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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배 만드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은데 이런 책이 나왔다는 게 무척 놀랍다. 함선모형을 만드는 데 필요한 부품 다듬기와 스프레이 도색, 에어브러시 도색을 차례차례 세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입문자도 따라 하기 쉬운 책이다. 재미있던 것은 부품이 떨어지면 어디론가 사라지는 책상과 배 사이의 버뮤다 삼각지대에 대한 설명. 잃어버린 부품을 찾는 방법을 친절히 알려주는 것을 보니 작은 부품을 떨어뜨리고 찾는 건 다들 똑같구나 싶어 웃음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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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에는 여러 장르가 있으나 단연 크기면에서는 '배'가 제일 이다. 육중한 함포를 가진 전함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치 내가 '제독'이 된 느낌이 든다.. 정작 프라모델을 만들 시간도 기술도 없는 이들에게 이책은 뭔가 대리만족감을 줄수가 있다. 좀 과장해서 표현해보면....한장 한장 넘기다 보면 마치 내가 만들고 있다는 착각에 빠질수 있다. 좀 아쉬운점이 있다면... 저자가 일본인이다 보니 2차대전당시의 구일본해군에 함선에 대해 편중되어 있는점이 좀 신경이 쓰인다.. 물론 프라모델은 단지 프라모델일 뿐이지만 자꾸 과거 침략전쟁이 연상되는건 어쩔수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