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나 한번쯤 초현실주의 관련해 책을 펼치다보면, 유명한 문장 하나를 만나게 된다. “그는 아름답다... 해부대 위에서 재봉틀과 우산의 우연한 만남처럼 아름답다!” 1920년 사진가 만 레이가 『말로도르의 노래』에서 한 소년을 묘사한 저 구절을 가져다 「이지도르 뒤카스의 수수께끼」라는 작품을 만들어 찍은 사진을 1924년 『초현실주의 혁명』지 창간호에 브르통의 서문과 함께 실으면서 유명세를 탄 문장이다. 그리고 단번에 이 문장은 수많은 예술가와 문인에게 데페이즈망이라고 하는, 초현실주의 미학의 모토가 담긴 문장으로 곧잘 인용되어 왔다. 일례로 김춘수 시인은 「산문시 열전」이란 시에서 "재봉틀과 박쥐우산이 해부대가 아니라, 눈 내리는 덕운의 그 우물가에서 만났다면?"이라고 이 구절을 변용해 시를 썼다. 그밖에 피카소로부터 의뢰받아 만든 달리의 에칭 판화 42점이 삽화로 들어간 1934년판, 마그리트의 삽화 13점이 들어간 1945년은, 『말도로르의 노래』의 기념비적 판본으로, 두 미술가에 의해 구현된 로트레아몽의 문체와 기괴한 상상력의 세계를 가늠해볼 수 있다. 브르통으로 하여금 스물두 살에 『시법』을 베껴쓰게 하고 “순수 상태의 심리적 자동운동”인 초현실주의의 근간이 되는 글쓰기의 상상력을 다지게 한 로트레아몽. 그의 이 산문시집 『말도로르의 노래』에서는 반영웅 말도로르가 살인, 신성모독, 사도마조히즘, 부패, 패륜을 일삼으며 혁신적인 문체로 첫번째 노래부터 여섯번째 노래까지를 끌고 간다. 이 책을 통한 로트레아몽의 목적은 오직 인간을, 창조주를, 절대진리를 공격하는 것, 이미 밝힌바 “악의 예찬을 노래하는 것”이다. |
|
함돈균님스승님께서번역하신책이라고들었다일단읽었다난해한문장들을두서없이나열해나가는데묘한음률같은게느껴진다그래서말도로르의노래라고불리우는것일까읽었지만머리속에딱히남는게거의없다순반순간잔혹한처단같은뉘앙스의단락들이남아있을뿐그래서초입에읽지마라고경고한건가ᆢ이런류의문학은처음접해본다ᆢ머리에기억되는게없는게희한하긴하다 |
|
어디서 책 소개시켜 주는거 보고 너무 궁금해서 주문해본 책입니다. 내용이 불온하고 불편하기 그지없다 그러던데 정말 표지디자인부터가 무슨 금서라도 되는것처럼 불순하게 생겼어요. 왠지 어려워보이기도 한데 잘이해할수나 있을지 몰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