋아하는 것 같다. 이 책의 저자인 장은정 씨는 26세에 여행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여행 작가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프로필부터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 저자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에 80여 개 도시를 다녔다고 한다. 이번 책에는 여행의 밤을 통해서 소소한 행복의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설레다, 위로하다, 그리다, 돌아오다”라는 네 가지 주제로 낯선 여행지에서 느낀 스물 일 곱 밤의 아름다웠던 이야기를 하고 있다. 프라하의 야경을 보고 저자가 깊은 감동을 받았던 글에서는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누려야함과 어두움이 내려앉은 맥주잔 속에 행복을 맛보는 소소함을 느낄 수 있었다. 나 역시 프라하의 야경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생각나서 저자의 글에 더욱 공감할 수 있었다. 또 저자는 아이슬란드에서 매일 밤 서툴고 느리게 차려낸 식탁에서 행복을 느꼈다고 한다. 아이슬란드는 가보고 싶은 여행지 중의 한 곳인데, 한여름의 이곳은 낮이 무척 길어서 밤이 늦게 찾아온다고 한다. 여유있는 저녁시간에 서로 다른 배경의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식사 준비를 하고 이야기를 나누던 시간의 즐거움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렇게 저자가 여행지에서 느꼈던 밤의 소소한 행복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모든 여행에서 밤은 빛이 사라지면 시작되는 새로운 여행이었다는 말이 실감났다. 이 책을 통해서 여행은 삶의 위로와 힘을 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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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장소에서 얻을 수 있는 즐거움. 여행만한게 없지 않을까. 결혼하기전 집에서 책을 보는 정적인 생활을 하던 나였지만, 신랑을 만나고 여행에 빠졌다. 쉬는날이 기다려지고, 주말이 기다려지고. 이곳 저곳 안 가본곳을 가보는게 행복하고 즐거운지 몰랐던 그때가 아쉬울정도다. 그래서인지 첫째아들은 주말에 집에 있으면 "심심해요." ,"심심하다" 소리를 입에 달고 지낸다. 나도 마찬가지로 나가길 기다리기에 아들의 마음을 이해한다. 아들은 거기서 그치지않고 낯선 곳으로의 여행이 당일치기가 아니기를 바란다. 가까운 바닷가에 물놀이하러 간 것도 "자고 가고싶어요." 라고 이야기 할 정도니 말이다. 낯선 공기와 어둠이 위로가 되는 시간, 그건 오로지 여행지에서가 아닐까. 낯선 곳으로 혼자 떠난 여행이라면 더더욱 그럴듯하다. 나의 경우에는 혼자 어딜 여행간다는거 자체에 대한 생각을 해보지 않아서 느껴보지 못한 기분이긴하지만 작가님의 경우에는 익숙한 듯 하다. 비행기로 한시간 반이면 갈 수 있는 아테네에서 이스탄불까지의 거리를 버스를 타고 스무시간을 타고 가는 여정을 선택하다니. 다른 책에서도 스무시간의 버스에서 머무는 동안 잠도 자고 오랜 정차시간에 사람이 많아서 갑갑하기도 했다는 다른 작가의 이야기를 읽은 후라 놀라운 것은 아니었으나, 비효율성때문에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버스여행을 택하고 돈으로 살 수도 없는 값진 추억을 산거라고 여기는 작가님의 모습에서 여행은 그런거지 하고 수긍하게 되었다. 익숙함과의 이별은 언제나 힘든것이고, 그런 이별이 있기에 새로운 만남을 기대할 수 있으며, 그런 이별과 만남이 여행지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속에서도 있는 일임을 다시금 책으로 보게 되었다. 부모님을 모시고 간 여행은 패키지와는 다르게 휴식을 같이 취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고 하던 작가님의 이야기도, 인생은 언제나 후회투성이로 지나간다던 말들도. 작가님이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쓰셨지만 하나의 인생으로 다가온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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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저에게도 밤은 '위로'가 되는 시간입니다. 육아로, 아내로...... 그렇게 정신없이 하루가 지나면 잠시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때, 밤...... 그래서 '해'를 맞이하기 보다는 '달'을 맞이하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여행자의 밤』 이 책의 표지에 적힌 문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밤이 끝나면 일상의 온도가 조금은 달라질 것을 믿는다. 이 책을 읽고나면 나의 일상의 온도가 조금 달라질까......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흥얼거린 노래가 있었습니다.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대가 원한다면 언젠가 이세상의 모든 아침을 나와 함께 해 줘 - 코나의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중 우리의 매순간은 '밤'이 찾아옵니다. 때론 축제의 밤으로, 때론 내 슬픔을 가려주며 위로의 밤으로...... 어둡고 깜깜했기에 숨어있던 것들이 표면에 나타날 수 있었고, 그래서 나에겐 위로로 감싸주곤 하였습니다. 아마 위로를 받기 위해 저 역시도 밤을 여행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별을 배우는 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마도 나이가 들수록 '이별'에 익숙해져야하기 때문일까...... 시간이 많이 지나고 난 뒤에야 우리가 정말 인연이었는지 그저 스쳐가는 여행자들 중 하나였는지를 알게 된다. 그리고누군가에게 잠시뿐인 인연이었다 할지라도 서운해하지 말아야 함도 알았다. 시간과 공기, 언어와 공간과 사람들. 그 모든 것이 낯설었던 그때, 마음 둘 곳이 없어 두리번거리던 그때.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기로 했다. 매일매일 이별하던 밤. 이별에 익숙해지는 법은 끝내 배우지 못했다. 하지만 잘 이별하는 것도 좋은 인연으로 기억될 수 있는 방법임을 배웠다. 이별은 언제나 만남보다 더 어렵다는 것도, 이별 역시 여행의 일부라는 것도, 연이 닿는 사람이라면 언젠가는 다시 만나게 된다는 것도 배웠다. 매일매일 이별하면서 나는 그렇게 조금씩 이별을 배웠다. - page 141 ~ 143 왠지 밤하늘에 떠 있는 하나둘 별들이 나에게 '이별'을 가르쳐주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별'들도 다른 별들과 매일 이별하기에 그 '이별'을 새기며 자신을 빛내는 것일까...... '여행'과 '밤'은 많이 닮아있었습니다. '좀 더 잘 할걸, 좀 더 노력할걸.' 인생은 언제나 아쉽고 후회스러운 것투성이다. 아쉽고 또 아쉬워서 아침이 오지 않기를 바랐던 여행의 마지막 밤처럼 말이다. - page 221 매 순간 찾아오는 밤. 오늘은 어떤 여행을 떠날까...... 이 여행의 끝에, 이 밤이 지나면 나의 일상이 변해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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