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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마스다 미리
"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마스다 미리" 내용보기
게으른 생활자는 여행을 꿈꾸기만 한다. 한 번 가볼까. 생각이 들지만 생각만 할 뿐이다. 대신 여행기를 읽고 기분을 만끽하는 것으로 여행의 느낌을 받는다. 세상은 넓고 갈 곳은 많다. 많다, 많은데 나는 더운 여름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가는 것도 큰 모험이다. 내려서 다시 걷는 것도. 매일 모험을 강행하느라 냉동실엔 아이스크림이 가득 쌓여 있다. 휴가라고 며칠 여유가 생겨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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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으른 생활자는 여행을 꿈꾸기만 한다. 한 번 가볼까. 생각이 들지만 생각만 할 뿐이다. 대신 여행기를 읽고 기분을 만끽하는 것으로 여행의 느낌을 받는다. 세상은 넓고 갈 곳은 많다. 많다, 많은데 나는 더운 여름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가는 것도 큰 모험이다. 내려서 다시 걷는 것도. 매일 모험을 강행하느라 냉동실엔 아이스크림이 가득 쌓여 있다. 휴가라고 며칠 여유가 생겨도 이 방바닥과 저 방바닥을 뒹굴뿐이다. 아시는지. 방마다 방바닥의 느낌이 다르다. 


  운전도 못하고 외국어는 하이, 헬로 정도. 길치에다가 지구력도 부족하고 성격은 나빠서 여행 동반자로서는 최악인 나. 그런 나도 여행을 갈 수 있을까. 마스다 미리의 『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를 읽고 한 가지 묘수가 떠올랐다. 패키지여행. 초판본 한정으로 패브릭 표지의 노랑 노랑 빛깔의 책에서 여행의 힌트를 얻는다.  책 제목 밑에 '패키지 투어에 나 홀로 참가함'이라고 적혀 있다. 


  패키지 투어를 찾아볼까. 흠. 너무 많은걸. 가격 검색하고 갈 수 있는 날짜 맞추고 이것저것 알아보다 보면 지쳐서 드러누워 있겠지. 그러기 전에 좋아하는 작가 마스다 미리는 어떤 패키지 투어에 참가했나 들여다봐야겠다. 알록달록 예쁜 책의 띠지에는 마스다 미리가 마흔이 되면서 간 여행지가 나와 있다. '41세 북유럽에서 오로라를 보았다. 42세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 44세 세계유산 몽생미셸. 45세 브라질 리우 카니발. 48세 타이완 핑시 풍등축제에 참가' 


  대단해라는 감탄사 뒤에 느낌표를 마구 붙이며 책을 읽어간다. 책은 마스다 미리가 마흔 살이 됐을 때 '아름다운 것을 많이 봐두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패키지 투어의 여정이 예쁜 그림과 사진으로 그녀의 여행 다이어리처럼 꾸며져 있다. 초판 한정으로 사면 이런 것이 좋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패브릭으로 된 표지의 촉감이 좋다. 땀이 나는데도 미끄러지지 않고 구겨지지도 않는다. 


  그녀가 평소 가고 싶어 했던 여행지를 차례대로 따라가다 보면 나 홀로 패키지 투어에 함께 참가하고 있는 기분이다. 마스다 미리의 여행 가방 속을 들여다보는 것을 시작으로 기내에 반입해서 쓰는 물건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여행 가방은 비싸지만 가벼운 것으로 쓰는구나. (당연한 건가. 나만 몰랐던 사실인가.) 가방을 쌀 때는 한 쪽 면을 비워 두어 여행지에서 산 선물과 물건을 챙겨오는 요령도 알려준다. (다들 그러고 있는지. 음.) 여행 무식자는 책으로 여행의 기본을 배운다.


  '오로라 찬스'가 많은 패키지 투어를 골라 북유럽 오로라 여행을 시작한다. 일정 및 경비도 자세하게 나와 있다. 엔화이긴 하지만 대충 얼마나 드는지 알 수 있다. 낯선 사람들과 여행을 하는 패키지 투어에서 화장실 가는 요령과 버스에 탈 때 어느 위치에 앉으면 좋을지도 알려준다. 나쁜 면을 보려 하지 않는다. 좋은 점을 찾아서 기분을 명랑하게 만든다. 패키지 투어에서 낯선 이들과 지낼 때는 적정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꼭 배우고 느낄 필요가 없다고 말해준다. 잔돈을 속이는 상인을 만날 때도 있고 친절하게 럭키별을 쥐여주는 주인도 있다. 신혼부부에게 오로라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면 된다. 복잡하게 여정을 설명하지도 않는다. 여행지에서 산 물건을 그림으로 만나면서 그녀가 타인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까지도 엿볼 수 있다. 한 번 본 물건은 다음에 사야지 하면 사지 못한다는 팁도 알려준다. 그 자리에서 맘에 들면 사야 한다. (이것도 다들 알고 있는 요령일 것 같다.)


패키지 투어란 이 목적만을 위해 모인 단 며칠간의 집단이다. 여행이 끝나면 아마 두 번 다시 만나는 일도 없을 터다. 물론 사람들과 어울리기 귀찮아서 새치름하게 있는 것도 자유고, 눈에 띄지 않게 다니는 것도 자유다. 그러나 웃는 얼굴로 인사를 나누는 것은 가끔 자신을 위한 일이 되기도 한다.

(마스다 미리, 『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中에서)


  이런 장점이라니 그럼 나도 한 번 신청해 볼까 생각이 든다. 그러기 전에 버스 정류장까지 걷고 내려서 다시 걷는 출근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s*****m 2018.07.26. 신고 공감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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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니가 진짜로 궁금했어-마스다 미리, 다케다 사테츠
"나는 니가 진짜로 궁금했어-마스다 미리, 다케다 사테츠" 내용보기
마스다 미리의 솔직하고 담담한 만화와 글을 좋아한다. 수짱 시리즈가 계속되기를 기다리고 주말엔 숲으로 5권이 나왔으면 좋겠다. 책장에 책이 쌓여 있는 게 불편하다는 걸 알게 되면서 전자책을 주로 읽고 있다. 마스다 미리의 책들은 전부 종이책 밖에 없어서 아쉬웠다. 그러던 중 마스다 미리가 그리고 다케다 사테츠가 쓴 칼럼이 묶인 책이 전자책으로 나와서 바로 샀다. 바로 다
"나는 니가 진짜로 궁금했어-마스다 미리, 다케다 사테츠" 내용보기


  마스다 미리의 솔직하고 담담한 만화와 글을 좋아한다. 수짱 시리즈가 계속되기를 기다리고 주말엔 숲으로 5권이 나왔으면 좋겠다. 책장에 책이 쌓여 있는 게 불편하다는 걸 알게 되면서 전자책을 주로 읽고 있다. 마스다 미리의 책들은 전부 종이책 밖에 없어서 아쉬웠다. 그러던 중 마스다 미리가 그리고 다케다 사테츠가 쓴 칼럼이 묶인 책이 전자책으로 나와서 바로 샀다. 바로 다운로드해서 볼 수 있는 간편함이 택배를 기다리는 즐거움을 압도한다. 


  구매 후 바로 읽을 수 있다! 『나는 니가 진짜로 궁금했어』는 두 사람이 남녀의 관점에서 바라본 성(性)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다케다 사테츠의 중학생 시절 유머 가득한 체험담과 마스다 미리의 남녀공학을 다니며 궁금했던 호기심이 담겨 있다. 한 교실 안에 있어도 남녀 학생이 살갑게 이야기를 하지는 않는다니. 남녀공학을 다니지 못했기에 품었던 환상은 사라졌다. 그들은 한 공간 안에서도 궁금증을 가진 채 상상하고 혼자 만의 답을 내리고 있었던 것이다. 


  일본에는 '보건체육 교과서'라는 성교육 교과서가 있다고 한다. 82년생의 다케다 사테츠는 중학교 시절 성교육 수업을 떠올린다. 남녀가 따로 수업을 들었는데 여학생 반의 수업 내용은 어땠을지 궁금해한다. 신체 조건이 다른 학생이 섞여 있으면서 가질 수 있는 의문을 마스다 미리는 솔직하게 표현한다. 아예 몰랐기에 가질 수 있는 호기심을 여자 친구들과 수다를 통해 혹은 상상을 하며 해결하는 귀여운 모습도 그리고 있다. 


  그에 반해 남성인 다케다 사테츠는 중학교 때 축구부에서 주전이 아닌 후보 골키퍼를 맡으며 겪었던 공이 날아와 그곳을 맞힐 때 피하는 방법을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잘 피하면 문제가 없지만 맞았을 때 느끼는 고통도. 왜 다를까라는 고민 보다 다름을 인정한다. 자연스러운 의문이 쌓여 어른이 된다. 야한 잡지를 숨기는 절대 장소나 책이 쌓여 버릴 수 있는 특수한 장소를 다케다 사테츠는 알려준다. 


  축구부의 주전이 아니라 벤치에 앉아 파이팅을 불어 넣으면서도 친구의 야한 비디오가 데크에 걸린 일을 듣고 함께 걱정해주는 다정함이 그들을 어른으로 만든다. 수영장에서 서로를 주목하게 만드는 방법을 이야기하며 그 시절엔 다들 어리고 우습고 대담한 척 굴었다는 것을 인정한다. 남자와 여자로만 이루어진 세상이라면 얼마나 편협할까를 말하는 책 『나는 니가 진짜로 궁금했어』는 아이와 어른도 함께 있어 즐겁다고 말하는 책이다.


  어른을 위한 빨간 책이라고 하지만 아직 어른이 아니거나 어른이 되기를 거부하는 사람을 위한 책. 무얼 알아야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니라 모르는 게 아직 있다는 걸 아는 게 어른이다. 마스다 미리의 일상적이고 작은 행복이 담긴 이야기가 전자책으로 계속 나오기를 기대한다. 



s*****m 2018.06.24. 신고 공감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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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준비하자 '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
"서서히 준비하자 '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 내용보기
마스다 미리가 좋다. 그녀의 말투와 (번역자의 말투려나?) 생각이 마음에 든다. 나이가 비슷해서 그런지 일본인이지만 특정 상표를 나열하는것 말고는 툭 내뱉는 말투가 좋다. 우연히 검색하다 그녀의 신간과 지난 책들을 봤고 덥썩. 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무척 공감이 가는 제목이다. 나도 그러고 싶을 때가 있으니까. 그렇다고 그녀가 부럽다고 생각하진 않는
"서서히 준비하자 '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 내용보기

마스다 미리가 좋다. 그녀의 말투와 (번역자의 말투려나?) 생각이 마음에 든다. 나이가 비슷해서 그런지 일본인이지만 특정 상표를 나열하는것 말고는 툭 내뱉는 말투가 좋다. 우연히 검색하다 그녀의 신간과 지난 책들을 봤고 덥썩.

 

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

무척 공감이 가는 제목이다. 나도 그러고 싶을 때가 있으니까. 그렇다고 그녀가 부럽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나는 내 생활이 있고 그녀는 그녀만의 생활이 있으니까. 내가 다녀온 패키지 여행이 생각났고, 그때 같이 다녀온 친구들과 같이 다녔던 사람들이 생각난다. 특히 첫 여행인 태국과 미국 서부일주. 그 여행을 다녀온 후로 여행 팀과 여러번 만났던 기억이 난다. 1-2년 만났나? 그리곤 내가 연락을 안 하고 그들도 연락을 안 하고 그러다보니 그들은 물론이고 이젠 친구들도 안 만난지 꽤 오래되었다. 큰 아이가 17살이고 결혼식장에선 봤을 테니 10년은 훌쩍 넘었나보네. 친구들아, 보고 싶다.

 

마스다 미리는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패키지투어에 나홀로 참가를 하여 다섯 나라에 다녀왔다. 용감한 그녀. 난 혼자 다니는 것도 좋긴 하지만 하루 이상은 부담스럽다. 고등학교 친구들과 작년 여름에 청평으로 놀러갔었는데 그때의 1박이 참 소중했다. 아이들 없이 엄마들만 아니 친구들과 함께 한 시간이 참 좋았다. 올해는 날이 서늘해지면 하루 가자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여행을 시작하며

'아름다운 것을 많이 봐두고 싶다.' 마흔 살이 됐을 때 왠지 그런 다급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녀가 다녀온 다섯 번의 여행.

북유럽 오로라 여행. 스페인 노르웨이 덴마크 2011년 1월 20일 - 1월 27일 (41세)

투어 명: 동경하는 오로라와 후리루튼 크루즈 여행 8일간

 

크리스마스 마켓 여행. 독일 2011년 12월 1일 - 12월 5일 (42세)

투어 명: 미리 둘러보는 독일 크리스마스 5일

 

몽생미셸 여행. 프랑스 2013년 3월 28일 - 4월 3일 (44세)

투어 명: 몽생미셸, 루아르 고성과 파리 7일

 

리우 카니발 여행. 브라질 2014년 3월 6일-3월 13일 (45세)

투어 명: 리우 카니발 챔피언 퍼레이드와 이구아수 폭포

 

핑시 풍등제. 대만 2017년 2월 10일-2월 12일 (48세)

투어 명: 한 해에 한 번 뿐인 타이완 전통 축제 핑시 풍등제에 참가. 타이완 3일간

 

그녀만의 가방 준비가 인상적이다. 최소한의 짐을 꾸리는 노하우. 

트렁크는 돌아올 때를 대비하여 한 쪽을 비워두라! 좀 이상하지만 갈 때와 올 때의 가방 모습이 똑같다. 

기내 반입 가방도 인상적이었다. 무척 그녀스럽다는 생각에 웃음이 지어진다.

책 속엔 그녀가 찍은 사진과 그림과 사람들과 여행 모습과 그녀만의 팁이 들어있는데. 특히 텀블러와 여행지 사진을 모아두는 봉투가 인상적이었다.

 

여행을 마치며

열차 창밖으로 바라본 한 겨울의 피오르. 가슴이 조이는 듯한 고요한 아름다움이었다. 그걸 묵묵히 바라보던 시간, 그것이 빛나는 추억이 되어 내 가슴에 자리잡았다.

몇 살이 되어도 계속 갈 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 든다.

 

책 속 여행지에서 만난 나이든 분이 젊었을 때 먼곳부터 다녀오라고 했던 말이 생각난다. 어떤 느낌인지 알겠다. 내 몸이 무겁고 귀찮은데 무슨 여행을 하겠어. 그렇다고 지금 아둥바둥 살고 나이들면 떠나야지 하고 생각하지 않는다. 뭘 알아야 여행이든 쇼핑이든 할 수 있으니까.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주말에 뭐하지? 하면서 여러 계획을 세웠는데 아이들이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그런 계획을 안 세우고, 이번 여름은 여름 장사 준비로 제대로 휴가도 못 갔다. 2주전에 짧게 여행을 다녀오긴 했지만. 아이들 방학도 끝나고 (내일 태풍이라 임시휴업) 이제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이지만 그래도 주말엔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나중에 애들이 커서 여행이나 가족 모임에 대한 기억이 없다면 그것도 안좋겠다. 무조건 대화하여 생각 나누기.

s******a 2018.08.23.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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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패키지 여행을--- [여행-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
"홀로 패키지 여행을--- [여행-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 내용보기
이 책을 쓰기 위해 이런 여행에 참여한 것일까, 이런 여행에 참여하다 보니 이 책이 나온 걸까? 괜한 궁금증이다. 무엇이 먼저이든 무슨 상관이겠는가마는, 아마 나는 뒤쪽이었으면 더 좋겠구나 싶은 마음을 품고 있는 것일 테다. 어떤 목적 이전의 순수한 의도에 한 표. 그래, 이런 방법도 있었던 거다. 패키지는 왜 꼭 누군가 아는 사람과 혹은 가족과 같이 가는 것이라고 여기고 있었
"홀로 패키지 여행을--- [여행-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 내용보기

이 책을 쓰기 위해 이런 여행에 참여한 것일까, 이런 여행에 참여하다 보니 이 책이 나온 걸까? 괜한 궁금증이다. 무엇이 먼저이든 무슨 상관이겠는가마는, 아마 나는 뒤쪽이었으면 더 좋겠구나 싶은 마음을 품고 있는 것일 테다. 어떤 목적 이전의 순수한 의도에 한 표. 


그래, 이런 방법도 있었던 거다. 패키지는 왜 꼭 누군가 아는 사람과 혹은 가족과 같이 가는 것이라고 여기고 있었더란 말인가. 2인실을 모르는 사람과 쓰기 싫으면 돈을 더 내고 혼자 누릴 수도 있는 것을. 혼자 여행 가기는 무섭고 그런데도 혼자 가고 싶기는 하고 그럴 때 이런 패키지를 이용하면 딱 좋을 만한데. 작가가 말하는 것처럼 아주 약간의 불편과 참견만 받아들일 수 있으면 이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여행도 없을 텐데. 나처럼 겁도 많으면서 울렁거리는 마음만큼은 강한 소심한 여행자에게는 더할 수 없이 좋은 조건으로 보이는데 말이다. 


책에는 모두 5건의 여행이 소개되어 있다. 모두 만만하지 않은 곳이다. 무엇보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때와  장소다. 쉽게 가기 어려우면서 이름 알려진 곳을 여행하고자 했으니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기는 하겠지만 나로서는 좀 엄두가 안 나기는 한다. 아무리 구경거리가 좋다고 해도 굳이 사람이 최고로 많을 때 그런 곳에 가야 하나 싶기도 하고. 내가 어떤 곳을 꼭 보고야 말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사람은 아니고. 장소 선정에 있어서는 작가와 나의 취향이 다르다고 보면 되겠다.


여행은 해도 해도 메마른 갈증을 남겨 놓는 것 같다. 꽤나 돌아다녀 본 듯해도 또 떠돌았으면 싶기도 하다. 집을 나서면 온통 불편한 것 투성이라 곧 돌아오고 싶다고 하면서 집에 있으면 또 나가고 싶은 마음, 자연스러운 것이겠지? 마음먹는다고 아무 때나 할 수 없어서 더 그럴 수도 있을 테고.


나이 더 들기 전에 나도 혼자 하는 여행, 이거 해 보나 어쩌나? 즐거운 고민 하나 얻었네.


YES마니아 : 로얄 j***6 2018.07.18.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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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세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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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가 되면 인생의 반이 지나간 느낌이라 초조한 마음이 드는것같다. 여행하고 싶은곳도 많고 못 먹어본 음식도 먹고 싶고...마스다미리의 책은 그런 나의 마음 처럼 여러 나라를 혼자 여행해서남긴 글로 나도 그렇게 여행 하고 싶다는 간절한 생각이 든다.한 번뿐인 인생.가고 싶은 곳에 가고,보고 싶은 것을 보고,먹고 싶은 것을 먹는다.꼭 내 마음과 같은 말이다. 나는 언제 쯤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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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가 되면 인생의 반이 지나간 느낌이라 초조한 마음이 드는것
같다. 여행하고 싶은곳도 많고 못 먹어본 음식도 먹고 싶고...
마스다미리의 책은 그런 나의 마음 처럼 여러 나라를 혼자 여행해서
남긴 글로 나도 그렇게 여행 하고 싶다는 간절한 생각이 든다.
한 번뿐인 인생.
가고 싶은 곳에 가고,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먹고 싶은 것을 먹는다.
꼭 내 마음과 같은 말이다. 나는 언제 쯤 실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가족이 있어 혼자 훌쩍 떠나기 어려워서 더 시간이 지나면 가능
할지도 모르겠다.
p******e 2019.06.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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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 미리가 들려 주는 어릴 적 성 이야기--- [만화-나는 니가 진짜로 궁금했어]
"마스다 미리가 들려 주는 어릴 적 성 이야기--- [만화-나는 니가 진짜로 궁금했어]" 내용보기
흠, 이런 기획 신선하다. 누구나 생각은 해 보았겠지만 그 생각을 겉으로 드러내고 그림이나 글로 나타내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일 텐데, 이 책을 만들어 내겠다고 참여한 사람들은 해 낸다. 막상 이렇게 만들고 보니 또 그것대로 의미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예상했던 것보다는 조금 더 근사해 보이기도 한다. 어쨌든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인 건 맞는 것 같고.     남녀 간의
"마스다 미리가 들려 주는 어릴 적 성 이야기--- [만화-나는 니가 진짜로 궁금했어]" 내용보기

흠, 이런 기획 신선하다. 누구나 생각은 해 보았겠지만 그 생각을 겉으로 드러내고 그림이나 글로 나타내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일 텐데, 이 책을 만들어 내겠다고 참여한 사람들은 해 낸다. 막상 이렇게 만들고 보니 또 그것대로 의미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예상했던 것보다는 조금 더 근사해 보이기도 한다. 어쨌든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인 건 맞는 것 같고. 

 

 남녀 간의 성. 참 야릇하고 미묘한 대상이다. 본능이고 일상이라면서도 의식주와는 달리 쉽게 드러내지 못한다. 문화마다 나라마다 다루는 범위에서의 차이도 크고 수준도 다르다. 대체로 금기시하는 부분이 많다는 점은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이 책은 여자 입장에서는 만화로 보여 주고 남자 입장에서는 글로 보여 주는 형식으로 짜여져 있다. 두 작가가 각자의 몫을 이렇게 정했겠지. 나는 마스다 미리 팬인 관계로 내용과 관계없이 무조건 이 책을 구했던 건데 막상 읽고 보니 또 그런 대로 볼 만했다. 마치 성에 대해 이미 다 알고 있는 어른들에게 어린 날, 성에 대해 궁금하게 여기던 그 모든 시절을 선물해 주는 것처럼. 이게 야한 것인지 아닌 것인지 그것조차 제대로 구분이 안 되는데, 그럼에도 또 야한 게 아니라고는 말하지 못할 것 같은 그런 요상한 분위기가 있더란 거지.

 

그런가, 그 시절, 남자 중학생들은 그런 생각들과 그런 행동들을 했더란 말이지? 우리 여자들은 그 시절에 이 책의 만화에서 보여 주는 만큼도 친구들끼리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었는데. 어쩌면 내가, 내 친구들이, 이런 내용을 좀더 외면하던 사람들이었는지는 모르겠다.

 

혼자서 피식피식 하면서 본 책이다. 굳이 누군가에게 권할 정도는 못 되겠고, 그것 참 이런 내용으로도 책이 되는구나 이 생각만 계속 했네.  

YES마니아 : 로얄 j***6 2018.07.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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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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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에서는 작가님의 총 다섯 번, 다섯 군데의 여행이 나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인상깊었던 여행은 북유럽 오로라 여행이었어요.사실 유럽여행을 가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은데, 오로라를 보러 가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건굉장히 특별해 보이더라구요. 사실 적지 않은 돈을 써야 하는데, 막상 가서 오로라를 원하는만큼볼 수 있을지 없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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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에서는 작가님의 총 다섯 번, 다섯 군데의 여행이 나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인상깊었던 여행은 북유럽 오로라 여행이었어요.

사실 유럽여행을 가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은데, 오로라를 보러 가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건

굉장히 특별해 보이더라구요. 사실 적지 않은 돈을 써야 하는데, 막상 가서 오로라를 원하는만큼

볼 수 있을지 없을지도 미지수라는 점에서 도전이라는 느낌이 더욱 강해서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오로라여행을 도전해볼 생각은 없었는데, 작가님의 경험이야기를 들으니

그 보러 가는 과정 자체가 특별한 경험이자 도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YES마니아 : 로얄 p****3 2020.11.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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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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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마스다 미리   마스다 미리 작가 님의 많은 책을 보았다. 그 중에서도 이 책이 표지나 구성이 가장 예쁜 책이 아닐까 생각해본다.이 책은 마흔이 넘자 세상의 아름다운 것을 늙기 전에 봐야겠다는 급한 마음이 든 작가 님이 여자 혼자서 가고 싶은 세계 여행을 가장 안전하게 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시다 패키지 투어를 선택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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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

마스다 미리

 

마스다 미리 작가 님의 많은 책을 보았다. 그 중에서도 이 책이 표지나 구성이 가장 예쁜 책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 책은 마흔이 넘자 세상의 아름다운 것을 늙기 전에 봐야겠다는 급한 마음이 든 작가 님이 여자 혼자서 가고 싶은 세계 여행을 가장 안전하게 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시다 패키지 투어를 선택하여 하시게 된 여행이야기를 담은 여행 책이다.

 

어떤 곳을 가셨나 하니..

41세 북유럽에서 오로라를 보았다.

42세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

44세 세계유산 몽생미쉘

45세 브라질 리우 카니발

48세 타이완 핑시 풍등축제에 참가

 

5군데를 다녀 오신 기록이 적혀있다. 작가 님의 작품 답게 그림이 곳곳에 있고 간혹 만화 등도 있고 대부분은 여행에 관한 에세이가 적혀 있다. 그리고 여행갈 때 가지고 가야할 것들, 이런저런 팁 들, 기내식 모음, 기념품 모음, 먹은 거 모음.. 등이 사진과 아기자기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어 즐거웠다.

일본이 우리 나라보다 여행이 오래전부터 시작되다 보니 패키지 투어의 노하우도 많은 것 같고 프로그램도 제법 많은 것 같다. 예전에는 그런 일본이 예전에는 부럽기도 했는데 괜히 읽다가 보니 지금은 어쩌다 일본이 이 지경인가...생각이 드는게 예전과는 마음이 다르기도 하다.

 

암튼, 여행기가 재미있었다. 일반적인 여행 책자처럼 여행지의 다양한 소개나 안내, 정보 등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내가 좋아하는 작가 님이 이야기 들려주듯이 편하게 써놓은 것들이 좋았다.

 

이 여행지들은 사실 쉽게 갈 수도 없지만 (대만 빼고) 나도 한번쯤은 가보고 싶지만 엄두가 안 나는 아름다운 곳들이기 때문에 보는 즐거움이 컸다.

그리고 이제는 정말 가기 힘든 곳이 되었기 때문에 다시 찾아보는 즐거움이 크다.

다시... 해외여행을 예전처럼 자유롭게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날들이 오겠지?

나도 나이 자꾸 먹는데... 여러 가지 좋은 곳에 많이 못 가본게 너무 많아서 참 아쉽다.

그렇지만 이제는 예전처럼 꼭 가야지.. 하는 마음도 안 생겨서 더욱 아쉽다. 화면으로 보고 책자로 보며 만족하는 내가, 그런 시절이기 때문이겠지? (나도 참 마음이 급해서 하고 싶은 것을 많이 하던 사람이건만...) 당연한 것들 누리고 살 날이 빨리 오길 바라며..

 

아무튼, 지금 이 코로나시국 간접으로나마 경험해서 행복했고 새로운 여행을 꿈꿔볼 수 있게 해 준 고마운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r***u 2020.08.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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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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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작의 여왕, 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 만화로 유명한 마스다 미리가 에세이도 많이 내는데,이번 책 "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는 여행에 대한 에세이입니다.마스다 미리 책은 전반적으로 술술 읽히고 쉽게 읽히면서 나름의 유머와 위트 때문에한국에서도 독자층이 많은 것 같습니다.뭐랄까, 힐링의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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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작의 여왕, 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

만화로 유명한 마스다 미리가 에세이도 많이 내는데,

이번 책 "마음이 급해졌어, 아름다운 것을 모두 보고 싶어"는 여행에 대한 에세이입니다.

마스다 미리 책은 전반적으로 술술 읽히고 쉽게 읽히면서 나름의 유머와 위트 때문에

한국에서도 독자층이 많은 것 같습니다.

뭐랄까, 힐링의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있지 않나 싶네요.

m******r 2019.1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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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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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w*********1 2019.05.16. 신고 공감 0 댓글 0